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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고사는 이야기

라자냐 혹은 라자니아? 아무렴 어때? 맛나면 그만이지.

라자냐[1](이탈리아어: lasagna, IPA: [laˈzaɲa])는 이탈리아 북부에서 유래한 파스타의 일종으로 치즈와 토마토 소스로 요리한다. 이탈리아에서는 요리로 낼 때는 라자냐의 복수형인 라자녜(이탈리아어: lasagne)로 칭한다. - from WIKIPEDIA


이탈리아 요리인 파스타중에 라자냐라고 하는 요리가 있죠.
 

이탈리안을 많이 먹는 미국에서도 사실은 라자냐는 가장 선호하는 메뉴가 아닐까 합니다. 보통 누들형태의 파스타에 비하여 조금은 격조있게 느껴지는 것도 있어서, 레스토랑에 많이 찾는 메뉴가 되겠습니다. 위 위키피디아의 글처럼 치즈와 토마토로 요리합니다. 먼저 잠깐 파스타의 종류를 살펴보겠습니다. 엄청난 종류의 파스타가 존재합니다. 물론, 저도 다 알지는 못하고 자주 해먹는 몇개만 겨우 알죠. ㅎㅎ 아래 그림을 클릭 하시면 엄청 커집니다. 그냥은 보기 힘드실거예요. (출처 www.CharmingItaly.com)


우선 파스타는 350여종이 있다고 하고 기본적으로는 long-, short-pasta로 분류가 됩니다. 이름에서 알수 있듯 long이다보니 국수형태가 되겠고, 짧은 것은 마카로니나 나비 혹은 조개껍데기 형태의 파스타가 되겠습니다. 물론, 여기에 요리법에 따른 분류까지 더한다면 엄청난 종류의 파스타 dish가 나오겠네요. 어찔~~

요즘이야 한국에도 이탈리안 레스토랑이 많이 생겼지만, 1990년초반 (제가 한국에 있을때까지는...) 까지는 지금은 그 흔한 피자체인점 (Pizza Hut?)도 흔치 않을때였고, 이탈리안 국수는 스파게티만 널리 알려진 정도였죠. 그러니까 스파게티라는 말이 현재의 파스타라는 말로 사용이 되었던 시절입니다. 사실 스파게티는 얇은 국수로 파스타의 일종이죠. 그렇지만, 이 정도의 굵기가 한국인과 일본인에게 가장 어필하는 굵기인것 같습니다. 일본에 가니 가장 많은건 역시 스파게티더군요. ㅎㅎㅎ 
 
앞에도 이야기 했지만, 라자냐 (Lasagna) 도 파스타의 일종입니다. Lasagna는 긴 파스타 즉 일종의 국수형태의 파스타입니다. 요리의 특성상 요리양이 엄청 많아지고 수종류의 치즈가 필요하기에 집에서 직접 만들기에는 약간의 생각을 하게 되는 요리죠. 다른이의 집에 초대받아 가게 되면 메인으로 이 라자냐가 나오는 경우가 종종있습니다. 그만큼 만드는 이의 정성과 좋은 레시피가 필요합니다. 사실 평소에는 냉동으로 된것을 사다가 오븐에서 구워 먹기도 하는데, 맛은 역시 뭐 그냥....... 

혹시나 하는 마음에 미리 말씀 드리지만, 제가 한거 아니구요. ㅎㅎㅎ 지수맘의 요리입니다. 늘처럼 전 사진과 처묵처묵...ㅎㅎ
 


서론이 기네요. 사진도 많습니다. ㅎㅎ

재료공개입니다. 


1      pound sausage

3/4   pound lean ground beef

1/2   cup minced onion

2      cloves garlic, crushed

1 (28 ounce) can crushed tomatoes

2 (6 ounce) cans tomato paste

2 (6.5 ounce) cans canned tomato sauce

1/2   cup water

2      tablespoons white sugar

1      tablespoon salt

1/4   teaspoon ground black pepper

4      tablespoons chopped fresh parsley

12     lasagna noodles

16     ounces ricotta cheese

1      egg

1/2    teaspoon salt

3/4    pound mozzarella cheese, sliced

3/4    cup grated Parmesan cheese

정말 많은 재료가 들어가네요. 치즈만도 Ricotta, Mozzarella, Parmesan 의 세종류의 치즈가 필요합니다. 토마토 종류만도 Tomato paste, tomato sauce, crushed tomato 세 종류나 필요합니다. 
 
우선 양파, 파슬리, 소세지를 다져놓습니다.
 



커다란 팬에 간고기, 소세지 다진것, 다진 마늘, 다진 양파를 넣고, 잘 저어주며 익혀줍니다. 


그 위에 세가지종류의 토마토 (Tomato paste, tomato sauce, crushed tomato) 를 잘 섞어 준것을 붓고 후추, 소금, 설탕과 물을 붓고 잘 저어주죠. 
 


고루 섞이면 다진 파슬리 반을 넣어 섞어줍니다. Basil도 넣으라는데 없어서 걍 패~쓰. 


눌지않게 잘 저어주며 약중불에 1시간 반을 끓입니다. 그러면 이렇게 되죠. 


아주 진한 소스가 나왔습니다. 여담입니다만, 이 소스를 파스타에 부어 그냥 먹어도 정말 맛있습니다. Meat sauce pasta가 되는 거죠. 우선 이단계에서 이 라자냐의 맛이 결정이 되는데, 맛본 결과는 대만족이더군요. 정말 맛있네요. 오호~ ㅎㅎ

일단 라자냐 면을 끓여주어야 하죠. 워낙 넓데데한 면이라서 끓이기가 쉽지는 않아 보입니다. 이 상태에서 조금 더 끓게 되면 더 넓데데 해지는데, 더 힘들어지네요. 암튼, 소금을 넣은 물에서 끓이면 되죠. 
 


잘 익었을때 건져냅니다. 대개 라자냐 포장에 나와 있는 대로 끓여주면 됩니다.

면을 끓이는 동안 치즈를 준비합니다.
 
Ricotta치즈를 분량대로 넣고 계란 한개와 소금을 넗어 잘 저어줍니다. 


거기에 반이 남은 파슬리를 넣고 잘 저어주죠. 
 


요리는 힘이죠. ㅎㅎ 넓적한 모짜렐라 치즈를 slice로 만들어 줍니다. 아주 중요한 치즈되겠습니다. 
 


우선, 오븐용 사각팬에 meat sauce를 깔아주죠. 
 


그 위에 잘 끓여 식혀둔 라자냐 면을 깔아줍니다. 요렇게요. 
 


그위에는 Ricotta 치즈 준비한것을 고르게 펴서 발라주죠.


다시 그 위에 Meat sauce를 부어 고르게 펴줍니다.
 


이 위에 Parmesan cheese 갈아 놓은 것을 뿌리고......


넓적하게 slice해 해놓은 모짜렐라 치즈를 올린후 다시 parmesan 치즈를 뿌리죠. 


취향에 따라 한 레이어를 더 반복합니다. 혹은 이대로도 상관없는데, 역시 라자냐는 두툼해야 맛있죠. 저희는 그냥 한레이어만.....

화씨 375도 (섭씨 190도)로 예열해놓은 오븐에 넣고 25분을 구워주고 쿠킹호일을 벗겨 다시 25분을 구워줍니다. 


오븐에서 꺼내어 약 15분을 식혀주는데... 냄새가 환상이네요. ㅎㅎ


요렇게 맛나게 구워진 넘을.....

접시에 담고.....애구 저 치즈 늘어지는 것 보세요. ㅎㅎ


파슬리로 가니쉬하고 dried oregano 같은것으로 약간의 장식을 더해주면 됩니다. 


요거 지금껏 먹어본 라자냐 중에서 가장 맛있습니다. 

레시피는 http://allrecipes.com 이라는 곳에서 가져왔습니다. 




무언가 특별한 것을 만들어 먹고 싶거나, 손님접대에 한식상도 아주 좋지만 가끔은 이런 음식도 정말 좋을것 같아요. 


정리
시간 : 약 3시간
난이도 : 중상
평가 : A+++

행복한 주말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