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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방기타교실

골방기타교실) Don't know why - 노라존스

Norah Jones.....


2002년 발표된 그녀의 앨범 Come away with me로 2003년 5개의 그래미상을 휩쓸어 버리는 기염을 토합니다. 사실 거의 무명에 가까운 인도계의 재즈싱어였던 그녀의 스토리는 성공신화의 표본처럼 되어버리죠. 튿기 이 Don't know why라는 곡은 장르를 구분하기 조금은 힘들만큼 여러장르의 구조가 복합적으로 섞여 감미롭게 다가오기에 전세계적으로 큰 사랑을 받았습니다. 2000만장의 레코드 셀링을 기록하게한 최고의 곡이었음을 부인할 사람은 없을것 같습니다. 



Don't know why~~ 


참 어렵게 느껴지는 곡입니다. 어렵다는 관점은 노래를 제대로 살리기 어렵다는 면이네요. 사실상 기타파트는 그리 어려운 편이 아니죠. 다만, 곡의 특성상 재즈풍의 곡이다 보니 음의 전개나 곡의 구성이 비교적 자유로운 반면, 잘못하면 박자도 멜로디도 엉켜버릴 위험이 있는 곡이죠. 바꾸어 말하면 그만큼 노래에 여유를 가질수 있다는 뜻도 된답니다. 박자를 조금 놓쳐도 그리 어색하지 않게 따라갈수 있다는 장점도 함께 가지고 있기에 노래하는 분들께는 좋은 곡이 될것 같습니다. 


이곡의 인트로는 피아노와 기타의 합주로 되어있고, 전체적으로 재즈피아노의 음률이 감싸기때문에 기타한대로의 연주가 어색하게 들리실수 있겠지만, 늘 말씀 드리지만 꼭 똑같이 해야 할필요는 없죠. 거기에다 기타하나만의 해석이라는 것도 나름 의미있을 것 같습니다. 


우선 늘 그런것처럼 제가 그냥 녹음한 곡 전체의 구성을 먼저 보여드리죠. 밑에 코드악보와 함께 봐주세요.
 





언뜻 듣기에는 복잡해보여도 사실은 아주 간단하고도 쉬운 아르페지오 패턴을 갖습니다. 



암튼 원곡은 Bbmaj7 즉 Bb키입니다. 지난번 조옮김에 대한 설명을 상기하시기 바랍니다. 


http://leebok.tistory.com/748


카포를 3프렛에 끼우고 G (첫코드라면 Gmaj7이 되겠죠?) 코드 진행을 하면 노라존스가 부른 원곡의 키가 된다는 말이네요. 여자분들이 연주하시려면 그냥 카포없이 혹은 1-2 프렛에 카포를 끼우고 G코드 진행을 하시면 될것 같습니다. 남자분들은 이대로라면 너무 낮겠죠? 저는 카포를 8-9번 프렛에 끼웁니다. 마찬가지로 G 코드 진행을 하기에 아래 나올 코드 악보의 코드진행대로 하시되 자신의 키에 맞는 음역을 찾으시기 바랍니다. 카포를 더 높은 위치에 끼울수록 프렛이 좁아지기에 코드를 잡기는 그리 쉽지 않습니다만.....

참! 비디오보시면 아시겠지만, 제가 새끼손가락을 좀 다쳤어요. ㅠㅠ 할수없이 밴드를 붙이고 있어서 자꾸만 삑사리가 납니다. 손가락이 코드를 잡으면 너무 아프기도 하구요...... 아야!!! ㅠㅠ 소리가 예쁘게 나오지 않고 자꾸만 징징거리기도 하니 미리 양해해 주시기 부탁드립니다. 


 

코드
 
다른 곡들과 달리 이번에는 중요한 코드를 짚고 넘어가도록 하겠습니다. 이곡에는 maj7 코드와 augmented라는 코드가 나옵니다. 물론 원곡의 연주대로는 D7sus4라는 코드가 반복적으로 나오지만, 짧은 순간의 브릿지이고 하여 그냥 D7으로 대체하였음을 미리 알려드립니다. 암튼 세개의 코드 Gmaj7, Cmaj7 그리고 B+ 로도 표시하는 Baug (B agugmented의 약어입니다) 의 경우는 잘 외워 두셔야 하는 코드가 되겠습니다. 이 maj7 코드들은 원코드에서 근음을 한번 툭하고 떨어뜨리는 (실제로 근음을 반음 떨어뜨입니다만....)  느낌의 코드로서 조금은 몽환적인 분위기의 소리가 납니다.  




 


다음과 같은 sus4 코드도 알아두시면 참 좋습니다. Sus4는 의외로 많이 사용되는 코드인데요, 중간에 살짝 넣어주면 곡전개의 긴장감을 살릴수 있습니다. 이 두 코드는나중에 나옵니다. 



주법 (핑거링 패턴)
제가 사실은 주법의 이름등에는 무지한 편이라 이런 주법을 무어라 하는지 잘 모르겠네요.



암튼 탭을 잘 보시고 비디오를 잘 보시면 아시겠지만, 정말 단순한 패턴이기때문에 그리 어렵지 않게 따라 하실수 있을겁니다. 코드에 따라 퉁기는 베이스줄을 달리해보시면 좋을것 같습니다. 



참 쉽죠잉? ㅎㅎ


전주
원곡의 전주는 피아노와 기타의 편곡입니다만, 이걸 그리 어렵지 않게 편곡한 탭이 있으니 연습해보시구요. 사실 한가지의 연주만이 있을수는 없겠죠? 사람마다 다를수도 있구요.... 암튼 그리 어렵지 않으니 천천히 박자를 세어가면서 연습하시면 도움이 될것 같네요. 






베이스도 있고 멜로디음도 있으니 뭐 이 정도면 그리 어색한것 같지는 않은데 어떠세요? ㅎㅎ 

노래
노래는 사실....기타에 비하여 참 어려운 편입니다.  

 


되도록 숨을 길게 가져가시면 좋을것 같습니다. 

연습만이 살길입니다. ㅎㅎㅎㅎ

사실 이 강좌는 구상부터 비디오 제작까지 시간이 너무 걸렸습니다. 제가 바쁘기도 했지만, 좀 까다로운 곡이기도 해서 말이죠. 암튼 열심히 연습하시고 좋은 시간 되시길 바랍니다.


빨간내복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