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 굽는 빵 썸네일형 리스트형 초간단 베이킹 - 촉촉하고 달콤한 바나나 브레드 베이킹은 상당한 인내심을 요구합니다. 대개는 재료를 순서대로 넣고, 순서대로 섞어 주어야 하고, 발효의 경우는 1차발효, 휴기, 성형, 2차발효 그리고 굽기 등등의 과정을 해주어야 좋은 결과가 나오더군요. 대개 2-3시간의 인내의 시간이 필요하더군요. 그래서 사실 초간단 베이킹이라는 말이 어울리는 말의 조합은 아닙니다. 그런데, 최근에 만들어 먹은 바나나 브레드는 간편하고도 그 맛이 어찌나 좋은지 많은 시간을 들이지 않고도 맛있는 음식을 먹을수 있다는 점에서 정말 나누고 싶은 베이킹입니다. 요렇게 차한잔과 함께 하는 바나나 브레드는 정말 좋더군요. 옛날에는 바나나는 멀리서 들여와야 하였기에 한국까지 들어와 유통되던 것은 왠만한 부유층이 아니면 먹기 쉽지 않았지요. 요즘이야 마켓에서 가장 싼축에 속하는 것.. 더보기 추억의 맛 - 곰보빵과 단팥빵 솔직히 제 세대는 아닙니다만, 예전엔 이성을 만나는 장소로 가장 애용되던곳이 빵집이라고 들었습니다. 케잌을 파는 무슨무슨 제과 같은 그런 빵집이 아니라 풍미당이라거나 하는 아주 촌스러운 이름으로 주로 곰보빵, 팥빵 등을 팔았고, 여름에는 미숫가루를 넣은 팥빙수를 파는 일종의 학생들의 미팅장소 같은 역할을 하기도 하였습니다. 전 아닙니다. ㅎㅎㅎ 아마도 저보다 한세대 위 뭐 제 형님정도의 세대가 아닐까 하네요. 저 어릴때도 이런 빵집은 동네에도 있었고, 큰길가의 XX제과에서 파는 하얀 식빵이나 곰보빵같은것 은 없어도 꽈배기, 찹쌀도너츠같은걸 놓고 팔아서 비교적 부담이 덜한 빵집이었습니다. 그보다 좀더 어릴때도 학교에서 급식빵같은걸 주기도 했습니다. 1970년 초중반정도 되겠네요. 물론, 급식비를 내야 했지..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