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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디보수

DIY 이야기) 봄맞이 정원 손질 1월 말이 되면서부터 이곳 샌디에고에는 비교적 일조량이 많아지고, 집안의 화분들은 어찌 아는지 꽃을 피우기 시작합니다. 원래 1-2월까지도 비가 오는 날이 많은데, 올해는 미리 비가 많이 와서 그런지 1월은 그리 많은 비가 내리지는 않았네요. 암튼, 그간 미루어 오던 일을 하기로 마음을 먹었습니다. 지수맘이요. ㅠㅠ 투덜거리기는 했지만 하라면 해야지요 뭐. ㅠㅠ 우선, 저희집 앞마당의 잔듸가 사실은 좀 몇군데 망가지는 바람에 했던 잔듸 긴급보수 포스팅을 했었지요. 스프링클러의 물이 제대로 닿지 않아 결국은 실패를 했고, 그 뒤로 잔듸씨와 비료등으로 일단은 보수가 되어 현재에 이릅니다. 미국에서 잔듸는 집주인의 자존심 그런데, 결코 되살아나지 않던 곳이 잔듸밭 한가운데의 bold spot이었습니다. ㅠㅠ .. 더보기
DIY 이야기 - 미국에서 잔디는 집주인의 자존심 남의 떡이 더 커보인다는 속담이 있죠. 비슷한 개념의 영어 속담이 바로 "The grass is greener on the other side of the fence" 입니다. 옆집 잔디가 더 파랗게 보인다는 말이죠. 이거 은근히 자존심 싸움이랍니다. 실제로 잔디를 깨끗하게 깎아 놓은 집옆을 지나가면 기분이 좋아지기도 하죠. 반대로 제대로 관리가 안되어 누렇게 떠버린 잔디는 혀를 차게 됩니다. 제가 그럴진데, 남들은...... 그래서 항상 앞마당 잔디는 집주인의 자존심이 되고 항상 신경을 쓰게 되죠. 뉴욕에서 수백평의 넓고 푸르른 잔디밭에 혹해서 집을 샀다가 이틀도 안되어 욕나오고 사흘째 깎다가 토나온 기억이 있어서 이곳에서 집을 살때 잔디가 작아 야호! 했다는.... ㅋㅋㅋ 암튼 저푸른 초원위에 그림같..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