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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소한 미국이야기

사소한 미국 이야기 들어가는 말....

그동안 뭔 블로그에 내용이 없네 하시는 분들이 계실겁니다. 사실은 음악블로그라서 음악만을 들려주겠다 했지만, 사실 조금이라도 읽을거리가 있어야 된다는 생각이 요즘 들기 시작했습니다. 그래서 음악 들려주다가, 이웃블로거 이야기 하다가, 미국이야기며, 사는 동네이야기 등등이 잡다구리하게 섞여 나와 갈래가 없어지긴 하겠지만 블로그 내용을 조금 늘려볼까 합니다.

우선 사소한 미국이야기부터......

미국이라는 나라 10여년을 살고 있지만 솔직히 남에게 미국은 이렇다 할만큼 잘 알지 못하겠습니다. 살아있는 유기체와 같은 한 나라를 한마디로 정의 한다는 것, 불가능하다고 봅니다. 하지만, 2-3년 정도 사시고 혹은 여행와서 한달쯤 머무르며 보시고 가는 미국의 모습이 다는 아닐것이고 그렇게 생겨버린 미국에 대한 개념은 그분의 것일 뿐 전체적인 미국의 모습이라고 보기에는 부족함이 있겠죠.

너무나 넓은 미국이고 그렇기에 발달할 수밖에 없던 철저한 지방자치 때문에 미국은 동부와 서부가 사뭇다르고, 남부와 북부의 문화는 차별이 될 수 밖에 없습니다. 그만큼 사람들의 살아가는 모습도 다르며 미국은 이렇다 라는 작은 범주로 묶을 수 없는 부분이 많지요. 그래서 "누가 이러던데...." 하는 이야기가 뉴욕에서 다르고 LA에서 다를 수 있답니다. 그래서 제가 알고 있는 모습도 제가 살던 뉴욕의 산골, 그리고 현재 살고 있는 샌디에고의 모습일 뿐이지 미국전체의 모습이 되지 못합니다. 아시다시피 미국사람들은 대개 개성이 강합니다. 그렇기에 살아가는 모습도 인구수만큼이나 다를 수밖에 없지요. 그래서 "미국, 미국사람" 이라는 일반론 보다는 "내가 만난 미국, 미국사람" 이라는 작은 단서가 들어가야 하겠네요.

이 카테고리는 무언가 정보를 주려는 의도보다는 그저 제가 경험하며 얻게 된 소소하고 무덤덤한 미국이야기를 전하려는 것이고, 이런 경험이 일반적인 이야기는 아닐 수 있음을 미리 밝힙니다.

다른 곳에서 알 수 있는 여러정보들을 다루지는 않으렵니다. 그저 제 생각과 재미있다 느끼는 것들을 덤덤하게 소개하려 합니다. 

참! 일반적으로 알아두면 좋을 상식같은것과 간단 영어는 영어와 한국말을 병기하겠습니다.

꾸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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