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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음악

오랜 이별뒤에 - 신승훈 (cover by 빨간내복)

그대는 오늘도 내 맘속에 슬픈 그림을 그려 주려고 
소리없이 다가와 나의 눈물로 색칠을 하네 
나에게만 보여 주려고 
그대는 오늘도 내귓가에 슬픈 노래를 들려 주려고 
라디오 음악속에 남의 목소릴 빌려 부르나 
나 혼자만 들어 보라고 

먼 그리움에 끝에서 난 길들어 가고 있어
너를 사랑했던 기억만을 간직한 채로 
넌 나를 잊었겠지만 난 기다리는 지 몰라 
너의 이별이 나의 사랑을 다시 찾을 때까지 

언젠가 오랜 이별뒤에 잊혀진 나의 이름이 
너의 맘속에 되살아 날때 아직도 너를 기다리는

나에게 다시 돌아와 나의 눈물이 널 지우기 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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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가을이라서 그런지 자꾸만 멜로디가 달달한 노래를 찾게 됩니다. 쩝~

신승훈씨의 4집 수록곡으로 오랜 이별뒤에 라는 곡을 불러보았습니다. 많이 알려진 곡인지는 잘 모르겠네요. 개인적으로는 좋아하는 곡입니다. 

이곡의 가사는 김창환씨가 썼는데, 감성으로 보면 완전히 신승훈표입니다. 신승훈의 가사는 늘 헤어져서 울거나 보고싶어하거나 언제라도 나에게 돌아와줘~ 라는 수동적인 감성이지요. 그래서 더욱 여성팬이 많은지도 모르겠습니다. 

라디오음악속에 남의 목소리를 빌려 부르나 라는 가사가 참 인상적입니다. 모든 사람의 느낌이 다르겠죠?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