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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음악

그리움만 쌓이네 - 여진 (cover by 빨간내복)

다정했던 사람이여 나를 잊었나 
벌써 나를 잊어버렸나그리움만 남겨놓고 
나를 잊었나 벌써 나를 잊어버렸나
그대 지금 그 누구를 사랑하는가 
굳은 약속 변해버렸나예전에는 우리 서로 사랑했는데 
이젠 맘이 변해버렸나아~~~ 
이별이 그리 쉬운가 세월 가버렸다고
 이젠 나를 잊고서 멀~리 멀~리 떠나가는가
아~~~ 나는 몰랐네 그대 마음 변할줄 난 정말 몰랐었네
워~~~ 너 하나만을 믿고 살았네 그대 만을 믿었네~~
워~~~ 네가 보고파 나는 어쩌나 그리움만 쌓이네~~~~ 


♪♪아~~~ 이별이 그리 쉬운가 
세월 가버렸다고 이젠 나를 잊고서 멀~리 멀~리 떠나가는가아~~~ 
나는 몰랐네 그대 마음 변할줄 난 정말 몰랐었네워~~~ 
너 하나만을 믿고 살았네 그대 만을 믿었네~~워~~~ 
네가 보고파 나는 어쩌나 그리움만 


1979년 여진씨가 발표한 곡입니다. 
나중에 아주 나중에 노영심씨가 리메이크하여 지금까지 알려지게 된것 같습니다. 

노영심씨의 노래는 상당히 순수한 느낌이죠. 원래 노래하는 사람은 아니라서 노래 잘한다 라기 보다 순박하게 부른다는 느낌을 받죠. 여진씨의 원곡을 들어보면 깜짝 놀랄만큼 안정되고 노래 정말 잘한다는 느낌을 받지요. 음대를 졸업하고 학교 음악선생님이었고, 가수활동당시에도 교사를 병행하였다고 하네요. 그래서 왕성한 활동은 하지 못했다고 합니다. 여진씨가 얼마전에 음반을 냈다고 하던데, 이런 시대라서 크게 주목은 받지 못한것으로 압니다. 

사랑의 비극중 가장 많은 것은 짝사랑일것이고, 그 다음은 사람하던 사람의 변심이 아닐까 합니다. 클래식한 남녀간의 비극을 다루면서도 깔끔하게 직설화법으로 풀어낸 가사가 돋보입니다. 

한국시간으로는 아침일것 같은데....아침부터 조금은 우울한 노래를 들려드리게 되니 쫌.....ㅠㅠ
제가 요즘 노래할 시간이 없네요. 이곡도 노래하기 가장 힘든 시간인 이른아침에 녹음하였습니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