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치환씨가 민중가요를 부르는 시대의 아이콘에서 보다 대중에 다가선 계기가 된 곡이 아닌가 하네요. 그전의 소금인형이나 자유같은 조금은 소프트한 곡들도 있었으나 그래도 내가 만일을 빼고는 그의 디스코그래피를 말하긴 힘들듯 합니다.
전 안치환씨가 부르는 이곡을 들어본 기억은 별로 없습니다. 아마 들었겠지만, 그보다는 제 친구가 부르던 이 곡을 기억합니다. 오래전에 한국에 들어갔는데, 한참 유행했던 이곡을 제 친구가 불러주더군요. 바로 이 곡을 작곡한 친구입니다.
이 친구에 대한 이야기는
(요 맨앞에 이친구가....ㅎㅎ)
지금도 음악을 하는 친구죠. 워낙 친한사이고 가끔씩 전화로 떠들기도 합니다. 암튼, 이 친구가 작사, 작곡한 곡이고, 이곡이 떠버렸죠. 저 그 이후 몇년 후에 처음 들었는데 너무 좋은데다 자기 노래다 보니.....
전 이 친구를 보며 저 저신이 음악에 재능이 없다는 좌절감을 경험하였습니다. ㅎㅎ 정말입니다. 워낙 재능이 있는 친구라서....요즘도 양희은씨나 다른 가수들의 콘서트에는 늘 등장하는 대학로의 음악인이죠. 다른 사람들과 넷이서 남성쿼텟을 만들어 활동하였지만 그리 뜨지는 못했고 그러다 보니 나이가 들어.....ㅠㅠ
암튼, 그런 연유루다가 불러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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