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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북리더 이야기

인터파크 전자책 단말기의 파트너는 LG였다

LG이노텍(대표 허영호 / www.lginnotek.com)이 인터파크INT(대표이사 이상규 / book.interpark.com)와 eBook(전자책) 전용 단말기 공급을 위한 제조자 설계 생산방식(O.D.M)계약을 17일 체결했다.


 
이번 계약으로 LG이노텍은 2010년 2월 인터파크가 출시 예정인 인터파크도서 eBook 전용 단말기의 생산과 공급을 담당하게 된다.
 
인터파크는 국내 최대권수의 eBook 서비스인 epub eBook을 통해 eBook 전용 단말기에 콘텐츠를 공급하게 된다.
 
양사의 협력으로 선보일 eBook은 국내 최초로 휴대전화망을 통해 ebook 서비스에
접속함으로써 이용자가 언제 어디서나 원하는 전자책을 즉시 검색, 구매, 휴대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양사는 국내 출시 eBook 단말기 중 가장 앞선 성능과 부가기능, 서비스, 우수한 디자인을 갖춘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국내 최대 온라인 서점인 인터파크의 풍부한 콘텐츠와 첨단 전자부품기업인 LG이노텍의 eBook 전용 단말기 개발기술을 통해 소프트웨어 및 하드웨어 등 모든 측면에서 강점을 가진 eBook 서비스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LG전자 서비스센터의 전국 A/S망을 통한 최고수준의 A/S지원도 가능해 졌다. 
 
LG이노텍은 킨들(Kindle) 2 모델에 CDMA 모듈을 납품하는 등 이미 eBook 전용 단말기 관련 역량을 확보하고 있는 첨단 전자부품 전문기업이다.
 
한편, 인터파크는 eBook의 이동성과 원활한 접속 환경 제공을 위해 지난 11월 LGT와 네트워크 제공계약을 체결한바 있으며, 이를 통해 eBook 검색, 결제, 다운로드에 발생하는 무선데이터 통화료를 무료로 제공할 예정이다. 지난 12월 2일부터는 eBook 제작/변환 솔루션을 개발해 제휴출판사를 대상으로 무상 배포해 국내 eBook 출판 활성화를 지원하고 있다.
 
인터파크INT 도서부문 최대봉 대표는 “이번 단말기 공급계약을 통해 인터파크는 eBook 서비스의 핵심영역인 컨텐츠, 단말기, 네트워크, 솔루션 등 모든 영역을 통합해 제공하는 국내 유일의 eBook 서비스 사업자로서의 준비를 완료했다”며, “내년 2월 안정적인 eBook 서비스 오픈을 목표로 막바지 준비작업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LG이노텍 정용선 DN사업부장은 “양사의 협력으로 국내 최초 인터넷 쇼핑몰인 인터파크의 다양한 콘텐츠를 LG이노텍 eBook 단말기를 통해 언제 어디서나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며, “국내에서도 아마존의 ’’킨들’’을 능가하는 eBook 성공사례를 만들어 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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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측은 하였으나 인터파크의 단말기 공급업체는 LG계열의 LG Innotek으로 발표가 되었습니다. 지난 12월 17일 양측이  MOU를 채결하였다는 보도자료를 돌렸네요. 지난달에는 인터파크의 단말기 wireless부분을 LGT가 담당한다는 양해각서의 체결이 있었으니 LG그룹자체가 인터파크의 전자책부문 공식 파트너라 보아도 무방할것 같습니다. 물론, 기기 개발이 시작된것은 훨씬 전이고, 아마도 현재는 시제품 단계를 넘어 디자인을 거의 확정한 단계가 아닐까 생각이 됩니다. 인터파크의 발표대로라면 2월출시를 예정하고 있다고 하니, 약 두달의 기간은 확정된 하드웨어와 디자인으로 소프트웨어를 갈고 다듬는 시기가 될듯 하네요. 

우선, 인터파크와 LG그룹의 제휴가 갖는 의미를 양측의 이해타산으로 살펴보도록 하죠. 누누히 이야기하지만, eBook사업의 핵심은 바로 콘텐츠입니다. 단말기는 이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내려받도록 하는 수단이며 극단적으로 이야기하면 단말기의 디자인이 어떻든 어느정도의 기능을 담보한다면 황금알을 낳는 거위가 될것입니다. 누트는 한국최초로 단말기를 제조판매하며 자체적인 콘텐츠수급을 염두에 두었습니다. 개별적으로 출판사단위로 계약하여 소량의 콘텐츠를 확보해 나가게 되었습니다. 후발주자인 삼성 파피루스와 아이리버의 스토리는 앞서거니 뒷서거니 교보문고라는 이미 검증된 서적유통사와 손을 잡았습니다. 결국 지속적인 판매가 가능한 콘텐츠는 다른이의 손에 쥐어준것이지요. 쉽게 이야기하면 단순히 단말기를 만드는 회사가 된것입니다. 파트너인 교보문고는 갑작스레 밀어닥친 eBook 시장을 선도할 막강한 권한을 쥐게 되었음에도 단말기는 다른 회사에서 만들어 자신은 콘텐츠만을 공급하는 입장이므로 모두의 요구를 한꺼번에 받아들여 콘텐츠를 공급하는데 초동실패를 하고 말았습니다. 앞으로는 좀더 원활한 공급이 가능하겠으나 ePub이라는 범용포맷공급의 기동성에 문제가 생겼고 단말기마다의 DRM관리라는 폐쇄성까지 떠안아야 하는 문제로 인하여 현재도 선도적 지위를 제대로 이용하지 못하고 있는 형편입니다.  

아마존의 성공은 콘텐츠에 있었지요. 이북단말기는 그전에도 있었고, 오히려 소니등의 기기가 디자인이나 성능면에서는 킨들을 앞섬에도 불구하고 킨들이 이북단말기의 대표성을 띄게 된것은 압도적인 콘텐츠의 우위를 바탕으로 마련된 신화입니다. 아마존 콘텐츠는 킨들에서만 읽을수 있고 다른 출판사의 책도 읽지 못한다는 그 엄청난 폐쇄성에도 불구하고 킨들은 2009년 최고의 디지털기기로 뽑히는 쾌거까지 이룹니다. 

인터파크의 단말기 제조및 콘텐츠 공급은 아마존의 그것에 비견할만한 일이 될것입니다. 바로 기기와 콘텐츠가 결합이 되었기때문에 그 파급효과는 교보의 그것과는 비교도 할수 없는 잠재력을 가지게 된것이죠. 

책은 사라지지 않는다 다만 진화할뿐이라던 아마존의 CEO의 변이 아니라도 현대의 독서형태는 엄청난 속도로 디지털화 하였습니다. 블랙베리나 아이폰으로 짬나는 시간마다 뉴스를 읽고 책을 읽으며 종이책보다는 컴퓨터 스크린으로 신문기사를 읽는 시간이 상대적으로 늘었습니다. 그만큼 종이 의존도는 낮아지고 있고, 이북형태의 읽을거리에 대한 거부감도 희석되고 있는 형편입니다. 

대기업, 특히 통신업체의 이북단말기 시장 참여라는 루머는 늘 있어왔는데, LG의 시장참여형태는 오히려 주도적이 아닌 협력형태가 되었습니다. 앞서의 콘텐츠의 중요성으로 볼때 오히려 당연한 결정이 아니었나 싶네요. 콘텐츠없이는 단순한 기기생산업자에 다름아니라는 점을 인식한듯 보입니다. 대신, LG의 이번 참여는 일종의 교두보로도 보입니다. LG-Philips는 일찌감치 e-ink사의 전자종이와는 별도로 휘어지는 컬러 전자종이를 개발하여 놓았습니다.



하드웨어의 원천기술을 가지게 되었으나 이의 응용면에서는 독자행보가 힘든일임을 일찌감치 알고 있었던 듯 하네요. 이번 인터파크 단말기제조라는 형태로나마 단말기 시장에 참여를 하게 되었으니 자신들이 원천기술을 갖는 컬러전자패널의 용처를 분명히 한다고도 볼수 있을겁니다. 아마도 SF영화인 마이너리티 리포트나 혹은 해리포터에 나오던 진짜 신문형태의 전자신문이 세계최초로 LG에서 나오게 될지도 모르는 일입니다. 


(영화에서 신문은 실시간으로 새로운 뉴스를 받아 표시하고 동영상도 표시하지요. 광고도 막 움직이구요)

이번 인터파크-LG의 제휴가 갖는 의미는 아마존이 내놓은 킨들보다도 더 위력적이 될지도 모른다는 상상을 하게 됩니다. 물론, 전세계 도서시장에서 한국이 갖는 위상은 미미합니다만, 어찌되었든 내수시장에서 폭발력만 유지한다면 기술적인 우위를 바탕으로 세계로 뻗어 나갈 소지도 있겠지요. 

이렇게 인터파크와 LG의 이북시장에서의 성공을 담보하기 위해서는 몇가지의 선결 조건은 필요할것 같습니다.

1. 초기 충분한 양의 전자패널 확보가 관건 
우선, 현재의 전자종이 시장은 PVI의 전자종이패널이 독점을 하고 있습니다. 현재 나오는 기기중 (시제품 포함) 두어가지를 제외하고는 10여종이 넘는 (대기중의 제품까지 합하면 20여종) 기기가 전적으로  PVI에 의존하고 있기때문에 패널의 수급에 늘 어려움이 따릅니다. 며칠전 화려하게 데뷔한 반즈앤노블의 Nook도 초기 예판물량 shipping이후에는 2월이후로 back order가 되어있는 상태입니다. 


이는 다름이 아닌 전자패널의 공급부족으로 인한 것으로, 초기 물량의 리뷰결과 기기가 킨들에 비하여 느리다는 평을 받으며 예약최소가 잇따르고 있네요. 이는 스토리의 경우나 파피루스의 경우에도 공통적으로 보이고 있는 현상입니다. 패널을 원하는 업체는 현재 수도 없이 많은데, 생산라인은 한정이 되어있죠. 우선, 초기에 확보한 물량을 먼저 만들어 예판형태로 출시하고 시장의 반응을 보아가며 차차 물량을 확보하는 형태가 되겠지요. 예약판매란 수요예측을 위한 것이라고 하는데, 이미 수억 - 수십억원을 들여 개발한 기기에 더 이상의 소비예측을 해야 할 이유가 있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예약판매라는 형태가 비록 패널수급과 관련이 있을지 모르지만, 섣부른 예판은 패착이 될수도 있을것 같습니다. 초기 판매물량을 미리 확보하고 시작하는것이 다른곳과 차별화하는 초기 성공전략이 아닐까 생각이 되네요. 보통 다른 곳은 일단, 200-300개 (추정)의 물량만을 만들어 냅니다. 정식 출시는 한달 후 등으로 잡습니다. 이건 도대체 왜 그런는지 모르겠네요. 차라리 한달을 기다려 1000개의 물량을 한꺼번에 시장에 공급하는것이 나은 전략이 아닐까 생각이 됩니다. 이런 전략으로 가려면 당연한 이야기지만, 초기제품의 완성도가 가장 중요할것입니다. 누트2나 스토리에 비하여 안정적이지 못하거나 성능이 떨어진다면 일단은 초기판매에서 고전을 면치 못할듯 하네요. 오히려 전문 리뷰어나 파워유저들에게 비밀리에 베타테스트를 퉁분히 갖는것이 훨씬 더 중요할듯 하네요. 초기물량 이후의 패널 수급기간을 감안한다면 이제부터는 기기의 완성도에 최대한 심혈을 기울여야 할것입니다. 그렇기에 여러가지 기능을 넣는것보다는 장기적으로는 심플하면서도 책읽기에 집중한 디자인과 기능이 오히려 어필할것 입니다. 이 부분은 아마 벌써 늦었겠지요. 
 
2. 콘텐츠의 공급 및 DRM문제
콘텐츠도 마찬가지가 되겠습니다. 콘텐츠의 ePub으로의 컨버팅에도 많은 시간이 들겠고, 이미 상당부분 진행이 되었겠지만, 출시시기에만 맞추어 아주 적은 양을 "먼저 공급하고 차차 확대해나가겠습니다" 같은 식의 대응은 커다란 역풍을 맞을수 있으니 오히려 출시시기를 조절하더라도 목표 50%이상의 콘텐츠 수급을 달성한 이후에 정식으로 출시하는것이 오히려 나을듯 싶네요. 

또 한가지는 현재 Nook에서 벌어지고 있는 논쟁을 눈여겨 볼 필요가 있습니다. 반즈앤노블의 Nook는 자체 DRM과 social DRM이라하는 부분을 병행하고 있습니다. 


DRM이란 Digital Rights Management의 약자로 전자콘텐츠의 무단 복제나 불법배포를 막기위한 저작권 관리기술입니다.  대개는 이용할수 있는 기기를 한정하는 방식으로 운영이되고, 특별한 프로그램을 사용하여 온라인에서 관리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자체 DRM이라는 부분이 사실상 가장 큰 문제가 되고 있는 부분이네요. 범용포맷이라는 ePub을 지원한다고 하는 의미는 넓게는 DRM이 없는 ePub을 자유로이 읽을수 있다고 하는 의미로 받아 들이면 될듯 합니다. 자체 DRM이라고 하는 의미는 반즈앤노블의 콘텐츠는 Nook에서만 볼수 있다는 말입니다. 또한 Social DRM은 다른 회사의 ePub파일을 읽을수 있도록 하는 장치랍니다. 종합하면 반즈앤노블에서 구입한 책과 예를들어 소니스토어에서 산 ePub책은 Nook에서 볼수 있지만, 반즈앤노블에서 구입한 책은 소니리더에서 볼수 없다는 말입니다. 음...... 결국은 기기판매와 컨텐츠판매 두개를 다 잡겠다는 의도로 받아들여지네요. 거기에 nook간에는 구입한 책을 14일간 다른이에게 대여하여 주는 lending기능을 채용하여 기기구매도를 높힌다는 전략으로 보아서 자체 DRM을 포기할 가능성은 없어 보입니다. 

사실 이러한 한방향으로의 개방 (결국은 폐쇄적인) 에 전자책 사용자들은 분노하고 있네요. 오픈포맷이라는 건 자신이 구입한 전자책에 대해서는 어떤 기기에서건 읽을수 있어야 함에도 불구하고 기기를 바꾸거나 자신이 소유한 다른 기기에서 읽을수 없다고 하는건 말도 안된다는 거지요. 자신이 구입한 종이책을 기차에서 읽건 집에서 읽건 자유임에도 유독전자책에서만 안된다는 것도 참 이상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Nook를 구입하면 다른곳에서 구입한 전자책도 볼수 있어요~~" 라는 유혹이죠. 손익계산은 분명히 섰을겁니다. 어차피 킨들은 ePub지원도 안되고 따라잡으려는 경쟁상대이니 제끼고, 그 다음의 사용자수를 갖는 소니리더도 숫자로는 그다지 많지 않으니 소니에게 콘텐츠 개방은 하지 말자라는....... 다른 기기들이야 정말 얼마 되지 않습니다. 흠...... 좀 우려스러운 일입니다. 

이야기가 옆길로 샜습니다만, 인터파크의 DRM방식이 정말로 궁금합니다. 반즈앤노블이 갖는 반개방성을 흉내내어 인터파크의 콘텐츠를 스토리나 누트2에서 볼수 없도록 막는다면 이건 또한 한국의 전자책시장이 도약할수 있는 길을 스스로 막는 일이 될것임은 자명합니다. 우선 정체성을 명확히 했으면 좋겠습니다. 콘텐츠판매가 주가 되느냐 기기판매가 주가 되느냐 하는거지요. 솔직히 한국의 기기혹은 콘텐츠 시장은 미국이나 유럽쪽에 비하면 미미합니다. 이 안에서 지지고 볶고 싸우느니 차라리 한국의 전반적인 전자책 시장의 활성화를 위하여 전부 개방하는 것이 낫다는 생각이 듭니다. 스토리가 과연 얼마나 많이 팔렸을까요? 누트의 판매량은 얼마나 되겠습니까? 어차피 다른 기기는 또 나올테고, 그때마다 기존의 기기들은 도전을 받습니다. 새로운 기기는 새로운 면으로 소비자를 유혹할겁니다. 거기에 다시 제품개발에 돈을 들이고 아주 적은 쉐어를 회복한다 해도 결국은 언젠가는 작은 시장이 포화되고 말것이 단말기 시장이 아닐까 합니다. 그보다는 차라리 인터파크의 모든 콘텐츠를 ePub을 지원하는 타기기, 누트2, 스토리, 파피루스에서 전부 호환하도록 DRM을 ADE (Adobe Digital Edition)  DRM으로 채용한다면 전세계에서 가장 선진적인 대형 콘텐츠공급업체가 되지 않을까요? 기기에 관계없이 콘텐츠 판매는 늘어날 테구요. 비지니스의 모델을 콘텐츠에서 찾는 거지요. 교보측에서 자체 DRM으로 파피루스와 스토리만을 지원하는 것과는 대조적으로 타기기를 아우르다 보면 분명히 컨텐츠 판매도 올라갈텐데 말입니다. 그렇다보면 덩달아 기기판매도 분명히 올라갈겁니다. 

단말기 자체로서의 우위는 이미 wireless support만으로도 어느정도는 점하였다고 보여집니다. 스토리도 wireless를 탑재한 기기를 준비중이라고는 하지만, 전담 통신사 선정, 교보문고의 준비 등등으로 원활한 서비스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걸릴겁니다. 예전에 이야기했던 wireless보다 더한 혁신성이 있다면 분명한 플러스가 되겠지만, 이 정도만으로도 우선은 다른 단말기에 비하여 앞서는 점이라고 생각이 됩니다. 

여기서 한가지 짚고 넘어갈 문제는 Nook에서 최근에 벌어진 일입니다. Nook는 미국 통신사 AT&T와 손잡고 wireless data통신을 무료로 하는 가격정책을 가졌습니다. 물론 킨들도 마찬가지입니다. 데이터통신의 목적은 무선으로 책을 구입하는데 이용하려는 계획이었고, 웹브라우저는 넣지 않았습니다.  어차피 무료인 데이터통신에 웹브라우저등을 넣으면 회선의 사용량증가가 올수있기도 하기 때문이죠 뭐 어차피 웹브라우저로 사용하기엔 전자종이의 반응성은 좋지 않습니다. Nook의 경우 OS가 구글 Android라는 공개된 OS여서 예기치 않은 문제가 생겼습니다. 구글안드로이드는 전세계에 수많은 개발자를 가지고 있습니다. 자신이 원하면 어떠한 소프트웨어라도 개발하여 집어넣을수 있다는 말입니다. 또 이를 장려하기에 안드로이드를 굳이 넣은것일겁니다. 그런데, NookDev팀이라는 곳에서 기기자체를 hacking하였고, DNS modify를 통하여 통신쪽을 hacking하였습니다. 결국은 무료로 3G 인터넷을 이용할수 있게 된것입니다. 거기에 Nook는 방응성이 좋은 작은 LCD를 갖고 있기때문에 이 부분을 변형하여 twitter, facebook등의 사용이 가능해질수도 있지요. 기껏해야 Kb의 사용량이 예를 들어 온라인 음악을 듣는등으로 이용한다면 Mb의 밴드를 사용하는 결과가 나올수 있다는 겁니다. 반즈앤노블이 그 엄청난 데이터통신비용을 지불할수 있을지 의문으로 남게된 상황입니다. 인터파크 단말기의 OS는 다른 기기들과 마찬가지로 리눅스계열이 될것 같습니다만, Nook나 Kindle처럼 데이터통신을 떠안아야하는 입장에서 큰 참고가 되겠지요. 

조금더 장기적으로 대승적인 차원에서 준비한다면 인터파크 단말기는 킨들을 능가하는 eBook 성공사례를 만들어 나갈수도 있을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