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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음악

찬바람이 불면 - 김지연 (cover by 빨간내복)


찬바람이 불면 내가 떠난줄 아세요
스쳐가는 바람 뒤로 그리움만 남긴채

낙엽이 지면 내가 떠난줄 아세요
떨어지는 낙엽 위엔 추억만이 남아 있겠죠

한때는 내 어린마음 흔들어 주던
그대의 따뜻한 눈빛이

그렇게도 차가웁게 변해 버린건
계절이 바뀌는 탓일까요

찬바람이 불면 그댄 외로워 지겠죠
그렇지만 이젠 다시 나를 생각하지 말아요

그렇지만 이젠 다시 나를 생각하지 말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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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아 멈추어 다오"를 부른 하이틴 가수. 가수은퇴후 미국에서 요리사가 된 분은  이지연이라는 가수입니다. ㅎㅎ

이곡을 부른 가수 김지연은 대학가요제에 나왔다가 음반을 내게 된 가수로, 1990년 1집 수록곡 찬바람이 불면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습니다. 




당시에 큰 인기를 끌던 최재성, 최수지, 최수종 주연의 사랑이 꽃피는 나무라는 드라마의 삽입곡으로 "찬바람이 불면" 이 나오며 드라마의 인기와 더불어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게 되었습니다. 그 뒤로 2,3집을 냈지만 1집 만큼의 인기를 얻지는 못한것으로 압니다. 

지금도 들어보면 김지연씨의 노래는 깔끔한 발성과 음정 그리고 여린듯하면서도 강한 노래를 느낄수 있습니다. 

사실 이제 봄을 맞는 싯점에서 이런 곡이 어울릴까 하는 우려가 되네요. 사실은 비가 오도 서늘하던 날 녹음을 한것인데........ㅠㅠ

특기할만한 일은 이곡을 만든사람이 김성호씨입니다. 회상, 당신은 천사와 커피를 마셔본 적이 있나요, 왜그런지 나는 몰라 등을 만들고 부른 가수며 작곡가죠. 왠지 곡전체에 김성호씨의 분위기가 느껴집니다. ㅎㅎㅎ

계절감은 없는 곡이 되어버렸지만, 들어주세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