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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음악

Carolina in my mind - James Taylor (covered by 빨간내복)




In my mind I'm goin' to Carolina 
Can't you see the sunshine 
Can't you just feel the moonshine 
Ain't it just like a friend of mine 
To hit me from behind 
Yes I'm goin' to Carolina in my mind 

Karen she's a silver sun 
You best walk her way and watch it shinin' 
Watch her watch the mornin' come 
A silver tear appearing now I'm cryin' 
Ain't I goin' to Carolina in my mind 

There ain't no doubt it no ones mind 
That loves the finest thing around 
Whisper something soft and kind 
And hey babe the sky's on fire, I'm Dyin' 
Ain't I goin' to Carolina in my mind 

In my mind I'm goin' to Carolina 
Can't you see the sunshine 
Can't you just feel the moonshine 
Ain't it just like a friend of mine 
To hit me from behind 
Yes I'm goin' to Carolina in my mind 

Dark and silent late last night 
I think I might have heard the highway calling 
Geese in flight and dogs that bite 
Signs that might be omens say I'm going, going 
I'm goin' to Carolina in my mind 

With a holy host of others standing 'round me 
Still I'm on the dark side of the moon 
And it seems like it goes on like this forever 
You must forgive me 
If I'm up and gone to Carolina in my mind 

In my mind I'm goin' to Carolina 
Can't you see the sunshine 
Can't you just feel the moonshine 
Ain't it just like a friend of mine 
To hit me from behind 
Yes I'm goin' to Carolina in my mi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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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히들 제임스테일러의 전설같은 곡이라고 부르는 Carolina in my mind입니다. James Taylor는 지금도 folk의 전설로 불리웁니다. 공연할때마다 구름같은 청중을 몰고 다니는 그는 보스톤에서 태어났다고 합니다. 어린시절 살던 Carolina가 항상 마음속에 있어 음악 여행중 해외를 돌때 너무 그리운 고향을 떠올리며 만든곡이라고 하네요. 그의 곡은 특히 기타연주가 정말 일품입니다. 너무나도 영롱해서 소리가 부서질것 같은 연주가 특징이죠. 전 흉내도 제대로 못내지요. 

Carolina... 행정구역상 North와 South로 나뉘어 다른 주가 되어있지만, 그곳 사람들은 그냥 Carolina라고 말하길 좋아하는것 같습니다. 어린시절의 추억이 서린 곳이라면 그 어디라도 좋을테지만, Carolina는 좀 특별한데가 있는듯 하네요. 우선, 기후적으로 너무 춥지도 덥지도 않고, 자연이 풍부한 동부에 위치해있죠. 그래서 그런지 많은 사람들이 동경하는 곳입니다. 전 그냥 비행기 갈아타려 공항에 내린 기억밖에 없지만, 이 곡으로 인해 늘 좋은 인상을 가지게 됩니다. 



노래와 함께 이웃 블로거를 소개해 드립니다. 
세상은 피자다라는 블로그를 운영하시는 아고라님입니다. 이분이 North Carolina 의 Chapel Hill 이라는 곳에 계십니다. 



초등학교에 다니는 예쁜따님과 지내시는데, 제가 알기로는 2년 예정으로 NC에 오신걸로 압니다. Chapel Hill 가보지는 못하였으나 비교적 시골인듯 하네요. 그곳에서 아고라님 모녀는 정말 부러울만큼 예쁘게 살고 계시죠. 한국에서 자녀교육겸 하여 1-2년 계획으로 오시게 되면 대개 미국내의 잘 알려진 곳 (대개는 도시)으로 오려는 경향이 있는데, 아고라님은 반대네요. 시골입니다. 그것도 한국사람은 거의 살지 않는곳..... 저는 사실 더 시골에서 살았지만, 직장때문이었고....  사실 이런 경우는 거의 본적이 없네요. 대단하다는 말씀을 먼저 드리고 싶습니다. 용감하시기도 하고, 상당히 진보적이라는 생각이 강하게 듭니다. 

왜그런 생각이 들까요? 같은 시간과 비용을 투자하여 아이에게도 또 본인에게도 효과적인 모든것을 하고 계시기 때문입니다. 작은 곳에서 푹 파묻혀 살며 지역에서 할수 있는 것들을 부지런히 찾아서 열심히 참여하시고, 또 멀리까지 여행도 다니시고 하며 모든 시간을 온전히 자기계발을 위해 쓰시는 것 같아 제가 해드릴수 있는한의 모든 응원을 보내고 있답니다.

앞에도 말했듯이 대개는 불편하지 않은, 한국과 가까운 또 경우에 따라서는 한국사람이 많이 사는 곳 (학군이 좋다는 이유만으로...) 을 선호하지요. 형편이 닿거나 기회가 되어 비교적 단기간이라도 미국이든, 유럽이든 어디든 해외에 나가 살아보는 것은 교육적으로도 무척 좋다고 생각합니다. 단적으로 영어를 배워보려 방학동안 체류한다고 한다면 사실 어디든 상관없다고 생각하지만 학교를 다니며 1년 이상 체류한다고 하면 우선 캘리포니아는 좀 문제가 있지 않나 하는 생각을 하게 되네요. 부모의 직장때문이라면 할수 없으나 공교육이 무너진 캘리포니아는 그런 목적에는 적합하지 않은곳이라는 걸 모르는 분들이 참 많습니다. 동부와 서부는 교육에 대한 철학이나 질이 무척 다르지요. 동부는 뉴욕시티이외에는 선호하지 않습니다. 잘 모르기 때문입니다. 그러니 아고라님처럼 잘 모르는 곳으로 가기로 결정하신 탁견을 늘 감탄하게 되는거지요. 한국사람이 없는 그곳에서 아이와 아고라님은 




하며 미국과 세상을 온몸으로 배우고 있답니다. 

도시에는 비교적 많은 수의 한국사람이 삽니다. 학교에 가도 한반에 대여섯명은 한국아이들이 있죠. 이는 학군이 좋으면 그곳으로 아시안계 학생들이 몰리게 되는 경향때문이기도 합니다. 짧은 시간에 학교점수가 높다는 곳에서 한국학생들과 어울리기보다는 시골이라도 미국의 문화를 흠뻑 향유할수 이는곳이 100배는 낫다는 게 제 생각이고, 아고라님도 같은 생각을 하셨지 않을까요?

아고라님의 블로그에는 소소한 미국의 일상이 가득하여 사알짝 들여다 보는것만으로도 미소가 배어나옵니다. 


Carolina in my mind를 아고라님께 보내드리고 싶네요. 홧팅입니다. 



더불어 James Taylor의 불후의 명곡인 You've got a friend 도 함께 감상해주시면 고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