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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시나무

가시나무 - 시인과 촌장 (cover by 빨간내복) 내 속엔 내가 너무도 많아 당신의 쉴 곳 없네 내 속에 헛된 바램들로 당신의 편할 곳 없네 내 속엔 내가 어쩔 수 없는 어둠 당신의 쉴 자리를 뺏고 내 속엔 내가 이길 수 없는 슬픔 무성한 가시나무 숲 같네 바람만 불면 그 메마른 가지 서로 부대끼며 울어대고 쉴 곳을 찾아 지쳐 날아온 어린 새들도 가사에 찔려 날아가고 바람만 불면 외롭고 또 괴로워 슬픈 노래를 부르던 날이 많았는데 내 속엔 내가 너무도 많아 당신의 쉴 곳 없네 xxxxxxxxxxxxxxxxxxxxxxxxxxxxxxxxxxxxxxxxxxxx ###아침부터 듣기에는 조금 무리가 있게 슬픈.. 혹은 처지는.....ㅠㅠ 죄송합니다### 군시절... 이상과 현실사이의 괴리감에 몸부림치던 그 시절을 함께했던 곡입니다. 강렬한 신앙적 경험에서 나온 .. 더보기
숲 - 하덕규 (cover by 빨간내복) 저 숲에서 나오니 숲이 보이네 푸르고 푸르던 숲~~~ 음~~~~내 어린날의 눈물고인 저 숲에서 나오니 숲이 느껴지네 외롭고 외롭던 숲~~~ 음~~~내 어린날의 숲 저 숲에서 나오니 숲이 보이네 푸르고 푸르던 숲~~~ 음~~~내 어린날의 슬픔고인 저 숲에서 나오니 숲이 느껴지네 어둡고 어둡던 숲~~~ 음~~~내 젊은 날의 숲~~~ xxxxxxxxxxxxxxxxxxxxxxxxx 어둡고 어두운 숲을 빠져나와봐야 숲이 보이는 이것이 바로 인생의 오의가 아닌가 합니다. 잃어봐야만 알게 되는..... 스스로 놓기는 힘든것...... 선문답 같죠? 숲에 있을때는 아무리 보려해도 보이지 않는 실체, 끈끈하게 온몸으로 다가오는 어둠이 있을때가 있지요. 그 어둠이란 바로 자신이 만들어낸 번뇌라 생각합니다. 이기심, 탐욕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