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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고사는 이야기

집에서 손쉽게 만드는 크로와상 - 아침식사로 최고예요!!!

먼저 사진부터 보시겠습니다.


갓구워낸 샤방샤방한 크로와상입니다. 우리집 아침식사로 가장 많이 등장하는 메뉴는 이전 소개해드린 삼각김밥이고, 두번째의 영예는 바로 이 크로와상이랍니다. 

크로와상은 생김새와 영어의 해당단어로부터 짐작하건데, 초생달이라는 의미겠죠? 의외로 만들기 쉽지 않고, 반죽은 재료의 양을 정확하게 해야 제대로 된 크로와상을 만들수 있습니다. 

비법을 공개합니다.
두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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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습니다. 바로 Pilsbury반죽이죠. 슈퍼에 가면 저 아래 그림처럼 둥그렇게 생긴 종이용기에 담긴 녀석을 팝니다. 무쟈게 비쌉니다. 한개에 $3.50정도하니 한 4천원 하는 셈이죠. 그래서 세일할때 왕창 사놓고 보관하죠. 그런데, 지난주에 Costco에서 캔 4개를 모아 놓고 $6정도에 파는게 아니겠습니까? 뭐 생각할거 있나요. 바로 업어왔죠. ㅋㅋㅋ












원래는 오른쪽에 보이는 것처럼 제대로 된 포장인데, Costco 것은 덕용포장 (?) 이라 그런지 포장이 그냥 허접하네요. 상관은 전혀 없죠. 맛만 좋으면 되는것을..... 한개에 $1.50 정도이니 반값도 안되는....ㅎㅎㅎ


포장을 따라 까면 이렇게 까지죠.


요걸 살살 돌려 뜯어내고 잘 펴놓으면 이렇게.....


잘 재단을 해 놓았습니다. 한개씩 뜯어내어 아래처럼 잘 말아 버터를 칠한 팬위에 놓습니다 (나중에 닦기 싫어 알루미늄 호일을 깔죠). Oven을 용기의 겉면에 써있는대로 375F로 예열하고 예열이 끝나면 넣어줍니다. 11-13분....



Voila!!!!




이렇게 지대루된 크로와상을 만들어 줍니다. 시간없는 아침에 만들기 간편하고 맛있습니다. ㅎㅎㅎ 

반죽을 반을 쪼개어 작은 소세지를 넣어 만든 것은 Pig(s) in a blanket이라 부릅니다. 담요속의 돼지가 되나요? 소시지의 주재료가 돼지 고기라서 연유가된듯 합니다. 지수도 친구가 오면 혼자 뚝딱 만들어 함께 먹곤하지요. 생각보다 정말 맛있습니다. 




요리를 최소의 시간과 재료를 들여 최고의 맛을 낼수 있다면 가장 훌륭한 요리가 아닐까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간단히 만들수 있는 요리들도 소개를 해나가는것도 의미있을것 같네요. 

크로와상 드셔보실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