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크송 썸네일형 리스트형 애고 도솔천아 - 정태춘 (cover by 빨간내복) 도솔천(兜率天, Tuṣita)은 고대인도(불교)의 세계관에서 미륵보살이 지상에 내려갈 때를 기다리며 머무르고 있는 곳이라고 한다. 외원은 여러 천인(天人)들이 모여 행복과 쾌락을 누리는 곳이다. 덕업을 쌓고 불심이 깊은 사람만이 죽어서 도솔천에 다시 태어날 수 있다고 한다. 오랜만에 정태춘씨의 곡을 하나 올립니다. 곡의 분위기나 내용으로 치면 참 이상하게도 대중매체에 많이 흘러나오던 곡입니다. 정태춘씨의 곡중에는 특이하게 상업적으로 비교적 성공한 (?) 곡이 되겠습니다. 정태춘씨의 노래들을 시대적으로 분석해보면 고향 - 불교 - 도교 - 현실 이라는 순으로 전개됨을 알수 있습니다. 1980년대 초중반이라면 북한강에서와 같은 노래를 필두로 하는 도교주의적 성향이 짙은 시기입니다만, 불교색채를 띄는 이 곡은.. 더보기 봉숭아 - 정태춘 박은옥 (cover by 빨간내복과 부창부수) Credit to : http://www.nha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31603 울밑에선 봉숭아입니다. 봉선화라고도 하는....... 봉숭아를 본것이 언제인지도 모르겠네요. 어릴때는 지천으로 피던 것이 봉숭아였는데 말이죠. 여름이 되면 동네 누나들이 손톱을 뻘겋게 물들이고 다니곤 하였습니다. 수많은 주황, 홍색 꽃중에서 어떻게 봉숭아가 예쁘게 물을 들이는지 알게되었을까요? 봉숭아 보다도 더 붉은 장미같은것으로 해보아도 물이 들지 않거나 하루이틀만에 빠져버린다고 하네요. 한두번인가.... 저도 봉숭아를 찧어 색이 진하게 나오도록 백반과 섞은 것을 손가락에 싸매고 봉숭아 물을 들인 생각이 납니다. 두 누님들 덕에...ㅎㅎ 그래서 봉숭아는 제게 고향, 어린시절 등등과.. 더보기 모두가 사랑이예요 - 해바라기 (cover by 빨간내복) 그룹 해바라기의 연원은 70년대까지 올라갑니다만, 이주호씨가 주축이 되어 재결성한 듀엣 해바라기는 1983년에 1집 음반을 내었습니다. 잔잔한 반향을 보이다 확실하게 대중에게 자리매김한것은 1985년의 2집앨범부터였죠. 유익종씨와 시작한 듀엣은 1집이었고, 2집에는 유익종씨 대신 이광준씨가 참여하였습니다. 이후 유익종씨와 다시 했다가 다시 멤버가 바뀌었지요. 사실은 멤버가 바뀌어도 음악적 색채는 이주호씨에 따르기 때문에 그리 크게 다른 점을 찾지 못하기는 합니다. 바로 이런점때문에 멤버가 자주 바뀌기도 하였지요. 이곡 모두가 사랑이예요는 처음으로 해바라기의 이름을 대중에 곡이 되었지요. 물론 2집에서도 뒷면 타이틀곡 (CD세대는 이 앞뒷면 타이틀곡의 의미를 잘은 모르실듯...ㅎㅎㅎ) 으로 나와 확고한 사.. 더보기 사랑해요 - 고은희 이정란 (cover by 빨간내복과 부창부수) 떨어지는 낙엽들 그사이로 거리를 걸어봐요 지금은 느낄수 있어요 얼마나 아름다운지 돌아보면 아쉬웠던 순간이 너무도 그리워요 이제야 느낄수 있어요 얼마나 행복했는지 사랑해요 떠나 버린 그대를 사랑해요 회색빛 하늘아래 사랑해요 그대모습 그리며 사랑해요 아직도 내마음을 그리움이 쌓여가는 거리를 나홀로 걷고있죠 가로등 불빛이 너무도 차갑게 느껴져요 돌아보면 걸어왔던 발자욱 하나둘 지워질때 이제야 느길수 있어요 얼마나 행복했는지 사랑해요 떠나 버린 그대를 사랑해요 회색빛 하늘아래 사랑해요 그대모습 그리며 사랑해요 아직도 내마음을 *사랑해요 떠나버린 그대를 사랑해요 회색빛 하늘아래* xxxxxxxxxxxxxxxxxxxxxxxxxxxxxxxx 고은이 이정란의 깔끔한 캠퍼스 가요입니다. 참 특이하고도 보배같은 여성듀엣이.. 더보기 끊어진 길 - 이무하 (cover by 빨간내복) 높푸른 하늘 희고운 구름 먼 산 어귀위로만 흐르는 강물 아무말 없어도 이젠 알 수 있지 저 부는 바람이 어디서 오는지 그 길 끊어진 너머로 손짓하며 부르네 음음.. 이 아름다운 세상 참주인된 삶을 이제 우리모두 손잡고 살아가야해 저 부는 바람에 실려가는 향긋한 꽃내음 내 깊은 잠깨우니 나도 따라 가려네 그 길 끊어진 너머로 나는 가려네 으음음 으음음음...... 내 깊은 잠깨우니 (나도 따라가려네) 그 길 끊어진 너머로 나는 가려네 끊어진 그 길 너~머~로 끊어진 그 길 너~머~로...... xxxxxxxxxxxxxxxxxxxxxxxxxxxxxxxxxxxxxxxxxxxxxxxx 이무하라는 가수를 알고 계신분이라면 상당한 매니아시거나 (?), CCM가수로 알고 계시거나 혹은 정태춘씨를 엄청 좋아하는 분이 .. 더보기 Cotton Field - Traditional Folk (cover by 빨간내복) 한참전에 하사와 병정이라는 노래를 무척 잘하던 듀엣이 있었습니다. 많지 않은 히트곡 중에 목화밭이라는 곡이 있어 목가적인 곳에서의 자유연애, 즉 목화밭에서 만나 헤어지고, 밤하늘의 별을 헤이며 사랑을 약속하던 그옛날 목화밭을 그리는 노래가 있었죠. "우리처음 만난것도 목화밭이라네..." 라는 가사를 가졌습니다. 허걱! 번안곡으로 소개되었던 그곡의 원곡이 바로 이 cotton field 였을 줄이야....... 한참시간이 지나서야 이 사실을 알고는 경악을 금치 못했던 기억이 납니다. 뭐 Cotton Field가 목화밭이니 그리 틀린 제목은 아닐겁니다만, 번안곡이라는 이름속에는 예전에 별로 없던 개념인 저작권의 침해가 무척이나 심했습니다. 따다 부르는것 까지는 그렇다 쳐도 원곡의 멜로디를 거의 찾기 힘들만큼.. 더보기 나들이 - 이광조 (cover by 빨간내복) 이광조씨가 1979년 부른 곡입니다. 이광조씨가 부른 곡이지만, 전 굳이 이정선씨의 곡이라 소개하고 싶네요. 이정선씨는 한국 포크음악계의 큰 대들보입니다. 그는 가수보다는 작곡과 편곡을 하여 다른이에게 곡을 주거나 기타세션을 하며 음악생활을 해나갔습니다. 해바라기라는 포크그룹의 리더로 활동하였고, ‘섬소년’, ‘구름ㆍ들꽃ㆍ돌ㆍ여인’, ‘뭉게구름’등의 아름다은 포크송을 만든 작곡가이며, 손꼽히는 기타리스트이고 김민기 등과 더불어 한국 포크의 1세대로 기록되어 있습니다. 이정선, 이광조, 한영애 그리고 김용미등과 함께한 해바라기는 이후 이주호가 합류하고 듀엣으로 바뀌게 되었지요. 이후 신촌블루스 등에서 활동하며 그의 음악은 블루스와 클래식한 음악경향으로 바뀌게 됩니다. 현재는 덕성여대 실용음악과에서 학생들을.. 더보기 나의 기타 이야기 - 송창식 (covered by 빨간내복) 옛날 옛날 내가 살던 작은 동네엔 늘 푸른 동산이 하나 있었지 거기엔 오동나무 한 그루하고 같이 놀던 소녀 하나 있었지 넓다란 오동잎이 떨어지면 손바닥 재어보며 함께 웃다가 내 이름 그 애 이름 서로 서로 온통 나무에 이름 새겨 넣었지 딩동댕 울리는 나의 기타는 나의 지난날의 사랑이야기 아름답고 철모르던 지난날의 슬픈 이야기 딩동댕 딩동댕 울린다 하늘이 유난히도 맑던 어느날 늘처럼 그녀의 얼굴 바라보다가 그녀 이름 새겨 넣은 오동나무에 그녀 모습 담아보고 싶어졌지 말할때는 동그란 그녀 입하고 가늘고 기다란 목도 만들고 잘쑥한 허리를 똑같이 만들었을 땐 정말 정말 너무 너무 기뻤지 사랑스런 그모습은 만들었는데 다정한 그목소리는 어이 담을까 바람 한줌 잡아 불어 넣을까 냇물소리를 떠다 넣을까 내가슴 온통 채.. 더보기 이전 1 2 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