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맛집 썸네일형 리스트형 사소한 여행기 5 - 드뎌 LA 입성 반가왔던 얼굴들, 들떴던 마음을 뒤로 하고 샌호세를 떠나 남쪽으로 향합니다. 내려오는 길은 I-5를 타고 빨리 내려오기로 하였습니다. 일단 목적지인 LA까지는 5시간 반 정도의 거리였지요. 샌호세를 빠져나와 마늘 농장옆의 길을 타고 I-5로 접어드는 중간에 San Luis Reservoir라는 샌호세 지역의 식수원을 만납니다. 화장실도 들를겸 멈추었다가 참으로 황량한 풍경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보통 다른곳은 여름이면 녹음이 우거지고 겨울에는 앙상한 가지만 남는법인데, 이곳은 여름엔 손을 쓸수 없이 더워 황량해지고 그래도 비가 내리는 겨울에 녹음이 우거지는 이상한 곳이랍니다. 올라올때도 황량한 벌판만을 보고 왔는데, 이곳도 마찬가지입니다. 그것도 식수원이니 물이 많은 곳인데도 말이지요. 푸르른 물가에 누런..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