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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음악

내일 - 김수철 (covered by 빨간내복)


스쳐가는 은빛 사연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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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름만에 기타를 잡고 노래를 합니다. 왠지 맞지 않는 옷을 입은 느낌...ㅠㅠ


김수철씨는 대한민국 음악사에 빼놓을수 없는 존재입니다. 가요사적으로도 그렇지만, 전반적인 음악발전에 기여한 공로가 상당하다는 생각을 합니다. 하지만, 지금 김수철씨를 아는 사람이 얼마나 될런지 모르겠습니다. 나도야 간다, 젊은 그대, 일곱빛깔 무지개, 내일 등등 히트곡도 많지만............

(근데, 저 위 앨범쟈켓에 담배는 꼭 들어야 했을까요? 순수해보이는 얼굴에 너무 안어울려서....) 


영화에도 출연하여 안성기씨 이미숙시와 더불어 제가 한국영화중에 가장 좋아하는 영화중의 하나인 고래사냥의 주인공으로 나와 어벙하지만, 당시 젊은이들의 고뇌를 날것 그대로 보여주었지요. 아직도 그대의 기억이 생생할 정도네요.

TV에서는 작은 몸에 자기키만한 기타를 메고 폴짝뛰며 다리를 크로스하는 특유의 파워풀한 동작을 보여주기도 하였습니다. 그런 인연인지 영화음악에 뛰어들어 많은 영화의 음악감독으로 참여하였습니다. 한참 잘나가던 당시에 86 아시안 게임. 88 올림픽 피날레 음악을 맡아 활발히 활동하였고, 국악을 접목하거나 하는 엄청난 실험정신으로 똘똘뭉친 음악인입니다. 

그런 그가 자꾸만 잊혀져 가는것 같아 아쉽기만 합니다. 내일은 그가 주로 추구하던 음악이라기보다는 조금은 상업에 야합한 음악이라는 인상도 주지만, 서정성이라는 면에서 정말 대단한 곡이라는 생각을 하게 되네요. 자주 부르는 곡이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