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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간식

단팥빵에 도전!!! 한국에서는 호빵맨이라고 불리우는 이 어린이 만화 캐릭터가 있습니다. 배고파 쓰러진 불쌍한 어린이에게 자신의 머리 한귀퉁이를 뚝떼어 먹여 구하는 살신성인의 캐릭터지요. ㅎㅎ 생각해보면 엽기입니다만, 저희가 일본에 살때 일본에서 그전부터 유행하기 시작한 어린이들에게 정말 인기있던 캐릭터입니다. 일본에서는 단팥빵맨이라는 뜻의 앙빵만 ( アンパンマン) 입니다. 한국에서 왜 단팥빵이 호빵으로 변하였는지 모르겠네요. 아무래도 2음절어를 만들려다보니 그렇게 되어버린듯 합니다. 밭빵맨이라해도 괜찮았을텐데 하는.... 단팥빵=앙빵은 1800년대 후반 이바라기현의 기무라 부자가 만들어 판매한 것이 시초라고 합니다. 일본양과자의 일종입니다. 요즘 우연치 않게 구입한 전자동 빵기계로 인하여 발효빵의 세계를 점점 깊이 알아가는.. 더보기
빵빵한 찐빵으로 주말 간식을........ 예전에는 찐빵은 새참으로 주로 먹던 먹거리였습니다. 저 어릴때도 집에서 보수공사같은걸 할라치면 늘 일하시는 분들에게 막가리와 함께 찐빵을 새참으로 내어놓던 기억이 나네요. 찐빵은 안흥찐빵이 가장 유명하다죠. 전 한번도 먹어본적은 없습니다. 그저 동네 분식집에서 김이 모락모락 나는 새하얀 찐빵을 쪄내던 생각이 아주 강렬하게 남아있습니다만, 집에서 만들면 왠지 딱딱하고 그런 맛이 나지 않아 실망하게 되지요. 요즘 우리집은 발효빵이나 이스트로 발효한 반죽열풍입니다. 바로 얼마전 구입한 빵기계가 아주 유용하게 쓰이거든요. ㅎㅎㅎ 그런데, 집에서 민들어도 이렇게 멋진 찐빵이 나옵니다. 바로 발효의 힘이고, 그만큼 발효가 중요하다는 말도 됩니다. 찐빵은 손이 많이 가는 음식입니다. 정말 오랜시간 정성을 들여야 제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