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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음악

이별 - 패티김 (cover by 빨간내복)

로그를 보니 노래한지 한달이 넘었습니다. ㅠㅠ

아무것도 안하고 그냥 쉬기만 한 주말도 한달이 넘은것 같습니다. 정말 잘 쉬고 있는 주말입니다.

패티김이라는 대형가수가 가장 활발하게 활동하던 시기는 제가 아주 어린시절이라서 그때의 감성을 제대로 느끼지는 못했습니다. 오히려 시간이 많이 흐르고 또 흘러 듣는 노래에서 이런 곡이었구나 하는 새삼스러움을 발견하곤 하였지요. 사실 참 많이 듣던 곡이었음에도 왠지 오래되어 남루(?) 하게만 느껴져서 무작정 거부하곤 하던 곡중의 하나가 바로 이 "어쩌다 생각이 나겠지..." 로 시작하는 이별이라는 곡이랍니다. 

언젠가 갑자기 들려오는 노래의 가사에 갑자기 확 하고 다가오는 무엇에 소스라쳐 놀라게 되더군요. 명곡의 재발견이라고 할까요...  


어쩌다 생각이 나겠지 냉정한 사람이지만

그렇게 사랑했던 기억을 잊을 수는 없을거야

때로는 보고파 지겠지 둥근 달을 쳐다보면은

그날 밤 그 언약을 생각하면서

지난날을 후회할거야 산을 넘고 멀리멀리

헤어졌건만 바다 건너 두 마음은

떨어졌지만 어쩌다 생각이 나겠지

냉정한 사람이지만 그렇게 사랑했던 기억을

잊을 수는 없을거야


(반복)

산을 넘고 멀리멀리

헤어졌건만 바다 건너 두 마음은 떨어졌지만

어쩌다 생각이 나겠지 냉정한 사람이지만

그렇게 사랑했던 기억을 잊을 수는 없을거야

잊을 수는 없을거야 잊을 수는 없을거야
 





그래서 요즘은 기타를 잡으면 일단 부르는 곡이 되어버렸네요. 

역시 노래할때가 가장 행복하군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