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타운의 상권은 크기도 하거니와 복잡합니다.
2시간 거리에 살고 있는 저는 LA에 대해서는 잘 모르지만 (실제로 4년반을 사는 동안 딱 2번 가봤다는.....), 정보는 라디오와 웹페이지들을 통하여 얻고 있답니다.
상권이 아주 작고, 별 경쟁이 없는 샌디에고는 LA에 비하여 늘 비싸고, 맛없고, 손님취급 못받고 하는 일이 많죠.
우선 이제껏 10여년을 미국에 살며 가장 부러웠던 것은..... 바로 중국음식 배달입니다. 뉴욕산골에 살다가 샌디에고로 이사오고는 6개월도 넘게 주말에 장보러 가면 늘 짜장면과 짬뽕을 먹었습니다. 중국음식에 기갈이 들렸던 거죠. 군대가서 가장 먹고 싶은게 짜장이잖아요. 좀 익숙해지고 배가 부르니 '배달이 있으면 참 좋겠다 뭐 이러던......
수타짜장이 $4.99라네요. 적어도 $8.99는 하는데..... 허걱 거기에 365일 신속무료배달이라니....... 저 $19.95의 콤보메뉴 포스!!!! 샌디에고는 그냥 대강해도 손님이 오니 이런식의 음식점으로 괜한 힘을 뺄 이유가 없답니다. ㅠㅠ
한인 슈퍼마켓의 경우는 미국 슈퍼에 비하여 월등히 좋은 품질의 야채를 비교할수 없이 저렴한 가격에 제공합니다. 그래서 요즘같이 경기가 어려울때는 가보면 한인보다도 중국인등의 타 아시안과 여타 인종이 더 많습니다. 소문을 타고 가격이 싸다는 걸 알고 오는 거지요. 이렇게 한두번식 드나들다보면 이것저것 먹어보게 되고, 그렇게 한국음식에 중독이 되어가기도 한답니다. ㅋㅋㅋㅋ
사실 중국슈퍼는 더 쌉니다. 말이 안됩니다. 하지만, 아시다시피.....믿을수가 없어서..... 그리 인기있는 편은 아니고, 다른 나라에서 온사람들은 한번 가보고는 그 냄새와 (생선, 고기) 고기진열방식등에 기겁을 하지요.
전자제품도 한인경영의 상가는 다른곳보다 쌉니다. 어덯게 이런 방식이 가능한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아래 제품의 가격에 X표를 해놓은건 그것보다는 싸다는 의미지요.
눈독만 들이며 매해 넘어가게 되는 옥돌침대..... 뭐 올해도 넘어가고....
가족이 모두 눈이 나쁜 관계로 이런 안경세일은 관심사죠. 늘 가는 안경점이 오랜지카운티에 있기에 다른 곳을 가지는 않습니다. 원래 vision 보험의 경우, 보험으로 커버가 되는 품목이나 액수가 정해져 있죠. 시골에 살때는 안경점에 가면, 보기에도 허접해 보이는 섹션을 가리키며 여기가 보험대상품목이라고 가르쳐 줍니다. 그 이외에는 테만 200-300불, 렌즈는 따로 이런식이었는데.... 한국 안경점은 역시 특유의 잔대갈(?) 을 구사합니다. 그 방법은 따로 말씀드리기 그렇고.... 암튼 그래서 우리는 1년에 안경을 하나식 하던지 좋은 선글래스를 합니다. 뭐 보험에서 다 커버를 하(게해주)죠.
지라시의 꽃은 사실 레스토랑과 여행사. 재미있는 음식점 세일광고들입니다. 무슨 극장의 B급 광고 같은......ㅋㅋㅋㅋ
며칠전에도 등장한 순대국 2그릇, 설렁탕 한그릇 합하여 만원의 광고
고기 무제한에 9천원 한다던 제가 무쟈게 감동했던 식당.....
머리도 이정도면 싼건가요?
이상이 LA 한인타운의 몇몇 찌라시들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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