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비꽃은 할미꽃이라고도 불립니다.


나이듦을 본격적으로 의식하게 된 계기는 노안이 왔을 무렵이었던것 같습니다. 어찌보면 자연스러운 현상이었음에도 어찌나 서럽고 우울하던지 한참을 그렇게 코가 쑥 빠져 지냈던 기억이 나네요. 좋은 말로 성숙이라고도 하고 어른이 된다라고 하지만, 이젠 그런말에 속지 않을만큼의 나이를 더 먹었네요. 친구끼리 "좋아보인다" 라는 말의 다른말이 "지난번보다 많이 늙었구나" 라는 말의 다른 표현임을 내자신이 다른 친구한테 하며 깨닫게 되는것 같은 허망함이 있습니다. 

드넓은 창공을 날아갈만큼 원대해던 꿈이 어느덧 기억도 나지않을만큼 생활에 파묻혀 지내다보면 문득 잠안오는 밤의 공허함만이 남게 되는가 봅니다. 

그런데.....사실 원대하다 생각했던 목표나 꿈이란것도 내가 이룬 가정이나 삶의 궤적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님을 깨닫게 되는 어떤 계기가 찾아오게 되더라구요. 현재나 미래에 감사함을 갖게 된것이 진정한 나이듦의 은총이 아닐까 합니다. 


      


  1. 미스터초이 2016.09.03 16:11

    잘듣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2. 금강도령 2016.09.26 00:12

    좋은 노래죠.
    감사합니다.

  3. 동동 2016.09.27 14:58

    감사합니다
    지속적인 활동 기대하고 응원합니다

  4. 제임스신 2016.10.03 09:34

    좋은 글과 멋진 노래 잘 듣고 갑니다.
    86학번 동갑인거 같네요^^

  5. 클로버 2016.10.13 09:53

    노래도 잘하시고 기타도 멋지게
    가끔씩 듣지만 잘하십니다

  6. 벽천정 2016.11.17 09:28

    제비꽃도 좋코^^...

  7. 익명 2016.12.12 11:25

    비밀댓글입니다

  8. 비밀이야 2016.12.12 11:29

    아름답습니다,공간을 초월하는 공감대는 잠시 흘러버린 시간을 잊게 해 주시는군요,뭐라표현이 안되는 향수에 촉촉히 젖는것같에요.

  9. 리포 2017.04.25 12:00

    조동진씨 노래말은 단순하고 담백하지만 결코 가볍지 않습니다.
    님의 노래를 들으니 가슴을 흔드는 무엇이 있읍니다.
    잘 듣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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