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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음악

April come she will - Simon and Garfunkel (covered by 빨간내복)

오늘은 가사와 기타소리가 정말 아름다운 노래를 들려드릴께요. 바로 싸이먼앤 가펑클의 April come she will입니다. 어느 시에서 따온 가사라고 하는데, 사랑노래라기 보다는 인생을 노래하는 그런 내용인것처럼 생각이 됩니다. 강물이 넘치는 4월이 되면 그녀는 나에게 올꺼야. 5월이 되면 내품에서 쉬고 6월이되면 불안한 발걸음으로 헤메이겠지. 7월에는 나에게서 멀어져 날아가고 8월에 그녀는 죽겠지. 9월이 되면 내 옛사랑이 오래되었구나 하고 기억하게 되겠지.... 라는 내용입니다. 왠지 눈물이 날것 같은............... 


폴 사이먼의 음악은 포크의 정석입니다. 그의 기타는 무척이나 정교하여 한음한음에 의미를 갖는듯한 느낌을 받습니다. 이 곡도 예외는 아니죠. 물론, 가펑클의 보컬도 어찌나 아름다운지 모릅니다만....... 

오늘은 정말 아름다운 곡을 그다지 아름답지 않은 제가 소개해드리는걸루다가 만족하렵니다. 

그리고 사이먼앤 가펑클의 음악을 소개해드리는 김에 제가 예전에 노래했던...지금은 묻혀버린 두곡을 더불어 소개하렵니다. 

먼저 Sound of Silence입니다. 욕조에 물을 받아놓았는데, 그 위로 똑똑 떨어지는 물방울 소리를 모티브로 만들었다는 전주부분이니 제가 사이먼의 연주에 발뒤꿈치도 못따라가지만, 그런 비슷한 느낌이 나는지도 한번 들어봐주세요. ㅎㅎ 
 

또 한곡은 제가 초창기에 녹음한 곡이라서 여러가지 기술이 떨어지긴 하지만, 그당시에 상당히 열을 올려서 녹음했던 Scarborough Fair라는 곡으로 목가적인 풍경을 읊어내려가는 중간중간에 참혹한 전쟁이야기를 끼워 강렬하게 대비시키는 것으로 반전을 이야기한 기념비적인 곡이죠. 기타가 2개 제가 3명 나옵니다. 



그럼 즐감 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