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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야기

LA 스케치 - 정태춘 (cover by 빨간내복) 해는 기울고 한낮 더위도 식어, 아드모어 공원 벤치에는 시카노들이 둘러 앉아 카드를 돌리고.......... 미국이라는 나라를 혹은 번영의 상징이라고 생각되는 로스엔젤레스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헐리우드의 화려한 거리, 비버리힐즈의 저택들, 유니버설 스튜디오 파크, 코리아타운.... 등등을 먼저 떠올리신다면 패키지여행으로 LA를 한번 둘러보셨거나 밝은영화 속의 이미지가 아닐까 합니다. 우리의 가객 혹은 시인 정태춘씨는 LA를 방문하고 위와 같은 LA를 보았다고 합니다. 신기하게도 그 모습들이 제가 바라본 LA의 모습이기도 하여 화려한 내면도 함께 본 그의 통찰에 경외를 하게된 계기가 된 곡입니다. 그의 투사이미지 혹은 반사회적인 정서에 비추어 굳이 이런 어두운 부분을 부각할 필요가 있을까 하는 염려.. 더보기
미국의 촌스러운 케잌 이야기와 딸아이의 생일 한동안 블로깅에 뜸했습니다. 오랜만에 한가하다 했더니 그 꼴을 못보고 그냥.......ㅠㅠ 왠지 잔잔한 웃음이 나오는 사진으로 시작합니다. 어릴적 처음으로 케잌이라는 것을 먹어 보았을때 이렇게 맛난것이 있을까.... 했네요. 지금 생각해보면 버터케잌이라고 하는 두터운 버터크림덩어리가 깔끔하게 덮힌 케잌이었죠. 단것이라봐야 사탕이 고작이었기에 오묘하면서도 달디단 케잌은 어린 입맛을 단번에 사로잡았지요. 세월이 지나며 한국에서는 그 달던 버터케잌은 생크림케잌으로 변하여 살짝 달면서도 부드럽고 과일이 듬뿍 들어간 케잌으로 바뀌어갔습니다. 요즘은 오히려 버터케잌을 찾기힘들것 같습니다. 세월이 훅 하고 20여년이 지나 미국에 오게 되었는데, 그때 다시 어린시절 추억의 버터크림케잌을 맛보게 되었습니다. 어찌나 단지.. 더보기
미국 생활의 동반자 - AAA (트리플A) 오토클럽 AAA (트리플A)를 들어보셨나요? 미국 프로야구의 마이너 리그아니구요, 그 소심하다는 A형중에서도 손꼽힌다는 극소심을 말하는 말도 아닙니다. 바로 미국생활에 많은 도움이 되는 roadside service 자동차 클럽 이야기입니다. 아마도 미국에 오셨던 분은 이런 마크를 보신분이 있을겁니다. 이게 바로 AAA (트리플A) 입니다. 트리플A는 가입형 클럽으로, 자동차 보험과는 별도로 운영이 됩니다. 아마 한국에도 로드사이드 서비스가 있을것이고, 대개는 보험회사에서 부여해주는 것으로 압니다. 자동차의 역사가 긴 미국이기에 물론 보험회사에서도 견인, 비상시 휘발유 보충, 점프스타트 등의 서비스를 해줍니다. 하지만, 정말 많은 사람들이 별도로 돈을 내야 하는 AAA에 가입하고 있습니다. 왜그럴까요? 우선, 보..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