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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사는 이야기

반려동물 - 고양이, 불독 그리고 기린... 설마 기린을 반려동물로...... 장식품 이야기죠. ㅋㅋㅋ 저희는 동물을 키워본적이 없습니다. 그렇다고 집을 아기자기하게 꾸미고 사는 세세한 성격의 소유자들도 아니고..... 뭐 워낙 빈공간이 보기 싫어서 하나씩 둘씩 사모으기 시작한 장식품이 하나의 계열을 형성하게 되더군요. 처음에는 2년전 예전 살던 뉴욕산골에 놀러갔다가 기념품가게에서 발견하고 탄성을 지르고 구입한 물건이 있습니다. 바로 요 예쁜 녀석들. Adirondack이라는 우리 마을이 속해있던 국립공원의 이름이 새겨진 간판을 든 장난꾸러기 곰세마리의 조각상과 Adirondack chair의 미니어처를 구입하였는데 볼때마다 너무 귀엽고 정겹답니다. Adirondack에 대한 안내는 이전 글 http://leebok.tistory.com/201 참.. 더보기
작가 김영하 - 그의 어린시절 구라빨이야기 (사진은 www.mimul.com에 속합니다) 위키에 보면 우리의 작가 김영하 선생을 이렇게 이렇게 말합니다. 어린 시절1968년 강원도 화천에서 태어나 군인인 아버지를 따라 여러 고장을 옮겨 다니며 성장하다가 1980년부터 서울에 정착하였다. 잠실의 신천중학교와 잠실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연세대학교경영학과에 입학하여 학사와 석사 학위를 취득하였다. 작가로서의 경력 1995년 단편 을 계간 《리뷰》에 발표하며 작품활동을 시작하였고 이듬해인 1996년 장편《나는 나를 파괴할 권리가 있다》로 제1회 문학동네 작가상을 수상하였다. 1997년에는 단편집 , 1999년에 역시 단편집 를 출간하여 호평을 받았다. 2001년, 아랑 전설을 현대적으로 차용한 장편 를 출간하였고 2003년, 과테말라와 멕시코를 다녀온 후,.. 더보기
드라마 보는 남자 - 사실은 미디어플레이어 WD HDTV의 리뷰랍니다. 어디 다른곳에 썼던 리뷰인데 사알짝 가져와 봅니다. 쫌, 아주 약간, 어려울수 있을듯..... xxxxxxxxxxxxxxxxxxxxxxxxxxxxxxxxxx 좀 쌩뚱맞은 주제이긴 하지만...... 이북기기이야기가 아니라, 사실은 DIVX player라 불리우는 미디어 플레이어 이야기입니다. 부끄럽지만 남자중에서 그 찌질하기로 손꼽힌다는 드라마보는 남자가 바로 저랍니다. 외국에 살다보니 아무래도 한국의 뉴스 그리고 한국의 대중매체에 빠져 들게 되네요. 공감하시는 분들 많으실겁니다. 사실, 인터넷이 없었을때만해도 우연히 구한 신문도 외울만큼 보고 또 보고 하던 시대도 있지만..... 암튼, 10여년전 전화모뎀시절에는 인터넷으로 버퍼링 심하던 한국의 라디오를 감지덕지 듣곤 하였습니다. 그러다 기술이 조금 발달.. 더보기
아버님 대갈님에 검불님 붙으셨습니다 - 존댓말이 뭐 이래? 예전 들은 옛날이야기에 이런것이 있습니다. 장면 #1 : 아주 가난한 집에 새로 시집온 신부가 아침에 시아버지께 "아버지, 잘 잤나요?" 하더랍니다. 그말을 들은 시아버지는 기가막혀서 "넌 도대체 집에서 어른에게 존댓말 하는 것도 배운바가 없더냐? 잘 잤냐니. 어른에게는 꼭 님자를 붙히고 말도 존대를 해야지" 했다네요. 다음날 아침 가난한 집이라 방에서도 거적위에서 자는데, 아침에 일어난 시아버지 머리에 지푸라기가 붙어있었다네요. 이를 본 새며느리가 밤새 연습한 존댓말을 실습합니다. "아버님 대갈님에 검불님 붙으셨습니다". 예전 군대시절 일화도 생각나네요. 장면 #2 : 우리 부대 선임하사가 상황실에서 부당직자로 당직 근무를 서고 있는데, 갑자기 대대장이 나타났습니다. "추~웅 서~엉~ 근무중 이상무!!.. 더보기
숨이 턱 막히는 수족관 영상 숨이 턱하고 막힐만큼 엄청난 수족관입니다. 오오사까 해유관의 몇층짜리 수족관을 보았을때도 많이 놀라긴 했지만 뭐 이정도는 아니었네요. 꼭 바다속에 혼자 떨어져 있는 느낌입니다. 커다란 상어는 짐베이상어 같은데, 초대형 스팅레이, 안에서 유영하는 다이버의 분투등은 짧은 4분 남짓의 영상동안 많은 것을 이야기해줍니다. DSLR로 HD급으로 촬영한 영상이라는데, 오끼나와의 추라시오 수족관이라고 하고, 세계에서 두번째로 큰 수족관이랍니다. 그럼 가장 큰넘은? 더보기
물을 그리다 - 강민구 화백 오늘은 뜬금없지만 한 화가의 소개를 하겠습니다. 위 그림만 보시면 한 사진작가의 소개인줄 아시겠지만, 분명히 화가입니다. 물을 그리다 - 강민구 화백 어릴때는 신동우선생님만 화백이라 붙히는 줄 알았답니다 (지금은 신동우 화백 기억하시는 분도 얼마 안되겠지만...). 요즘은 "화백"의 프리미엄이 워낙 낮아져서 사실 그림좀 그리고 개인전 한번하면 화백이라 하곤하지요. 그래서 저는 화백이라고 붙히는 칭호에 약간의 거부감이 있습니다. 만....... 강민구작가에게는 화백이라는 옷을 꼭 입혀주고 싶네요. 왜냐하면 . . . . . . . . . . . . . . . . 친구랍니다. ㅋㅋㅋ 농담처럼 이야기했지만, 작품들을 보시면 그의 자연의 해석에 박수를 보내고 싶으실 겁니다. 강화백은 언제부터 친구였는지 기억도 .. 더보기
새로운 저작권법 개정안의 발효에 따라.... 7월 23일부터 새로운 저작권법 시행령이 시작된다고 합니다. 이는 저작권 침해에 대한 새로운 기준을 말하는 것이 아니고, 위반에 대처하는 새로운 방법을 시행한다고 하는 의미라서, 많은 사람이 우려하는 그런 사태는 일어나지 않을듯 하네요. 제 블로그도 당연히 많은 부분 현행관련법에 의하여 저작권을 침해하고 있네요. 저작권법이란 친고죄에 해당합니다. 친고죄란 저작권을 가진 사람에 의하여서만 법적인 조치를 취할수 있다는 것이고, 아직은 저작권자로부터 항의는 받지 않았습니다. 바꾸어 말하면 저작권이라는 지적재산을 보호하는 법이지만, 저작자의 물질재산에 손해가 되는 사안에 대한 보호가 우선이 되는듯 합니다. 그래서 잊혀진 노래들에 대한 복원 혹은 복기 (?) 는 저작권을 가진 분들이 물질재산권 침해로 간주하지 않.. 더보기
맥도날드 라떼가 스타벅스 라떼에 질수밖에 없는 이유 지난해 부터 맥도날드의 커피가 입소문을 타더니 올해들어서는 상당히 공격적인 마켓팅을 하기 시작했다. 도대체 햄버거 가게에서 에스프레소 커피라니 가당키나 한가 라는 생각을 비웃기라도 하듯, 각 언론매체가 맥도날드 커피인 맥까페에 후한 점수를 넘어 스타벅스커피와 하나하나 비교하며 이상한 맞장구를 쳐주었다. 그때쯤 나온 이 엄청난 위의 광고는 정말 대단한 발상이라는 생각에 절로 무릎을 치게 하였다. 커피콩으로 햄버거를 형상화하니 "맥도날드에서 커피 팔아요" 라는 여러말을 한방에 정리하는 그 무언가가 있어 내가 주최자라면 올해의 광고대상은 이 한장의 사진에 주고 싶을 정도이다. 요즘도 라디오를 켜면 계속 흘러 나오는 맥까페의 광고..... 뭐 커피하면 또 안빠지는 내가 그간 한번도 맥까페를 시도해보지 않은건 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