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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이야기

블라인드 사이드 - 실화는 현실적일까? 오늘은 영화리뷰입니다. 제 영화리뷰의 특징이 있습니다. 요즘은 영화관에 거의 가지 않기때문에 왠만한 영화는 블루레이가 출시되기까지 기다립니다. 그래서 제 영화리뷰는 늘 뒷북치기가 됩니다. 또한, 먹거리와 한잔의 가벼운 알콜음료를 마셔줘야 합니다. 극장에서는 하기 힘들기때문에 꼭 해줘야 한다는.... 그래서 항상 잡다구리 합니다.ㅎㅎㅎ 오늘은 칵테일중에 피냐 꼴라다 (Piña colada) 를 만들었습니다. 스펠에서 알수 있듯이 파인애플을 이용한 음료입니다. 원래는 이렇게 멋지구리한 음료 되시겠습니다. 대개 tropical resort에 가면 이렇게 멋진 잔을 한손에 턱하니 들어줘야 개념이거든요. 집에서야 뭐.... 그냥....... ㅎㅎ 우선 파인애플을 한넘 잡아야 하죠. 혹시 파인애플을 손질하는 법을 .. 더보기
나만의 극장에서 칵테일과 함께 즐기는 "시간여행자의 아내" 딸아이 지수가 학교에서 2박 3일간 수련회/피정을 떠났습니다. 평소에도 지수는 혼자서 다 알아서 하기때문에 그리 손이 많이 가는 아이는 아닙니다만, 갑자기 없으니 둘다 뭘해야 할지 모를만큼 시간이 남습니다. 해마다 두어번은 이렇게 며칠간 집을 비우기때문에 익숙해질때도 되었는데, 이리 허전하고 집이 적막강산이네요. 이제 몇년후 대학에 진학하게 되면 집을 떠날텐데, 그땐 어쩌나 하는 걱정이 먼저 앞섭니다. 그냥 둘이서 덩그라니, 멀뚱멀뚱.... 그 걱정은 몇년 후에 하기로 하고..... 이렇게 둘만 있는것도 오랜만이기도 하니 나름의 계획을 세웠습니다. 둘만의 데이트는 어제했고, 오늘은 둘이서 로맨틱 영화를 보기로 하였습니다. ㅎㅎ 지수가 조금 고지식하기도 하고, 폭력이 들어가거나 총이 들어간 영화를 아주 싫.. 더보기
맘대로 리뷰 - 줄리 앤 줄리아 두개의 실화를 하나의 영화로 묶었다는 포스터상의 광고카피가 인상적입니다. 이 영화를 꼭 보려했던건 아니지만, 메릴스트립의 영화는 절대 후회하지 않는다는 딸아이의 강력한 주장에 힘입어 렌트해온 영화입니다. 또하나 특기할만한 점은 감독이 Sleepless in Seattle, You've got mail의 감독인 노라 애프런이라는 점이죠. 노라 애프런의 위 작품들은 일상생활속에서의 극적인 사랑을 찾아내는데 탁월함을 보인 영화들입니다. 또 맥 라이언을 무척이나 좋아하는 감독인듯 하구요. 그녀가 감독하거나 제작한 여러편의 영화에 맥라이언이 출연합니다. 암튼, 딸아이가 메릴스트립에 전폭적인 지지를 보내는 이유는 아마도 Mamma mia가 지대한 역할을 한것 같습니다. 우리야 워낙 메릴스트립의 영화들을 많이 보았으.. 더보기
뒷북치기 영화 리뷰 - 제임스 카메론의 아바타 아바타 (Avatar) 위키에서는 컴퓨터 사용자가 자신의 분신으로 2D의 그림을 만들어 온라인상에서의 얼굴 아이덴티티로 사용하는 도구를 말한다는 간략한 설명이 있습니다. 2D의 그림..... 3D 아니 실제로 살아움직이는 surrogate를 정신감응만으로 조정한다는 것 자체가 공룡DNA로 공룡을 만든다는 쥐라기 공원의 공룡재창조만큼이나 허황되지만, 영화란 대개 허구를 다루니 오히려 그런 부분이 미덕이라 할수 있겠습니다. 지수도 그렇고 지수맘도 그렇고 그리 즐기는 타입의 영화가 아니라서 크리스마스 연휴 혼자서 집에서 쉬는 틈을 타서 잽싸게 동네 극장으로 향했습니다. 뻘쭘하게 혼자서 극장에 간건 아마도 군대휴가시절 정도일테니 20년도 넘었네요. 쩝! 그래도 혼자 온 사람이 많아서 위안을 삼고....... 당..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