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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음악

수정) 나의 사랑 그대 곁으로 - 남궁옥분 covered by leebok


흘러가는 하얀 구름.......
(가사전문) <------- click



요 위에 그림이나 밑에 링크를 누르면 아마도 노래가 나올지 모르는데.......
원곡이 나오는건 아니고, leebok이 부른 노래가 나올지 모르는데...... 
한번 눌러도 되고........ 

이 블로그는 대한민국 저작권 보호법을 (비교적) 준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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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가요사에서 빼놓을수 없는 여가수 남궁옥분. 
1981년의 사랑사랑 누가 말했나는 타의 추종을 불허할 공전의 힛트를 했고, 연이어 꿈을 먹는 젊은이 등이 힛트하며 명실상부한 인기가수가 된다. 

약간 부담스러울만큼 카랑카랑한 목소리에 고음처리가 좋았던 가수였는데, 그의 기타실력은 정말 수준급이었다. 그전에도 통기타를 들고 노래하는 여가수도 있었지만, 남궁옥분처럼 정확한 핑거링을 하며 부르던 여가수는 드물었다. 그때 즈음 한국음악계를 쥐락펴락한다고 하는 소문이 있던 이종환이 키웠던 가수이기도 하다. 

흔히들 사랑사랑 누가 말했나 하나로 혜성처럼 등장하였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오랜 무명과 업소생활로 풍진강호의 경험을 쌓았음을 아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은듯 (사실, 지금 남궁옥분이라는 이름을 기억하는 이들은 40대 이상일테니....). 그 곡이 들어간 음반은 4집이었다. 그전 그래도 어느정도 이름을 알린곡은 Dear John을 편곡하여 남궁옥분이 부르고 이종환이 읇조린 보고픈 나의 친구 라는 곡인데, 이곡을 기억하는 분들도 많으리라 생각한다. 

한참이 지나고 시인과 촌장의 하덕규의 곡인 재회라는 노래로 다시한번 커다란 사랑을 받았지만, 그 이후에는 방송에서 잘 보이지 않는다. 몇년전에 모방송에서 노래하는 모습을 보았는데 역시 세월을 느끼게 하여 아쉬웠다는...... 

사실은 남궁옥분을 그다지 좋아하지는 않지만, 오직 이곡만은 정말 좋아한다. 아베마리아라는 곡을 불렀던 김승덕의 곡으로 깔끔한 기타가 너무 좋고 마이너에서 메이저로 넘나드는 곡의 구성도 너무 좋아 즐겨 부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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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궁옥분님이 직접 댓글을 달아주셔서 조금 잘못된 정보를 고쳐주셨네요. 이에 약간의 내용을 정정합니다. 이종환씨의 나레이션과 함께 노래한 곡은 "보고픈 내친구" 라는 곡의 잘못이었구요, 6집앨범에 수록된 나의 사랑 그대곁으로의 작사는 지금은 MC를 보는 김승현씨라고 합니다.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좀 기분나쁘셨을수도 있겠다 싶은 마음에 좀 죄송스럽기도 하고 그러네요.

하지만 요즘 "왜 내노래 불러" 하며 돈만 생각하는 뮤지션들도 많은데, 시종일관 부드럽고 정중하게 정정하여 주신 남궁옥분님의 마음이 너무 고마와서 오래고 오랜 시간이 지난 지금 다시금 팬이 되어버렸네요.  

요즘은 난치병환자를 위한 공연등 많은 좋은일도 하신다고 합니다. 자세한 요즘 근황은 아래의 기사에서 확인하실수 있고, 

홈페이지 www.okboon.com에서도 보다 자세한 이야기를 볼수 있답니다.
남궁옥분씨 홧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