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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음악

그녀를 만나는 곳 100m전 - 이상우 (covered by 빨간내복)


연애초보 젊은이의 마음을 너무 잘 표현해서 정말 많은 사랑을 받았죠. 요즘도 기본적으로는 변하지 않았겠지만, 표현방법이나 그런것은 왠지 달라졌을것 같네요. 새로산 구두를 촌스럽게 챙겨신고, 머리 넘겨 빗고.... 아마츄어죠. ㅎㅎㅎ 이런 재미난 가사가 이상우씨의 이미지와 결합하여 상승효과를 냈던것 같습니다.



당시의 트렌드를 대표하던 노영심의 가사입니다. 변진섭의 희망사항이라는 곡과 더불어 발랄한 젊은이의 이야기를 잘 표현하여 그 당시에는 참 감탄하며 들었던것 같은데, 희망사항도 그렇고 이곡도 조금은 촌스럽단 생각을 하게 되네요. 

장르로 보면 fox trot라고 합니다. 폭스 트로트라고 합니다. 원래는 춤곡의 형태인데 이 사교댄스의 박자에서 지터벅 (흔히들 지루박이라 하는...) 등이 나왔다고 하네요. 4박자 트로트 흔히 뽕짝이라고 하는 것과는 조금 다릅니다. 심수봉씨의 남자는 배 여자는 항구도 폭스트로트에 들어갈것 같네요.

오늘 집에 와서 시간이 아주 약간 남아서 한곡을 녹화하였는데...제가 원래 기타스트로크를 그다지 좋아하지 않습니다. 또 잘 못하구요. 기타소리가 조금 크네요. 이해해 주시길 바랍니다. 초록누리님의 신청곡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