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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덤덤한 샌디에고 이야기

샌디에고 맛집 소개 - Famous Dave's BBQ

(이글은 예약 포스팅입니다)

샌디에고의 맛집을 소개하는 시리즈입니다. 그것도 한 일년만에.... ㅎㅎㅎㅎ

새로 가본 레스토랑이 별로 없어서리......  이번엔 바로 BBQ place입니다. 

딸아이 피아노 선생님 집 근처인 샌디에고 북부의 Vista라는 곳에 있습니다. 지나다닌지 어언 4년반, 보기만 하다가 기회가 되어 점심으로 가게 되었습니다. Famous Dave's BBQ라는 곳입니다.


원래는 이렇게 북적이는 유쾌한 곳이지만, 목요일 점심은....텅~~~~ 
사실 너무 사람이 많아도 좀 그렇지만, 메뉴가 메뉴다 보니 좀 시끌벅적해야 맛이거든요. 오고 싶어하던 곳이지만, take-out을 하기로 하였습니다. 

음식점 내부는 완전 돼지판이라고 할까요? 여기저기에 돼지 그림이...ㅎㅎㅎ 
Eat like a Pig라는 표어 (?) 가 붙어 있습니다. 돼지처럼 먹다 가 되겠지요. 한국에서도 돼지처럼 먹는다고 하는데, 똑 같은 표현이네요.

울트라 수퍼 육식녀인 지수는 Back Rib을 정말 좋아하죠. 
메뉴를 하나 집어 왔습니다. 클릭하면 커집니다. 아마도 가격이나 표현 이런걸 보실수 있을겁니다. 

캐쥬얼한 음식점이긴 하지만, appetizers, salad, soup 그리고 Entree가 나오는 full serve sit down Restaurant입니다. 시간이 엄청 걸린다는 뜻이죠. 


결국 $24쯤 하는 baby back rib을 full slab으로 주문하여 가져왔습니다. 이렇게 take out을 하면 시간도 절약되고.... 앉아서 먹는것보다 훨씬 절약되죠. 팁도 안줘도 되고...ㅎㅎㅎ



이렇게 담겨져 나오네요. 양은 둘이 배부르게 먹고도 남았습니다.


맛도 환상적이더군요. 전 원래 너무 삶아 입만 대면 떨어지는 부드러운 등갈비보다도 조금은 씹는 맛이 있는 걸 선호하고 약간 매콤한걸 좋아하는데, 제 입에 딱입니다. 


반면, 정말 부드럽고 달착지근한걸 좋아하는 지수에겐 약간 매웠다고 하네요. 집집마다 소스가 다르기때문에 약간씩 맛이 달라지지요. 매운정도를 조절하여 부탁할수는 있을듯한데, 첨이라..... 암튼, 오랜만에 괜찮은 식당을 하나 발견하였습니다.

시간이 없어 그냥 레스토랑 소개정도로 마칩니다. 
다음에 시간날때 Sit down dinner에 대해 좀 자세히 포스팅 할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