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문화원 썸네일형 리스트형 나의 기타 이야기 11 - 모여라..... 드디어 “모여라” 했던 그날이 왔습니다. 모두 '보람찬 하루일을 끝마치고서' 당당히 퇴근을 하고 어떻게 될까 하는 걱정반 기대반의 마음으로 문화원으로 향했습니다. 사실, 읍내 여기저기에 내건 포스터라는것이 언뜻봐도 허접한, 그냥 모여라... 일시...장소...시간 정도의 그런것이었기에 그냥 두어명만 모여도 좋겠다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래도 그 두명도 안오면 어쩌나 하는 그런 불안감이...... 대강의 준비를 마치고 학생들을 기다리는데 시간이 다가오자 기대이상으로 대단히 많은 학생들이 몰려오기 시작했습니다. 참 기쁘더군요. 사실 준비과정에서 많은 의견 대립이 있었습니다. 함께 준비하던 친구들의 성향이 워낙 맞지 않는데다, 음악스타일은 완전 달라서 그저 불협의 극치.... 포크에, 강한 스트로크에 일렉기타..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