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교육 썸네일형 리스트형 미국 깡촌 생존기 10 - 이러다 한국말을 못하는 거 아니야? 1살까지 일본에서 살며 일본의 유아원에 다니던 지수는 한국말도 일본말도 못하던 상황이었습니다. 그런 상황에 미국에 오게 된것이지요. 자신의 의지와는 전혀 상관없이 너무 어린나이에 세가지의 언어와 문화가 충돌하게 된것입니다. 1살이라면 가장 활발하게 부모와 주위의 일을 흉내내며 아장아장 걷던 시절이어서 많이 걱정을 한것이 사실입니다. 우선, 도시에서만 자라던 아이라서 잔디밭에 발을 들여 놓기를 겁내하더군요. 옆집아이들이 나무에 매달려 오르고 뛰어내리고 하는 것을 보기만 하며 좀처럼 잔디에 들어가지 못합니다. 한참후에는 함께 뛰어 놀게 되었지만, 그것이 지수가 겪은 첫 문화충돌이었던 것 같습니다. 조금씩 커가며 예상은 했던 어려움이 나오기 시작합니다. 바로 언어의 문제입니다. 아이들이 모국어를 배워나가는 과..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