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제장사 아줌마 썸네일형 리스트형 미국 미국인에 대한 사소한 오해 1 - 미제가 최고라구? 저 어릴적엔 미제장사를 하는 아줌마들이 있었습니다. 가방에 한가득 땅콩버터, 바세린, Tang 가루쥬스, 햄, 크래커 등등 그 당시 한국에서는 제대로 생산되지 않던 물건들을 미군부대등을 통해 받아 소매처리하던 분들이었지요. 대개 아줌마들이 왔다가면 “역시 미제야” 하는 동네 아주머니들의 작은 탄성이 이어졌고, 급기야 동네에 상설매장까지 생기기도 했습니다. 간혹 미제 크레용을 들고 학교에 오는 친구들이 있습니다. 그 당시 흔치않던 해외출장, 혹은 역시 미군부대 경로로 나온 Crayola 크레용을 먼 발치서 나의 왕자표 크레용과 비교하며 침만 삼키던 기억도 있네요. 그래서 그런지 미제=고급 이라는 분위기가 있었습니다. 심지어 냄새를 잘 맡는 코를 미제라고 지칭하는 국적세탁까지 마다하지 않았네요. 시간이 조금..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