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주교 성당은 사실 세계 어딜 가든 그 미사의 내용이 같습니다.
말씀의 전례 그리고 성찬의 전례로 나뉘는 제례가 핵심이죠. 기도문의 경우도 어딜 가든 언어가 다를 뿐이지 내용은 같습니다.
밑에 미국 성당의 미사를 찍은 비디오를 올려봅니다. 관심있는 분은 한번 보시는 것도 좋을듯 합니다. 원래 미사를 비디오로 촬영하는 것은 금지되어 있어 그리 흔치 않은 비디오가 될것 같습니다.
'사소한 미국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미국 중학교 졸업식 II - 댄스파티편 (65) | 2010.06.21 |
---|---|
미국 중학교 졸업식 I - 졸업식 행사편 (32) | 2010.06.21 |
미국성당 이야기 (46) | 2010.06.08 |
미국에서 월세보다 집을 사야하는 이유들... (50) | 2010.04.19 |
라스베가스 여행기 결산 - 짠돌이 짠순이 여행 (17) | 2010.04.15 |
미국 생활의 동반자 - AAA (트리플A) 오토클럽 (33) | 2010.04.08 |
- 이전 댓글 더보기
-
15년 전쯤 미국으로 출장을 가서 대학 안에 있는 성당을 구경했는데 기억이 가물거리네요.
상당히 고풍적인 느낌였는데 말이죠.^^ -
-
길싸니 2010.06.08 14:41
빨간내복님~ 안녕하세요^^
저두 미국 성당은 어떨지 궁금했는데 덕분에 잘 보았습니다~~~
오랫만에 흔적 남겨요ㅎㅎ
네이버에도 이웃 추가를 할 수 있다는거 알고 신청해 놓았더니 새로운 게시글을 알려주네요~~~ 넘 좋네요^^
뒤늦게 댓글을 달까 말까 고민하다 눈팅만 해왔는데;;ㅎㅎ
이제 뒷북 치지 않고 자주 올께요^^ -
이곳간 2010.06.08 15:13
내복님 덕택에 평일미사를 드리네요^^ 예비신자였을 땐 미사포쓰고 미사드리는 신자분들이 어찌나 부러웠는지 몰라요... 예비신자라는 게 부끄럽고 싫고 그랬어요.. 근데 세례받고 시간이 지나니까 미사포를 점점 안쓰게 되더라구요 ㅋㅋㅋ 한국에서도 미사드리는 모습이 많이 변하고 있어요.. 특히 젊은층에서 미사포를 잘 안쓰고요.. 나이드신 할머님들은 거의 다 쓰시구요.. 비디오에서는 신부님 입당하실 때 복사가 없군요.. 여긴 항상 복사가 신부님을 모시고 들어오거든요.
-
명균엄마 2010.06.08 15:28
저도 요즘은 미사포 안쓰고 미사드리고 있어요.. 점점 젊은 층에서는 안쓰는 것 같더라구요.. 미사포 쓰고 미사드리면 명균이가 장난 칠 것 같네요..^^
-
-
SAGESSE 2010.06.08 17:50
프랑스 성당도 미사포 안쓴답니다.
프랑스 성당- 교회(프랑스어로는 다 EGLISE라고 하고요. 이젠 텅텅 비어 관광객들과
그리고 유명 성당 미사만 좀 차는 듯해요. 아니 일요 미사는 어느정도 되는 것 같고요.
결혼도 MAIRIE(시나 군청)에서 법적으로 하고 그리고 EGLISE에서 하는 게 전통이었는데, 이젠 교회에서 하는 건 집 정원이나 야외 또는 호텔 등에서 하는 것 같습니다. 국교이면서도 PAS TRES CATHOLIQUE가 된거죠... 저도 끙끙 앓다 살아나서 기운을 몬쓰고 있쪄요~~~ 빨간내복님 더위는 잘 이기고 게시나요? 전 더워 죽겠슴다. 체력이 안되나봐요. ㅠㅠ 무엇보다도 건강 잘 챙기세요! -
촌스런블로그 2010.06.08 21:20
미국의 종교적인 뿌리가 참 깊다는 생각이 드네요.
종교가 어떠 식으로 역할을 하고 있는 지는 모르겠지만,
우리나라의 종교 역할이 일부 다소 세속화되고 속물화 되는 듯 해서
안타까울 때가 있습니다. -
천주교셨던가요? 왠지 갑자기 새삼스럽네요.
음..뭐 저도 이런저런이유로 교리다배우고 결국 세례는 받지않았지만...
어차피 기독교세례는 받은 상태이고..
바로 우리나라 천주교의 그 복잡한 법들에 위배되는게 있어서 그랬다는...ㅎㅎㅎ
암튼...난 좀 안땡긴다는..
그저 하나님이 아시겠지요... -
저는 천주교, 울남편은 기독교...
요새 교회 때문에 조금 갈등 중이에요.
주일에 교회를 가고 싶기는 한데...
어디로 가야죠? -
내복님도 천주교!!!
악사부부도 천주교!!!
근데 수녀님도 안계시고 미사포도 없고...
뭔가 다르긴 하네요.
그럼 어때요... 성당을 다니던,교회를 다니던, 절에다니던....
착하게 살면 될것같지요??? ㅎㅎㅎ 악사부부 생각 입니다용 ^^ -
Uplus 공식 블로그 2010.06.09 18:32 신고
저 같은 경우에 종교는 없지만,
어릴 적 돌봐주시던 할머니가 천주교를 믿으셨어요~
그런데 항상 깔끔하시고 단아하시던 모습이랑
성경을 돋보기 끼고 읽으시던 모습이 머리에 남아서인지
천주교에 대한 이미지가 굉장히 좋게 남아있습니다 ㅎㅎ
한국과 미국의 미사 모습을 비교하니 좀 재미있네요~ -
알 수 없는 사용자 2010.06.10 04:34
저는 무교이지만 천주교를 좋아해요.
한국 천주교일경우 나라에 큰 일이 있으면 발벗고 나서주는 것도 고맙고 그렇더라구요.
미국성당에 대해서는 접해본 적이 없는데 내복님 덕분에 또 한가지 알아갑니다. ^^-
물론 사회정의 실현을 위한 정의구현사제단의 활동은 필요한 활동들이고 어느정도는 용인이 된다고 봅니다. 그렇지만, 어디어디 교장 (?)선생님이신 X홍 신부님같은 분들의 정치적 발언들에 눈살이 찌푸려진다는 거죠. ㅎㅎ 4대강이며 인권문제들에 대한 참여가 안좋다는 이야기는 아니랍니다. 비록 그것이 교리적으로 볼때 아주 옳은것은 아니라 할지라도 말이지요. 종교의 사회적 기능이라는 측면도 고려해야 하는 법이니까요. 사실, 천주교사제들은 한국국민이라기 보다는 바티칸의 사람이라고 보는게 종교적으로는 맞는것 같아요.
사실, 이라크전이 발발하였을때 예전 제가 다니던 미국 성당에서도 전쟁을 지지하고 애국심을 고취하는 스피치를 하는 걸 보고 정말 실망한적이 있습니다. 사실 이런 부분들은 바티칸의 혹은 교단 전체의 의견이라기 보다는 주임신부의 견해일수도 있는 것이지만 (저 X홍 교장님 처럼요..) 눈살이 찌푸려지는 건 어쩔수 없죠.
종교이야기라서 다소 조심스러운 이야기입니다만....주말 잘 보내세요.
-
-
Phoebe Chung 2010.06.10 17:06 신고
저는 고등학교때 영세 받고 다니다가 어머니께서 불교시라서 냉담을 하게 됐어요. 저희가 단 두식구였거든요.지금은 다시 나가고 싶은데 홍콩이라 어찌 할줄을 모르고 있네요.
다시 영세를 받아야 하는건지... 대모는 고등학교 친군데 연락은 끊기고...ㅎㅎㅎ -
음... 사뭇... 다른듯 느껴지면서도 또 비슷하네요...^^
아참.. 전 안드레아 입니다... ㅎㅎ -
그 귀하다는 천주교재단 중고등학교 나온 1인입니다 ^^V
미국와서 첨에 미국성당에 좀 놀러?? 다니다가 지금은 한국성당에 다니는데요,
한국성당에서도 할머니 몇 분을 제외하곤 미사보 안쓰십니다. -
-
베로니카 2010.06.29 11:11
저도 얼마전에 세례받은 신자인데요..
다른거 찾다가 이 비디오를 보게 되네요...
비슷한게 마나요...
잘 보고 갑니다... -
마리아 2013.04.07 11:27
덕분에 미국에서의 교우들 교회생활 잘 보고 갑니다.
아무래도 나라 마다 방식이 같을 수는 없나 봅니다. ^-^
즐거운 일요일 되세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