잊었단 말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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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5년 출반된 남궁옥분의 8집 앨범 타이틀곡입니다. 약간의 침체기에 있던 남궁옥분이 대중적인 인기를 다시한번 되찾을수 있었던 앨범이 됩니다. 한곡을 제외하고 전부 하덕규의 곡으로 채워진 앨범이네요. 애석하게도 재회 이외에는 들어 보지 못하였습니다.
하덕규를 만난건 행운이었다고 남궁옥분 홈페이지 에도 소개가 되어있지만, 저도 동감을 합니다. 시인과 촌장의 하덕규 음악에는 깊이가 있어 부르는 이에 따라 그 울림이 다릅니다. 예를 들어 양희은에 의해 불려진 한계령은 장중함이 있고, 남궁옥분의 재회에는 애잔한 잔상이 남습니다.
가수의 힘도 있겠지만, 저는 하덕규 곡의 매력이라고 봅니다. 그의 곡을 잘 보면 자신이 부른 곡과 다른 가수의 곡이 확연히 다릅니다. 이게 정말 하덕규 곡이야? 할만큼 다른 색깔과 다른 멋을 가지게 처음부터 기획하는 것 같습니다. 대개는 누구에게 곡을 주던 자신의 고유색을 조금은 띄게 되는데, 하덕규씨는 정말 다릅니다 (조성모의 가시나무를
이야기하진 맙시다. 그 곡은
하덕규가 부른 것을 조성모가 커버한것이기 때문입니다).
이 곡을 하덕규가 불렀다면 어떨까 하는 마음으로 조금 감추듯 불러보았는데, 나중에 들어보니 그런 느낌은 전혀 안나네요. 제가 그렇습니다. ㅋㅋㅋㅋㅋ 제가 느낌을 살리지 못한것도 있겠지만, 앞에 이야기 한대로 이곡은 남궁옥분을 위한 곡이라서 그런것 같습니다. 사실 저의 침체기이기도 하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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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제 블로그로의 검색 유입키워드를 살펴보았더니 영예의 1위는 이문세의 사랑이 지나가면이 차지하였고, 뒤를 이어 모카포트, ePub, 등등이 차지하였는데, 5위를 남궁옥분이라는 키워드가 차지하였네요. 가수로는 2위입니다. 짝짝짝!!! 제가 얼마전에 부른 나의사랑 그대곁으로 로 인한 검색유입이더군요.
제가 누굽니까? 여러분의 사랑으로 살아가는 '인기가수' 빨간내복 아니겠습니까? 그래서 바로 인기와 영합하는 얍삽함으로 2탄 남궁옥분의 재회를 준비하였습니다. ㅎㅎㅎ 사실, 앞의 포스팅 강영숙의 '사랑'을 노래하며 아주 약간 모티베이션 되었다가 이 곡을 부르며 많이 나아졌네요. 날씨도 오늘을 고비로 예년 기온을 찾는다 하구요. ㅋㅋㅋ
사실 예전 '나의 사랑 그대 곁으로' 포스팅으로 남궁옥분누님과 작은 인연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누님! 이 곡 들으시면 너무 못했다 욕하지는 말아주세요. ㅋㅋㅋ
* 원래 이대로 포스팅 하면 좀 그렇지만, 시간이 없어 일단 그냥 올립니다. 시간 나면 유튜브로 옮길께요.
음악에 대한 댓글은 항상 저를 춤추게 합니다.
조용히 추천만 해주셔도 됩니다. 요 보이는 아래 손등을 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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