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가정에 충실한 사람을 아주 좋아합니다. 반대로  아무리 인간적으로 매력적인 사람이어도 그 사람이 가족에게 대하는 행동이 거칠거나 조금은 함부로 대하는 경우를 보면 두번 다시 쳐다보지 않을정도이죠. 육아블로그도 주위에는 많은것 같습니다. 좋은 정보들을 교환하고 하는 면에서 아주 보기 좋던걸요. 제 딸아이 어릴때야 인터넷도 제대로 없었고 하니 그저 책한권만으로 키우다 시피 했던 기억이 나네요.  

암튼..... 
오랜만에 이웃블로거를 소개합니다. 그간 제 이야기만 하느라...ㅠㅠ ....블로거소개 라기 보다는...... 블로그 스타를 소개해야 한다고 해야할것 같습니다. 

조매난 일보 <---- 클릭

블로그계의 슈퍼스타를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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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 
조윤슬
호 : 매난
나이 : 200일 남짓
키 : 71cm (2011년 3월 25일 기준)
몸무게 : 밝힐수 없음
직업 : 민둥머리 연합 남문파 두목, 파트타임 보모
성격 : 뒷끝작렬에 껌좀 씹음
남친 : 시우 (만난지 200일쯤 되었고 권태기 도래)
교우관계 : 아인이, 예린이, 시우 등과 평생의 우정을 함께함
 
윤슬양은 유창한 옹알이로 인생을 이야기하고, 평생을 함께한 불X 친구들과 (참! 딸이었지... ㅎㅎ) 알콩달콩 하루하루를 열심히 살아갑니다. 



인생이 그리 호락호락한가요? 어른에게도 어린이에게도 인생이란 그저 하루하루 넘겨야 하는 고행일수 있겠죠? 특히나 엄마의 이러한 사기행각도 참아내야 하고................



아빠의 무지막지한 수염공격도 넘겨야 하는 윤슬이의 인생도 호락호락하지만은 않습니다.  


아! 맞다. 블로거 소개이니 윤슬이 아빠를 소개해야 하는건데.... 이건 누가 주인공인지...ㅎㅎㅎ 간단합니다. 윤슬아빠 조똘보님은 윤슬이의 공식통역사 및 자막제작자로 윤슬이에 비하면 하찮은 (?) 일을 하시고 계시.....

흠흠.... 윤슬이는 목하 열애중이랍니다. 그들의 만남은 이러하였습니다. 참 직설적인 윤슬씨입니다.


과감한 윤슬씨입니다. 거기에 적절한 협박까지 해주시는 센스....... ㅎㅎㅎ


그렇게 윤슬이는 동네 쵝오의 멋쟁이 시우를 자신의 남자로 만듭니다.


물론, 나쁜언니로 돌변한 윤슬이에게서 빠져나간다는 것은 불가능에 가깝죠. ㅎㅎ

거기다가 윤슬이의 숨겨진 직업은 바로.......


수원일대를 삼등분하여 예린이가 맡은 역전파, 더벅머리파의 아인이와 더불어 민둥머리연합의 두목을 맡고 있다는.....ㅎㄷㄷ. 




 이날의 혈투이후 아인이와는 막역한 사이가 되고 말았다는..... 역시 여자애들은 싸우면서 친해진다는 말이... 

암튼 윤슬두목의 특기는....
 



손목꺽기에 이은 암바공격이지만 필살기는 바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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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룡도 울고간다는 표정공격......ㅎㅎㅎ


이런 윤슬이도 당하지 못할 상대는 바로 모진 공격도 간단히 받아 넘기는 무표정 신공의 달인 예린이..... 저 위 팔꺽기 공격에도 표정도 안바뀝니다. 아 무서.......

 
팔만 쫌 길었다면....ㅎㅎ

조금은 따분한 일상을 시끌벅적한 소동으로 풀어나가고.....

 

 
아~ 시우 불쌍해. ㅠㅠ 

우리의 옹알도사들은 서로 인생상담을 하며 의견을 교환합니다. 인생경험이 아~주 긴 예린이와 윤슬이는 친절하게 아인이의 궁금증을 풀어주기도 하고, 




인생을 살아갈 교훈을 미시경제학에 섞어 넌지시 건네기도 합니다.


아주 부지런히도 사진을 찍어주시고, 또 통역후에 자막까지 달아주시는 윤슬아빠 조똘보님 덕에 우리는 아이들의 생각을 이해할수 있습니다. ㅎㅎㅎ 실제로 윤슬이가 태어나고 DSLR을 구입하셨다는데, 사진도 아이의 표정을 잘 살려 잘 찍으시더라구요. 가만.... 사진은 대부분 윤슬엄마가 찍으신다고......ㅎㅎㅎ 아무렴 어떻습니까. ㅎㅎㅎ 

윤슬이가 커서 아빠의 작품들을 보게 되면 참 좋아할듯 합니다. 무슨일을 하시는지 잘 모르겠지만, 만화 스토리작가나 게임스토리 같은거 하시면 정말 잘 하실듯... 혹은 1박2일 자막 스크립터정도.... ㅎㅎ

암튼 윤슬이와 아이들의 일상을 들여다 보는 일이 너무 즐겁더라구요. 거의 매일 1-2편씩 올라오는 윤슬이의 인생이야기가 너무 재미있어 기다려집니다. 교훈적인 육아일기보다도 훨씬 유익합니다. ㅎㅎ 중독성 100%의 (거의) 리얼 버라이어티 윤슬이와 친구들 많이 사랑해주세요~



http://mongdi.tistory.com

 
조윤슬 홧팅!!!! 조똘보님 홧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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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Favicon of https://pinkwink.kr BlogIcon PinkWink 2011.04.21 08:05 신고

    오호.. 육아일기도 재미있군요.. 상쾌한 아침에 살짝 웃습니다.^^

  3. 알 수 없는 사용자 2011.04.21 08:10

    아이고 트랙백을 거셨다고 하셔서 트랙백 메뉴를 한참 찾았어요.
    블로그 몇년동안 트랙백 받아 본적이 없어서 ㅎㅎ 메뉴를 다 없애놨다가 글에 걸린 트랙백 보고 알았습니다 ㅎㅎ
    자주 찾아 주시는 것만도 감사한 일인데 이렇게 블로그 소개와 볼이 화끈해지는 칭찬까지 몸둘 바를 모르겠어요.

    제 글 보는 것보다 이 글 보는게 더 재밌네요 ㅎㅎ
    정말로 이글이 더 재밌어요.위기감이 밀려옵니다.
    별 볼일 없는 블로그를 이런 재미난 글로 소개해주시니 부끄럽습니다 으허허
    아 무슨 말을 써야할지 뻘줌하네요 ㅎㅎ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 Favicon of https://leebok.tistory.com BlogIcon 빨간來福 2011.04.22 06:41 신고

      별볼일 없다니요. 제가 매일 들여다 보는 윤슬이의 일상인걸요. 인기도 좋으시잖아요. ㅎㅎㅎ

      앞으로도 잘 부탁 드립니다.

  4. Favicon of http://jongamk.tistory.com BlogIcon 핑구야 날자 2011.04.21 08:21

    아이들이 너무 귀엽네요,,조똘보님이라...ㅋㅋ 한번 들려볼께요

    • Favicon of https://leebok.tistory.com BlogIcon 빨간來福 2011.04.22 06:42 신고

      ㅎㅎ 그쵸? 핑구님도 그렇고 저도 그렇고 이젠 아이들이 좀 크니 아기재롱 볼일이 별로 없잖아요. 요즘은 아기가 왜이리 예쁜지 말이죠. ㅋㅋ

  5. Favicon of https://sayhk.tistory.com BlogIcon 아이미슈 2011.04.21 11:00 신고

    아이들은 역시 천사네요..
    그런데..조똘보님은 어쩌다 그런 이름을..ㅎㅎ

    • Favicon of https://leebok.tistory.com BlogIcon 빨간來福 2011.04.22 06:42 신고

      아~ 그러게요. 조똘보라는 닉은....ㅎㅎ 저도 잘 모르겠네요.

      아이들 쳐다보고 있으면 안구뿐 아니라 마음까지 정화되는듯 합니다.

  6. Favicon of https://kung2.tistory.com BlogIcon 놀다가쿵해쪄 2011.04.21 11:26 신고

    우와~ 윤슬이다~!!! ㅎㅎㅎ

    • Favicon of https://leebok.tistory.com BlogIcon 빨간來福 2011.04.22 06:43 신고

      아이키우시는 분이라서 윤슬이 팬이시구나. ㅎㅎ 반갑습니다.

  7. 알 수 없는 사용자 2011.04.21 11:28

    ㅋㅋㅋㅋ
    슬며시 미소가 지어지네요. ^^

  8. Favicon of https://pdjch.tistory.com BlogIcon 레몬박기자 2011.04.21 11:50 신고

    울 마눌이 생각나네요. 오늘도 저런 아기들 하고 전쟁치르고 있답니다.
    얼마전까지만 해도 세상에서 내가 애들을 제일 잘본다고 자랑하더니
    최근 슬슬 꽁지를 내리고 있습니다. 무서워~~ 그러더군요. ㅎㅎ

    • Favicon of https://leebok.tistory.com BlogIcon 빨간來福 2011.04.22 06:44 신고

      ㅎㅎ 아이 보기가 쉬운일이 아니죠. 좌우간 윤슬이 크도록 조똘보님이 계속 올리셔야 할텐데 말이죵. ㅎㅎ

  9. Favicon of https://heysukim114.tistory.com BlogIcon *저녁노을* 2011.04.21 12:11 신고

    ㅎㅎㅎㅎ
    정말 재밌습니다.
    자라나는 모습들..기록으로 남겠네요.

    잘 보고가요

    • Favicon of https://leebok.tistory.com BlogIcon 빨간來福 2011.04.22 06:44 신고

      그러게요. 나주엥 커서 보면 재미있을것 같아요. 큰 기념이 되지 않을까요?

  10. Favicon of https://cultpd.com BlogIcon EUN^^B 2011.04.21 13:04 신고

    천사들의 합창이군요...
    행복이 느껴집니다

  11. Favicon of https://boksuni.tistory.com BlogIcon 복돌이^^ 2011.04.21 13:17 신고

    ㅎㅎㅎ 요런 아이들 보면 왜이렇게 이뻐보이는지...
    저희 아이들 어릴적에는 참 힘들었는데..이렇게 아이들 보면 걍 너무 좋아요..^^

    행복한 하루 되세요~

    • Favicon of https://leebok.tistory.com BlogIcon 빨간來福 2011.04.22 06:46 신고

      복돌이님도 아이들 많이 키워놓으셔서 그래요. 하나 더 어떨까요? ㅎㅎㅎ

  12. Favicon of http://leejangsuk.tistory.com/ BlogIcon 이장석 2011.04.21 13:57

    아이들이 너무 귀엽군요. 좋은 하루 되십시오.

  13. Favicon of https://womenpia.tistory.com BlogIcon 코기맘 2011.04.21 15:08 신고

    육아일기 너무 잼나게 읽었습니다.
    너무 귀여워서..^^기분이 좋네요^^*ㅎㅎ

    • Favicon of https://leebok.tistory.com BlogIcon 빨간來福 2011.04.22 06:46 신고

      그쵸? 기분 좋아지는 아이들의 옹알수다입니다. ㅎㅎㅎ

      아~ 반갑습니다.

  14. Favicon of http://blog.daum.net/hillsidefarm BlogIcon 여름지기 2011.04.21 20:52

    ㅎㅎㅎ 참 재미 있네요^^* 윤슬이네~~건강하고 행복 하시길 바랍니다!
    그러고 보니...혹시 빨래통님댁에 아이가 있을 수도?

    • Favicon of https://leebok.tistory.com BlogIcon 빨간來福 2011.04.22 06:48 신고

      너무 행복해 보입니다. 저희집에 아이요? ㅎㅎㅎ 네! 아기는 아닌데 아이가 하나있죠. 고딩이어요. ㅎㅎ

  15. Favicon of https://pavarottisy.tistory.com BlogIcon 미르-pavarotti 2011.04.21 22:26 신고

    대단한 아이사랑이군요 ^^
    오랜만에 왔습니다~
    제가 너무 무심했죠?..
    직장생활 27년만에 제일 바뻣던 3,4월이었습니다 ㅠㅠ

    • Favicon of https://leebok.tistory.com BlogIcon 빨간來福 2011.04.22 06:49 신고

      정말 뵙기 너무 힘든 미르님입니다. ㅎㅎ 바쁘시겠지만, 건강 유의하시기 바래요. 스트레스는 만병의 근원이라고 하잖아요.

  16. Favicon of https://dragonphoto.tistory.com BlogIcon 드래곤포토 2011.04.21 22:36 신고

    재미있게 잘봤습니다. ^^

  17. 알 수 없는 사용자 2011.04.22 05:42

    사진도 너무 귀엽지만 대사를 써놓으신게 대박입니다.
    저도 팬이 될거같은 예감이.....^^

  18. Favicon of https://ilovemytree.tistory.com BlogIcon 걸어서 하늘까지 2011.04.25 02:39 신고

    내복님 잘 지내시죠.
    제 못난 손가락 탓에 마음이 참 괴로울 지경이라는 변명아닌 변명을...;;
    저도 조매난일보를 구독까지는 아니라도 몇 번 본 적이 있는데 무지 재미있더군요.

    이제 4월도 막바지에 접어들었습니다.
    건강하시구요, 4월 마지막 주도 행복하세요~~^^

    • Favicon of https://leebok.tistory.com BlogIcon 빨간來福 2011.04.28 03:06 신고

      잘 지내셨죠? 저도 요즘 노느라 아~주 바빠서리....ㅎㅎ 조매난 일보 많이 사랑해주세요. ㅎㅎ

  19. Favicon of https://bluejerry.tistory.com BlogIcon bluejerry 2011.04.26 14:10 신고

    ㅎㅎㅎ 귀엽군요..

    조매난일보 편집장 조똘보님이란 이름처럼.. 참 재미있네요!!!

    • Favicon of https://leebok.tistory.com BlogIcon 빨간來福 2011.05.10 10:12 신고

      네! 닉이 잼나죠? 저도 닉의 의미는 잘 모르겠습니다. ㅎㅎ

  20. Favicon of http://www.markjuhn.com BlogIcon mark 2011.05.10 08:55

    석가탄생 연휴를 틈타서 6개월된 외손주를 데리고 딸이 우리집에 올러 왔습니다. 요즘 우리 외손주 보는 재미가 얼마나 좋은지 녀석을 보면 세상을 다 가진 듯 하답니다. 그 애 때문에 행복해요.

    • Favicon of https://leebok.tistory.com BlogIcon 빨간來福 2011.05.10 10:13 신고

      저는 아직 손주보려면 (?) 한참을 더있어야 하지만, 손주는 정말 귀엽다고 하더라구요. ㅎㅎ

  21. 알 수 없는 사용자 2011.09.21 09:07

    블로그 접속했다가 아직 내복님 블로그에서 유입이 있길래 와봤더니
    글 내용이 많이 바뀌었군요 ㅎㅎㅎ

블로그를 1년 반 이상 운영하다보니 이웃이 많이 생겼습니다. 블로그서핑을 하다가 마음이 맞을듯한 블로그 주인장께 인사를 하고 몇번 왔다갔다 하며 인연을 맺게 되죠. 아마 대부분의 분들이 그럴거라 생각합니다. 마음에 맞을듯한....의 내용이 아마도 사람에 따라 달라지겠죠. 우선, 전 가장 높은 빈도로 해외블로거분들께는 댓글을 남기고 인사를 하게 되는것 같습니다. 그 다음은 아마도 여행블로거분들이 아닐까 합니다. 

제가 원래는 역마살이 조금 있어서 한군데 정착을 잘 못하는 그런 경향이 있습니다만, 어쩌다 보니 결국은 이나라에 정착하고 말았네요. ㅠㅠ 제 꿈은 사실 미국 거쳐서 유럽어디쯤엔가 정착하는 것이었는데, 더이상 언어를 바꾸기는 싫다는 지수맘의 희망에 결국은..... 암튼 그러다 보니 결국은 이웃 블로거분들의 여행이야기에 대리만족하는 지도 모르죠. 

군에서 제대하기 약 6개월전쯤인 1989년 1월 1일을 기하여 해외여행 자유화 조치가 내려졌습니다. 그 전까지는 일반인이 여권을 만들어 해외에 나가는 일이 그리 쉽지 않았다는 의미이기도 하죠. 여구너도 한번만 사용하는 단수여권이었고, 그나마 잘 나오지도 않던...... 1989년을 기하여 해외여행이 자유로와 짐에 따라 대학생들의 베낭여행도 함께 시작된것 같습니다. 제대후 복한한후에 저도 그 대열에 참여합니다. 가까운 일본이었지만, 후꾸오까에 도착하여 히치하이크로 동경까지 올라가는 머나먼 여정이었지요. 아주 젊을때였고, 호기심이 충만할때라서 하루하루가 너무나도 즐거웠던 기억이 납니다. 암튼, 여행이란 자유로움인것 같습니다. 
   

서론이 길었지만...... 오늘은 이웃 블로거분을 소개해 드릴까 합니다. 원래 제 블로그 카테고리중의 하나임에도 그간 바쁘다는 핑계로 이웃블로거 소개에 게을렀네요. 


허벅다리의 대리여행 코퍼레이션 이라는 이름의 블로거를 운영하는 허벅다리님입니다. 


멋진 이름인것 같습니다.... 대리여행. 바로 여행블로거의 사명이 대리여행을 시켜주는 사람이 아닐까 하네요. 원래 블로그에는 온라인 활동임에도 불구하고 연식이 좀 되는 (?) 분들이 많습니다. 일설로는 젊은이들은 개인홈피로 일촌같은 비교적 폐쇄적인 나눔을, 나이가 있는 층은 보다 공개적이고 넓은 친교를 위주로 한다고 하는데 확실한 이유는 잘 모르겠네요. 암튼, 대개의 이웃블로거분들은 30대 이상 되시는 분들이 많죠. 어떻게 처음 찾게 되었는지 잘은 모르겠습니다. 처음 허벅님의 블로그를 보고 첨엔 어디서도 본적이 없는 것같은 차원이 다른 사진에 입이 떡 벌어졌습니다. 자주 방문하면서 관광지가 아닌 여행지의 삶의 모습을 자세히 스케치 하는 모습에 더욱 놀라게 되었습니다. 그러다가 재기 넘치는 글솜씨에 더욱 중독이 되고 말았습니다. 대개의 블로그는 많은 글들이 있습니다. 단문보다는 서술에 익숙한 연식 있는 사람들의 특징 (?) 입니다만, 허벅님의 블로그 글들은 유려하거나 혹은 여타 여행블로그글과 같이 설명적 혹은  서술적이거나 하지 않고 간결하며, 짧은 글로 주제에 바로 다가갑니다. 평소에 젊은사람들의 이야기나 글을 잘 접하지 못하는 제겐 저정말 너무 신기하기만 하였는데, 지금은 심하게 중독이 되어버렸네요. 

암튼, 허벅님은 대학생으로 태국과 티벳의 차마고도를 각각 여행한 여행기를 많은 사진을 곁들여 대리여행을 시켜줍니다. 

우선 제가 무단으로 긁어온 사진을 몇장 보시면 어떤 의미인지 아시게 될겁니다. 모든 사진의 저작권은 허벅다리님에게 있습니다. 










물론, 차마고도의 광활한 풍경탓일수도 있고, 시원시원한 화각을 보여주는 풀프레임바디의 카메라 덕이라고 할수도 있을지 몰라도 허벅님의 사진에는 그 이상의 어떤것들이 담겨 있습니다. 카메라로 바라보는 시각도 참 좋지만, 사진찍히는 사람들을 어색하지 않게 만들어주는 친화력이 있는것 같습니다. 생생한 아이들을 찍기위해 놀아주기도 하고, 그 아이들이 다음날 찾아와 놀자고 보채기도 합니다. 다른 사진이라는 의미는 바로 이런점이 아닐까 합니다. 








사진들이 너무 따뜻하죠? 

허벅님은 로비도 아주 강합니다. 뭐 이런 정도의 그림로비부터, 사진을 찍어 건네는 사진로비까지..... ㅎㅎㅎ



여행지에서 만난 형님들에게는 맥주를 꼭 얻어먹고 마는 집요함과 형님들을 못만나면 자기 돈으로라도 꼭 맥주 한잔은 사마시는 철저함도 있습니다. ㅎㅎ 꽃보다 맥주~ ㅎㅎ


아주 효자인듯 예쁜 여자사람을 보면 그 자리에서 바로 어머니께 편지를 씁니다. 어머님 전상서, 며느리입니다... 뭐 이런..... ㅎㅎ



또 다른 특징으로는 여행지에서의 작은 일상과 사물을 잘 포착합니다. 거기에 달린 촌철살인의 한마디 해설들은 정말 간결하지만 너무 절묘하여 백마디 말보다 훨씬 설명적입니다. 




이 사진밑에는 개인지 새인지 잘 모르겠던...개새.... 같은 해설이.....ㅎㅎㅎ 어찌나 웃었던지...


이건 아마도 "개 풀뜯어 먹는.." 이었던 것 같습니다. ㅎㅎ


요건 "줏어온 애' 였던듯..... ㅎㅎㅎ 백마디 말보다 알기 쉬운 간결함이 돋보이죠?





정말 어쩌면 저런 언어를 구사할수 있을까 하는.... 아마도 요즘 젊은이들의 기질이 아닐까 합니다만..... 
암튼, 정말 많은 것들을 생각하게 만듭니다. 

몇장의 아주 좋은 느낌의 허벅님의 사진들을 더 올려봅니다. 








여행이란 여러가지 정의가 있을수 있지만, 익숙함과 편안함을 내려놓는 일일듯도 하네요. 신발을 잃어버리기도 하고 똥밭에도 구르고....


똥밭에 구른 행운 (?) 을 누리지도 못하고..... ㅎㅎㅎ



이런 여행의 재미를 경험할수 있는 젊음도 부럽네요. ㅎㅎㅎ

대학졸업후에는 군대에 간다고 하니 벌써부터 마음이 허전해 질만큼 (저혼자) 정이 들었네요. ㅎㅎ 제 추천으로 가본 지수맘도 팬이 되었습니다. 
 
암튼 블로그 시작한지 그리 오래되지 않았지만, 보고만 있어도 대리여행을 시켜주는 허벅다리님의 블로그를 추천합니다. 


허벅다리님 홧팅!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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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Favicon of https://sayhk.tistory.com BlogIcon 아이미슈 2010.12.10 10:57 신고

    헉..이런 좋은 이웃은 좀 나눕시다..ㅎㅎ
    미리미리 알려주시지..ㅎㅎ

    • Favicon of https://leebok.tistory.com BlogIcon 빨간來福 2010.12.13 13:54 신고

      ㅎㅎ 블로그 한지 얼마 안된 분이어요. 저도 만난지는 그리 오래지 않은....

  3. Favicon of https://oravy.tistory.com BlogIcon 하수 2010.12.10 11:36 신고

    캬... 사진들의 내공이 참 끝내주시네요.^^

  4. Favicon of https://jongamk.tistory.com BlogIcon 핑구야 날자 2010.12.10 12:20 신고

    허박다리님의 사진을 보면 너무 아픔다운 색채에 홀딱 반해버린다니까요

  5. Favicon of https://secretjourney.tistory.com BlogIcon blueprint 2010.12.10 17:12 신고

    @.@ 첫 사진부터 눈이 동그래지면서 감탄사가 절로~
    대리여행이란 말이 딱이네요. ^^
    좋은 이웃분 소개시켜주셔서 고맙습니다.

    • Favicon of https://leebok.tistory.com BlogIcon 빨간來福 2010.12.13 13:55 신고

      제가 왠만하면 못가볼만한 곳인데 이리 대리여행을 시켜주시니 고마울 따름입니다.

  6. Favicon of https://blog.uplus.co.kr BlogIcon Uplus 공식 블로그 2010.12.10 17:58 신고

    와... 사진 정말 대단하네요! 가슴이 뻥~ 뚫려요!!
    아이들 사진 가운데 좋은 사진 너무 많네요!

    • Favicon of https://leebok.tistory.com BlogIcon 빨간來福 2010.12.13 13:56 신고

      아이들을 참 좋아하시는 것 같더라구요. 막 애같은....ㅎㅎ

  7. Favicon of https://www.kimchi39.com BlogIcon 김치군 2010.12.10 21:40 신고

    아 정말 멋진 블로그네요 ^^;;

    꼭 한번 다녀와봐야 겠습니다. 그러고보니 몇번 갔던 적이 있는 거 같기도 해요 ㅎㅎ

    • Favicon of https://leebok.tistory.com BlogIcon 빨간來福 2010.12.13 13:57 신고

      김치군님도 아마 가보셨을거예요. 아마도 김치군님 블로그 댓글 타고 가지 않았나 하는.....

  8. 해피데이 2010.12.11 00:03

    첫번째사진부터 그 광활함과 녹색에 푹 빠져드네요.. ㅎㅎ...
    인물사진은 따뜻함이 묻어나고.. 사진이 너무 좋아서 꼭 사진작가의 작품같네요.. ㅎㅎ...
    빨간내복님의 블로그 소개글도 참 좋네요.. 허벅다리님 블로그를 꼭 방문해야겠네요.. 좋은 정보 고맙습니다!!

    • Favicon of https://leebok.tistory.com BlogIcon 빨간來福 2010.12.13 13:57 신고

      그쵸! 정말 사진도 그렇고 따뜻함도 그렇고 정말 좋아서 늘 찾아가는 곳이죠. ㅎㅎ

  9. Favicon of https://pavarottisy.tistory.com BlogIcon 미르-pavarotti 2010.12.11 05:57 신고

    영혼을 담는 사진이네요.
    너무 멋진 사진들이네요
    색의 마술사 같은 느낌이 듭니다
    미르도 언제 저렇게 찍어보나..ㅠㅠ

    • Favicon of https://leebok.tistory.com BlogIcon 빨간來福 2010.12.13 13:58 신고

      정말 엄청난 색의 마술같아요. 색보정은 한다고 하시더라구요. 그래도 보정보다도 내용이 너무 좋아서 푹 빠져들게 되더라구요.

  10. Favicon of https://www.kkolzzi.com BlogIcon 꼴찌PD 2010.12.11 10:33 신고

    허벅다리님의 사진 정말 대단하네요.뭔지 모를 사람냄새가 물씬 풍겨요.좋은 사진 고맙게 감상하고 갑니다.허벅다리님 정말 이웃맺고 싶네요

  11. 알 수 없는 사용자 2010.12.11 11:31

    와~ 진짜 쥑이는 사진들이네요~~
    어쩜 저리도 멋진 사진과 거기에 꼭 맞는 글들...
    역시 내복님의 안목과 취향 맘에 듭니다~
    새로운 이웃을 알게 될 것 같은 불길한 예감이 드네요. ^^

    • Favicon of https://leebok.tistory.com BlogIcon 빨간來福 2010.12.13 14:01 신고

      그 불길한 예감 적중했나요? ㅎㅎ 젊은 블로거라서 참 신기하구요, 무엇보다 재기넘쳐서 유쾌하고 그렇더군요. 사진은 뭐....에휴!

  12. Favicon of https://pdjch.tistory.com BlogIcon 레몬박기자 2010.12.11 13:51 신고

    허벅다리님 사진도 그렇지만 후보정의 달인인 듯.. 사진의 느낌을 잘 살리시네요.
    좋은 구경하고 갑니다.

    • Favicon of https://leebok.tistory.com BlogIcon 빨간來福 2010.12.13 14:01 신고

      네! 색보정을 한다고 하더라구요. 부정보다도 그 내용이 너무 따뜻해서 늘 흐뭇해져서 바라보게 되는 그런 사진과 글들인거 같습니다.

  13. 알 수 없는 사용자 2010.12.12 04:17

    어떻게 감사의 말을 전할까요.^^;
    졸업 준비로 정신없는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는데
    내복님의 트랙백을 보고 기뻐서 어쩔 줄 몰라했었습니다.ㅎㅎ
    다시 한 번 감사의 말을 전합니다. 감사합니다. 내복님! ^^

    덧. 제 사진이지만 왠지 새로운 느낌이 들어 재미있습니다. ㅎㅎ 또한 저의 맥주 사랑을 꿰뚫어 본 관찰력에 놀라움을 숨길 수 없습니다. ^^

    • Favicon of https://leebok.tistory.com BlogIcon 빨간來福 2010.12.13 14:02 신고

      제가 혹시라도 잘못 소개한건 아닌가 다시 돌아보게도 됩니다. 이웃이 몇분이라도 더 많이 생겼으면 좋겠습니다. 여행기 아직도 많이 남았죠? ㅎㅎ

    • 알 수 없는 사용자 2010.12.13 15:47

      아직 많이 남았습니다. ㅎㅎ^^
      다시 한 번 거듭 감사의 말씀 드립니다.

  14. Favicon of https://infoiguassu.tistory.com BlogIcon juanshpark 2010.12.12 11:52 신고

    잘 보았습니다. 어느 순간부터 이웃은 물론이고 새로운 블로그마저 들어가지 않는 나날이었는데...
    래복님의 추천을 보고 다시 들여다볼 마음을 갖게 되었군요.

    그나저나, 지금쯤은 한국에 계신 겁니까? 한국에서의 포스팅도 기다려지는군요. ^^

    • Favicon of https://leebok.tistory.com BlogIcon 빨간來福 2010.12.13 14:03 신고

      저도 사실 새로운 블로그나 새 이웃을 맺는 일에 소극저깅 되네요. 시간이 점점 없어지다 보니 말이죠. 그래도 이렇게 정신이 확 드는 이웃을 만나게 되면 참 기쁘기도 하고 그렇더군요. ㅎㅎ 잘 지내시죠?

  15. Favicon of http://www.markjuhn.com BlogIcon mark 2010.12.12 12:11

    이번 험한?여행 한번 제대로 해봤네요. 보름동안 옴을 닦는 거라고 아침에 일어나 이닦는 거 한가지, 나머지는 그냥 귀국 전날까지 그냥 둬 봤습니다. 얼마나 더러워질 수 있는지.. 그런 것도 오지여행에는 익숙해야 겠더군요,.

    • Favicon of https://leebok.tistory.com BlogIcon 빨간來福 2010.12.13 14:04 신고

      정말 엄청난 대장정을 끝내고 오셨네요. 여행기 열심히 읽고 있습니다. ㅎㅎ 전 오지여행은 못할것 같아요. ㅠㅠ

  16. Favicon of https://phoebescafe.tistory.com BlogIcon Phoebe Chung 2010.12.13 18:45 신고

    에궁 이 사진들 보니까 저 여행 다시 댕겨와야겠어요.ㅎㅎㅎ
    어쩔수 없어여. 사진 기술도 쌩 초보고 여행도 완전 수학 여행하다시피 댕겼으니께루... 하하하

    • Favicon of https://leebok.tistory.com BlogIcon 빨간來福 2010.12.14 14:10 신고

      그래도 양으로 승부하셨다니 된겁니다. ㅎㅎ 5천장 찍으셨다는 첩보가...ㅎㅎ

  17. Favicon of https://ilovemytree.tistory.com BlogIcon 걸어서 하늘까지 2010.12.14 02:18 신고

    여행을 하고 사진만 남는 건 아닌 듯 하네요.
    사진 속에 깃든 따뜻한 마음이야 말로 진정으로 소중한 것이 아닐까 싶어요~~

    • Favicon of https://leebok.tistory.com BlogIcon 빨간來福 2010.12.14 14:15 신고

      네! 그렇습니다. 여행에서 얻는것이 사진뿐이라면 그건 단순한 기록의 의미 이상도 아닐겁니다.

  18. 알 수 없는 사용자 2010.12.15 08:57

    우아아...너무 좋은 사진과 재치있는 글귀..포스팅 짱이네요. 저도 한번 허벅다리님 블로그 가봐야겠네요. 덕분에 잘 읽고 갑니다..ㅎㅎ

  19. Favicon of http://blog.daum.net/cyprian95 BlogIcon 조범 2010.12.15 17:03

    저도 참 좋아하는 분인데....
    사진이 예술이죠~~
    잘보고갑니다.

  20. Favicon of https://bluejerry.tistory.com BlogIcon bluejerry 2010.12.29 02:21 신고

    와... 정말 환상이네요..
    이건 뭐 완전 작품입니다..!!!

  21. Favicon of https://pinkwink.kr BlogIcon PinkWink 2011.01.07 13:40 신고

    아하... 전 왜 여행에 대한 용기가 나지 않을까요..
    전 휴양에 가까운 여행을 좋아하니 말입니다.^^

    • Favicon of https://leebok.tistory.com BlogIcon 빨간來福 2011.01.07 15:21 신고

      사실 저도 마찬가지입니다. 전 리조트형 휴양을 좋아하죠. ㅎㅎ

먼저 개인적인 이야기를 해봅니다. 

결혼식은 결혼 당사자에게는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날중의 하나이고, 또 가장 정신없는 날 중의 하나이기도 합니다. 결혼 당사자가 다 할 수 없는 일들을 챙겨주는 것은 대개 친구들의 몫이되죠. 정말 결혼식에서 친구들의 역할은 지대하다 할수 있겠습니다. 함을 지고 들어가고 또 함을 받고 하는 준비과정에서부터 결혼식전의 야외촬영, 그리고 결혼식 당일 주례선생님을 모시거나 결혼식 제반 진행에도 친구들의 힘이 빛을 발하죠. 신부의 친구들은 더욱 더 분주해집니다. 신부화장에서 야외촬영 등등.... 친구들이 없으면 결혼식사진이 썰렁하기 그지없고 할수 없이 가족중에서 젊은이들이 그 자리를 메꾸기도 하는 진풍경이 연출되기도 하죠. 

또 사실 친구들에게는 즐거운 시간이 기다리기도 합니다. 결혼식후에 벌어지는 피로연 또 그중에서도 신랑 신부의 친구들과 함께 치루는 조촐한 (?) 파티 그리고 뒷풀이 등등입니다. 또 나중에 집들이를 함께 하기도 하죠.  결혼 한 친구들이야 여유롭고 흐뭇하게 바라보지만 사실 처녀총각들에게는 좋은 기회이기도 합니다. 친구의 결혼식이기도 하고 또 서로간의 친구들과 만남을 (?) 가질수도 있어 다들 단장을 하고 가게 되죠. 전 개인적으로 친구들이 한참 결혼을 할 시기에 한국에 없어 이런 좋은 기회 (?) 를 가질수 없어 아쉽......끙!  암튼, 설레이는 일임에는 틀림이 없네요. 

제 결혼식도 예외는 아니었고, 친한 친구들이 여러모로 수고를 해주었습니다. 또 결혼식 후에는 저의 친구들 그리고 지수맘의 친구들이 자연스럽게 어울리게 되었고, 그중 제 친한 친구와 지수맘의 친한 친구가 자연스럽게 만나 후에 결혼에 이르게 되었습니다. ㅎㅎㅎ 저나 지수맘은 우리가 중매쟁이라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 친구들은 그렇게는 생각지 않는 모양입니다. ㅎㅎ  예전에는 중매를 잘하면 옷이 세벌이요 잘 못하면 뺨이 석대라고 하였습니다. 결혼하고 10여년 참 잘 사는 친구들인데, 옷은 안 생기네요. ㅠㅠ 암튼, 그런 개인 소사가 있습니다. 

내외 서로간에 친한 친구인데도 바쁘게 살았고, 또 외국에 살다보니 연락이 완전히 끊기지는 않았지만 수년에 겨우 한번씩 연락을 하게 되네요. 서로 어디에 살고 어떤일을 하면서 사는지는 알고 있지만 구체적인 것들에 대해서는 잘 모르게 됩니다. 그러다 얼마전에 다시 연락이 닿았습니다. 

제주 세계 차박물관
이 친구는 원래 사업을 하며 사진도 하고 하는 친구인데, 결혼하기전 가족의 근거지를 제주로 옮겼고, 그 뒤로도 계속 자주 제주를 왔다갔다하며 아버님이 하시는 감귤 농사도 거들며 서울에서 사업체를 운영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다 지난해 완전히 제주로 생활 근거지를 옮겼다고 합니다. 우연한 기회에 전통차에 관심을 갖게 되고 차의 세계에 매료되어, 보다 깊이있게 차에 대한 공부까지 하게 되었고, 지난해 내려가며 제주에 세계 차 박물관을 만들어 개관하였다고 하네요. 그곳이 바로 제주에 위치한 제주 세계 차 박물관인 티파크입니다.  

전통차 박물관은 전국에 여러개 있는것으로 압니다. 물론, 전통하면 떠오르는 인사동이 있을테고 또 전국 방방곡곡의 산좋고 물좋은 곳에는 대개 박물관이거나 찻집이거나 대개는 차에 대한 자료들이 모이게 마련이고 다 나름대로 운치와 차향을 가지고 있죠. 제주는 옛부터 관광의 도시로 각광받아왔고, 수십년간 신혼여행지로 가장 큰 사랑을 받아온 곳입니다. 관광이라는 면에서 어찌보면 외국보다 비싸다는 오명을 쓰게된 시기도 있었고, 불쾌한 경험을 가지고 돌아오게 되는 경우가 많았다지만, 요즘은 그 양상이 많이 달라졌다고 합니다. 

암튼 다시 차 세계 박물관으로 돌아와서..... 
제주는 요즘 다시금 올레길 순례로 각광을 받고 있고 해외여행이 잦은 요즘 오히려 외국의 풍경에 뒤지지 않음을 발견한 많은 이들의 방문이 이어지고 있다고 들었습니다. 정말 드라마나 사진에서 보이는 풍경은 캘리포니아나 남국의 섬풍경과 비교해도 뒤지지 않을 정도더군요.  



제 이웃분들중에는 감자꿈님과 미르-pavalotti님 그리고 달려라 꼴찌님이 얼마전에 제주를 방문하신걸로 압니다. 그때 미리 알았더라면 소개시켜 드렸을텐데 하는 안타까움이 있네요. 여행은 기쁨과 설레임이지만 또한 피로해지기도 하죠. 게다가 올레길 순례는 필연적으로 휴식을 요하는 강행군이 되기도 합니다. 여행의 끝을 조용하게 차와 함께 보내는 것도 좋을것 같습니다. 야간에도 개장을 한다고 하니 더더욱 들러볼만한 곳인것 같습니다. 세계 차 박물관인 티파크는 공항에서 무척 가까운 거리에 있다고 하네요. 

이하 사진은 모두 티파크 블로그에서 가져왔습니다. 





외관은 이렇게 도시적으로 생겼습니다. 커다란 간판 가운데 떡하니 자리잡은 한글자 茶. 굳이 세계 차박물관이라 이름지은 이유는 한국의 전통차뿐만 아니라 중국, 일본 그리고 유럽의 차들까지도 전시하고 있기 때문일겁니다. 쥔장인 제 친구가 세계 여러나라를 돌며 직접 모아왔다는 진귀한 차들과 다기들이 정말 깔끔하게 전시되어 있어 아늑한 분위기에서 여러나라의 차를 체험하고 전시품들을 감상할수 있으니 정말 좋을것 같습니다. 혼자서 모아봤자 얼마나 모았을라구.... 하시겠지만, 보시면 정말 깜짝 놀라실겁니다. 이 친구 떠들썩 하지 않고 진중한 성격인데, 꼼꼼하게도 모아놓았네요. 정말 예술입니다. 사진으로만 보고 있는 저는 정말 가보고 싶네요. ㅠㅠ 

특히 이곳의 자랑이고 또 친구도 무척이나 자랑스럽게 생각하는 티파크의 상징같은것 이 바로 자사호라는 주전자입니다. 




중국 의흥에서 특별주문해서 제작한 특 대형 진품 자사호 라고 하는데, 크기가 2m 20cm 무게가 약 500kg 로 실제로 사용할수 있는 것이라고 하죠. 물론, 이것으로 차를 우려 마시려면 수백명은 충분히 마실테지만 실제로 그렇게 하긴 힘들겠죠. ㅎㅎㅎ 전시품입니다. 자사호란 붉은 모래로 만든 그릇을 말한다고 합니다. 

3층건물로 1층은 카페와 뮤지엄샵이 위치하고.....



2층은 한국관, 중국관, 일본관 그리고 유럽관으로 나뉜 차와 다기의 전시장으로 되어 있답니다. 다기는 화려하지 않은것이 대부분입니다. 사실 바로 이것이 차의 마음이 아닐까 합니다. 



개인이 운영하는 박물관에서 이정도의 규모를 유지하기 정말 쉽지 않은법인데 정말 깜짝 놀랄정도더군요. 

3층에는 한국의 전통 차실, 일본의 다다미가 깔리 차실 또 중국의 차실까지 실제로 만들어 놓고 각각 다른 차를 감상하게 만들어 두었으니 마음에 드는 곳에서 그곳의 차를 마시는 기쁨을 누릴수 있을것 같네요. 임금이 앉아 차를 드셨다는 용상에서도 차를 느껴보구요. ㅎㅎㅎ  



또, 옥상은 하늘정원이라 하여 야외에서 차를 즐기고 또 보이차로 만들었다는 다금바리라는 이름을 붙힌 아이스크림을 맛볼수도 있다고 하니 건물 전체가 전부 다향이 휘감고 있을것 같습니다.  



저도 사실은 차를 즐깁니다. 지금은 주로 커피를 마시지만 이것저것 차를 모아 즐기기도 하였지요. 차를 즐기는 단계에는 여러가지가 있다고 합니다. 또 각국마다 차를 대하는 다도가 생기고 발전하여 왔습니다. 하지만, 다도는 따로 배워야 한다고 믿을만큼 그 절차는 복잡하다는 (특히 일본에서....) 인식이 있습니다.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다도란 형식이 아니라 차를 즐기는 마음에 있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차는 함부로 마시는 것보다는 가장 알맞은 농도 또 물의 온도등을 고려하여 마시다 보니 발전되어 왔겠지만, 반대로 이러한 형식이 차문화가 대중적이 되는 것을 조금 방해해 온것도 사실이긴 합니다. 우선, 다도는 힘들다는 생각부터 줄이고 가장 향이 좋고 차가 가진 그 맛과 아취를 가장 잘 표현할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 바로 다도라고 생각한다면 조금 불편하고 번거롭더라도 즐겁게 받아 들일수 있을것 같습니다. 또 다도자체도 조금은 단순화하여 일반인이 번거롭다 느끼지 않을정도로 그 틀을 마련해 줄수 있다면 보다 많은 사람들이 차를 일상속에서 마시며 마음의 여유도 갖게 되지 않을까 생각하네요. 

특히나 중국에서도 진귀하다고 하는 보이차는 전통적인 발효 흑자입니다.이곳에서는 푸얼 (Pu-erh) 차라고 불리웁니다만...... 보이차는 한국에서도 유명한것으로 압니다만, 중국에서 구입하는 보이차중에는 믿을수 없는 제품이 있다고 하네요, 관광객입장에서는 좋은 차인지 아닌지를 구별하기 쉽지 않고하여 값싼 보이차를 비싸게 속아 사는 경우도 있다고 하니 참.... 암튼, 그만큼 보이차가 일반인들에게도 유명한 차가 된것은 사실입니다. 전 기회가 없어서 아직.... 끙!

이곳에는 아주 오래된 중국의 차도 전시되어 있지만, 새로운 개념의 차를 선보이기도 합니다. 티파크에서 개발하였다고 하는 보이말차와 보이아이스티 그리고 보이차를 이용한 아이스크림등 비교적 현대감각의 차종류를 선보이며 차는 어려운것이다라는 선입관을 깨는데도 한몫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차 전문가가 엄선한 차들이니 안심하고 드실수 있겠지요. 특히나 보이말차라고 하는 분말은 보이차를 가루내어 만든것이 아니라 보이차를 끓이고 끓여서 보이차고를 만들고 그로부터 분말을 만들었다고 하니 얼마나 큰 정성을 기울였는지 알것 같습니다. 아주 진하게 우려낸 커피와도 그 색이 닮아있네요.


이 차에서 친구의 자부심을 느낄수 있었답니다. 이 이외에도 수많은 명차들을 전시하고 또 구매까지 할수 있으니 제주를 방문하신다면 직접 방문해보시고 차를 마셔보실수 있는 기회를 가질수 있겠네요. 버릇처럼 마시는 자판기 커피나 봉다리 커피 (?)대신 건강도 챙길수 있고 마음의 여유도 가져다 주는 이런 차문화가 절실한 현대생활입니다.

제가 이 친구와 또 함께 운영하고 있는 지수맘 친구의 성품을 워낙 잘 알고 있으니 자신들이 내는 차에 얼마나 큰 정성을 기울일지 안봐도 잘 알것 같습니다.

개관한지 1년반 정도가 지났고 이젠 어느정도 자리를 잡아가는 제주 티파크가 무한히 발전할수 있도록 열렬한 응원을 보냅니다. 비싸다는 제주의 물가속에서도 원래 그리 비싸지도 않았지만 (3,300원) 한시적으로 박물관 관람료를 무료로 하여 개방하는 노력까지 보입니다. 브로우셔를 일단 첨부해봅니다. 


혹시 제주에 휴가차 가시거나 올레길 순례에 참여 하시는 분들 꼭 한번 들러 제주의 아름다운 풍광과 함께 다향을 한껏 담아가시길 바랍니다. 제주 여행의 시작에 공항에서 가까운 티파크에 들러 관장과 제주에 대해 차한잔 너머 도란도란 이야기 하고 관광을 시작하셔도 좋을것 같고, 가까운 숙소에 계시다가 혹은 제주를 떠나시며 차한잔과 살아가는 이야기로 마무리 하시는 것도 좋을것 같습니다.  

제주 티파크의 블로그입니다. 



대놓고 홍보냐구요? 맞습니다. 친구는 소중하니까요. ㅎㅎㅎ 
끝으로 상업 광고배너를 잘 올리지 않는 제가 또하나 광고배너를 올립니다. 바로 옆에 제주 티파크 배너를 올리니 제주 여행 가시는 길에 미리 들러 참고해주시길 바랍니다.  
찾아가는 길입니다. 

제주티파크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연동 260-7
전화) 064-748-9009
Open: AM 9:00 - PM 11:00



조 위가 바로 제주공항이라고 합니다. 공항에서 택시를 타도 될것 같구요.

제가 개인적인 이유로 블로그에 상업광고를 잘 달지 않는건 아시죠? 이번에 또 하나를 달아봅니다. 바로 제주 

마지막으로 차가 좋아 호마저 다산으로 지은 실사구시 실학자인 다산 정약용 선생님에게 다도를 가르쳤다는 초의 선사의 시를 한수 적어봅니다.


시를 좋아하는 나그네에게 차를 대접하고            淪茗且禮耽詩客
약 지어 서로 어여삐 여기는 스님들 위로하여       劑藥相憐問字僧
병석에서 일어나 옛날 시류 즐겼던 자취 찾아       病起還尋舊遊跡
시제를 던져 화답을 재촉하니 참으로 다정스럽다  留題催和更多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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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알 수 없는 사용자 2010.08.04 14:54

    자동차가 아니군요 ㅎㅎㅎ 중간에 다금바리 아이스크림은 문화적 충격이군요 ㅎㄷㄷ

    • Favicon of https://leebok.tistory.com BlogIcon 빨간來福 2010.08.04 15:37 신고

      아! 다금바리가 그 제주의 유명한 생선이 아니구요....차중에서도 금이라는 보이차로 아이스크림을 만들었다는 의미라고 합니다. ㅎㅎ

  3. 알 수 없는 사용자 2010.08.04 17:35

    전 제목에 차라고 말씀하셔서 첨에 제주 자동차 박물관 말씀하시는 줄 알았어요.
    제주도에 즐겁게 볼거리가 또 하나 늘었네요!저도 아이스크림부터 먹고 싶어요~ 보이차는 믿을 수 있는 분을 통해 사는 게 좋을 거 같아요~ 정말 잘 속는다고 해요 ㅠㅠ

    • Favicon of https://leebok.tistory.com BlogIcon 빨간來福 2010.08.05 01:13 신고

      의외로 자동차로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은것 같네요. ㅎㅎ 보이차 이야기는 예전에 불만제로에서도 본듯....

  4. Favicon of https://hls3790.tistory.com BlogIcon 옥이(김진옥 2010.08.04 18:29 신고

    티파크도 있군요.,.
    제주도에 가면 가볼곳이 많은것 같아요..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 Favicon of https://leebok.tistory.com BlogIcon 빨간來福 2010.08.05 01:14 신고

      요즘은 한국 어디든 볼것은 많은듯 하더군요. 관광지의 떠들썩함보다 이런 조용한 곳이 좋을수도 있죠.

  5. Favicon of http://egoggan.com/story BlogIcon 이곳간 2010.08.04 19:38

    제주도에 가면 꼭 티파크 들러볼께요^^ 너무 정갈하고 운치있는 곳같아요...

  6. Favicon of https://smallhappylife.tistory.com BlogIcon 삐딱냥이 2010.08.05 00:19 신고

    하하하~~~ 대놓고 완전 홍보~~!!! *^^*
    맞아욤, 친구는 소중하죠~~~ 냐옹~

    제주... 늘 너무나 또다시 가고 싶은 곳이에요...
    저는 2005년에 다녀왔지요. 얼마 되지 않았죠? 헤헤.
    국내외 관광지를 많이 다녀보지는 않았지만, 어쨌건 가봤던 곳 중에서 최고를 꼽으라면 역시 제주에요.
    특히 싱가폴 이런 곳은... 네, 사기죠, 사기! 어데 감히 제주랑 비교를 할 수 있겠슘까?

    암튼, 제주를 다시 가게 되면 하고 싶은 일이 한 가지 더 늘었네요. *^^*
    누군가 제주를 간다고 하면, 소개해 드릴께요...
    네, 블로그 이웃의 친구도 소중하니까요! 호호~~~

    • Favicon of https://leebok.tistory.com BlogIcon 빨간來福 2010.08.05 01:15 신고

      ㅎㅎㅎ 저한테는 콩고물하나 떨어지지 않네요. ㅎㅎㅎ

      전 제주도 가본게 정말 오래되었고 그때는 시골같았는데... 소개까지 시켜주신다니 고맙습니다. ㅎㅎ

  7. Favicon of http://www.joshuafound.com BlogIcon joshua 2010.08.05 01:23

    제주가면 꼭 가보고 싶다. 아이폰 등으로 접속하면 블로그메인이 안보여 배너가 안보이는게 안타깝네ㅠㅜ

    • Favicon of https://leebok.tistory.com BlogIcon 빨간來福 2010.08.05 07:13 신고

      그래 기회되면 가봐라. 잘 하면 이친구랑 너도 연결이 될지도... 우리 중학동창도 되는 다음의 이재웅이 친구라니...

      메인에 올린 배너 내가 그냥 발로 만들어서 ㅠㅠ

    • Favicon of http://www.joshuafound.com BlogIcon joshua 2010.08.05 09:53

      그래도 파워블로거인데. 메인페이지 상단 사이즈 좀 줘봐봐. 디자인해줄테니까

    • Favicon of https://leebok.tistory.com BlogIcon 빨간來福 2010.08.06 02:12 신고

      이런 고마울데가....ㅎㅎ 블로그 아이콘에 이어 메인상단까지...이런건 얼른 고맙다고 해야 하는 거지? ㅎㅎ 이메일 보냈다.

  8. Favicon of https://besysy.tistory.com BlogIcon Besysy 2010.08.05 03:36 신고

    광고 하면 인상을 찡그리면서 외면하고 싶은데
    이 광고는 웃음이 절로 나오네요.
    맞아요. 친구는 소중합니다.

    다음에 한국방문할때 제주에 가는 일정도 끼워넣을 생각입니다.
    저도 차를 즐기다보니 차 박물관 가보려고 하는데
    이곳도 가보고 싶네요.

    • Favicon of https://leebok.tistory.com BlogIcon 빨간來福 2010.08.05 07:13 신고

      ㅎㅎ 좋게 봐주시니 감사합니다. 이런거 솔직히 조심스럽죠.

  9. 피호나슈 2010.08.05 12:16

    제주도에 또 하나의 명소가 탄생 했네요.
    담에 아이들과 꼭 들려야 겠네요.
    좋은곳 있으면 많이 소개시켜 주세용~
    오늘도 하루 잘보내세요.^^

  10. Favicon of https://tirun.tistory.com BlogIcon 티런 2010.08.05 13:36 신고

    오...나중에 들리면 빨간내복님 이웃이라고 이야기좀 해야겠습니다.ㅎㅎ
    그냥요~ㅎㅎ
    머리속에 기억해두겠습니다~

    • Favicon of https://leebok.tistory.com BlogIcon 빨간來福 2010.08.06 02:13 신고

      티런님 여행 많이 하시니 제주 자시게 되면 꼭 들러주세요. 다금바리 아이스크림 곱배기로...ㅎㅎ

  11. Favicon of http://isblog.joins.com/jk7111 BlogIcon 둔필승총 2010.08.05 14:13

    오홋, 여가 바로 책갈피로 갑니다.
    머지않아 제주 한번 들르려고 하는데 꼭 가보겠습니다.
    빨가내복님 이름 팔면 양을 곱배기로...^^;;; 퍽퍽!!!
    그나저나 다금바리 아이스크림 정말 아이디어 대박입니다.~~

    • Favicon of https://leebok.tistory.com BlogIcon 빨간來福 2010.08.06 02:14 신고

      둔필님,

      들르시면 관장과 꼭 사진찍어서 보내주세요. ㅎㅎ 아무래도 제 이야기하면 쓰리곱배기 드실수 있을겁니다. ㅎㅎ

  12. 알 수 없는 사용자 2010.08.06 07:40

    오! 제주도 가게 되면 꼭 들를게요~
    그리고 저 빨간내복님이랑 이웃이에요~라고 말할게요! 꼭! ㅋㅋ

  13. Favicon of https://easygoing39.tistory.com BlogIcon 카타리나39 2010.08.06 12:01 신고

    제주도가 가고 싶어요...
    근데 뱅기표가 없어 ㅜㅜ

  14. Favicon of https://sayhk.tistory.com BlogIcon 아이미슈 2010.08.06 13:28 신고

    제주도도 정말한번 가고싶네요..
    좋아보입니다.

  15. Favicon of https://topfltplove.tistory.com BlogIcon 악사부부 2010.08.07 00:14 신고

    제주도 몇번 다녀왔는데 이곳은 가보질 못했네요.ㅎㅎㅎ
    담엔 꼭 가봐야겠어요.!!!

  16. Favicon of http://nae0a.com BlogIcon 내영아 2010.08.07 09:27

    어머~ 너무 예쁘네요 ^^
    요즘 가기 좋은 곳이네요. 개인적으로 보이차를 좋아했는데, 제주도 녹차를
    마셔보고싶어지네용ㅋ

  17. Favicon of https://infoiguassu.tistory.com BlogIcon juanshpark 2010.08.07 12:04 신고

    저두 차를 좋아하지만 다도는 어렵다고 생각하는 사람이죠.
    보이자 그러니까 푸얼차를 마셔보았지만, 처음에는 큰 맛을 못 느꼈답니다.
    곰팡이 냄새가 좀 나는 것 같아서 처음에는 그랬는데, 나중에는
    그 맛이 아주 좋더군요. 물론, 저도 겨우 한 봉을 몇 번에 나눠서 마셔보았지만, 기회가 된다면.....

    그나저나, 제주라.... 정말 한국에 언제 한번 나가나보게 될지 궁금해집니다. ^^

  18. 홍콩달팽맘 2010.08.07 19:47 신고

    저도 작년에 제주도에 다녀왔는데.. 그때 알았다면 좋았을텐데 아쉽네요.
    그때는 오설록 차박물관에서 녹차 아이스크림을 먹었었어요. ^^;;
    각국의 다양한 차문화를 알 수 있다는 점에서 좋을 것 같네요.
    중국에서 관광객에게 파는 차... 는 제대로 된 것보다 아닌 게 더 많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요즘엔 잘 안사게 되네요. 홍콩에서 푸얼차(뽀레이)취급하시는 분이 계셔서 가끔 푸얼차는 마셔요.

  19. Favicon of http://www.markjuhn.com BlogIcon mark 2010.08.08 00:38

    한국에 오셔 제주 여행을 한 게 아닌가요?

  20. Favicon of https://pinkwink.kr BlogIcon PinkWink 2010.08.09 10:06 신고

    가보고 싶은 곳인데요... 분명... 헉^^

  21. 알 수 없는 사용자 2010.08.10 12:45

    전또..빨간내복님이 한국의 지인분들에게 아무런 신고없이 제주도 비밀관광 하고 가신 후에 올리신 포스팅인줄 알았사옵니다. 제주도 가게되면 꼭 들릴께요 ~

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제 블로그에는 광고가 없(었)습니다. 그 흔한 구글광고도 달지 않았습니다. 광고가 나쁘다 하는건 절대 아니니 오해마시기 바랍니다. 다만, 제 블로그가 사실은 (아시는 분은 안시겠지만.. ㅎㅎ) 음악을 들려드리는 곳이다 보니...... 아마추어가 음악을 들려 드리며 광고수입을 올리는 일은 더이상 아마추어가 아니라는 이상한 아마추어리즘 중독이라서.... 

암튼, 그래도 소소하게 광고는 있습니다. 굿네이버스의 배너가 있고, 제 블로그의 로고를 만들어준 그래픽디자이너인 친구가 만든 캐릭터인 컵독과 쭈빠의 배너가 들어가 있고 또 홍콩에 있는 친구인 아이미슈의 홍콩여행사 배너가 들어가 있습니다. 모두 선의에 의한 광고뿐입니다. 

그런데, 오늘 제가 광고배너 하나를 더 달아야 할것 같습니다. 


저 옆으로 이렇게 생긴 광고 배너가 달린것을 보실수 있을거예요. 바로 우리 농축산물을 취급하는 인터넷 쇼핑몰인 "이곳간"의 배너입니다. 



http://egoggan.com <--- 클릭




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오늘 이게 많이 나옵니다. ㅎㅎ) 제 다정한 이웃이신 홍천댁 이윤영님과 훈남 남편분인 김강산님이 최근에 오픈한 인터넷쇼핑몰이죠. 

강원도 홍천에서 육곳간 (정육점을 예전에는 육곳간이라 하였습니다. 그래서 e-곳간이라는 이름이 나오지 않았나 싶네요) 을 하시며 정말 독창적인 요리 레시피를 선보이는 블로그를 운영하고 계시죠. 

사람에겐 그 사람이 내는 특유의 향기가 있다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직접 만나본적은 없지만, 윤영님과 그 남편분에게는 아주 정직하고 강직한 향이 배어나옵니다. 

지난해에는 윤영님한테서 손편지를 받았습니다. 제가 다정하게 지내는 이웃분들께 샌디에고의 풍광을 담은 엽서를 한장씩 보내드린적이 있습니다. 그런데 얼마후에 강원도 홍천에서 윤영님의 손글씨가 담긴 편지가 도착했지 뭐예요. 그 따뜻한 마음에 흡사 연애편지라도 받은양 정말 설레였었더랬습니다. 한글자 한글자에 진심이 배어나와 참 마음이 따뜻해졌습니다. 



관련 포스팅 보실래요?




그래서 제가 망설이지 않고 이곳간의 배너를 달기로 하였답니다. 믿을만한 분이 아니었다면 결코 이렇게 배너를 달지 않았을겁니다. 제가 파워블로거도 아니고 그저 소소한 블로그의 쥔장이긴 하나 제 블로그에 찾아 주시는 분들은 어느 정도의 연배 (?) 도 있으시고 하니 조금의 도움은 되리라 기대해 봅니다. 

불만제로 같은데 보면 한우, 한돈이라 속이고 외국산 쇠고기 외산 삼겹살을 취급하는 비양심적인 경우들을 많이 봅니다. 윤영님과 강산님의 이곳간이라면 절대 그런일은 일어나지 않을것을 확신합니다. 바로 제가 느끼는 사람의 향기 때문에 더욱 그런 확신을 하게 됩니다. 

먼저 이곳간 소개는 이렇게 되어있네요. 




두분이 명동성당에서 만나셨다네요. 
(여기서야 이야기지만 사실 두분이 다투기도 하고 삐지기도 하고 그래요. ㅎㅎ)

이곳간은 주로 한우와 한돈을 취급하는데, 다른 농작물도 취급하는 곳입니다. 



쌀, 고구마, 더덕같은 농산물도 취급하는데, 반응이 좋더라구요. 계절상품인 옥수수등도 취급예정입니다. 전 제일 먹고 싶은게 바로 강원도 찰옥수수랍니다. 여긴 찰옥수수가 없어서리...고구마도 정말.... ㅠㅠ 

암튼, 이런 농산물은 직접 기르는건 아니지만 근처의 산지에 꼭 가보고 상품을 결정하시니 믿을만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더덕밭에서..)

(고구마 키우시는 아주머님의 당당한 모습)

(아! 고구마...)

위사진들의 저작권은 이곳간에 있습니다.


그리고 참 즐거운 것중의 하나는 먹거리 주문페이지 밑에 윤영님이 직접 조리한 음식의 관련 레시피가 따라 나옵니다. 이런 식이죠. 





이걸로 어떤 요리를 하면 좋을까 고민하실 필요도 없이 여러 레시피중 하나를 골라서 해보시면 될듯 하네요. 상품밑에 레시피가 나오는 곳은 많아도 이렇게 주인장이 직접 만든 요리레시피가 나오는곳은 아마도 이곳간뿐이 아닐까 합니다. ㅎㅎ 그런면에서 윤영님이 선견지명이..........

한국의 택배는 세계최고수준이 아닌가 합니다. 고기 주문하시면 다음날에는 받으실듯..... 글을 잘 읽어보면 위생을 특별히 신경쓰신다니 위생도 걱정하실 필요는 없을겁니다. 아깝습니다. 해외배송은 안되니 제겐 그림의 한우...흑흑흑!! 그래요 저 미국산 쇠고기만 먹어요. 흑흑흑!!

이거 이거 아는 분이라고 너무 좋은쪽으로 홍보만 한건 아닌가 하네요. 그래~~~서 쓴소리 하나 들어갑니다.  쥔장님! 쇼핑몰에 FAQ (자주묻는 질문과 답) 가 없네요. 자주 받으시는 질문 (예를 들면 몇시까지 주문하면 당일 배송된다거나 계절상품 출하시기 등등) 좀 뽑아서 FAQ를 만들어 놓으시면 주문하시는 분들이 편할것 같아요. 

주문서를 끝까지 따라간건 아니지만 중간쯤에 어디서 "이곳간"을 듣고 방문하였는지 drop down메뉴로 선택하도록 해놓으면 (검색, 지인, 블로그 등등) 대강의 통계를 알게 될것 같습니다. 그렇게 해놓으면 일종의 마켓팅 팁을 얻지 않을까 합니다. 여긴 그런곳이 많습니다만...... 메모는 있나요?

암튼 이글을 읽으신 많은분이 주문을 해주시면 좋겠네요. 이벤트도 하신다니 꼭 지금 방문해보세요.

글구, 주문시 메모같은게 있으면 "빨간내복 블로그에서 보고 왔어여" 라고 써주시면... 혹시 알아요. 고구마라도 하나 덤으로 더 주실지...ㅎㅎㅎ 

흠흠흠..... 암튼 윤영님 강산님 쇼핑몰 대박 나세요!!!!!!!!!!!
  1. Favicon of https://jongamk.tistory.com BlogIcon 핑구야 날자 2010.03.26 12:47 신고

    저도 응원하려구 준비중입니다.
    광고에 대한 빨깐내복님의 의견에 흠칫해집니다.

  2. Favicon of http://egoggan.com/story BlogIcon 이곳간 2010.03.26 13:06

    와우~~ 감사합니다^^ 너무 멋진 포스팅이예요.. 제가 인덕이 정말 대단한가봐요 ㅎㅎ <-- 자기자랑질 ㅋㅋ
    쓴소리 아주 달게 잘 받았습니다^^ 그 부분 빠른 시일내 반영할 수 있도록 할께요..

    • Favicon of https://leebok.tistory.com BlogIcon 빨간來福 2010.03.27 10:22 신고

      네 맞습니다. 인덕있으신 분이니 쇼핑몰 대박 나실거예요.

  3. 알 수 없는 사용자 2010.03.26 17:46

    앗~~ 고기.
    차라리 저를 죽이세요. ㅎㅎㅎ

  4. Favicon of https://amosera.tistory.com BlogIcon Amosera 2010.03.27 05:23 신고

    전 내복님보다 더먼데 사는데... ㅠ,.ㅠ
    전 괴기보다 고구마가 더 땡기는데요 ㅎㅎㅎ

    이윤영님 김강산님 두분이 넘 행복해 보이셔서
    보기 좋구요 부럽습니다.
    노력하신 만큼 원하시는 만큼 꼭 모두 이루시길
    멀리서 기원 합니다 (__)

    • Favicon of https://leebok.tistory.com BlogIcon 빨간來福 2010.03.29 21:56 신고

      저도 고구마와 옥수수가 땡깁니다. ㅎㅎ

      두분 아주 좋은분들이고 정이잇는 분들이니 초심잃지 않고 절 해나가실거예요.

  5. 알 수 없는 사용자 2010.03.27 21:23

    한결같은 우리 먹거리 이곳간 한결같이 잘되시길 바랄께요~

  6. 알 수 없는 사용자 2010.03.28 06:24

    믿을 수 있는 곳이라는 느낌이 팍팍 풍겨요.
    저역시 대박을 기원합니다. ^^

    • Favicon of https://leebok.tistory.com BlogIcon 빨간來福 2010.03.29 21:57 신고

      제가 대신 감사드립니다. 여기서도 택배로 배달 받을수 있으면 좋으련만....

  7. 익명 2010.03.29 12:11

    비밀댓글입니다

  8. Favicon of https://pinkwink.kr BlogIcon PinkWink 2010.03.30 06:07 신고

    오오... 또 문득 훈훈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저도 고구마사진을 보니 고구마가 땡기는군요...ㅎㅎ^^

  9. 명균엄마 2010.04.02 10:16

    저도 요리레시피 보러 들렀었는데 이곳간도 운영하셨군요... 전 옥션매니아인지라 인터넷 쇼핑 많이 하는데 한 번 들러봐야겠네요... 애기키우는 엄마 입장에선 먹거리가 신경쓰이죠.. ^^

    • Favicon of https://leebok.tistory.com BlogIcon 빨간來福 2010.04.02 15:02 신고

      그래, 명균이도 많이 먹을텐데... 다른건 몰라도 이분들은 정말 믿을만한 분들이니 믿고 함 땡겨봐!! ㅎㅎ

지친일상에서 한주말쯤 자신에게 재투자 하는것은 어떨까요?
한국에서 가까우면서도 볼거리, 먹을거리가 풍부한 홍콩은 어떠세요?



뜬금없이 홍콩이야기인가 하시겠지만.... 

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제 블로그에는 광고가 전혀 없습니다. 광고를 달지 않는건 그냥 제 고집이랍니다. 

그런데, 아무래도 광고를 하나 달아야 할것 같습니다. 
전 홍콩에 한번도 가본적이 없습니다. 그렇지만, 홍콩에 대하여 많은 것을 알고 있습니다. 바로 블로그 이웃인 아이미슈님 (애칭 코난코미 엄마) 덕분이지요. 이웃이기도 하고 지금은 친구사이이기도 하지요. 홍콩을 말하다 라는 블로그를 운영중입니다.

20년을 홍콩에 살며 여행업에 종사해온 관계로 홍콩의 구석구석을 잘 알고 있는 분입니다. 경기침체와 여행업계에 불어닥친 한파로 본의아니게 지난 일년간을 쉬게 되었으나 얼마전 홍콩에 다시 여행사 사무실을 오픈하고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갔다고 합니다. 우선은 추카추카....

한참전부터 여행블로거가 아닌 음식블로거로 외도 (?) 를 하기도 하였으나 여행사 설립을 계기로 다시 본격적으로 홍콩에 대한 정보 그리고 여행에 대한 포스팅을 충실히 할것으로 생각이 되네요 (이렇게 은근히 요리 라이벌을 떼어버리는 센스.....ㅎㅎㅎ). 



저희 회사는 서울에 블루투어 지사를 두고 있으며 홍콩자유여행객에게는 제법 인지도가 있는 회사랍니다.
기존 페케지 여행에서 탈피해 자유여행객들을 위한 에어텔 상품과 홍콩현지에서 운영하는 잇점을 살려 가장 빠르고
정확한 인폼을 드리기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또한 한국에서 무료국제전화로 홍콩현지와 다이렉트로 연결할 수 있는
톨프리써비스를 이용해 고객님들께 보다 빠르고 편리하게 다가가려합니다.

홈페이지 안내 
홍콩투어캠프 www.bluetourhk.com 
- 홍콩호텔 전문, 중국비자전문, 각종투어안내,가이드안내

서울 블루투어 www.bluetour.co.kr 
- 홍콩에어텔전문, 중국비자, 지마켓 지정판매여행사,CX송출1위여행사.



패키지 상품보다는 주로 자유여행객을 위한 비행기 그리고 호텔예약등을 주업무로 한다고 하니 여행의 베테랑들에게 더욱 유용하리라 생각은 하지만, 아이미슈님의 블로그에서 비밀댓글등으로 사알짝 상담을 하면 아마도 친절히 이야기해줄것으로 생각이 드네요. 물론, 서울 사무실에서도 정보를 얻으실수 있을 겁니다만...... 



에효! 이리 광고 달아준다고 저에게는 콩고물 하나 안떨어진다는거..... ㅎㅎ 

이리하여 제 블로그에 첫 상업광고가 들어가게 되었다는 소식을 전해드리면서.... ㅋㅋㅋ 오른쪽에 배너하나를 설치하겠습니다. 

많은 이용을 바랍니다. 

참! 사무실은 여기랍니다. 






아이미슈 홧팅! 홍콩 홧팅!!!!!!
  1. Favicon of https://sayhk.tistory.com BlogIcon 아이미슈 2009.11.22 16:12 신고

    눈물이 앞을 가리려고 하네..어흑...
    배너달아주는것만 해도 힘들었을텐데..
    이렇게 포스팅까지..
    멀리 있지만 그마음만큼은..
    늘 고맙게 여기고 있다는..

    이게 블로그를 하는 보람인걸까?
    지금은 한국에 있는 친구들도 연락도 못하고 있는데..
    블로그 이웃들이 이렇게 힘이되는군..

    고맙고..그만큼 열심히 할거야..
    나중에 콩고물..어찌해야 할꼬...ㅎㅎㅎ

    • Favicon of https://leebok.tistory.com BlogIcon 빨간來福 2009.11.24 03:39 신고

      무신 눈물까지... ㅎㅎㅎ

      여행사 대박나길 바래요. 공희발재!!!

      그나저나 콩고물 이야긴데.. 내 계좌번호가......ㅋㅋㅋ

  2. Favicon of https://pavarottisy.tistory.com BlogIcon 미르-pavarotti 2009.11.22 17:56 신고

    아이미슈님은 멋진 친구를 두셨군요^^
    어떤 분인가 방문해서 응원해야겠네요^^
    잘되시길 기원합니다~~~

  3. J 2009.11.22 18:52

    삼수앞을 바라보는 대단한 전략적 포스팅.. 그 깊은속을 누가 아리오~ ㅎㅎㅎㅎ

    • Favicon of https://leebok.tistory.com BlogIcon 빨간來福 2009.11.24 03:41 신고

      전 삼수까지는 아니고, ㅎㅎㅎ 콩고물만 떨어지면 ㅋㅋㅋㅋ 깊죠? 흐흐흐

  4. Favicon of http://jongamk.tistory.com BlogIcon 핑구야 날자 2009.11.22 23:04

    아이미슈님 어쩐지... 요즘 블로깅이 드하시더니...빨간내복님의 화이팅으로
    신종플루도 한풀 꺽였다고 하니,,,

    • Favicon of https://leebok.tistory.com BlogIcon 빨간來福 2009.11.24 03:46 신고

      미슈님 아마도 한동안 바쁘지 않을까요? 새로운 일을 시작하면 한동안 정신없잖아요. 그나저나 핑구님이 한번 홍콩 방문하시고 리뷰를 해주시면 어떨까요?

  5. Favicon of http://www.markjuhn.com BlogIcon mark 2009.11.22 23:08

    한국에서 가까운 홍콩인데 관광으로는 한번도 안가봤네요. 그냥 출장은 여러번 갔어도..
    홍콩을 가게되면 추천한 이곳을 연락해야겠습니다. 내년 봄에 한번?

    • Favicon of https://leebok.tistory.com BlogIcon 빨간來福 2009.11.24 03:49 신고

      사모님 모시고 가볍게 다녀오실 거리될듯 하네요. 이젠 겨울이라서 산행이 많이 힘드시지 않을까요? 사모님께 점수도 따시고..... ㅎㅎㅎ

  6. Favicon of http://blog.naver.com/assdfg2 BlogIcon 태아는 소우주 2009.11.23 07:25

    앗, 아이미슈님........멀리서 응원드립니다.~!!!!!!
    미슈님 가게 잘 되시기를 .~!!!!!!!!
    내복님의 이웃 사랑에 눈물이....앞을...가리지는 않았지만...ㅎㅎ..
    가려야 할 것 ...같은....ㅎㅎㅎ
    훈훈한 포스팅입니다.^^ ㅋ

    • Favicon of https://leebok.tistory.com BlogIcon 빨간來福 2009.11.24 03:55 신고

      이 썰렁한 경기에 미슈님 여행사가 훈훈해져야 할텐데 말이지요.... 소우주님도 응원 부탁 드려요.

  7. Favicon of https://easygoing39.tistory.com BlogIcon 카타리나39 2009.11.23 12:52 신고

    헉...급...홍콩이 끌리는데요 ㅎㅎㅎ

    • Favicon of https://leebok.tistory.com BlogIcon 빨간來福 2009.11.24 03:58 신고

      리나님의 라스베가스, 인천대교에 이은 또하나의 여행기 홍콩편을 급기대하게 되네요, ㅎㅎ

  8. Favicon of http://nae0a.com BlogIcon 내영아 2009.11.23 22:16

    아하.... 아이미슈님 사업대박하시길!! ^ㅠ^

  9. 홍콩달팽맘 2009.11.24 00:36 신고

    오... 멋진 친구시네요...!!!
    저도 아이미슈님을 도와드릴 수 있는 방법이 있다면 한번 생각해 봐야겠네요..
    인터넷 속도때문에 가능한 배너는 안다는 주의기때문에 다른 방법을 고려해봐야겠습닏. ^^

    여러분 모두 웰컴 투 홍콩!

    • Favicon of https://leebok.tistory.com BlogIcon 빨간來福 2009.11.24 04:08 신고

      많은 분들이 응원해주시니 분명 잘 될겁니다. 달팽맘님의 해외블로거 소개로 분명 많은 도움이 될겁니다.

  10. Favicon of https://oravy.tistory.com BlogIcon 하수 2009.11.24 03:31 신고

    ㅎㅎㅎ 모두모두 화이팅~~~ ^^

  11. 알 수 없는 사용자 2009.11.24 10:08

    아...제가 딸아이 1학년때였던가? 단 둘이 홍콩 4박5일가서 정말..실컷 먹고 돌아다녔던 기억이 납니다. ㅎㅎ 쇼핑에는 둔한지라..그저 먹고 자고 돌아다니고...또 먹고..그랬었다는. ^^
    저역시 패키지보다 개별여행을 단연 선호합니당. 또다시 홍콩 갈 날이 조만간 오겠냐? 싶지마는, 주위에 홍콩가시는 분 종종 있으니까 기회닿는대로 아이미슈님 전격 추천! 해드릴께요.
    그러니까...빨간내복님...제 계좌번호는...ㅋㅋㅋ

    • Favicon of https://leebok.tistory.com BlogIcon 빨간來福 2009.11.24 16:40 신고

      와! 아고라님은 정말 대단하시네요. 홍콩 4박5일 멋집니다. 그저 먹고 자고 이런거 저도 무쟈게 좋아합니다. 돌아다니는건 그다지...ㅋㅋㅋ

      그리고 콩고물건은 따로 협의할것도 있고 하여 차후에... ㅋㅋㅋ

    • 알 수 없는 사용자 2009.11.25 05:49

      먹고 자고 돌아다니는 데에는..대범한 편이지요. ^^

    • Favicon of https://leebok.tistory.com BlogIcon 빨간來福 2009.11.25 08:47 신고

      ㅎㅎㅎ

  12. Favicon of http://www.ssanhotel.com BlogIcon 홍콩 2010.03.04 08:52

    동남아 예쁜호텔 많이 있는 곳 입니다.
    http://www.ssanhotel.com/


오래전.... 그래도 라디오가 생활속에 큰 부분으로 남아있을 무렵..... 가족들이 출근하고, 혹은 학교에 가고 본격적인 가사일을 시작하기 전의 주부층의 나른한 시간, 아주 부드러운 음성으로 "황인용, 강부자 입니다" 라는 멘트로 시작하던 방송이 있었네요. 물론 이 방송말고도 라디오에서 청취자의 사연을 공개하는 프로그램은 많았지만, 유독 이 프로그램이 기억이 납니다. 아침이었고, 또 주 청취대상이 주부층이어서인지 감동의 사연이 많았고, 포복절도 보다는 잔잔한 웃음의 사연이 더 많았던 기억이 납니다. 황인용씨도 그렇고 강부자 아줌마의 구수한 리딩은 정말 마음이 편안해 지곤 하였습니다. 그 시간에 학교에 다니던 제가 왜 이 방송을 기억하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ㅎㅎㅎ

나른해지기 쉬운 오후에는 주로 포복절도할 사연위주로 소개하던 강석, 이혜영의 싱글벙글 쇼가 있었고, 비교적 최근에는 또 지금도 하고 있으며 택시기사분들께 최고의 인기라고 하는 최유라와 다른 파트너의 (현재는 조영남 아저씨인가요?) 사연소개도 있네요. 인터넷 초기 다시듣기로 듣고는 장말 너무 웃겨서 배꼽을 잡았던 기억이 납니다. 

최근에는 컬투쇼가 대세인듯 합니다. 



SBS라디오에서 방송하는 2시탈출 컬투쇼는 청취율 1위라고 하지요. 외국에 있는 제가 어떻게 이 방송을 알까요? 바로 팟캐스트와 블로그의 힘이랍니다. 팟캐스트에 관한 내용은 다음에 포스팅 하기로 하겠습니다. 오늘은 이 컬투쇼 이야기와 루돌프 블로그 이야기 입니다.

컬투쇼는 못말리는 두남자 "대두선생" 정찬우씨와 김태균씨가 청취자가 보내는 사연들을 미리 읽어보지 않고 그 자리에서 읽어내리는 파격적인 방송입니다. 또 라디오임에도 불구하고 늘 방청객을 받아 본방 이외에도 방청객으로부터의 지방방송 (?) 까지 가미되기도 하지요. 두 분의 입담도 입담이려니와 소개되는 사연들이 대부분 정말 너무 웃겨서 뒤집어 질 정도입니다. 첨엔 다소 부담되는 정찬우씨의 멘트때문에 적응이 안되더니 지금은 아주 강한 중독성으로 다가오네요. 한국에 계신 분들은 오다가다 한번씩 들으셨을수도 있고, 또 신문등에서도 보셨을수도 있겠네요. 외국에 있는 저 같은 사람에게는 드라마 등의 대중매체가 훨씬 더 정겹게 다가옵니다. 하지만, 라디오는 쉽게 접하기 힘이 든답니다. 솔직히 드라마 보기도 벅찬상황이라서 라디오는 조금 커버하기 힘들거든요. ㅎㅎ 시간도 없는데 언제 듣나 하시는 분들도 계실테고.... 

전 늘 점심 바로 전에 30-40분간 걷기 운동을 합니다. 산보할때보다 조금 빠르게 걷는 유산소 운동이지요. 거의 하루종일 앉아있기도 하거니와 시간에 구애받지 않는 직업이다 보니 다소의 여유가 있는 편이니 축복받은 케이스죠. 암튼, 전 이 시간에 음악을 들었었는데, 이 컬투쇼를 발견하고는 그 다음부터는 미친사람처럼 웃으며 걷거나 미소를 지으며 걷게 되었습니다. ㅋㅋ 

컬투쇼를 주로 iTunes를 통한 팟케스트 형식으로 다운로드 하다가 한참전에 한 블로거를 발견하고 요즘은 그곳에서 다운로드 받습니다. 

루돌프라는 블로그인데, 일주일치의 컬투쇼 사연 하이라이트를 정성껏 편집하여 한시간에서 1시간 30분 분량으로 mp3로 만들고 블로그에 게시합니다. 블로그의 오른쪽 카테고리란에 두시탈출 컬투쇼라는 것이 있는데, 그곳에 가시면 2008년 5월 부터의 하이라이트본이 전부 저장되어있습니다.  

어떤분들은 "그거 저작권에 걸릴텐데...." 하시는 분들이 계실겁니다. 그런데, 이 분이 워낙 명성을 날리다보니 컬투쇼측에서도 초기부터 암묵적으로 용인하였고, 얼마전부터는 공식적으로 인정을 하게 되어 제작진과 깊은 유대를 맺으며 작업을 하게 되었답니다. 녹음 기술적인 부분을 보완해줄 막강 조력자도 나타났고, 라디오를 자신이 직접 녹음하던 데서 발전하여 원본 파일을 컬투쇼 제작자분께 건네받아 작업을 한다고 합니다. 이 자리를 빌어 루돌프 블로그 주인장님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사실, 자주 다운로드 받으러 가는데, 이제껏 감사 말씀을 한번도 못전했거든요. ㅠㅠ 특히나 외국에서 다운로드 받기가 시간이 많이 걸린다고 하여 일부러 외국서버에도 올려주시는 센스까지.... 그렇다고 컬투쇼에서 경제적인 원조를 해준다거나 하는 일도 없다니 정말 순수히 자신이 좋아서 하는 일임에 틀림이 없네요.  



방송되는 모든 사연이 재미있지는 않을겁니다. 그 방송 분량도 상당합니다. 그런데, 그걸 일일이 듣고 재미있는 사연만을 추려서 하이라이트를 만든다는 것은 왠만한 정성으로는 불가능한 일입니다. 이런 분들때문에 저같은 사람이 혜택을 받는거지요. 말씀드렸듯이 저는 주로 운동할때, 반신욕할때 그리고 가끔은 너무 교통체증이 심하여 심한 짜증을 참아야 할때 등등에 활용합니다.  iTunes에서 팟캐스트 형식으로 다운받아 iPod로 들으면 중간에 멈추었다가 다음에 다시 틀면 멈춘 부분부터 나옵니다만, 이렇게 MP3를 다운받아 다른 플레이어로 들으면 이어듣기가 안되는 불편이 있으나 요즘은 주로 음악과 이런 라디오를 휴대폰으로 듣기때문에 조금의 불편을 감수합니다. 

일을 하며 이런 방송을 듣는것은 거의 불가능에 가깝습니다. 웃음을 참기도 힘들뿐더러 도저히 일하며 (직종에도 따르겠지만요) 듣기에는 일에 집중하기 힘들기도 하겠더군요. 

해외에 계신 분들께는 특히나 더, 무료한 시간 정형화 되지 않은 일반인의 사연을 듣는 아주 특별한 재미가 있는 컬투쇼 mp3를 강추합니다. 차에 mp3 를 들을수 있는 설비가 되어있다면 mp3 CD한장에 거의 25시간이 넘는 분량이 들어가니 무료한 장거리 운전에도 상당히 좋을듯 합니다. 

컬투 두분의 입담이나 사연을 읽는 실력은 워낙 출중하지만, 진짜 주인공은 바로 사연을 보내는 청취자 겠지요. 정말 일반인들의 체험에서 우러난 이야기들이 얼마나 재미있는지 모릅니다. 라디오 청취율 1위를 넘어 마침내 편집본이 케이블 TV로도 나간다고 하니 앞으로의 컬투쇼 행보가 궁금해지네요.


  1. Favicon of http:// blog.naver.com/assdfg BlogIcon 태아는 소우주 2009.11.14 08:06

    ㅋㅋㅋ. 마지막 사진 정말 대박이군요.
    글만 읽어도 말씀하시는 '정찬우씨의 중독성'이 팍팍 전해집니다.
    덕분에 기분 좋은 아침 시작합니다.
    일하면서 듣기는 정말 큭~! 이겠군요.
    저는 요즘 일하다가 자꾸 피식 피식 웃는 바람에 환자들이 이상하게 생각한다는...ㅎㅎ

    • Favicon of https://leebok.tistory.com BlogIcon 빨간來福 2009.11.14 15:34 신고

      원정대 구상때문에 자꾸 웃으시는 건가요? ㅋㅋ 행복한 주말 되세요.

  2. Favicon of http://dreamnet21.tistory.com BlogIcon 김명곤 2009.11.14 08:08

    저는 운전하다 2시 무렵에는 강석, 이헤영쇼를 듣는데
    다음에 컬투쇼를 꼭 들어봐야겠네요.

    • Favicon of https://leebok.tistory.com BlogIcon 빨간來福 2009.11.14 15:35 신고

      컬투쇼가 처음엔 적응이 안됩니다. 정신없고, 소리도 마구 지르고 무언가 정리가 안된 방송이라는 느낌이 팍팍옵니다만, 이게 중독이 심하게 되더라구요. ㅋㅋㅋ

  3. Favicon of https://preciousness.tistory.com BlogIcon ♡ 아로마 ♡ 2009.11.14 08:50 신고

    ㅋㅋㅋ
    기저귀 ^^;;
    은근 귀여운데요~ㅎㅎ;;

  4. 익명 2009.11.14 08:52

    비밀댓글입니다

    • Favicon of https://leebok.tistory.com BlogIcon 빨간來福 2009.11.14 15:36 신고

      감사합니다. 그런데, 정식 발매 아니고 자체제작이라는...ㅎㅎㅎ

  5. Stan Park 2009.11.14 09:25

    오...재미있겠는걸요. 사실 이곳 미국쪽의 한인들을 위한 방송들은...오후되면 건강식품, 업소소개 들 뿐이고 식상했는데...다운받아서 들어봐야 겠네요. 오늘도 좋은 정보 감사 드립니다.

    • Favicon of https://leebok.tistory.com BlogIcon 빨간來福 2009.11.14 15:37 신고

      저도 예전에는 AM1650 자주들었는데, 정말 나온 사람 또나오고 또 나오고 그러더라구요. ㅎㅎㅎ 마지막으로 들은것이 한 1년도 넘었나봐요. 이젠 좀 바뀌었을까요? 컬투쇼 강추입니다.

  6. 벽천정...형 2009.11.14 09:53

    하루의 활력이며 스트레스 확 날려버리지.....
    중독이 된다는거...
    배꼽 빠진다는거...

    즐겁게 사는 방법 중 하나인거 같네
    즐겁게 즐기면서 살자구...
    건강^^......

    • Favicon of https://leebok.tistory.com BlogIcon 빨간來福 2009.11.14 15:38 신고

      한참 웃다 보면 30-40분씩 휙 지나가더라구요. 땀도 제대로 나구요. ㅋㅋ 형도 건강 유의하세요

  7. 익명 2009.11.14 12:06

    비밀댓글입니다

  8. Favicon of https://gamjastar.tistory.com BlogIcon 또웃음 2009.11.14 12:52 신고

    그 블로거 덕분에 일종의 홍보수단도 되겠군요.
    컬투쇼는 알고 있지만 라디오를 듣지 않은지 워낙 오래되어
    어떻게 진행되는지는 내복님 덕분에 알았네요. ^^

    • Favicon of https://leebok.tistory.com BlogIcon 빨간來福 2009.11.14 15:39 신고

      물론 그렇겠지요. 제작진의 대인배 행동에 감사할 따름이지요. 다들 콘텐츠는 돈이라는 생각에 돈을 받으려고만 하던데 말이지요.

  9. 익명 2009.11.14 14:56

    비밀댓글입니다

  10. Favicon of https://kimbbo.tistory.com BlogIcon 김뽀 2009.11.14 15:08 신고

    마지막 사진...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11. 알 수 없는 사용자 2009.11.14 16:07

    대단한 제작진과 블로거시군요^^ 저흰 항상 미니나 콩으로 라디오를 듣는 데 컬투쇼 들어봐야겠어요..

    • Favicon of https://leebok.tistory.com BlogIcon 빨간來福 2009.11.14 16:28 신고

      ㅋㅋㅋ 컬투쇼는 SBS라서 고릴라라고 하는 전용 플레이어가 있다고 하네요. 들어 보세요. 잼납니다.

  12. Favicon of http://www.cyworld.com/01087921541 BlogIcon 명품엣지녀 2009.11.14 16:09

    오늘 마지막엔딩송이 뭐였죠?
    너무좋았어요..ㅎ
    궁금해서 미칠지경이네요.ㅠㅠ

    • Favicon of https://leebok.tistory.com BlogIcon 빨간來福 2009.11.14 16:29 신고

      아! 팬이시군요. ㅎㅎ 전 요즘 8월달분 듣거든요. 하이라이트만 듣는 관계루다가... 지송....ㅋㅋ

  13. 알 수 없는 사용자 2009.11.14 22:10

    와...컬투아저씨들. 정말 순발력도 대단하시지만 노력또한 많이 하시는 분들이지요.
    사실 방송 프로그램을 응용하면 부가가치를 많이 만들어 낼 수 있을텐데 일단 방송사측이 저작권을 너무나 엄격하게 고수하는지라..컬투쇼와 루돌프님과의 연대처럼 서로 조금씩 협상하면 얼마든지 새로운 가능성이 열리는데 말이지요.

    • Favicon of https://leebok.tistory.com BlogIcon 빨간來福 2009.11.15 11:33 신고

      그러게요. 방송콘텐츠는 비디오테잎에 녹화할수 있는 것들이니 되도록 자유롭게 이용하도록 하는게 순리일듯 싶은데 말입니다.

  14. Favicon of https://pinkwink.kr BlogIcon PinkWink 2009.11.16 02:31 신고

    아하.. 이분들이 라디오에서 활동하고 계셨군요...^^
    얼마나 재미있으셨으면 다 소개를 해주셨을까하고 생각합니다^^

  15. Favicon of https://blog.uplus.co.kr BlogIcon Uplus 공식 블로그 2009.11.16 11:57 신고

    아 컬투쇼..이런 대인배 블로거 분이 있는 지 몰랐어요!! 빨간내복님 소개에 무한 감사입니다~
    도로시는 점심시간에 종종 듣는데..정말 눈물 꼭 참으며 듣는답니다 ㅋㅋ (웃음참느라~) ㅎㅎ

  16. J 2009.11.16 18:28

    컬투쇼 정말 재미있죠 ㅎㅎ
    차에서 듣다보면 목적지 에 주차하고도 차에서 못내려요 ㅎㅎㅎ

  17. 아하~ 2009.12.08 10:23

    베스트 사연만 모아놓은것도 재밋지만
    그날그날한거 mp3로 담아두기엔 http://korradio.yolasite.com/
    가입도 안해두되고 쉽게 받을 수 있어서 여기도 좋더라고요

  18. 강이스이 2010.07.27 17:00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안그래도 해외에 있어서 실시간으로 다시 듣기 힘들었었어요 ㅜㅜ

오늘 정말 반가운 선물을 두개나 한꺼번에 받았지 뭐예요. 

한참전에 10장의 샌디에고 엽서를 사서, 지구촌 여기저기에 보내드렸답니다. 모두 얼굴은 본적없지만 정다운 블로그, 유튜브 이웃분들께 말이죠. 에전 이벤트 할때 받아두었거나 근무지를 어찌어찌 알게 된 분들께 보냈지요. 

사실, 한참전에 라틴아메리카 이야기의 Juan님으로 부터 반가운 엽서를 받고 며칠동안 한참동안 좋았던 기억이 나서 저도 작은 기쁨을 드리고 싶었지요. 


그런데, 슬프게도 받았음을 확인한 건수는 핑구님, 아이미슈님, 검도쉐프님, 그리고 독인의 Bernd라는 친구의 네건뿐이네요. ㅠㅠ 벌써 한달도 훨씬 넘었으니 대부분 분실 아닐까 하는......

그런데, 오늘 정말 너무 앙징맞은 편지가 도착 했어요. 편지 봉투 보시죠.
두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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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홍천댁 이윤영님이랍니다. 제 요리 선생님이시고, 정다운 이웃이시죠. 이곳간이라는 카페를 운영하시는걸 알았기에 주소를 얻을수 있었지요. 

e-곳간 <--- 여기 가보시면 윤영님과 멋진 남편분의 사진이 떡하니...ㅋㅋ

아름다운 홍천에서 알콩달콩 살아가시며 예쁜 요리 전해주시는데, 사실 제게 이리 답장을, 그것도 정성들여 쓴 편지를 전해주시리라고는 생각도 못해서 저는 또 두배로 행복했고, 중간에 분실된것이 아닌걸 알게되어 더욱 기뻤구요. 암튼, 그 기쁨과 뿌듯함은  정말 베스트 글에 뽑힌 것에 비할바가 아니네요. 

윤영님!! 정말 감사합니다. 제 취지를 알아주시고 다른 분께 의외의 (?) 엽서를 보내주신다니 정말 고맙습니다. 블로그에서 뵙죠. 제가 얼마만에 손으로 쓴 편지를 받아 본지 모른답니다.

"You definitely made me smile and happy"

동시에 받게 된 엽서 한장은 독일에 사는 유튜브 친구인 Bernd의 엽서였습니다. 유튜브에서 활동하는 뮤지션으로 저와는 음악이나 다른 일들로 이메일 교류도 활발하고 한 친구죠. 지금은 아마 50 중반쯤 된 친구인데, 음악에 대한 이해가 깊고 무엇보다 여러가지를 배려해주는 좋은 친구사이죠. 

Lemgo라고 하는 독일 중부에 거주하는데, 이 엽서는 5시간쯤 떨어진 곳에 가족 여행을 갔다가 제게 보내주려 사온 엽서라네요. 어찌나 고마운지....  





실제로 보면 정말 멋진 유럽의 풍취가 제대로 보입니다. 

내일은 감사의 멜이라도.... 한동안 제집 냉장고에 장식될 멋진 편지와 엽서들이죠. 

그나저나 나머지 엽서들은 분실이 된걸까요? 슬프네요. 

주소를 알면 다른 분들께도 보내드리고 싶은데, 참 주소 알켜주세요 이러기도 좀 어려워서......

정겨운 이웃분들중 제게 주소를 알려주실 분들이 있으시면 예쁜 샌디에고 엽서를 보내드릴께요. 제 악필과 함께 말이지요. ㅎㅎㅎ 

이웃님들!!! 비밀글로 주소 남겨주세요. 부끄러워 하지 마시구요.... 
  1. Favicon of http://jongamk.tistory.com BlogIcon 핑구야 날자 2009.10.21 17:42

    괜히 찔리네요..ㅜㅜ

    • Favicon of https://leebok.tistory.com BlogIcon 빨간來福 2009.10.22 01:18 신고

      아니, 전혀 그러실 필요 없는걸요. 가만 보니 오해하실만도 하겠다 싶은 포스팅이네요. 이걸 어쩌지요...

  2. Favicon of http:// blog.naver.com/assdfg BlogIcon 태아는 소우주 2009.10.21 18:17

    ㅎㅎ 정말 반가운 손엽서 참..
    저는 받기는 많이 받지만
    보내본 적은 별로 없답니다.
    (물론 받는 것은 주로 환자들..ㅋㅋ)
    정말 좋으셨겠어요. 윤영님은 남편분과의 금슬이 워낙 좋으셔서
    아마 다른 분께 행복 전파도 잘 하시는 듯 하네요.~~!

    • Favicon of https://leebok.tistory.com BlogIcon 빨간來福 2009.10.22 01:19 신고

      그나저나 못받으셨나요? 아마 분실사고인듯....흠...

      정말 산모분들의 감사엽서나 그런게 많겠네요.

      부럽부럽...

  3. Favicon of https://pinkwink.kr BlogIcon PinkWink 2009.10.21 19:58 신고

    키득... 축하드립니다...^^

    • Favicon of https://leebok.tistory.com BlogIcon 빨간來福 2009.10.22 01:21 신고

      감사감사 합니다.

      기분 참 좋더군요. 아시죠? 브라질에서 온 엽서 받으셨으니..

  4. Favicon of https://gamjastar.tistory.com BlogIcon 또웃음 2009.10.21 20:57 신고

    대단합니다. 저는 얼마전에 후배에게 손편지를 받았는데
    엄청나게 기쁘더라고요.
    그런데 저는 달랑 받자마자 잘 받았다고 문자를 보냈지 뭐예요. ^^
    손편지 쓰는 건 정말 대단한 정성이라고 생각해요. ^^

    • Favicon of https://leebok.tistory.com BlogIcon 빨간來福 2009.10.22 01:22 신고

      그럼요. 특히나 저처럼 악필에 원래 글씨 잘 안쓰는 사람은 엽서 한장 쓰는데도 한시간씩 걸리죠. ㅋㅋ 쓰고나서도 찢어버릴까 하는 충동에..... ㅋㅋ

  5. 알 수 없는 사용자 2009.10.21 21:36

    빨간내복님 엽서 받으신 분들, 정말 넘넘 기쁘시겠는데요. 다음번에는 엽서말고..빨간내복님 노래가 담긴 cd..는 어떨까요. ㅎㅎ
    그건 그렇고 요즘 정말이지 국제우편 - 특히 편지나 엽서- 는 분실이 잘되는것 같아요. 저도 8월에 유럽이랑 한국 등에 서너장 보낸 적이 있는데 반은 도착, 반은 분실...TT

    • Favicon of https://leebok.tistory.com BlogIcon 빨간來福 2009.10.22 01:24 신고

      그렇습니까? 전 왠만하면 택배를 이용합니다. 여기에는 한진이니, 대한통운이니 하는 한국의 택배회사들이 여럿 있어서 저렴하게 보낼수 있죠. 이런 엽서는 보내본적이 거의 없었는데, 분실사고가 많은 편이군요. 쩝!

  6. Favicon of https://sayhk.tistory.com BlogIcon 아이미슈 2009.10.21 21:38 신고

    나도 찔리는데요..어흑..
    좀 기다리소..아니 좀 걸릴지도..
    그나마 내글씨가 좀 나으리다..ㅎㅎ

    • Favicon of https://leebok.tistory.com BlogIcon 빨간來福 2009.10.22 01:27 신고

      사실, 핑구님 댓글보고 아차 싶었더랬습니다. 이게 아닌데 말이지요. 꼭 답장 보내달라 하는 글처럼 되어버렸잖아요. 그건 아니구요.... 사실, 내용으로 아시는 분이나 블로그 이웃 두분께 surprise엽서를 보내주십사 했던 거거든요. 그런데, 이리 제게... 그래서 감격해서....

      뭐 글구 워낙 홍천댁 윤영님은 착하시고....아니 그게 그러니가 그 이야기가 뭐냐면 미슈님이 안 착하다는 뭐 그런게 아니라 그다지 기대를 안...아니 그것도 아닌데, 그러니까 정리를 하면 사람마다 다르고.... 우이씨! 정리 안해.

      ㅎㅎㅎㅎㅎ

      신경쓰지 마시길...

  7. 익명 2009.10.21 22:23

    비밀댓글입니다

    • Favicon of https://leebok.tistory.com BlogIcon 빨간來福 2009.10.22 01:29 신고

      접수 했습니다. 감사합니다.
      그런데, 제 손글씨가 워낙....ㅋㅋㅋ

  8. 알 수 없는 사용자 2009.10.21 22:31

    "홍천댁이윤영님" 가만 안둘겨
    식~식 씩~씩
    당장 홍천 가서 달라고 해야징 ㅎㅎㅎ
    따뜻해서 좋은 오늘인가 합니다.
    훈훈 합니다. ㅋ
    잘보고 갑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 Favicon of https://leebok.tistory.com BlogIcon 빨간來福 2009.10.22 01:33 신고

      윤영님이 주실까요? ㅎㅎㅎ

      저도 마음이 따뜻해집니다.

    • 알 수 없는 사용자 2009.10.22 12:19

      아직도 새글이 없고,,,
      복통터지는 글이 ㅎㅎㅎ
      홍천에 전화해서 따지렵니다 ㅎㅎㅎ

    • 알 수 없는 사용자 2009.10.22 12:49

      사실 영웅전쟁님 생각을 했어요.. 엽서 받으시면 진짜 좋아하실텐데하고 말이죠... 이미 주소도 알고있고 해서요^^ 좀 있으면 도착할텐데... 근데 그거 아세요??? 모르고 받으면 더 기쁘다는 거요 ㅎㅎㅎ

    • Favicon of https://leebok.tistory.com BlogIcon 빨간來福 2009.10.22 13:08 신고

      영웅전쟁님/복통까지...ㅋㅋㅋ

      사실 전 알고 있었는데... 윤영님 엽서 다음주자 말이예요. ㅎㅎ

  9. Favicon of http://nae0a.com BlogIcon 내영아 2009.10.21 22:35

    하하하... 펜팔이라..
    정겨워지는데요. ^ㅠ^

    • Favicon of https://leebok.tistory.com BlogIcon 빨간來福 2009.10.22 13:10 신고

      펜팔은 아니지만, 제가 엽서 받으신 분께 다른 두분에게 기쁨을 주실수 있으면 주시도록 부탁을 했었거든요. 큰건 아니지만, 오래가는 작은기쁨을 퍼지게 하고 싶었지요.

      정겹지 않나요?

  10. 이주상 2009.10.22 12:35

    참 훈훈한 이야기군요...세상엔 참 고마운 분들이 많습니다.
    저도 이번 가을엔 샌디에고로 엽서를 한장 보내보겠습니다.

    • Favicon of https://leebok.tistory.com BlogIcon 빨간來福 2009.10.22 22:02 신고

      그렇죠? 디지털이란것이 늘 딱딱한것이라는 생각만 했는데, 꼭 그렇지도 않다는걸 다시한번 알게 되었습니다.

      제게 엽서를 본내주신다구요? 이런 행복할데가...
      선배님. 비밀글로 주소좀 남겨주세요. 그러고 보니 제게 주소가 없네요. 흑흑

  11. 알 수 없는 사용자 2009.10.22 12:54

    아 한발 늦었어요.. 사실 저는 빨간내복님 의도를 잘 몰라서 포스팅을 할까말까 고민중에 있었거든요.. 왜 고민했냐면 제가 아무 예상없이 엽서를 받으니까 넘 기쁘더라구요.. 그런데 포스팅을 하면 사람들이 나에게도??? 하고 약간의 기대와 예상을 할 수 있고 그렇게되면 기쁨이 좀 줄어들지 않을까 싶어서요.. 빨간내복님께 물어보고 포스팅을 할까하고 생각도 했었지만 그냥 참았어요.. 빨간내복님이 제게 엽서 주시고 또 제가 누군가에게 엽서보내고 또 그분이 어느누군가에게 엽서보내고 그렇게 기쁨이 마구마구 확대되면 넘 좋겠다 이런 생각을 했었거든요... 그러면 이 세상이 많이 훈훈해질 것 같아서요 ㅎㅎㅎ 아 이 과대망상증...

    • Favicon of https://leebok.tistory.com BlogIcon 빨간來福 2009.10.22 22:11 신고

      사실은 예상도 못하다가 누군가에게 편지를 받았을때의 기쁨은 정말 상상이상입니다. 하루종일 행복하고 오래가잖아요. 윤영님 생각이 맞습니다.

      사실, 전 이 엽서 프로젝트를 릴레이로 하고 싶었답니다. 한사람이 2개씩 퍼뜨리는 행복 바이러스. 그러다 보면 어디까지 갈수 있을까 하는 상상. 저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런데, 요즘같은 세상에 서로 쉽게 주소를 주고받을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어서 좀 소극적이 되고 말았죠. 원래는 프로젝트 페이지를 만들고 엽서가 어디까지 갔을까 등록하는 시스템을 해보고 싶었답니다.

      뭐 그런것도 좋지만, 일단은 예상못한 작은 행복이 더 좋아 보이기도 하구요. ㅎㅎ

      윤영님/정말 감사합니다.

  12. 알 수 없는 사용자 2009.10.22 16:51

    손수 만든 엽서에 아름답고 진귀한 글씨가 써 있을때
    받는분의 그기분은 헤아릴수 없이 반갑겠어요.
    엽서로 환상적으로 멋있네요..
    잘 ㅂ보고 갑니다.

    • Favicon of https://leebok.tistory.com BlogIcon 빨간來福 2009.10.22 22:16 신고

      네 그렇습니다. 그런데, 생각보다 훠~ㄹ씬 더 반갑고 가슴이 붕클 하답니다. 가을엔 편지를 하겠어요~~

      감사합니다.

  13. Favicon of https://bluejerry.tistory.com BlogIcon bluejerry 2009.10.25 17:32 신고

    정말 따뜻한 얘기입니다...^^

    이런 이쁘고 소소한 얘기가 있어 따뜻해집니다^^

    • Favicon of https://leebok.tistory.com BlogIcon 빨간來福 2009.10.25 23:42 신고

      그렇죠? 제리님도 회사주소라도 남겨주시면,...그 따뜻함을 전해드리죠.

브라질 이과수에 사시는 라틴아메리카이야기 블로그의 Juan님이 엽서를 보내주셨네요.아이구 좋아라. ㅎㅎㅎㅎ

원래는 부에노스아이레스의 풍경을 담은 엽서를 보내주신다고 하였는데, 뒤이어 이 엽서를 보내주셨답니다. 그런데, 처음엽서는 아직 도착을 안했구요, 주소를 Juan님 주소를 담은 두번째 이과수폭포의 엽서가 먼저 도착했네요. 


아마도 미명이나 석양무렵의 이과수인듯 합니다 (방향을 몰라서 일몰인지 일출인지를....). 이세상인지 어딘지를 모르겠을만큼 대단한 풍광입니다. 

감사합니다. 



뒷면은 재미있는 그림의 우표가 붙어 있어 한참을 들여다 보았네요. 처음것은 Manicure라 써있는걸로 봐서 그 내용이 쉽게 짐작이 가고, 두번째는 그림으로부터 ENGRAXATE가 shoe shine에 관한 내용임을 알수 있네요. 상당히 재미있는 그림입니다. 

이렇게 한장의 엽서에 여러가지 외국의 정경을 알아볼수 있으니 너무 재미있습니다. 이 엽서가 온라인을 오프라인이 연결한 처음이네요.

Juan님은 어릴때 남미로 이민을 가셔서 아르헨티나, 파라과이 등에서 생활 하시다 지금은 브라질의 이과수에 사시며 그곳의 여러 풍경과 생활 모습을 다채로운 사진과 함께 소개를 해주시죠. 직접적으로 관광안내를 해주시는 건 아니지만, 그 어떤 관광안내소보다도 훨씬 더 자세한 지역 정보를 주시죠. 


글을 보면 사람의 진정성을 대강 알게 되는데, Juan님은 정말 좋은분이라는 걸 대번에 알수 있습니다. 

아주 오래전에 이민을 가신거라 한국어를 많이 잊을만도 한데, 글씨도 그렇고 맞춤법도 정말 너무 완벽해서 제가 본받아야 할듯.....제가 글씨가 참 엉망이랍니다.  

Juan님, 정말 감사합니다. 나머지 엽서도 기대하고 있을께요. 

요즘 너무 온라인, 이메일에 의존하다보니 손으로 쓴 편지를 받는 일이 드물어 졌습니다. 특히나 엽서는 더욱더 옛생각을 하게 하네요. Juan님이 시작하신 오프라인 연결을 저도 한번 해봐야 할까봐요. 글씨좀 연습하구요. ㅋㅋㅋ 

연휴가 끝나면 이지역의 엽서를 저도 보내드릴께요. 주소 감사합니다.
  1. Favicon of https://infoiguassu.tistory.com BlogIcon juanshpark 2009.09.06 07:52 신고

    아니, 우째 그게 먼저 갔지요? ㅎㅎㅎ;; 같이 보냈는데... 아무튼 엽서가 무사히 갔다니 반갑습니다. 엽서의 사진은 해지는 장면입니다. 여름철 해지는 광경인거 같습니다. 태양이 지는 방향으로 봐서요. 하지만 저렇게 붉으려면 필터를 사용한게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아니면 아직 제가 저렇게 붉은 노을을 못봐서 그런건지두 모르겠구요. 아무튼 엽서하나에 칭찬을 무더기로 받아서 좀 쑥스럽습니다. 감사하구요, 그럼 나머지 한 장도 무사히 가기를 바랍니다. ^^

    트랙백 떨구고 갑니다.

    • Favicon of https://leebok.tistory.com BlogIcon 빨간來福 2009.09.06 10:33 신고

      해지는 장면이군요. 사실 이정도로 붉기는 힘들지 않을까 하네요. 아무래도 필터를 사용한듯.....

      정말 감사했구요, 덕분에 오랜만에 아주 기분이 좋아 째집니다. ㅋㅋ

  2. Favicon of https://deborah.tistory.com BlogIcon Deborah 2009.09.06 08:56 신고

    관님 필체 멋지죠. 글씨가 넘 멋지더라고요. ^^

    • Favicon of https://leebok.tistory.com BlogIcon 빨간來福 2009.09.06 10:33 신고

      그러게요. 필체가 좋은것도 참 복인데....전 악필에..... 아휴!!!

  3. Favicon of http://www.markjuhn.com BlogIcon mark 2009.09.06 09:45

    Don Juan한테서 저한테도 엽서를 보냈더군요. 손으로 쓴 그림엽서는 마지막 받은 게 십년은 넘은 거 같은데 기분이 좋더군요. 그 분의 부친의 병환소식에 위로 댓글을 단 거에 대한 감사의 표를 하는 그를 보면서 참 착하고 대단한 효자라고 생각했습니다. 이곳을 일요일. Have a great weekend!!

    • Favicon of https://leebok.tistory.com BlogIcon 빨간來福 2009.09.06 10:35 신고

      으하하!!! Juan이라는 이름은 비교적 흔하여 전혀 생각을 못했었는데, 돈후앙이 되니 전설의 그.... ㅎㅎㅎㅎ

      Juan님의 이미지와 넘 안어울려 한참을 웃었네요. ㅋㅋㅋㅋㅋ

      Juan님 전설이 되셨습니다. 하하하.

      그나저나 연재 열심히 기다려 10년 10만마일 워런티의 비화를 꼭 듣고 말겠습니다. 불끈!!!


      감사합니다.

  4. 검도쉐프 2009.09.06 11:28 신고

    오.. 멋진 엽서네요. 우표도 귀엽고..^^
    이런 정나눔이 참 좋아보입니다.

    • Favicon of https://leebok.tistory.com BlogIcon 빨간來福 2009.09.06 11:32 신고

      그러게요. 온라인이 오프라인으로 이어지는 이 프로젝트가 넘 좋아 보여 저도 뭐 하나 계획하려구요. 그나저나 제가 일이 좀 바쁜관게로 홍콩분들에게 이벤트상품 발송이 늦어지고 있네요. 양해 바랍니다.

  5. 알 수 없는 사용자 2009.09.06 12:49

    죄송한 마음이라...
    조용히 자숙하겠습니다.
    좋은글 잘보고 갑니다.
    고맙습니다.
    휴일 잘 보내시길 바랍니다.

    • Favicon of https://leebok.tistory.com BlogIcon 빨간來福 2009.09.06 22:59 신고

      왜그러신데요? 무슨일이 있었나요?

      좋은 주말 보내고 계시죠?

  6. Favicon of https://jongamk.tistory.com BlogIcon 핑구야 날자 2009.09.06 13:07 신고

    축하합니다. 잘보고 갑니다. 예전에는 우표소인이 붙어 있는 엽서를 모으는 취미가 유행하기도 했었는데 기억이 나는군요

    • Favicon of https://leebok.tistory.com BlogIcon 빨간來福 2009.09.06 23:00 신고

      ㅎㅎ 어린시절 대개 한시기는 무언가를 모으게 되는것 같아요. 저도 여러가지 모았네요.

  7. Favicon of https://sayhk.tistory.com BlogIcon 아이미슈 2009.09.06 13:13 신고

    우표가 붙은 엽서라..
    행복하셨겠네요...그것도 해외에서 온거니...ㅎㅎㅎ
    연휴잘보내시고..
    어디 댓글에서 보니 월요일까지 연휴라고 들었네요..
    그렇지않아도...kbs 걸어서 세계속으로 라는 프로그램에 그쪽동네가 나오는듯하여..
    보려고 합니다..ㅎㅎㅎ

    • Favicon of https://leebok.tistory.com BlogIcon 빨간來福 2009.09.07 01:02 신고

      네! 월요이링 노동절이라서 아직 이틀이나 더 쉴수 잇답니다. 행복한 3일연휴죠.

  8. Favicon of http://juha-papa.tistory.com BlogIcon 주하아빠~♡ 2009.09.07 00:50

    옆서의 사진..정말 멋진데요...
    저런데 구경가고 싶어요~

  9. Favicon of https://pinkwink.kr BlogIcon PinkWink 2009.09.07 19:56 신고

    ㅎ... 저도 엽서 왔어요...ㅋㅋ^^

여행에서 돌아오니 다른 릴레이가 기다리고 있네요. 재미있는 릴레이네 하며 재미있게 검도쉐프님의 글을 읽었답니다. 그런데, 나중에야 다음 주자로 제 이름이 올라가 있는걸 발견했다는 ㅠㅠ. 
 
뭉기적 거리기만 하던 정겨운 이웃 릴레이를 끝낸 홀가분함도 있네요. ㅎㅎ 

주제던져 문답질이라는 릴레이인데, 이번 릴레이는 다음 주자에게 알맞을만한 주제를 던져주는 것이더군요. 제게 던져주신 검도쉐프님의 주제는 미국사람은 많이 먹나요? ㅋㅋㅋㅋ 요리가 거의 주업이신 검도쉐프님답게 음식에 관한 주제를...... 워낙 많은 사람이 사는 곳이다 보니 이야기 하기 힘든 부분이 있습니다. 

그래서, 제가 사알짝 주제를 바꾸어 봅니다. 

미국음식이란 혹은 미국인에게 음식이란 으로 주제를 조금 비틀었습니다. 


미국음식이란?
미국음식이란게 뭘까요? 확실한 정의를 알고 계신분이 있나요?

미국음식으로 확실히 이야기할만한것은 거의 없는듯.... 언뜻 햄버거가 먼저 떠오르지만, 햄버거도 영국에서 기원한 샌드위치의 변형일듯 하여 섣불리 말하기는 곤란한듯 합니다. 그렇다고 스테이크를 미국음식으로 치기도 곤란합니다. 보다 역사가 깊은 나라에서도 (아르헨티나, 이탈리아 등등) 즐겨 먹는 음식이기 때문이지요. 

저는 조금 다른 방면으로 접근해보려 합니다. 

"미국음식이란 다른곳에서 넘어와 미국화한 음식이다"라는 정의를 내려봅니다. 햄버거를 미국음식이라 말하기 곤란하지만, 맥도널드나 버거킹은 미국음식이라 말하고 싶습니다. 이탈리아 사람에게 피자는 이탈리아 음식이지만 피자헛은 어느나라 음식이냐 물으면 거의 대부분 미국음식이라 말하고 싶을겁니다. 왜냐하면 이탈리아 사람에게 피자헛은 정통 이탈리안피자가 아니기때문입니다. 


농담삼아 맥도널즈를 Golden Gate restaurant라고 부릅니다. 저 멋진 Golden Gate보이시죠?

비슷한 이야기로 멕시코 친구들은 타코벨을 우습게 생각합니다. 타코벨은 미국음식이라 이야기 하죠.    

많은 나라의 음식이 미국에 들어와서는 그 원형을 잃고 미국화한 음식이 많습니다. 또한 이민자가 많기 때문에 마음만 먹으면 원형의 음식을 맛보는것도 어렵지는 않습니다. 다만 그런 원형에 가까운 음식들은 little Italy, Korea town, Little Tokyo 등등의 지역거주구역에 가야하는데, 보통의 지역에서는 미국화한 Chin's, PF Chang 등이 유명하죠.


200년이 조금 넘은 미국의 역사는 이민으로 이어진 사회조직만큼이나 복잡한 음식문화를 만들어왔습니다. 초기 개척시대부터 바쁘게 살아가는 버릇이 들어서인지 패스트푸드가 정착한 곳이 되었지요. 얼마나 바쁘면 조금도 제대로 못기다리고 빠른 (fast) 음식을 먹게 되었을까 생각하게 되지요. 그래서 그런지 거리에 나서면 가장 많이 보이는 것은 fast food점입니다. 유명한 맥도널드 (사실은 맥도널드가 아니라 맥도널즈이죠), 버거킹, 인앤아웃 버거, Carl's Jr., Rubios, Subway 등등은 조금만 기다리면 한끼의 음식이 나옵니다. 그것도 번거로와서 차에 앉아 음식을 주문하고받아서 차에서 먹는 drive through 가 발달하였습니다. 


우선, 미국사람은 일상에서 음식준비에 쏟는 시간을 아까와 하는 사람이 많습니다. 많은 가정이 밖에서 저녁을 해결하는 Dine-out 패턴을 유지하죠. 밖에서 먹으면 돈도 많이 들고, 영양의 불균형이 올 가능성이 많지만, 제가 아는 대부분의 사람들은 밖에서 저녁을 해결하죠. 그러다 보니 집에서 만드는 Homemade에 열광합니다. 

집에서 만든 케잌 같은걸 선물로 받으면 상당히 감격해 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물론, 모든 사람이 그렇다는 건 절대 아닙니다. 요리를 사랑하고 또 즐겨 요리를 하는 사람도 당연히 많죠. 하지만, 음식에 대한 자세가 이탈리아, 한국, 멕시코 혹은 일본 사람과는 확연한 차이를 느낍니다. TV에서는 여느 나라와 마찬가지로 요리 프로그램이 넘쳐나고 인기쉐프들이 백만장자가 되곤 하지만, 실제로 그런 프로그램을 보며 혹은 엄청난 요리기구들을 사들이며 얼마나 많은 사람이 요리를 할까 생각하면 좀......... 

오히려 여름이 되면 BBQ를 즐기는 사람은 정말 많습니다. 하지만, 우리처럼 갈비를 재고 하는 방식이 아니라 식료품점에서 파는 미리 만들어 놓은 햄버거 패티를 사서 굽거나 핫도그 (우리가 흔히 말하는 핫도그는 소세지를 끼워 그 위에 반죽을 붙힌후 튀기는 것이지만, 여기서는 핫도그 빵에 길쭉한 소세지를 삶거나 구워 끼워 먹는 음식을 이야기하죠.  한국의 핫도그와 비슷한 것으로 Corn Dog이라는 것이 있는데, 흡사합니다) 를 구워 후딱 먹습니다. 스테이크를 굽는 것은 고급 BBQ에 속하고......... 신경을 많이 쓴 BBQ로는 케밥이나 baby back rib이 등장하기도 합니다만, 일반적으로는.......




그래서 미국사람들이 즐긴다는 BBQ자체도 그리 크게 이야기할만한 것들은 아니죠. 

명절음식
미국의 음식은 명절을 중심으로 이야기하는것이 훨씬 편할듯 하네요. 사실, 매일처럼 패스트푸드만을 먹고, 대강대강 밖에서 사먹는게 다는 아니랍니다. 오히려 명절 음식들은 격식을 차리는 경우가 많고, 그 화려함과 복잡함은 배우지 않으면 잘 모르는 경우가 많죠. 

우선, 추수감사절에는 아시다시피 칠면조 요리를 많이 먹습니다. 집채만한 냉동 칠면조를 구입하여 녹이는 것부터 시작하는 요리법은 그 종류가 다양하고 집집마다 다른 레시피오 요리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어떤 양념을 하고 나중에 어떤 소스를 찍어 먹느냐도 다 다르지요. 일반적으로는 그레이비와 크랜베리 소스를 찍어 먹는 경우가 많은것 같습니다. 



크리스마스에도 칠면조를 먹는게 격식에 어긋나는것은 아니랍니다 (영국에서는 거위요리를 먹는다고 들었습니다만...). 대개 이 두 명절에는 온가족이 모이는 경우가 많으므로 (귀성난이 벌어지기도 하죠) 엄청 화려하게 차립니다. 



음식은 대개 짭니다. 햄이 좀 짭짜롬하죠? 음식이 전반적으로 짜다는 생각을 하게 되더군요.

신년의 만찬은 대개 햄과 로스트 비프를 위주로한 화려한 만찬을 준비합니다. 결국은 추수감사절부터 신년까지 한달조금 넘는 사이에 완전 때려먹는거죠. ㅋㅋㅋㅋ 

나머지 기간은 그리 큰 음식이 풍부한 명절은 없고, 독립기념일인 7월 4일은 특별한 음식은 없지만, 대개 가족끼리 BBQ를 합니다. 여름의 음식은 단연코 BBQ라서 간단한 편이지요.


그렇다면 미국사람은 늘 잘 먹을까요?
뚱뚱한 사람이 많고 햄버거와 콜라를 달고 사는 사람이 많지만, 일반적으로는 음식에 대한 욕구가 그리 커보이지는 않습니다. 직장에 다니다 보면 매일처럼 똑같은 것만을 먹는 사람을 흔히 볼수 있죠. 어떤 어린아이는 매일아침 Peanut butter & Jelly (PB&J라고 하죠 - 빵 두쪽을 한쪽에는 땅콩버터 다른 한쪽에는 잼을 발라 합쳐 먹는 참 단순하기 그지 없는 음식입니다) 만 먹는답니다. 부모가 그것만 주기 때문이지요. 혹은 씨리얼에 우유나 쥬스를 말아 먹는 간단한 아침이 많죠. 영양적으로 씨리얼은 우수하다고 하지만, 조금 부실해 보이는게 사실입니다. 

동부쪽은 베이글을 많이 먹습니다. 누룩이 들어가지 않은 빵인 베이글은 이스라엘에 기원합니다. 상당한 수의 유대인이 살고 있는 곳이 뉴욕씨티입니다. 돈많은 사람들도 유대인이죠. 뉴욕시티를 좌지우지하는 사람들은 유대인이 많아 유대인의 명절에 쉬는 곳도 많습니다. 그런 연유로 동부의 아침은 베이글로 시작하는 경우가 많죠.



서부로 오니 베이글을 찾기가 그리 쉽지 않습니다. 오히려 어딜가도 있는것이 멕시코 음식점입니다. 동부에서도 멕시코 음식은 많이 먹는 편이지만, 서부에 비하면....... 

점심은 식빵을 하줄 사다놓고 잼 한병을 놓고는 그것만 매일 먹거나 일주일에 한번쯤 밖에 나가 간단한 음식을 사먹거나 합니다. 제가 아는 젊은 사람들 대부분이 그렇습니다. 그렇다고 영양실조로 쓰러지는 사람은 못봤지만, 음식을 중요시 여기는 우리가 볼때는 안쓰럽죠. 학교에서는 대부분 급식을 하는데, 다달이 메뉴를 알려주지만, 좋아하지 않는 것이 나오면 그 대신 PB&J를 주기도 한다네요. 그만큼 PB&J는 미국아이들에겐 빼놓을수 없는 음식입니다. 나중에 커서 "그저 정말 싫었다"고 이야기 하는 친구들을 많이 봅니다). 정말 성의 있는 친구들은 샌드위치를 싸서 가져옵니다. 사과 한알 정도를 곁들인 소박한 점심상이 되지요. 


이렇게 바른 후 합쳐서리....

저녁은 앞에도 말했듯 밖에서 먹거나 take out을 많이 하죠. 피자를 시켜 먹거나 하여 남으면 다음날 아침으로 cold pizza를 먹는다는 친구를 본적도 있습니다. 해장으로 피자를 먹는다고도 하구요. 

직장이 다문화라면 점심마다 내놓는 음식을 보는 것만으로도 재미있습니다. 미국친구들은 그렇고, 유럽쪽은 유럽대로 특색이 있습니다. 점심을 그리 중요시 하지는 않는듯 한데, 모여서 떠드는 걸 좋아합니다 특히 프랑스나 이탈리아 친구들은 식사시간이 비교적 긴것으로 유명한데, 틈만 나면 즐거운 식사자리를 만들려고 하는 마음이 너무 재미있습니다. 중국사람들은 직장내에서는 조금..... 한국사람들은 직장에서  비교적 김치나 다른 약간은 다른 음식냄새를 안내려 노력은 하는 편이지만, 중국사람들은 그런 노력을 거의 하지 않죠. 언뜻 보기에 꽁치통조림에서 건진것 같은 생선을 밥에 푹푹 박아넣어서 가져와서는 전자렌지를 돌립니다. 냄새로 인근 1마일 가량을 폭파를 시키지만, 그들 (?) 은 전혀 개의치 않습니다. 

한국에서는 파티는 참석하는 사람도 즐겁지만, 주최하는 사람도 자신의 음식을 대접한다는 개념으로도 받아들여집니다. 물론, 준비하는 사람은 정말 힘이 들지만요. 하지만, 이곳은 음식을 하기 그다지 좋아하지 않기 때문에 파티도 대강 한접시씩 만들어 모이는 포트럭 파티를 선호합니다. 각각 다른 음식을 맛본다는 장점이 있는 반면 홀가분하게 갈수 있는 파티가 아니라서 조금 싫어하기도 하죠. 그렇다고 감자칩 한봉다리 (?) 사가지고 가도 뭐라 하는 사람은 없지만요.  

결론적으로는 미국의 음식문화란 대강 대강 배를 채운다는 개념이 있네요. 물론, 상류층이라면 달라지지만, 특별한 상류층이 그리 많지 않은 미국은 대개 이런 음식에 대한 생각들을 가지고 있는듯 하더군요. 

동네축제든 학교축제든 Chilly라고 하는 검은콩으로 만든 스프류를 많이 만들어 먹습니다. 콘테스트도 하구요. 매운음식이 아니라 콩음식이죠. 하지만  이것 한가지로 배를 채우기는 좀 그런 음식이네요. 

오히려 이곳은 음식보다는 디저트를 중요시 하는 것 같습니다. 디저트배는 따로 있다고 할만큼 배 터지게 먹고도 아주 단 버터케잌혹은 치즈케잌을 한조각씩 먹어주거나, 아이스크림을 마구마구 위장에 흘려줍니다. 
 



어떤이는 다이어트한다고 샐러드만 먹고, 어떤 사람은 ethnic food (외국음식) 에 환장 (?)하고, 또 어떤이는 채식주의자이고.....뭐라 한마디로 표현하지는 못하지만, 한국만큼 음식에 대한 열정은 없습니다. 

어떤 한국음식을 좋아할까요?

한국음식을 만들어 외국친구들을 초대하는 일이 많습니다. 공통적으로 좋아하는 음식은.......

갈비, 불고기 등등의 다 아는 음식도 좋아하지만, 잡채를 특히들 좋아하더군요. 그리고, 의외로 전종류를 신기해 하고 잘들 먹더군요. 항상 인기상종가는 해물파전이나 잡채입니다. 3색꼬치 같은 것도 좋아하고 양념치킨 같은것들도 분명히 좋아할것 같아요. 

일반적인 면으로 한국음식으로 가장 좋아하는것은 뭘까요? 제가 알기로는 순두부입니다. 순두부집에 가보면 언제나 정말 많은 서양친구들이 맛있게 먹고 있습니다. TV에서 건강식품으로 소개를 해주기도 하고 하고 좀 매콤하면서도 부담없이 먹을수 있는 음식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마이클잭슨이 좋아했다는 비빔밥도 알고 있는 사람이 많습니다. 여유있으면 집에 돌솥을 구비하고 뜨겁게 달군 돌솥에 비빔밥을 서브 하면...



인기폭발일겁니다. 맛도 매콤달콤 매력적이지만, 뜨겁게 달군 돌을 사용한다는 시각적 효과와 정말 재미있다 (interesting) 는 생각이 합쳐져 오래 잊지 못하는 음식이 된다고 하네요. 

모처럼 한국 식당에 함께 가면 함께 딸려 나오는 작은 반찬들을 정성스럽게 하나씩 맛보는 친구들이 대부분입니다. 흔히들 이건 좀 거북하겠지 하는 젓갈류도 잘 먹는 친구들이 있더군요. 절대 본적도 없을듯한 '나 멸치" 이렇게 대놓고 써있는 멸치볶음도 잘 먹고, 시금치 무침같은건 빨아 먹습니다. 도대체 메인요리하나를 시켰는데 딸려 나오는 음식이 너무 많다는 데에 정말 신기해하죠. 그래서 한명씩 한명씩 한국음식에 중독시켜 나가는 재미도 쏠쏠하죠. ㅋㅋㅋㅋ 완전 중독이 되면 헤어나지를 못합니다. 

얼마전 여행끝무렵에 한국식당에 있다가 한국인 여자친구와 함께 와서는순대 한그릇을 주문 혼자서 뚝딱 먹어치우는 외국친구를 본적이 있는데...... 중독 되면 레드썬이죠. 바로 훅간다는....... 전공용어루다가 떡실신이죠. ㅋㅋㅋㅋ 


좀 두서없는 음식이야기가 되어버렸네요.
이렇게 간단한 미국 음식이야기를 마치고 릴레이의 꽃 다음주자 선정이 남았네요. 빵빠라바 빵빵빠 빵빠라바~~~~~~

대여섯분께 드리는 것으로 압니다. 그래서 저도..... 



우선, 
라틴아메리카 이야기의 Juan님께 드리고 싶어요. 
라틴아메리카의 음식 문화는? 제가 아는한에는 Juan님만큼 라틴아메리카에 대한  깊은 이해를 가지신 분은 없으리라 봅니다. 많은 음식이야기가 나올것 같네요.  

PinkWink님께는 공학자로 먹고살기라는 주제를...좀 무례한 주제일지 모르나 얼마전에 한국에서 이공계로는 먹고살기 힘들다며 다른 분야를 권고한다는 기사를 읽은적이 있어 선정적인 제목과는 달리 현재 한국의 이공계를 바라보는 사회적 시각을 좀 알아보고 싶네요.

분홍별에 사는 장미님께는 블로그로 얻은것과 잃은것이란 주제를 드려봅니다. 열심히 포스팅하시는 분이기에......


세분정도로 사실은 마감하고 싶네요. 너무 부담드리는 것 같아 저도 그다지..... 

이제까지 넘어온 경로는 너무 길어 생략입니다.


  1. Favicon of http://blog.naver.com/assdfg2 BlogIcon 태아는 소우주 2009.09.02 12:47

    음식에 대한 욕구가 크지 않다는 말씀에 놀랐답니다. 미국에 가면 왠지 꾸역 꾸역 먹는 것만 보아서 식욕이 아주 왕성할 것 같은데.. 정말 그릇도 두 배 양도 두 배,,
    저도 나중에 미국 가면 가족 초대할 때 도움이 될 것 같아요.
    선생님 수고하셨어요. 미국 이야기 많이 들려주세요!!!

    • Favicon of https://leebok.tistory.com BlogIcon 빨간來福 2009.09.02 13:10 신고

      저도 처음엔 놀랐답니다. 뭐 이젠 워낙 다들 그래서 그러려니 합니다. 일본 살때는 일본사람들 소식한다는 이야기를 듣고 음식 조금 했다가 낭패를 보았다는..... 무쟈게 먹어들 대는데... 뭐 고만고만 젊었을때이기도 했지만, 소식은 평소에, 연회에는 대식이 대세인것 같더군요. 살아보지 않으면 잘 모르는 것들이 많죠.

      물론, 미국에도 음식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사람도 있긴 합니다만...

  2. 알 수 없는 사용자 2009.09.02 13:22

    제가 아는 몇몇 외국인(서양인)도 비빔밥은 대부분 좋아라 하더군요.
    젓갈 말씀하셨는데...
    개불에 쐬주 한잔이면 끝장인 불란서 친구도 있습니다... ㅎㅎ
    한국사람 보고 고것도 못먹느냐고 외려 핀잔 날린다는... ㅋㅋ

    • Favicon of https://leebok.tistory.com BlogIcon 빨간來福 2009.09.02 13:35 신고

      낄낄낄!!! 저는 개불을 본적도 없고, 먹어볼 자신도 없는데, 핀잔 작렬이겠는걸요. ㅋㅋㅋ

      제가 일하는 연구소는 많은 연구기관들이 밀집한 곳입니다. 그중 한곳의 카페테리아에서 매주 워월요일 비빔밥을 합니다. 주인니 한국사람인 관계루다가.... 3년넘게 월요일마다 비빔밥만 먹었다는 동료이야기 듣고 깜짝 놀랐답니다. 그런데 그런 사람이 부지기수죠. 비빔밥은 다 좋아할만한 음식입니다.

  3. 익명 2009.09.02 14:42

    비밀댓글입니다

  4. Favicon of https://pinkwink.kr BlogIcon PinkWink 2009.09.02 14:58 신고

    ㅎㅎ... 미국사람들이 잡채도 좋아하는군 하고 즐겁게 읽다가 제이름을 살짝 봐버렸네요... 지난번 생애최초의 릴레이였던 편견타파도 대충했는데..ㅋㅋ^^ 이번에도 ... 대충?^^

    그런데... 하필이면 주제가 공학도로서 먹고살기....ㅎㅎㅎㅎㅎ 여하튼 먹는다는것이긴하군요^^ 냐곰냐곰^^

    • Favicon of https://leebok.tistory.com BlogIcon 빨간來福 2009.09.02 15:01 신고

      먹고사는 문제는 언제나 중요한 문제죠. ㅋㅋㅋ

      좀 가벼운 주제같지만 무거울수도 있을것 같네요. 왜냐하면 중요한 문제라서리...ㅎㅎ

  5. 알 수 없는 사용자 2009.09.02 15:28

    수고 하셨습니다....
    저는 어느날부터 일체 릴레이에 참여치를 않는답니다. ㅋ
    여러가지 원인이 있지만....
    여튼 글 작성하신 그 수고로움은 잘 알기에 ㅎㅎㅎ
    좋은글 잘 보고 갑니다.
    고맙습니다.
    좋은 하루 되시길 바랍니다.

    • Favicon of https://leebok.tistory.com BlogIcon 빨간來福 2009.09.02 16:33 신고

      그러게요. 릴레이 안하시는 것 같더라구요. 그래서 전 드릴 생각도 안한답니다. ㅋㅋ

      감사합니다.

  6. Favicon of https://sayhk.tistory.com BlogIcon 아이미슈 2009.09.02 15:54 신고

    부지런히 끝냈네..난 아직 지정신이라..
    오늘낼 오늘낼..
    휴...

    고생많이 했어요...^^

    • Favicon of https://leebok.tistory.com BlogIcon 빨간來福 2009.09.02 16:33 신고

      뭔 술을 그리...ㅋㅋㅋ

      오늘낼오늘낼 말고 정신 차리시고....... ㅋㅋㅋ

  7. 검도쉐프 2009.09.03 09:41 신고

    홍콩사람들도 식사준비에 시간투자하는 걸 아까워하더군요.
    대도시에 사는 사람일수록 그런 경향이 강한 것 같아요.
    저희 집은 아내는 대충 한끼 먹고 때우면 된다는 주의고, 저는 집에서 해먹자 주의예요. ^^

    릴레이 받아주셔서 감사합니다.

    • Favicon of https://leebok.tistory.com BlogIcon 빨간來福 2009.09.03 12:25 신고

      아무래도 일찍부터 맞벌이가 정착된 나라에서는 그런 경향이 있는듯 해요. 릴레이 동참시켜주셔서 고맙습니다.

  8. Favicon of https://pinkwink.kr BlogIcon PinkWink 2009.09.14 03:09 신고

    간신히 숙제 했습니다...ㅜ.ㅜ
    그리고... 트랙백 남겨요.. 숙제 못했다고 뭐라 그러기 없습니다..ㅜ.ㅜ

    • Favicon of https://leebok.tistory.com BlogIcon 빨간來福 2009.09.14 04:25 신고

      글 잘봤습니다. 저 대학원때의 모습이 오버랩되더군요. ㅠㅠ

      몸조리 잘하시고..... 음식 조심하시고......

      수고하셨습니다. A+

  9. 박혜연 2009.10.01 16:49

    이래서 미국인들이랑 영국인, 멕시코인들이 초고도비만율 챔피언을 기록했더군요? 우리나라는 초고도비만율이 낮은데 미국인이랑 영국인 멕시코인들이 초고도비만이 많은이유도 다 니끼한음식과 달콤한디저트덕택이죠!

    • Favicon of https://leebok.tistory.com BlogIcon 빨간來福 2009.10.01 23:43 신고

      당연히 먹는 것이 가장 중요한 원인이 되겠지만, 지역에 따라서도 차이가 납니다. 소득수준에따라서도 물론 그렇습니다. 디저트에 저도 한표던집니다.

      감사합니다.

  10. 박혜연 2010.01.07 01:21

    제가 당뇨병으로 몸이 안좋은탓에 차라리 유럽음식이라면 하류층음식보다는 비싸지만 건강이 좋고 영양이 좋은 상류층음식을 선호했을겁니다!

    • Favicon of https://leebok.tistory.com BlogIcon 빨간來福 2010.01.07 04:38 신고

      아무래도 가격보다는 건강을 더 생각하게 되는 요즘인것 같습니다.

  11. Favicon of https://infoiguassu.tistory.com BlogIcon juanshpark 2010.02.25 09:32 신고

    어째 이걸~!!!
    이 포스트를 지금에야 발견을 했네요. 5달전 바통을 받아야 하는건지..... ㅎㄷㄷ

    아이구~ 이걸 정말 어쩐대요???
    미안하기두 하고 뻘쭘하기도 하구 암튼 그럽니다.
    다음에 이런 바통이 있으면 제 방명록에 크게좀 써 주세요. 흑흑....

    라틴 아메리카 음식이야기라면 저두 주절주절 늘어놓을게 산더민데.....
    아쉽게 되었습니다. 다시한번 흑흑....

  12. 익명 2013.10.01 19:50

    비밀댓글입니다

글을 비교적 뚝딱 쓰는 편인데, 이글은 미적미적, 꿍얼거리기만 하다가 겨우 운을 떼게 됩니다. 사실, 이런 릴레이가 돈다는 걸 들어 알고는 있었는데 제게는 오지 않기만을 바라기도 했구요. 

블로그 이웃과 블로그의 의미를 이야기하다보면 원치 않는 이야기가 나올듯도 하고, 제 자신이 낯가림이 많이 심한탓에 이웃블로거가 그리 많지 않아 쓸거리가 그리 많지 않다는 부담감도 작용하였답니다.

우선 제게 있어 블로그의 의미를 먼저 간단히 밝혀야 할듯 합니다. 



전 남들이 다 블로그를 이야기할때 오히려 한물간 홈페이지를 만들어 운영을 하기 시작하였습니다. 그것도 아주 폐쇄적인 방식으로 말이지요. 초대에 의하여 들어오는 지인들과 가족들이 대부분이었고, 검색에도 걸리지 않아 어쩌다 들르는 이는 전무한, 그래서 1년간의 운영에 방문자 누계 3000 히트이라는 (그중 2000은 가족?) 찬란한 금자탑을 쌓은 홈페이지 였답니다. 

(그림을 클릭하셔도 안넘어갑니다. 없어졌거든요. ㅋㅋㅋ) 

건강에 문제가 생겨 거의 1년간 칩거하며 요양을 하고 있다보니 그간 저를 위하여 기도하고 힘을 주신 분들에게 무한한 고마움을 느꼈답니다. 역시 세상은 혼자서 살아가는 것이 아니다라는 새삼스런 자각도 있었구요. 간혹 이메일로 근황을 보내드리곤 하였으나, 일일이 "저 살아 있어요" 라고 멜보내 보고하는것도 우세스럽고 하여 만든것이 홈페이지 였답니다. 힘이 좀 달리던 시기이긴 했지만, 아주 오래전부터 좋아하던 노래들을 하나씩 부르고 녹음하여 목소리를 들려드리기 시작하였답니다. 글이라고는 겨우 몇줄의 노래에 대한 추억과 해설, 그리고 사람들의 이야기만을 담았습니다. 한동안 놓았던 기타와 노래라서 참 힘겹더군요. 그래도 작은일이나마 희망이 되었으면 하는 작은 소망도 있었지요. 

일종의 블로그 개념이긴 하였지만, 홈피이기때문에 일일이 한페이지씩 만들어 넣어주고 목차도 일일이 수정하고 하는 일이 (제가 html을 잘 몰라 cgi를 넣어 블로그 방식으로 업데이트 하는 방법을 몰라 노가다를 하게 된거지요) 노래하고 녹음하는 일보다 힘겨워 질때쯤...... 

블로그를 시작합니다. 이북커뮤니티 사이트에서 친해진 매니아님의 초대로 티스토리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처음엔 테스트 용으로 시작했습니다. 홈피와 달리 글을 쓰고 노래를 올리고 저장만 누르면 되는 방식이 어찌나 편하던지.... 그런데, 블로그의 특성상 불특정 다수에게 노출되는 것은 계속 꺼려지더군요. 

그때의 심신은 도저히 다른이와 소통하거나 혹시 있을지 모르는 악플에 대처한다거나 혹은 제가 듣기에도 숨찬 노래를 들려준다는 일을 과연 할수 있을까 생각할만큼 많이 약해져 있을때라서 많은 주저를 하게 되었답니다. 조금씩 홈피와 병행하여 블로그에 포스팅을 하긴 했지만 메타싸이트에는 등록하지 않았고, 오로지 티스토리 새글에만 등록이 되었기에 (그것마저 막을 망법은 없었지요), 간간이 들어오시는 분들, 그리고 검색을 통해서 들어오시는 분들이 대부분이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루에 2000분정도의 방문이 있어 무척이나 놀랍기도 하고 고맙기도 했지요. 뭐 그렇게 조금씩 병행은 하며 가끔씩 남겨지는 댓글에 화들짝 놀라는 시간을 보내다가........ 홈페이지의 목차가 2페이지를 넘어갈 무렵 할수 없이 홈피를 폐쇄하고 블로그로 옮기게 되었답니다. 그것이 바로 올해 2009년 4월 1일입니다. 

홈피의 장점은 한글 인코딩 (Euc-kr) 을 사용하지 않고 텍스트를 전부 그림파일로 대체하여 일본, 미국, 유럽 각지의 친구들이 액세스 할수 있다는 점이었지만 (의미는 모르겠지만) 할수 없이 포기하고.........

어떻게 해야 많은 방문자를 모을까, 어떻게 하면 주목을 받을까 보다는 되도록 작게 작게, 소심하게 소심하게 운영하는 걸 목표로 삼을 정도였답니다. 저작권문제도 걱정이 되기도 하였지요. 유입키워드를 보면 얼마나 많은 분들이 옛노래를 듣고 싶어하시는지 알정도였는데, 그렇게 하나라도 많은 노래를 불러 올리는 일을 목표로 하게 되었습니다. 

사실은 그때도 대부분의 분들이 음악을 끝까지 듣고 가시지만 댓글은 거의 없었답니다. 제 형, 아내 그리고 친구들의 댓글이 대부분이었고, '에이씨! 낚였다 이거 신승훈 아니잖아. 장난해?" 류의 댓글도 ....... ㅋㅋㅋㅋㅋㅋ

사실 4월 1일 블로그로 완전 통합할때는 건강도 거의 회복한 상태였고, 마음도 많이 굳건해졌을때라서 제 블로그뿐만 아니라 다른 분들의 블로그도 방문하게 되더군요 (부끄럽지만, 그전에는 거의.....ㅠㅠ). 예전에 안그랬는데, 낯가림이 심해져서는 방문해도 그저 몰래 읽기만 하고 빠져나오곤 하였습니다. 

그러다 제가 기억하기로 처음 댓글이라는 걸 쓰게 된것이 바로 제가 블로 이웃에도 소개한 "Juan의 라틴아메리카 이야기"였답니다. 제가 외국에 있다 보니 (아마 다른 해외거주하시는 분들도 비슷하리라 생각하지만) 해외에 계신 분들의 이야기에 많은 관심을 가지게 되네요. 블로그에 범람하는 여행기류의 이야기보다는 생생한 현지의 이야기에 관심이 가는거지요. 사실 어찌나 쑥쓰럽던지..... 그러다가 제가 좋아하는 인간극장에서 본 행복의 섬 바누아투의 쥔장이신 블루팡오님의 블로그에도 글을 남기게 됩니다. 많은 조언을 주시기도 하고 하여 요즘에도 자주 찾는답니다. 

하지만 제 블로그는 여전히 묵묵함을 유지하고 있었지요. 많은 분들이 검색으로만 들어오시는 블로그..... 그게 제 블로그였답니다. 그것도 제 노래를 들으러 방문한다기 보다는 이제는 그리 많이 들을수 없는 예전노래를 들으러 오시는 분들이었지요. 그 정도의 소통으로 충분하다 생각했습니다. 들려주고 듣고.... 사실 그 이상은 아무것도 아니었지요. 

어느날 (6월 중순) 홍콩에 거주하시는 아이미슈님이 제 블로그를 방문 합니다. 아마도 검색으로..... 그렇게 블로그 인연을 맺게 되었는데, 일과성의 댓글이 아니라 자주 찾아주시며 "소통" 이란것을 하게 되었습니다. 지금도 아주 고맙게 생각하고 있고, 동갑이기도 하여 친구가 되었습니다. 그런 인연으로 어느날 아이미슈님으로부터 릴레이 글의 동참을 반강제 (?) 로 권유받고 편견타파 릴레이 "수학을 잘해야 과학자가 될수 있나요?"로 참여를 하게 되었는데, 그것이 6월 말이었네요. 

처음으로  트랙백이라는 걸 받아 보았습니다 (그전엔 트랙백이 뭔지도 몰랐고, 어떻게 하는건지도 몰랐거든요). 급기야 트랙백 베스트라는 것에 뽑히기도.... 이런 이런..... 

그 즈음하여 사실 저작권법 개정안이 시행되면서 제 음악 블로그로서의 정체성이 뿌리채 흔들리게 되었답니다. 예상했던 일이긴 하였으나 당황되기도 하고 할 즈음이었는데, 이런 글을 쓸 기회가 생기면서 나를 표현하고 또 이웃과 소통하는 방법이 꼭 음악만은 아니라는 작은 깨달음을 얻었습니다. 아울러 소통이란 특히 "통" 이란 양방향이지 한쪽 방향만이 아니라는 것도 새롭게 자각하게 되었구요. 제가 생각하던 통은 일반통행이었다는 생각..... 

사실은 직업상으로도 그렇고 워낙 글쓰는걸 좋아하던 터라 그리 어렵지 않은 전업 (?) 이었네요. ㅋㅋㅋㅋ 

가볍게 썼던 딸아이 생일파티 이야기가 베스트 글이 되고 하루에 3만의 트래픽 폭탄을 맞던날 정말 즐겁기도 하더군요. 이런 이야기도 남들이 보는구나 하는 생각에 카테고리를 조금씩 늘려 현재는 음악페이지와 세상사는 이야기, 나누며 사는 세상, 이웃 불로거 이야기, 사소한 미국 이야기, 무덤덤한 샌디에고 이야기, 이북 리더 이야기 그리고 DIY이야기로 꾸려 나가고 있네요.

그간 11개가 베스트 글이 되어 5달정도의 운영에 26만분이 다녀가는 경사를 맞기도 하였습니다. 



약 2달간 쓴 글이 110편 정도가 되었습니다. 예전부터 올리기 시작한 음악이 150편을 훌쩍 넘어섰지요. 유튜브로 옮긴 30여곡 이외 대부분의 음악페이지는 비공개로 남아 있어 표시되는 글수와는 100여개의 차이가 있네요.


 무엇보다 이웃 블로거 라고 생각하게 된 분이 Juan님과 아이미슈님 두분 이외에 정말 많아지게 되었네요. 그 부분이 제게는 참 행복한 일입니다. 그런데, 이런 소통이 두달 남짓이라서 아직은 깊이있게 알지는 못합니다. 그래도 제 마음속으로는 정말 친하다고 생각하는 분들이 여러분 계십니다. 

먼저 동갑내기친구인 아이미슈님과 Juan님 이외에, 늘 따뜻한 글 남겨주시는 우리의 영웅전쟁님 (전 친한 이웃이라 생각하지요), 늘 좋은 요리로 식욕을 자극해주시는 검도쉐프님, 뉴질랜드신랑과 알콩달콩 살아가는 덜렁이님, 예쁜 아이들과 행복한 일상을 엮어가시는 Deborah님, 마음이 따뜻한 따님과 또 그만큼이나 따뜻한 우수리님, 멋진 블로그 로고를 만들어준 30년지기 친구 Joshuafound, 육곳간을 운영하시며 아름다운 요리 가르쳐 주시는 홍천댁 이윤영님, 한 차원 높게 유럽의 문화를 알려주시는 femke님, 그리고 이름짓기 이벤트를 통해 알게되어 정다운 이웃이 되어주신 주하아빠님과 핑구야 날자님, 아이미슈님의 소개로 알게된 퓨전요리의 대가 하수님, 멀리 창원의, 제가 가장 싫어하는 공업수학으로 늘 겁주시는 (?) PinkWink님, 기상천외의 스토리로 즐거움 주시는 분홍별장미님, 저도 많은 흥미를 가진 디지털 기기의 보는 눈을 높혀주신 늑돌이님, 예술의 대중성을 가르쳐주신 백마탄 초인님, 그리고 미국여행를 연재하시는 Bacon님 또한 예전엔 자주 찾아주셨는데 바뀐 환경이 낯선지 요즘은 전혀 뵐수없는 (블로그가 없으셔서 링크를 못합니다만) 주영한님 등등이 정겨운 이웃이랍니다. 이 이외에도 제가 잊고 언급을 하지 않은분이 계시다면 용서를 바랍니다. 


이웃이라면 사실 많은 소통이 있어야 하겠지요. 넵! 많이 반성하고 있습니다. 블로그에 몰두하며 힘도 얻고 또 즐거움까지 얻게 되었습니다. 다 이웃분들의 보살핌덕이 아닐까 생각하며, 늘 고마움을 느끼고 있답니다. 

사실, 제 블로그는 방문자에 비하여 댓글이 없기로 아주 유명 (?) 합니다 . 친구인 아이미슈님은 그 이유를 한마디로 콕 집어 "재수없음" 을 꼽더군요 ㅋㅋㅋㅋ. 안을 잘 들여다 본다면 솔직히 그렇지 않지만 겉보기에 일단 유복한듯 보이고 뭐 그런것일테지요.....  

사실 그렇게 보일수도 있겠다라는 생각도 합니다. 그 대부분은 갑작스런 건강문제로 인하여 "인생 뭐있어? 즐겁게 사는 거야" 라는 바뀌어 버린 인생관에 기인한것이 크답니다. 솔직히 그 전엔 많이 전투적으로 치열하게 살았었지요. 인생의 다른 목표는 오래살기랍니다. ㅋㅋㅋㅋ 그 난리를 함께 겪은 아내가 옆에서 묵묵히 지켜봐주기에 많은 만용도 부릴수 있는것이겠지요. 한국에서 늘 지켜주는 제 형제자매도 그렇구요. 간단하지만 재수없음에 대한 변명을...... 

전 글이란 진정성을 담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 부분은 앞으로도 계속 지켜나갈거구요. 그렇기에 있는 그대로를 적으려 애씁니다. 어느 부분에서 좀 거슬리는 부분이 있을지 모르지만, 언젠가는 그 진정성을 알아줄때가 오리라 생각합니다. 그때까지는 적은 댓글에도 감사하며 블로깅을 해야 겠지요. 나중에 "빨간내복 블로그 이대로 좋은가???" 뭐 이런 이벤트라도 하여 아이디어를 좀 모아보는 것도 생각해 봐야겠어요. 하하하하!!!!  




이 릴레이는 아이미슈님으로 부터 받았네요. 그 전의 경로는 




이제부터 난감해집니다. 제 멋대로 이웃이라 칭했지만, 그렇다고 제 릴레이를 흔쾌히 받아주실 분들이 과연...... 또 많은 분들이 벌써 릴레이에 참여하셨고......

먼저 일리노이주에서 세아이와 알콩달콩 살아가시는 Love Letter 블로그의 Deborah님께 바톤 넘기고 싶네요. 요즘 좀 심란한 일이 있어 과연 괜찮을까 하는 걱정도 되는데, 그래도 글쓰시고 하며 힘내시라 애써 청해봅니다. 

그리고,  IT쪽의 엄청난 정보뿐 아니라 따뜻한 가정을 몸소 보여주고 계신 핑구야 날자님께 보내도 될런지요? 꼭 부탁 드립니다. 핑구야 날자님은 이 릴레이 시작하신 태아는 소우주님의 글에도 refer가 되어있어 벌써 받으셨을 가능성이 있네요. 혹시 그러시면 이야기 해주세요. 

마지막 한분은 저는 친하다고 생각하나.....
홍천댁 이윤영님께 부탁드립니다. 홍천이라는 조용한곳에 사시면서 참으로 소박하고 따뜻한 이웃이야기와 음식이야기를 해주시는 분인데, 꼭 그분의 이웃 이야기도 듣고 싶네요. 

그럼......

  1. Favicon of https://oravy.tistory.com BlogIcon 하수 2009.09.01 11:02 신고

    ㅎㅎㅎ 릴레이가 받는 것은 괜찮은데 남에게 보내기가 좀 꺼림직하다는 게...^^
    즐겁게 잘 보고 갑니다. 오늘도 화이팅 하세요~ ^^

    • Favicon of https://leebok.tistory.com BlogIcon 빨간來福 2009.09.01 22:00 신고

      사실 저도 그렇더라구요. 그렇지만 이런 기회로 좋은 인연을 만날수 잇으니 소중한 기회이기도 하구요.

  2. 익명 2009.09.01 11:12

    비밀댓글입니다

  3. 익명 2009.09.01 11:28

    비밀댓글입니다

  4. 알 수 없는 사용자 2009.09.01 12:13

    아이고
    이런 황송한 경우가....
    그저 죄송하고 미안한 마음이 드는 거은 ㅎㅎㅎ
    떡하니 제 아이디가 ㅋ
    고맙고 또 고맙습니다.
    릴레이 참여하신다고 고생 많으셨습니다.
    좋은 글 잘 보고 갑니다.
    멋진 9월 되시길 바랍니다.

    • Favicon of https://leebok.tistory.com BlogIcon 빨간來福 2009.09.01 22:02 신고

      릴레이가 조금 고된면은 있지만 릴레이로 많은 인연을 만났으니 제게는 참 소중한 것이죠.

      좋은 하루 보내시길..

  5. 알 수 없는 사용자 2009.09.01 12:24

    빨간내복님, 혹은 빨간래복님...
    반갑습니다. 제 초가삼간에 글과 트랙백 남겨주셔서 감사드립니다. ^^

    저도 아이미슈님 댁에서 여러번 뵜던 기억이 있습니다.
    (아마 제 기억으론 펨께님 때문에 필명을 개명하셨다는... ㅎㅎ)

    종종 놀러오겠습니다.
    바야흐로 9월이네요...
    건강한 가을 나시기 바랍니다. ^^

    • Favicon of https://leebok.tistory.com BlogIcon 빨간來福 2009.09.01 22:03 신고

      반갑습니다. 옹리헤게님....
      가만히 생각해 보니 예전에 한번 댓글을 남긴적이 잇는것 같다는..... e-Freelog.com이라는 블로그 제목을 보니.....

      자주뵈요.

  6. Favicon of http://blog.naver.com/assdfg2 BlogIcon 태아는 소우주 2009.09.01 15:05

    저 때문에 다들 고생하시는 것 아닌가요?
    즐거운 고생 릴레이라고 생각해 주시면 감사해요..^^
    트랙백 보내드립니다.
    저는 산부인과 의사랍니다. 별로 거창한 직업은 아니니 어려워 마시고
    자주 와서 소통해 볼께요..^^
    원래 얘기하는 것을 매우 좋아한답니다. 핑구님 이웃이니, 영광스럽게 모실 것을 약속드리며, RSS하고 갑니다.

    • Favicon of https://leebok.tistory.com BlogIcon 빨간來福 2009.09.01 22:05 신고

      ㅎㅎㅎ 고생은 머리가 했구요....ㅋㅋ

      반갑습니다. 핑구님이웃이셔서 더욱 반갑습니다. 산부인과 의사분이시군요. 여러가지 유용한 정보들이 많은 블로그더군요. 음...전 이제.... 하하하.

      자주 뵐께요.

  7. 익명 2009.09.01 15:34

    비밀댓글입니다

  8. 익명 2009.09.01 17:29

    비밀댓글입니다

  9. 익명 2009.09.01 18:27

    비밀댓글입니다

  10. Favicon of http://hclife.tistory.com BlogIcon 홍천댁이윤영 2009.09.01 18:29

    저도 빨간내복님과 친하다고 생각해요^^
    근데 전 벌써부터 걱정입니다... 어느이웃님께 바톤을 넘겨드릴지...

    • Favicon of https://leebok.tistory.com BlogIcon 빨간來福 2009.09.01 22:07 신고

      그 부분이 가장 힘들지만, 또 그 부분이 가장 즐겁기도...

      기대하고 있을께요.

  11. Favicon of https://sayhk.tistory.com BlogIcon 아이미슈 2009.09.01 19:50 신고

    양방향이란 깨달음이 있으셨다니..ㅎㅎ
    재수없다고 한거 취소할까요? ㅋㅋ
    근데..이거..
    나때문에 알게 된분들이 더 친하게 된듯..ㅠㅠ

  12. Favicon of http://www.markjuhn.com BlogIcon mark 2009.09.02 00:30

    그야말로 빨간 내복 같이 글속에 따듯함을 듬북 담고있네요. 줗은 블로깅 하세요.

    • Favicon of https://leebok.tistory.com BlogIcon 빨간來福 2009.09.02 01:31 신고

      감사합니다. 일산 호수공원의 일몰 잘 보고 왔습니다.

      행복한 9월 되시길...

  13. Favicon of https://myusalife.tistory.com BlogIcon 샴페인 2009.09.02 03:14 신고

    빨갠래복님의 진솔한 블로깅 라이프 잘 보았습니다. 이제라도 건강을 회복하셨다니 반가운 일입니다. 샌디에고는 너무나 아름다운 곳이라고 들었습니다. 그곳에서 멋지게 사시는 것을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정말 즐거운 일입니다. ^^;;

    • Favicon of https://leebok.tistory.com BlogIcon 빨간來福 2009.09.02 03:40 신고

      지난 며칠동안 남가주는 미칠듯한 더위에 몸살을 앓았답니다 현재도 LA에는 고온건주한 이상기후의 영향으로 산불이 심각하구요.

      워낙 일년내내 온화하기만 한 기후라서 가끔씩 오는 이런 이상기후에 더욱 적응을 하지 못하는 것 같습니다.

      건강은 좋습니다. ㅋㅋ

  14. Favicon of https://preciousness.tistory.com BlogIcon ♡ 아로마 ♡ 2009.09.02 06:51 신고

    그럼 재수없는? 님? ㅎㅎㅎ
    너무 리얼하게 말씀하셔서 ^^
    블로그 하다보면 맘이 잘 통하는 분들 짠~하고 나타날 때 있어요
    좋은 인연인것 같아요
    앞으로도 좋은 인연 많이 만들어 가세요~ㅎㅎ

  15. Favicon of https://pinkwink.kr BlogIcon PinkWink 2009.09.02 15:03 신고

    응? 내이름있다.. ㅋㅋㅋ... 있네요.. 제이름... ㅎㅎㅎ...냠....
    소중한 인연들입니다... 재미도 있구요...ㅎㅎㅎ
    요즘 드는 유쾌한 상상은
    돈 많이 벌어서
    세계곳곳을 여행하면서 여생을 보내면서
    그곳 사진들 찍어서 올리면서
    블로그하는거... 공업수학(^^) 그만 올리고...ㅎㅎㅎ^^
    감사히 읽고갑니다.^^

    • Favicon of https://leebok.tistory.com BlogIcon 빨간來福 2009.09.02 16:32 신고

      그렇게 살수만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하는 상상 저도 합니다. ㅋㅋㅋㅋ

  16. Favicon of https://pinkwink.kr BlogIcon PinkWink 2009.09.02 16:38 신고

    아.. 그리고 사소한 부탁하나 드리자면^^
    위에 제 이름 pinkwink에 마우스를 대면.. 제 블로그로 안가용^^ㅎㅎㅎ

    • Favicon of https://leebok.tistory.com BlogIcon 빨간來福 2009.09.02 23:19 신고

      이런 이런 어이없는 실수를 하고 말았네요.

      수정하였습니다.


[바톤이 넘어온 경로]

1. 라라윈님 : 편견타파릴레이

2. 해피아름드리님 : 편견을 버리세요

3. 검도쉐프님 : 편견을 버리면 세상이 다르게 보인다

4. 용짱님 : 용짱은 된장남?

5. 생각하는 사람님 : 생각이 없는 사람이 생각하는 사람?

6. White Rain님 : 남자가 팩하면 별난 사람?

7. 코로돼지님 : 고양이 키우면 유산해?

8. 영웅전쟁님 : 왼손잡이의 편견에서 벗어나자

9. 아이미슈님 : 보이는게 다가 아니다

10. leebok :  수학을 잘해야 과학자가 될수 있나요?

이번 릴레이를 아이미슈님께 넘겨받고 두세 번을 당황하게 되었습니다. 물론 감사도 드리지만요. 

다들 비슷하겠지만, 처음 릴레이 넘겨 받았을때... 아니 무슨 편견이야기를 써야하는 거지? 나같은 언더그라운드 블로거가 해도 되나? 하는 당황스러움이 먼저 왔네요. 다음으로는 규칙 두번째 세명의 블로거에게 바톤을 넘겨야 한다니.... 바다같이 넓은 블로그계에서 아는 블로거라곤..... 두셋? 그중 한분에게서 넘겨받은 거니 나머지는?

뭐 이제껏 나홀로 블로그를 운영하고 있었기 때문에, 이웃블로그와의 교류가 거의 없었구나 하는 뒤늦은 깨달음에서 오는 당황함이었겠지요. 처음엔 고사할까 하다가, 이런 릴레이란 어쩌면 진정한 블로고스피어를 이루려는 블로거들의 노력이 아닐까, 그래서 나처럼 비사교적(?)인 사람도 진정한 블로거로 편입하기 위한 대단한 장치인것 같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이럴줄 알았으면 다른 블로그도 열심히 돌아다닐껄 하는 뒤늦은 후회가 밀려옵니다.

어떤 편견을 타파할까 후보들을 몇개 뽑아보니....

기타치고 노래하면 다 베짱이인가.... 베짱이 맞더군요. 그래서 버리고.......

직업이나 전공에 관한 편견이야기라 하니 저도 제 전공과 직업에 대한 편견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전 의생명과학자 (biomedical Scientist) 입니다. 어릴적 꿈이 뭐냐는 질문에 대통령 다음으로 인기있던 바로 그 과학자란 말이죠. 10여년 전에 박사학위를 받았고, 지금도 미국에서 현업에 종사하니 일단 무늬만 과학자수준은 벗어난 셈입니다. 실험실에서 연구를 시작하며 본격적으로 생명과학이란 길에 접어든지 20년이 되었습니다. 오랜 시간동안 주위의 편견 아닌 편견속에 살아왔으니 저는 과학자에 대한 편견 이야기를 하겠습니다.

1. 과학자는 수학을 잘해야 하며, 그만큼 인문학적 소양이 없는 집단이다.

생명과학에 국한할 수밖에 없습니다만..... 순수과학이란 철학적 사유에서 시작되었지만, 수학이 기반이 되는 학문이 맞습니다. 하지만, 모든 과학분야에 적용되는 것은 아니라는 점을 분명히 이야기하고자 합니다 (불끈). 우선 저만 하더라도 딸아이가 초등학교 5학년쯤에서부

터는 수학을 가르쳐 주는 행위를 포기하다시피 했다는... 이건 좀 개인적인 치부가 되나요? ㅋㅋㅋ 사실, 생물학이나 생명과학쪽에서 만나본 많은 사람들이 과학은 좋지만, 수학이 싫어서 생물학분야를 전공하게 되었다라는 말을 어느 특정 국가에 국한되지 않고 상당히 많이 들었습니다. 심지어 한참전에는 정말 유명한 과학저널에 엄청 유명한 노교수의 은퇴기념 기고가 실렸는데, 다들 읽고는 상당한 공감을 한적도 있답니다. "나는 사실 축구선수가 되고 싶었을뿐이고..... 수학이 죽기보다 싫어 생물학을 전공하게 되었을 뿐이고......" 지금도 그런지는 모르지만, 제가 고등학교에 다닐때는 2학년 올라갈 때 문과와 이과를 갈라서 계열을 먼저 정했고, 대학진학도 당연히 동일계열의 학과에만 진학을 하게 했지요. 당연히 제1의 선정 기준은 수학을 잘하느냐 못하느냐 였으며, 그런 말도 안되는 선별 때문에 얼마나 많은 잠재적으로 훌륭한 생물학, 생명공학 전공자를 놓치게 된 걸까 하는 생각을 하면, 간단한 사회적편견이 한 국가의 과학계에 대단한 마이너스의 영향을 미쳤구나 하는 생각에 새삼스레 식은땀이 다 납니다.

마찬가지이지만 조금은 다른 편견이 과학자에게는 인문학적인 소양이 없다 일겁니다. 이것도 생물학 혹은 생명과학에 국한시켜 이야기를 합니다만, 아마 다른 과학계에도 조금은 비슷하게 적용될 이야기이기도 합니다. (생명과학에서) 과학적 활동을 조금만 세분하면 흔히들 이야기하는 이과적 활동은 3정도가 되고 (또, 이중 백분율로 70%이상은 소위 노가다이긴 하지만) 나머지 7은 인문학적, 미학적 활동이 차지한다는 사실을 잘 모르실겁니다. 과학적 사고를 하고 사실에 기초한 연구를 수행하는 것이 바로 그 3이 되겠고, 나머지의 시간은 무언가를 계속 써야 합니다. 논문, 연구비, 보고서, 데이터 정리 및 그림만들기, 학회발표용 슬라이드 제작, 논문 리뷰 등등 자신이 연구하는데 투자한 3이라는 시간의 두배이상을 인문학적인 글쓰기에 소비하는 직업이 (생명)과학자랍니다. 그러니, 인문학적, 문과적 소양이 없으면 절대로 버티기 힘들뿐더러, 이 분야에서 성공하기는 정말 힘들다 이야기해도 과언은 아닙니다. 아마도 어느 정도 경력이 되는, 과학하시는 분들 대다수가 동의하실겁니다. 연애편지도 아닌데, 한 문장을 쓰고 지우고 쓰고 지우고 며칠을 끙끙댈때도 있을만큼 인문학적 글쓰기의 소양은 필수랍니다. 글의 얼개를 결정하고, 하나의 사실을 그림으로 보이는 결과로 증명한다고는 하나 그에 따른 설명이 부적합하거나 결론을 유추해 나가는 과정이 불합리할때는 논문게재에 문제가 생길 수 있을뿐더러, 연구비 조달에 실패 하게 되기 마련이지요. 연역적 설명이나 귀납적 추론등등을 적절히 사용하여 자신의 이론과 결과로 도출되는 예측을 멋지게 할 수 있어야 합니다. 그런데도 수학을 잘하는 사람(만)을 우선으로 한국 과학계의 미래를 담보해야 할까요? 수학을 잘해야 과학을 한다는 편견 꼭 타파합시다.


2. 과학자는 대부분 미치광이다

특히 생명공학에 대한 뿌리깊은 편견중에 하나입니다. 프랑켄쉬타인이 그 중심에 있습니다. 시체를 재생시키는 광기의 과학이 바로 이 편견에 가장 큰 영향을 끼친것이 아닌가 추정합니다. 영화나 소설속 엽기과학으로는 수억년전 공룡의 피를 빨아먹고 바로 호박이라는 광물에 묻혀 굳어버린 모기에서 추출한 공룡DNA를 이용하여 개구리 염색체에 연결 하여 현대에 공룡을 부활시킨 쥬라기공원이 있습니다. 매우 흥미로운 상상입니다만, 이

역시 DNA과학자 (분자생물학자)=미치광이란 위험한 등식을 잠재적으로 심어준 주범이라 할수 있겠습니다. 우리나라쪽으로 와보면 대표적인 인물로 "도토리 세알에 장미꽃 한송이 달님속 계수나무 별똥별 하나" 등등을 짤순이 같이 생긴 통에 넣고 펑하면 무언가 튀어나오는 초고속 발명의 대가 부리부리박사가 있겠네요 (아마도 40대는 되어야 알만한.....). 도토리에 장미 등등이 들어가니 생명공학입니다 (이것이야 말로 편견?). 이건 농담이지만.... 척추손상을 입은 개에 줄기세포라고 추정은 했던 (?) 세포를 직접 주사하여 연구실을 너울너울 뛰게 만든 아주 현대적인 엽기 과학공포물이 있었네요.

늦었지만, 과학에서의 미치광이를 정의한다면 과학적 결과물에 도취된 나머지 윤리와 상식을 저버리는 것을 보편적으로 말함이겠네요. 이야기를 짧게 하기 위하여 미리 결론을 말하자면 "과학자의 대부분은 미치광이가 아니다" 가 됩니다. 당근 미치광이 있습니다. 제 학위 때 지도교수만 보더라도.... 애구, 이건 그만 두어야겠네요.

얼마전에도 히틀러를 복제하겠다, 이미 복제인간이 태어났고 안전하게 어딘가에서 크고 있다라는 이야기로 매스컴의 주목을 끌었던 라xx언 종교소속의 과학자 등이 종교의 광기에 힘입은 "윤리와 상식에 반"하는 과학적 망언을 한적은 있으나 실제로 그런일은 일어나기 힘듭니다. 가장 큰 이유는 연구비가 안 나옵니다.

3. 과학자는 농담을 모르고 무미건조하다.

특히 상급학교 진학률이 엄청 낮은 미국은 이런 편견이 훨씬 더합니다. 조금 친해져 이야기해보면 "나는 네가 과학자라고 해서 농담 한마디 못하는 사람으로 알았다" 라는 말을 곧잘 듣곤 했습니다. 상급학교 진학률이 이상적으로 높은 한국에서는 석사학위도 그렇게 높은 학위라 생각지 않는 이상한 풍조가 있으나, 미국은 우선 고등학교 졸업마저도 급급한 상황이기에 더욱 심한거지요. 대학원은 정말 학문하는 사람이 진학하는 것이라는 분위기는, 어떠어떠한 일에 석사이상의 학력이 필요하다는 사회적편견을 없애는데 일조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또한, 과학자는 집에서도 (특히 차고 한쪽구석에서...) 과학을 한다고 생각하는 사람마저 있지요. 그럴 리가 있겠습니까? 집에서 논문읽고 하는 경우야 많지만, 그건 그저 버릇이 되어 그럴뿐이고.....

전세계의 과학자들이 모이는 미국과학계라서 수많은 세미나, 강연등을 가게 됩니다. 사실 한국, 일본, 독일을 제외하고는 (이것도 편견일지 모르지만) 과학자들이 세미나를 할 때 대부분 많은 농담을 섞어서 하지요. 특히나 태생부터 그런 미국의 경우는 그 빈도가 더욱 높은 편이긴 합니다. 가끔 아주 가끔 정말 세계적으로 유명한 노교수가 1시간의 강연내내 같은 톤으로 대단한 과학적 성과를 담담하게 발표할때가 있습니다. 50%이상은 그 대단한 과학적 성과가 레드썬으로만 들리고........... 모든 연구자는 자신의 성과를 다른 사람들이 자신과 같은 정도

의 흥분되는 마음으로 생각해주기를 바라는 경향이 아주 농후하지요. 그러다 보니 자신이 발표하는 시간동안 사람들의 주의를 확 끌어들여, 졸거나 혹은 점심메뉴 생각하는 사람이 되도록 없게 하는 기술들을 자연스레 몸에 익히게 됩니다. 그러다 보니 1시간의 세미나중 5-10분에 한번은 잔잔한 웃음, 한두번은 큰 웃음으로 떡실신을 유발하는 잔기술들을 개발하게 되지요. 물론 일반인이 잘 이해하지 못할 업계농담을 할때가 많지만요 (뭐 바로 저위에 ...연구비가 안나옵니다 같은...). 반대로 그렇게 하지 못하는 사람은 아무리 훌륭한 결과를 얻었다 해도 큰 주목을 얻지 못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이런 경향은 논문을 쓰는 데도 비교적 동일하게 반영이 되어 아주 좋은 결과를 아주 재미없게 쓰는 경우가 대부분이지요.

거기다 이쪽에서 만나본 수많은 업계사람들은 그리 무미건조하지 않은 삶을 사는 사람이 많습니다. 비교적 문화적으로 건조한 환경이기 때문에, 반대로 개인적으로는 자신의 삶을 풍요롭게 하려는 노력들을 더욱 많이 하는 것 같습니다 (어디까지나 미국의 경우이긴 합니다). 연구활동이외에는 오케스트라에서 파트타임 연주자로 일하는 사람, 정원일을 열심히 하는 사람, 바에서 노래하는 사람, 동네 아이들 야구코치하는 사람, 저처럼 나홀로 베짱이 음악활동하는 사람 등등.......

5. 그 이외 자잘한 편견과 오해들...

-과학자들은 무척 논리적이다 : 비교적 맞는 이야기 이지만, 그렇다고 사실은 아니랍니다. 오히려 여자들이 더 논리적이라는..... 아내와 말싸움이라도 할라치면 두마디 만에 말문이 막히는 건 과학자건 아니건.... 결국은 과학하는 여자는 무척 논리적이라는 말이 맞는 이야기일거라는.......

-얼마나 똑똑하면....... 오해입니다. 똑똑한 사람은 대개 증권쪽이나, 창업이나 혹은 대기업 등등....... 과학 (혹은 여타학문) 으로 오래 공부한 사람은 똑똑한 사람이라기 보다는 우직한 사람이라 해야 맞는 이야기일겁니다. 아마도 한쪽으로 치우친 한국의 과학영재교육기관으로부터 생긴 오해이지 싶네요. 앞에도 말했든 과학도는 문이과쪽의 소양을 두루 갖추게 해야함에도 한국은 과학고부터 과학기술대 등등이 이과 한쪽으로 치우친 영재들에게만 문호를 개방하기에 똑똑한 이과학생만이 과학을 한다는 편견이 고착이 된것 같습니다. (문과이과 폐지하라!!!!!!)

- 과학하는 사람은 늘 하얀색 가운을 입고 실험을 한다..... 한컷으로 많은걸 이야기해야 하는 뉴스테스크 혹은 9시 뉴스에 의한 음모입니다. 조금 위험하거나 피가 튀는 실험이외에는 그다지 입지 않습니다.

- 과학자는 늘 정리정돈에 철저하다........ 실험노트정리 때문에 생긴오해일것 같네요. 대부분의 오피스는 폭파일보직전의 상태가 많습니다. 


글이 좀 길어졌습니다.

그런데, 어떤분에게 릴레이를 넘길까 참 고민이 되네요. 아직 양해를 구하지 않아서 좀 마이 불안하네요. 릴레이가 저에게서 끊어지면.... 

1. Juan님 : Juan의 라틴아메리카 이야기라는 블로그를 운영하시는 분으로 폭포로 유명한 이과수에 사시며 남미 여러나라의 생활, 관광 이야기를 재미있게 풀어주시는 분입니다.

2. Joshuafound : 30년도 넘은 친구입니다만, 만나본지도 그만큼은 되네요. 그래픽디자인을 하는 친구로 많은 공익디자인에도 힘을 쏟는 열정을 지닌 친구라서 추천합니다.

3. 미국얄개님 : 자주 들러 이야기 둘러보는 블로거인데, 미국생활이나 여러 재미있는 내용의 블로그를 운영하시네요. 들어주실까요?

규칙을 조금 깨고 한분을 더 추천하면 안될까요? 처음 트랙백타고 들어가 본 분인데, 동티모르에서 생활하시는 허젤다솜이란 분입니다. 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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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알 수 없는 사용자 2009.06.30 15:13

    오오... 정말 생명과학자에 대한 편견을 씻을 수 있는 좋은 글 같습니다 ㅎ
    특히... 부리부리 박사는 ^^;;
    예전에 수학이나 계산이 싫어서 수능시험 볼때 생물2를 선택한 기억도 납니다 ^^;;
    아... 참 전 생명과학쪽이 아니지만 ㅎ
    좋은 하루 되세요~

    • Favicon of https://leebok.tistory.com BlogIcon 빨간來福 2009.06.30 23:40 신고

      스포츠재활과 암환자 운동프로그램이라... 정말 대단한 일을 하시네요. 예전에 살던 곳이 동계올림픽을 두번이나 주최한 곳이라서 스키사고등이 잦고 하여 스포츠재활이 발달하기도 했었던 기억이 나네요.

      반갑습니다.

  3. 역사교육 2009.06.30 15:50

    1번이 제가가진 가장큰 편견이엇던것 같네요^^*저도 전공에 대한 편견이나

    오해를 많이 당하긴 했습니다 ㅋㅋ 걍 고리타분할꺼같다거나......ㅋㅋㅋㅋㅋㅋㅋ

    가장 황당한것은 군에서 간부하나가 절잡고 물어 보드랬습니다.......장보고가

    착한넘이냐 나쁜넘이냐(당시 해신이 방영될때인지라...)머라 할말이 없더군요ㅡㅜ

    • Favicon of https://leebok.tistory.com BlogIcon 빨간來福 2009.06.30 23:41 신고

      으허허!! 장보고 이야기는 웃기네요. 많네요. 역사교육, 한문교육 왠지 고리타분할것 같다는 편견이 분명히 존재하는것 같습니다. 어떻게 알까요?

      반갑습니다.

  4. Favicon of https://iveta.tistory.com BlogIcon 편지봉투 2009.06.30 16:53 신고

    제 릴레이도 살짝 얹었습니다.
    의생명과학자,라고 하시니깐, 제가 보기엔 의사랑 비슷한 분야인가 싶습니다.
    호~ 온라인에선 한번도 못 만나본 직업을
    오프라인에서 만나다니, 즐겁습니다~^^
    재미있게 읽고 갑니다.

    • Favicon of https://leebok.tistory.com BlogIcon 빨간來福 2009.07.02 05:55 신고

      의사는 환자를 진료하고 저같은 사람은 10여년후에 의사가 환자를 진료하거나 병을 예방하게 하는데 필요한 연구들을 합니다. 백신개발이라거나 특정병의 매카니즘을 규명하거나....등등등입니다.

      어려보이면 좀 불리한건 사실이지요. 저도 가끔 맥주살때 신분증을 요구받고 화들짝..... 마흔을 넘겨도 최강동안인 제가.....그만하죠. 하늘이 알고 마누라가 알고....ㅋㅋㅋㅋ

  5. Favicon of https://sayhk.tistory.com BlogIcon 아이미슈 2009.06.30 18:58 신고

    오늘의 트랙백 베스트 1위도 해버리신걸..
    흐미..

    ㅠㅠ ㅋㅋㅋ

    • Favicon of https://leebok.tistory.com BlogIcon 빨간來福 2009.06.30 23:47 신고

      그게 먼가요?

      이젠 트래픽 빠져서 한가롭네요. 그래도 재미있었습니다.
      글구 이번일을 계기로 반성도 하구요. 그간 너무 불친절한 블로그를 운영했다라는 자성을 했기에 카테고리를 좀 추가하고 잔잔하게나마 글쓰기를 다시 해볼까 한답니다. 볼게 너무 없었다는.....

  6. Favicon of https://sayhk.tistory.com BlogIcon 아이미슈 2009.06.30 23:52 신고

    메인에 베스트 클릭하면 오늘의 댓글베스트랑 트랙백베스트랑 뜨거든요..ㅎㅎ

    • Favicon of https://leebok.tistory.com BlogIcon 빨간來福 2009.06.30 23:54 신고

      아! 다음메인 이야기 하시나요? 잘 안가봐서리....

      암튼....와!!!!
      국민학교때 백일장에서 상탄 이후로 글써서 상받은거 첨이네요. ㅋㅋㅋ

  7. 익명 2009.06.30 23:57

    비밀댓글입니다

  8. 알 수 없는 사용자 2009.07.01 00:34

    저도 바톤을 받아 릴레이에 참여 하게 되었는데요.
    감히 트랙백을 걸어둘까해서 방문했습니다.
    괜찮으시죠? 이런 기회로 말미암아 리복님을 알게 되어 기쁩니다.
    앞으로 좋은 이웃 되어 보아요^^&

    • Favicon of https://leebok.tistory.com BlogIcon 빨간來福 2009.07.01 01:24 신고

      반갑습니다. 미국얄개님으로부터 릴레이 받으셨다니 결국 저로부터 생긴 폭탄인가요? ㅋㅋㅋ

      좋은글 잘읽었습니다.저도 좋은 이웃 되어볼께요.

      감사합니다.

  9. Favicon of http://grouch.ginu.kr BlogIcon ginu 2009.07.01 20:05

    재미있게 잘 읽었어요. 전 이런 과학자에 대한 편견에서는 자유로운 편이네요. ㅎㅎㅎ
    수학은 참 많은 사람과 진로 선택에 중대한 영향을 끼칩니다. ㅅㅅ

  10. Favicon of https://leebok.tistory.com BlogIcon 빨간來福 2009.07.02 00:11 신고

    맞습니다. 수학.... 윽!

  11. 검도쉐프 2009.07.02 20:09 신고

    이번 릴레이를 통해 다양한 분을 만나고, 다양한 직업군에 속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어볼 수 있어서 재밌있네요. ^^

  12. Favicon of https://coolpd19.tistory.com BlogIcon 하꾸 2009.07.05 22:01 신고

    우하하 과학자...!!
    이렇게 과학자분을 만나게 되다니!!
    (이것도 편견인거겟죠?ㅎㅎㅎㅎㅎ^^)

    글이 완젼 색다르네요~!!과학자라는 직업도~~신기하구요(계속..되는 편견.;;)ㅋㅋ

    암튼 재밌게 잘 읽었습니당!!!~

  13. Favicon of http://chohamuseum.net BlogIcon 초하(初夏) 2009.07.08 15:24

    견해 차이가 아닐까 싶은데요... ㅎㅎ
    개인적으로 통계학은 모든 학문의 기초라고 생각헙니다. ㅋ
    재미있게 읽고 제 글도 엮습니다.

    • Favicon of https://leebok.tistory.com BlogIcon 빨간來福 2009.07.09 00:28 신고

      그렇겠네요. ㅋㅋㅋㅋ

      다른 글 엮인글 보고 뮤지엄관계일을 하시나 했는데 그런 아닌것 같다는... 암튼, 자주 놀러갈께요.

  14. 알 수 없는 사용자 2009.07.10 11:35

    전 과학자야말로 인문학적 소양이 넘치는 것 같던데..^^;;;;
    뭐~ 사람마다 느끼는 바가 다르긴 하겠지만 제가 가진 편견은 과학자는 정말 많이 안다.. 랄까요?

    그리고 과학자의 농담이 무미건조하다기 보다는.. 그들이 가진 지식체계 안에서 만들어진 농담일 경우, 일반인이 이해하기 힘들어서 이런 말이 나온 게 아닌가 싶어요.
    (괜한 억측일지는 모르겠지만요..ㅋ)

    트랙백 남기고 갑니다.

    • Favicon of https://leebok.tistory.com BlogIcon 빨간來福 2009.07.10 22:35 신고

      그렇다면 다행이구요. 하지만, 세상엔 그런 편견과 오해가 존재하더군요.

      과학하는 사람이 보통자리에서 업계농담을 하는 경우가 있지요. 좀 덜떨어져 보이지요. 무미건조에 대한 오해는 제 생각에는 말투때문이 아닐까 하네요.

      트랙백 감사합니다.

  15. Favicon of http://sexygony.textcube.com BlogIcon 섹시고니 2009.07.10 23:16

    줄 간격이 너무 좁아서 정말 읽기 힘들다는..

    저도 과학자라고 하면 왠지 딱딱한 말투에 신경질적인 얼굴이 연상되기는 합니다. 주위에 딱히 과학자라고 할 만한 사람이 없어서 더욱 그런 것 같네요. ㅎ

    • Favicon of https://leebok.tistory.com BlogIcon 빨간來福 2009.07.10 23:33 신고

      아! 글쿤요. 줄간격이 좁은줄은 몰랐습니다. 참고할께요.

      바로 그렇습니다. 신경질적이고 딱딱한 말투....전형적인...ㅋㅋ

      감사합니다.

  16. Favicon of http://taibale.tistory.com BlogIcon T군 2009.07.14 14:55

    음..제 머릿속의 과학자는 엄청난 논리를 머리에 입고, 몸에는 하얀 가운을 걸친 모습인데...이것 역시 편견이군요..ㅎㅎ
    과학자는 미치광이다..이건..음..두치와 뿌꾸의 마린박사가 주범인가요?ㅋㅋ

    • Favicon of https://leebok.tistory.com BlogIcon 빨간來福 2009.07.14 22:47 신고

      그런사람도 많겠지요. ㅋㅋㅋ

      두치와 뿌꾸의 마린박사는 사실 한번도 들어본적이 없네요. 연식이 좀 차이가 나서일까요?ㅋㅋ

  17. Favicon of https://deborah.tistory.com BlogIcon Deborah 2009.07.21 10:32 신고

    오..이런 편견도 있군요. ^^ 전 미쳐 생각 하지 못한 부분이였는데. 정말 편견을 가지고 본 부분들이 많이 있었습니다. 트랙백 보냅니다.

    • Favicon of https://leebok.tistory.com BlogIcon 빨간來福 2009.07.29 23:05 신고

      글을 이제야 봤네요.

      그렇습니다. 이런 편견땜에 전 ㅠㅠ

      ㅋㅋㅋ

  18. Favicon of http://blog.naver.com/assdfg2 BlogIcon 태아는 소우주 2009.09.13 23:12

    맞아요~~ 정말 과학자는 우직함~~ 으로 승부하는 것 맞군요,,
    저는 의학하는 분들만 그저 단순 무식하면 되고
    과학자*는 조금 다를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역시 공부나 학문은 집념과 엉덩이 무게의 싸움(?) 이라는 생각이 다시 한 번 드네요.^^
    트랙백 감사드려요.
    그런데 왜 이리 갈수록 읽을 것만 많아지는지..ㅠㅠ

    진작에 블로고스피어에 들어올 걸..
    혼자 몇 달을 끄적이다가 뒤늦게 들어오다 보니
    안 읽은 숙제( 편견타파 릴레이 ) 같은.. 가 넘넘 많네요.

    어쨌든 신기한 경험이고, 재미있는 세계인 것 같아요..^^

  19. 흠.. 2013.06.23 17:54

    이거 몇년 된 글이었군요.
    수학 점수가 난리도 아닌 시절에 '우직하게' 물리학과 진학을 택한 저는...흑흑...
    아무튼 생고생을 하고서 지금 물리학으로 먹고 살고 있습니다.
    문과생들도 거의 안 보는 잡다한 세계 구석구석의 역사,사회를 보고 다니면서도
    (중앙아메리카 정글에서 캐나다 회사랑 원주민이 충돌하는 얘기 같은 거)
    인문학이라는 단어를 꽤 싫어하는 쪽인데요. 아무튼 그 단어를 금과옥조처럼 여기는 이들이
    보여준 행태에 질려 있는 편이고요.
    과학자에 필요한 자료 정리 및 논문 작성 쪽 기술을 '인문학적'이라고 부르는 건 좀..그건
    그냥 과학에 필요한 자질의 한 형태일 뿐이죠. 문과생들이 '인문학적 소양'어쩌고 할 때도
    저런 걸 말하는 건 아닐 거고요. 오히려 저런 글쓰기의 능력은 문과생들이 훨씬 떨어질 때가
    많지요. 궤변과 억측과 비약과 두루뭉실 얼렁뚱땅 넘어가기 등등...을 보여주는 문과 쪽 글이
    얼마나 많은지..

    과학교육의 과정에서 가르쳐야 할 것들을 입시 때문에 안 가르치고 넘어가니까 이과적 소양이
    수학 뿐이라는 오해가 생기는 거지요.탐구적 과학교육을 하면 자동으로 가르치게 되어 있는
    부분이죠.문이과를 폐지해서 해결될 문제는 아니고요.심지어는 과학책도 교과서 이외에는
    안 읽잖아요. 보다 대중적인 과학책만 많이 읽어도 글쓰기 실력은 크게 늘어날 건데 말입니다.
    과학교육이 이상에서 워낙 많이 벗어나 있다 보니까,자아도취된 문과생들이 이런저런
    사고능력을 "인문학의 것"이라고 오해하는 이상한 문제들이 생겨나는 거죠.
    인문학에 자부심을 주는 많은 것들은 사실 인문학 근처에도 안 가본 사람들도 많이 가지고 있는 건데,
    워낙 우물안 개구리 같은 문과생들이 많아서 인문학적 소양이니 하는 걸로 인간의 등급을
    매겨대는 짓을 하는 거죠

  20. Favicon of http://moneycoach.kr/ BlogIcon 소액결제 현금 2017.12.08 05:11

    잘보고 갑니다 ~~~~

  21. Favicon of https://tood-re.tistory.com BlogIcon 먹튀 검증 2018.08.21 19:45 신고

    잘보고갑니다~

오늘도 이웃 블로거 이야기입니다. 


Juan이라고 씌어있지만, 후안 또는 후앙이라고 읽을겁니다. 


인터넷이 발달하고 일인 미디어라는 블로그가 활성화되면서 여행이야기는 하나의 커다란 조류가 되었고, 많은 사람들은 자신의 여행이야기를 주제로 많은 이야기와 정보를 쏟아냅니다. 말 그대로 남산을 안가보고도 남산에 대해 훤히 내다보고 다른 사람에게 가이드를 해줄수 있는 시대가 된거지요. 사실은 그래서 그 지역의 생활, 사람에 대한 이야기는 잡다구리한 정보에 묻혀버리게 됩니다. 그런 엄청난 정보들은 대개 짧은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하기때문에 모든 이에게 적용되지 않기 십상임을 경험을 통하여 알고 있습니다. 코끼리 한마리를 눈이 보이지 않는 여러 사람이 자신이 촉수한 부분만으로 묘사하면 코끼리가 긴 원통이 되었다가,뾰족한 뿔이 되었다가 팔랑거리는 종이짝이 되는것과 같은 이치입니다. 

한나라에 관광객으로 혹은 1-2년 잠깐 살며 그 나라에 대해 잘알수 있다는 것에 절대 동의할수 없습니다. 하나의 나라 혹은 민족이란 살아있는 유기체라서 끊임없이 변하고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기 때문이지요. 그러니 단순히 소가 길에 누워도 비켜가고 더러운 갠지스강물에 몸을 씻고 심지어 마시기까지 한다며 미개한 곳이라는 정의를 내려버리는 일천한 관광객의 시선으로 한 나라를 따라갈 필요를 전혀 느끼지 못하는거지요. 일본에서 5년 미국에서 10년을 훨씬 넘게 살고 있지만, 아직도 그나라들을 잘알지 못하는 느낌이 드니 그리 틀린 표현은 아닐듯 하네요. 

게다가 저는 솔직히 여행가이드식 여행정보 이야기보다는 그곳에 사는 사람들의 이야기에 더욱 관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특히 저같은 경우는 지리적으로는 비교적 가깝다 할지라도 가본적이 없으니 늘 남미의 생활이 궁금하고 가보고 싶은 곳이 되어있지만, 그 속을 알수 없으니 좀 답답하기도 했지요. 

위 블로그 운영자인 Juan이란 분은 고등학교쯤 이민을 가서 파라과이, 아르헨티나, 그리고 브라질로 이주하며 다양한 남미의 여행경험까지 가미하여 그곳의 생활을 글로 엮어주십니다. 저같은 사람에겐  정말 앉아서 남산구경과 남산정자에서 장기두시는 할아버지의 애환까지도 알게되는 진귀한 경험을 주시더군요. 세계에서 가장 큰 폭포라 불리우는 이과수폭포지역에 사시며 가이드의 의도대로 움직이는 관광이 아닌 살아있는 이과수의 관광제안까지 주시니 정말 언젠가는 한번 가보고 말리라는 여행본능을 자극합니다. 많은 인터넷 및 오프라인 매체에도 기고하시는 분으로 1984년에 이민을 하셔서 (나이는 저와 같다고 하니 더욱 친밀함이 ㅋㅋ) 한국말 표현을 좀 잊을만도 한데, 전혀 그런 표시가 안날만큼 필력이 좋습니다. 

이과수와 라틴아메리카 여행을 떠나지 않으시렵니까?


  1. Favicon of https://infoiguassu.tistory.com BlogIcon juanshpark 2009.06.15 19:50 신고

    파라과이 여행에서 돌아와서 글을 올립니다.
    블로그에 제 소개를 근사하게 해 주셨네요. ㅋㅋㅋ
    실물보다 근사해 보입니다.
    암튼 감사드립니다.
    좋은 일주일 되시기 바랍니다.

    • Favicon of https://leebok.tistory.com BlogIcon 빨간來福 2009.06.17 01:36 신고

      파라과이의 아순시온이라는 곳은 어떤곳인가요? 솔직히 브라질도 낯설지만, 파라과이는 더욱 알기 힘든 곳이거든요.

기타에 문제가 생기니 사실 많이 우울하네요. 
블로그도 좀 활기가 없는듯 하고.....

다른 블로거들은 블로그를 어떻게 운영을 할까 하고 여기저기 둘러보게 되었습니다. 
아무래도 파워블로거라고 부르는 분들의 블로그를 기웃거리게 되는데.....

사실 그동안 제 블로그 운영은 소통보다는 들려주고 보여주는 것에 급급하였다는 생각을 하게 되네요. 블로그운영으로 힘을 얻고 생활에 활력을 얻은 사람은 자기 자신이었던 거지요. 처음에 홈페이지를 운영할때도 그렇고 서로 교류함을 가장 중요한 것으로 삼았음에도 불구하고 기본을 많이 잊었던듯 합니다. 이렇게 기타를 일시적으로 잃고 보니 멍하고 있게 되는데, 사실은 제가 나눌수 있는것이 음악뿐이겠습니까? 이렇게 사는 이야기 또 나누고 싶은 이여기들이 아주 많네요. 

오늘은 제 이야기 말고 다른 분의 이야기를 해볼께요.




한참전에 제가 참 좋아라 하는 인간극장에 나오신 분의 블로그를 발견했지 뭐예요. 
행복의 섬 바누아투라고 생소한 작은 섬에 이민하시고, 예쁜 딸 아들 키우시며 행복하게 사시는 분의 블로그입니다. 

행복의 섬 바누아투 <---- 클릭 ( 위 그림을 클릭해도 갑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풍요로운 삶과 부를 꿈꿉니다. 이 분도 부를 꿈꾸십니다. 그 부는 경제적인 부가 아니라 마음의 부이더군요. 바누아투는 호주에서도 한참을 더 가야하는 섬으로 국민총생산으로는 최빈국에 해당하는 곳이지만, 2006년에는 행복지수 1위로 오른적도 있다고 합니다. 늘 좋은 날씨덕에 먹을것이 널렸으니 욕심을 부리지 않는 천성덕이겠지요. 행복지수1위라고 하여 우리가 생각하는 그런 풍요로움은 없습니다. 이협씨의 가족들도 모텔을 경영하며 관광객을 맞으며 사시지만, 우리의 기준으로 보자면 부족함이 많은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들의 얼굴은 걱정과 근심보다는 웃음이 더 많습니다.  

우리도 외국에 살지만, 외국생활은 사실 어려움이 참으로 많습니다. 남들이 볼때는 풍요롭고 날씨좋은 캘리포니아에 산다거나, 넉넉한 휴양지에 산다거나 하는 외형이 모습만이 보일지 모르지만, 가족과 떨어져 살며 가끔 맞닥뜨리는 절박함과 힘겨움은 좋은 부분을 한순간에 무너뜨릴 정도랍니다. 그래도 우리같이 이렇게 다른 생활의 어려움이 없는 장소에 살다보면 나은 편이지만, 이 분들처럼 생소한 곳은 2중고, 3중고가 있는 법인데, 참 밝고 긍정적으로 생활을 개척해 나가시는 모습에 참 가슴 뭉클한 감동을 받았었습니다.  

인간극장에서 보여주지 못한 여러가지 바누아투의 풍광과 생활모습을 블로그를 통하여 공개하시는데 여러가지 면에서 공감이 가고 본받을점이 많은 분 같습니다. 

우리가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행복이란 무엇인지 또 자녀교육이란 무엇인지를 초심에서 다시한번 생각하게 되네요. 

시간나시면 한번 방문해보시면 어떨까요? 바누아투의 매력에 푹빠지실겁니다. 
  1. Favicon of https://leebok.tistory.com BlogIcon 빨간來福 2009.06.10 23:45 신고

    위 홈피 공지에도 나와있지만, 이민관련문의나 숙박문의등은 하지 않도록 해주세요.
    이민이라는게 그렇게 쉽게 이야기할 일도 아닌데다, 좋은 뜻으로 정보를 주었다가 욕만 먹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제가 볼때는 정말 바누아투에 대한 관광정보를 주시려는 열의가 대단한 분인데, 간혹 손님유치하려한다는 비아냥의 댓글을 다는 몰지각한 사람들이 있는 모양입니다.

    • Favicon of http://bluepango.net BlogIcon Bluepango 2009.06.11 21:44

      안녕하세요? 저 왔어요.
      괜히 멋적어 집니다.^^
      감사합니다.

  2. Favicon of https://leebok.tistory.com BlogIcon 빨간來福 2009.06.12 00:18 신고

    앗! 본인이 와주셨네요. 반갑습니다. 가족분들도 다 건강하시지요?

    일과 블로깅에도 바쁘실텐데, 희귀병 환우문제에도 관심을 가져주시니 더욱 고맙습니다. 마음이 건강하시니 어떤일도 이겨나가실수 있을거라 믿습니다.

    앞으로도 좋은 소식 전해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3. 아시마루 2010.01.22 09:21

    안녕하세요, 블루팡오님.

    다시 와봐도 여전히 글씨가 잘 안보이네요. 옛날에 잉크 묻혀 손으로 찍어내던 전단지 같이요>

    글씨도 작구요 TT

    거의 읽을 수가 없습니다. 저만 그런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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