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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밥상

건강한 밥상 시리즈 2 - 푸성귀만으로 이런 밥상이???? 대표적인 육식당인 고기를 참으로 좋아라 합니다. 예전에는 정말 너무 심하다 싶게 육식을 탐하였지만, 이젠 의식적이든 무의식적이든 점점 줄이게 됩니다. 그렇다고 채식을 선언할 일은 없겠지만, 부담없는 채식을 하게 되면 몸에 미안함이 덜해지는 건 느끼게 되죠. 항상 이런 밥상을 받는건 아니지만, 그래도 이렇게 푸성귀, 남새만으로 푸짐한 밥상을 받을수 있다는 건 행복입니다. 잘 지어진 밥에 소박한 푸성귀로 만든 밥상은 이렇게 하나하나 정성이 들어간 반찬으로 만들어 집니다. 우선, 길경이라는 한자이름을 갖는 도라지 무침입니다. 마켓에 가면 도라지를 팝니다. 오이를 이렇게 듬성듬성 썰어 놓습니다. 그리고 잘 씻은 도라지를 준비하죠. 양념은 마늘에 고춧가루, 설탕, 식초등으로 만듭니다. 이렇게 미리 양념을 만들어 .. 더보기
건강한 밥상 시리즈 - 쌈으로 풍성해지는 저녁밥상 쌈은 우리민족 고유의 음식문화입니다. 쌈밥은 삼국시대부터 해먹었다니 맞는 말일겁니다. 어릴적 제 할머니는 상추쌈을 꼭 부루쌈이라 하셨습니다. 그 어감이 너무 좋아서 저도 부루쌈이라 부르곤 하였지요. 지금도 북한에서는 상추쌈을 부루쌈이라 한답니다. 상추쌈은 사실 따지고 보면 상당히 부담가는 음식입니다. 예전에는 며느리들이 피해야 할 음식중에 하나였다고 합니다. 먼저 조신한 며느리로서 시아버지, 남편 앞에서 입을 커다랗게 벌리고 먹는 일은 흉잡힐 일이어서였고, 상추에 들어있는 성분이 졸음을 유발하여 저녁식사후부터 다시 시작되는 고된 노동인 바느질 일에 방해가 되기 때문이라지요. 아무리 찾아봐도 부루쌈이라는 말의 기원이 모호합니다. 일설에 의하면 밥을 커다랗게 싼 상추쌈을 먹을때 눈을 부릅뜬다고 하여 부루쌈이..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