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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사는 이야기

'포크의 전설' 밥 딜런, 20대 경찰에 굴욕...

밥 딜런이라는 가수를 모르십니까?



밥 딜런이 공연차 방문 하였던 뉴저지주의 한 마을에서 산책하다가 수상한자가 돌아다닌다는 주민의 신고로 경찰의 검문을 받았다고 하네요. 

뭐 대강 그릴수 있는 그림은.....

Office (O) - "신분증좀 봅시다"
Dylan (D) - "안녕하십니까? 밥 딜런입니다" 
O- "아 그러셔? 신분증좀 보자니깐...."
D - "아니, 그게 아니고 밥 딜런이라니깐...." 
O - "누가 뭐래요???? 민증까라구욧!!!!"
D - "우씨! 너 나 몰라. 형이야. 밥 딜런"
O - "자꾸 이러시면 공무집행 방해로 체포하는 수가 있다는거.."
D - "내가 노래하는 밥 딜런이라구. 몰라.... How many times....응? 이거 몰라?"
O - "몰라 ㅅ ㅑㅇ 체포해버려"

뭐 이런 말들이 오고갔겠죠. ㅎㅎㅎ 
결국은 밴드 멤버들이 있는 호텔까지 동행하고 확인하고 나서야 협조에 감사드린다는 의례적인 말을 들을수 있었답니다. 세상에 밥 딜런을...... 

경찰이 20대였다네요. 지원나온 경관도 20대여서 두번의 굴욕을 당했다는 후문이..... 팬들로 부터는 약간의 질책을 받기도 했지만 포크락인 Knocking in heaven's door라는 곡을 조금 불러주었다면 혹시 통했을수도... 아마 그것도 모를 공산이 크지만요. ㅎㅎ

1941년 미네소타에서 태어난 딜런은 대표적인 동부의 고뇌하는 젊은이였습니다. 시를 쓰고 통기타로 음악을 하던 딜런은 뉴욕으로 이주하며 본격적인 음악인생을 시작합니다. 곧 그의 곡인 Blowing in the wind와 Don't think twice it's all right등의 곡이 대단한 주목을 받게 됩니다. 그의 포크음악은 시대상을 대변하고 인생을 은유하고 저항정신에 젖어 그 시대의 많은 젊은이들의 추종을 받게되지요. 특히 위 2곡은 세계적으로 수많은 리메이크를 내게 되지요. 우리나라에서도 좀 낯뜨거운 리메이크가..... Blowing in the wind는 솔개가 되었답니다. Don't think twice it's all right은 김광석의 "두바퀴로 가는 자동차" 로 유명해지긴 했지만 "역"이라는 노래로 양병집이 리메이크를 하게되죠.

한국 포크의 전도사라 할수 있는 한대수씨는 본인도 이야기 하지만 밥 딜런의 영향을 많이 받았다고 합니다. 그의 초기 작품들 - 행복의 나라 등 - 을 들으면 얼추 짐작이 갈만큼 딜런표 음악은 엄청난 영향력을 발휘했죠. 한국의 저항정신의 아이콘이라 할수 있는 김민기씨도 많은 영향을 받았을테고, 그 행보로 인하여 또 딜런과 비교하게 됩니다. 하지만, 딜런의 음악에 영향을 받은 사람은 한국의 포크가수들뿐이 아니랍니다. 그의 영향력은 전세계적입니다. 포크를 하던 락을 하던 대개 딜런을 이야기 합니다. 그의 저항정신을 이야기하고 문화전도사로서의 소임을 이야기하죠 그만큼 딜런의 위치는 부동이라는 거죠.

딜런을 이야기할때 빼놓을수 없는 사람은 바로 Joan Baez입니다. 바로 김민기-양희은 과 같이 항상 같이 이야기 되어지는 음악가입니다. 저도 Joan Baez의 음악을 수없이 들으며 딜런의 음악에 심취하게 된 셈이지만....암튼 Joan Baez만큼 Dylan 음악을 잘 표현하는 사람은 없을듯 하네요. 

그러던 딜런이 갑자기 자신의 노래로 세상을 변혁시킬수 없다는 말을 하며 저항의 칼날을 감추며 로큰록가수로 돌아오지요. 순수포크팬들은 경악을 합니다. 하지만, 이 사건은 그 이후의 "예측할수 없는" 행보에 비하면.....복음가수가 되었다가 스탠다드 팝을 부르기도 하고....... 하지만, 그런 행보로 인하여 딜런의 위치는 이시대의 살아있는 증거로, 음악의 산증인으로 불리우게 되었을지도 모릅니다. 

그의 음악 열정은 70이 다 되어가는 현재도 훨훨 불타오릅니다.  

그러다 20대 경찰을 만나 굴욕을 당하는 사건이 일어나네요.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