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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석

입영열차 안에서 - 김민우 (cover by 빨간내복) 어색해진 짧은 머리를 보여주긴 싫었어 손 흔드는 사람들 속에 그댈 남겨두긴 싫어 삼년 이라는 시간동안 그댄 나를 잊을까 기다리지 말라고 한건 미안했기 때문이야 그 곳의 생활들은 낯설고 힘들어 그대를 그리워하기 전에 잠들지도 모르지만 어느날 그대 편질 받는다면 며칠동안 나는 잠도 못자겠지 이런 생각만으로 눈물 떨구네 내 손에 꼭쥔 그대 사진 위로  김민우.......... 한국 가요계에 인기가수의 반열에 오르고 소리없이 사라진 가수들이야 부지기수이지만, 김민우만큼 그 명암이 두드러졌던 케이스도 별로 없는듯 합니다. 1990년으로 기억합니다만...... 변진섭이 점령하고 있던 가요계에 글자 그대로 혜성같이 나타난 신인가수 김민우는 사랑일뿐야라는 곡으로 가요계를 휩쓸었습니다. 곧이어 입영열차안에서라는 군입대.. 더보기
끊어진 길 - 이무하 (cover by 빨간내복) 높푸른 하늘 희고운 구름 먼 산 어귀위로만 흐르는 강물 아무말 없어도 이젠 알 수 있지 저 부는 바람이 어디서 오는지 그 길 끊어진 너머로 손짓하며 부르네 음음.. 이 아름다운 세상 참주인된 삶을 이제 우리모두 손잡고 살아가야해 저 부는 바람에 실려가는 향긋한 꽃내음 내 깊은 잠깨우니 나도 따라 가려네 그 길 끊어진 너머로 나는 가려네 으음음 으음음음...... 내 깊은 잠깨우니 (나도 따라가려네) 그 길 끊어진 너머로 나는 가려네 끊어진 그 길 너~머~로 끊어진 그 길 너~머~로...... xxxxxxxxxxxxxxxxxxxxxxxxxxxxxxxxxxxxxxxxxxxxxxxx 이무하라는 가수를 알고 계신분이라면 상당한 매니아시거나 (?), CCM가수로 알고 계시거나 혹은 정태춘씨를 엄청 좋아하는 분이 .. 더보기
그루터기 - 김광석 (cover by 빨간내복) 그루터기 천년을 굵어온 아름등걸에 한 올로 엉켜 엉긴 우리의 한이 고달픈 잠 깨우고 사라져 오면 그루터기 가슴엔 회한도 없다 하늘을 향해 벌린 푸른 가지와 쇳소리 엉켜붙은 우리의 피가 안타까운 열매를 붉게 익히면 푸르던 날 어느새 단풍 물든다 대지를 꿰뚫은 깊은 뿌리와 내일을 드리고선 바쁜 의지로 호롱을 밝히는 이 밤 여기에 뜨거운 가슴마다 사랑 넘친다 요즘 다른것들에 정신이 팔려 오랜만에 노래를 올려봅니다. ㅎㅎ 노래를 찾는 사람들의 1집음반에도 수록이 되어있는 곡으로 일반적으로 알려진 곡은 아니랍니다. 남자들의 떼창으로는 무척 어울리는 곡이죠. 한깊은 우리민족의 과거를 자연스레 떠올리게 하는 가사로 되어있네요. 어릴때부터 대한민국은 깊은 한이 서린곳이다라는 말을 많이 들었고 고통으로 점철된 역사를 가.. 더보기
골방기타교실) 거리에서 - 동물원 지난번 말씀드린 대로 이번에는 동물원의 거리에서 입니다. 이곡을 고른 이유는 특징적인 전주에 있습니다. 그리고 아르페지오 패턴도 어렵지 않아 쉽게 연주할수 있지요. 먼저 앞선 포스팅에도 믹서 시험용으로 사용한 전체 곡의 구성을 먼저 보여드리겠습니다. 원곡은 Gm이고 연주는 쉽게 하기 위하여 3번째 프렛에 카포를 끼우고 Em로 연주합니다. 이렇게 하면 Gm가 되죠. 아래 코드악보를 클릭하시면 새창으로 뜹니다. 아르페지오 패턴 아르페지오는 간단합니다. 한마디에 8번을 퉁겨줍니다만, 마찬가지로 4번 퉁기는 패턴을 두번 반복하면 됩니다. 비디오를 보시면 이해가 빠르실듯 하네요. 일단은 코드가 바뀌는 것에 상관없이 동일한 패턴을 반복하여 헛갈리지 않을때까지 연습하는 게 좋을것 같습니다. 전주 이 곡을 선택한 이유.. 더보기
사람욕심에는 한이 없는지..... 제목이 좀 그렇죠? ㅎㅎ 지난주도 정말 분주하게 보냈습니다. 요즘은 왜이리 마음이 분주한건지 몸까지도 분주해지네요. 네 오늘은 사람욕심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아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 제가 통기타 음악을 합니다. 대학시절 정말 열심히 했던 통기타 음악이었고, 또 한동안은 밥벌이로 기타통메고 소위 생음악 카페를 전전하였지요. 대학을 졸업할무렵이 되면서부터는 도저히 시간이 나지 않아 기타를 잊다시피 하게 되더라구요. 그 후에는 공부하느라 또 생활에 찌들어 음악은 거들떠 보지도 못했습니다.아주 오랜 시간이 흘러서 2년쯤전에야 기타를 다시 끄집어 내었습니다. 힘든일때문에 제자신에 힘을 주고자 다시 시작했던것이 이젠 거의 매일 기타를 만지며 살게 되었습니다. 그간 수많은 일들이 일어났고, 블로그도 재미있.. 더보기
골방기타교실) 김광석 서른즈음에.. 우선 이곡은 기타는 그리 어렵지 않은데, 노래가 생각보다 높습니다. 가사와 코드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2CAPO) 라고 되어있고, G코드입니다. 결국은 원코드가 A라는 말이랍니다. 그래서 음정이 그리 높지않으신 분이라면 그냥 카포없이 G로 연주하시길 바랍니다. 사실은 A로 연주하며 질러주는게 어울리는 곡입니다만, 조금 높다싶으면 그냥 G로 해도 무난합니다. 먼저 일단은 전체적으로... (2CAPO) G D C G Am G D 또 G Em Em9 Am Am/G C D 하루 멀어져 간다 내 뿜은 담배연기 처 럼 Em7 D C G Am Am/G D 작기만한 내 기억속에 무얼 채워 살고 있는지 점 G Em Em9 Am Am/G C D 점더 멀어져 간다 머물러 있는 청춘인줄 알았는데 Em D C G Am D7 .. 더보기
Don't think twice, it's all right - Bob Dylan (cover by 빨간내복) 오늘은 두곡을 소개합니다. 밥딜런의 Don't think twice, it's all right이라는 곡입니다. "두번 생각할것 없어, 그건 옳았으니까...." 뭐 이런 뜻이 되겠네요. 밥딜런은 살아있는 전설입니다. 미국뿐아니라 세계의 모던포크에 지대한 영향을 끼쳤음은 그 누구도 부정하지 못할겁니다. Bob Dylan의 곡이지만 사실 제가 노래하는 형식이나 느낌은 밥딜런 모범생인 Joan Baez풍이라 하는게 맞겠죠. 밥딜런의 곡은 관조하는듯 하면서 혹은 체념하는듯한 분위기입니다. 하지만, 존바에즈는 확신에 찬 목소리로 메시지를 전달합니다. 같은 노래이고 같은 시기에 활동한 사람들임에도 분위기가 전혀 다른걸 보니 정말 대단한 음악가들이란 생각을 하게 되지요. 노래좀 한다 하는 사람들은 이 곡을 앞다투어 .. 더보기
서른 즈음에 - 김광석 (covered by 빨간내복) 조금씩 잊혀져.... 가사전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