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어릴적애드거알란포우의애너밸리라는시를참좋아했습니다.순수함과몽환적인분위기그리고슬프게끝난사랑이야기가너무좋아안어울리게가슴떨림을경험해본것이죠.형때문에알게된이송창식의노래는애너밸리를차용했다는이야기를 들어도할말이없을만큼그전개가비슷합니다.하지만,카피를했든안했든그런게중요한건아니라 봅니다.서양에 애너밸리가있다면한국에는나의기타이야기가있다라고항변하고싶을만큼아름다운이곡,나의기타이야기입니다. 제 블로그 카테고리의 제 음악이야기의 제목이기도 합니다.
아시는 분들이 그리 많지는 않을거라 생각이 되네요.
아주 오래전에 불러 녹음한곡인데, 오랫동안 그냥 묻어두었다가 요즘 제 블로그 정체성이 요리블로그나 여행블로그로 가는것 같아 안타까운 맘이 들어 올려봅니다.
제가 노래한지 한참되었죠? 저의 대표적인 안티팬이 얼마전 이런 말을 남겼습니다. "노래를 안하니 방문자수가 늘어나는구나. 이 기회에 노래 때려치워라" 뭐 이런... ㅠㅠ 잘 모르시겠지만 사실 이 안티팬 그동안 제게 노래에 대한 악플을 가끔 달았죠. "노래가 그게 뭐냐. 엿가락이냐 늘어지게?" 뭐 이런 식이죠. 그럴때마다 쫌 상처도 받았습니다. 흑흑흑!
사실 안티팬도 팬이고 (?) ..... 그분의 기분을 남보원식으로 말하면 이런거 아닐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