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트2 썸네일형 리스트형 책에 대한 소회 - 책이란... 문자란.... 외국에 오래있다 보니 한국에 갈때마다 (예전에는 자주 간 편이지만, 현재는 거의 가본적이 없네요, 한 10년쯤...), 커다란 짐의 많은 부분이 책이었던 생각이 납니다. 짐의 한 부분을 차지하던 먹거리도 소중하였지만, 역시 가장 마음이 뿌듯한건 책이었지요. 그것도 모자라 공항 오면 서점에 들러 월간, 주간 시사잡지 및 가벼운 읽을거리로 손이 자꾸 가게 되니 참 오래된 병이었지요. 책은 늘 갈증입니다. 가난한 유학생 신분이었고, 요즘처럼 인터넷이 있던 것도 아니어서 손님이 올 때마다 들고 오는 신문도 며칠을 두고 외울만큼 보고 또 보고 했습니다. 책장의 책을 2-3번씩 읽는건 약과였고, 한 열흘씩 늦게 비치되곤 하던 한국신문은 늘 유학생들의 경쟁으로 도서관 내 어딘가에 떠다니곤 하였기에 참 귀했습니다. 그..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