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LA 한인타운

사소한 미국 이야기 - LA 한인타운 찌라시 열전 한인타운의 상권은 크기도 하거니와 복잡합니다. 2시간 거리에 살고 있는 저는 LA에 대해서는 잘 모르지만 (실제로 4년반을 사는 동안 딱 2번 가봤다는.....), 정보는 라디오와 웹페이지들을 통하여 얻고 있답니다. 상권이 아주 작고, 별 경쟁이 없는 샌디에고는 LA에 비하여 늘 비싸고, 맛없고, 손님취급 못받고 하는 일이 많죠. 우선 이제껏 10여년을 미국에 살며 가장 부러웠던 것은..... 바로 중국음식 배달입니다. 뉴욕산골에 살다가 샌디에고로 이사오고는 6개월도 넘게 주말에 장보러 가면 늘 짜장면과 짬뽕을 먹었습니다. 중국음식에 기갈이 들렸던 거죠. 군대가서 가장 먹고 싶은게 짜장이잖아요. 좀 익숙해지고 배가 부르니 '배달이 있으면 참 좋겠다 뭐 이러던...... 수타짜장이 $4.99라네요. 적어도.. 더보기
사소한 여행기 5 - 드뎌 LA 입성 반가왔던 얼굴들, 들떴던 마음을 뒤로 하고 샌호세를 떠나 남쪽으로 향합니다. 내려오는 길은 I-5를 타고 빨리 내려오기로 하였습니다. 일단 목적지인 LA까지는 5시간 반 정도의 거리였지요. 샌호세를 빠져나와 마늘 농장옆의 길을 타고 I-5로 접어드는 중간에 San Luis Reservoir라는 샌호세 지역의 식수원을 만납니다. 화장실도 들를겸 멈추었다가 참으로 황량한 풍경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보통 다른곳은 여름이면 녹음이 우거지고 겨울에는 앙상한 가지만 남는법인데, 이곳은 여름엔 손을 쓸수 없이 더워 황량해지고 그래도 비가 내리는 겨울에 녹음이 우거지는 이상한 곳이랍니다. 올라올때도 황량한 벌판만을 보고 왔는데, 이곳도 마찬가지입니다. 그것도 식수원이니 물이 많은 곳인데도 말이지요. 푸르른 물가에 누런..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