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온라인에서  상당한 반향을 일으킨 사건이 일어났습니다. 

바로 Living Social이라는 소셜커머스 사이트에서 판매한 Amzon gift card 50% off deal 이었습니다. 


$20짜리 gift card를 $10에 판매하는 것으로 이 deal은 삽시간에 Facebook와 Twitter를 통하여 전파되었지요. 이전까지 기록을 세운 Gap 의류매장의 50% 세일 쿠폰을 물리치고 (44만명 1100만불 판매고) 당당히 최고의 판매고를 올렸네요. 24시간동안 124만명이 구매를 하였고, 판매고는 천이백사십만불에 이릅니다. 한국돈으로 환산한다 약 136억원정도가 되겠죠? 하루에 말이죠. 

도대체 이 소셜커머스 (Social Commerce)라는 것이 뭘까요? 

언제부터인가 심심치 않게 소셜커머스라는 말이 들려옵니다. 쉽게 이야기하면 예전에 오프라인에서 행해지던 공동구매가 온라인플랫폼을 기반으로 발전된 형태입니다. 일정숫자 이상의 사람이 구매를 하게되면 높은 할인율이 적용이 됩니다. 물론, 구매자가 많아지면 할인율이 더 올라가는 특징도 가지고 있습니다. 블로그에도 이 소셜커머스로 할인쿠폰을 구입하고 반값에 레스토랑을 이용하거나 혹은 설날 쇼핑을 해결햇다는 포스팅들이 심심치 않게 올라옵니다. 티켓몬스터같은 사이트들이 유명하다고 하네요. 한국사정은 잘 모르므로...... 패~쓰!

소셜커머스를 이야기할때마다 나오는 미국의 소셜커머스사이트들의 이름이 바로 GrouponLiving Social입니다. Groupon(그루폰)은 지역별로 상품을 정해 파격적인 가격에 쿠폰을 판매하고 있는데 구매자의 참여율에 따라 할인율이 결정되며 일정 인원 이상이 넘어가게 되면 80∼90%의 할인율까지도 가능해져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Groupon은 상당히 일반적이며 크게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얼마전에도 지수맘이 상당히 좋은 골프장 deal (50% off) 을 구입하여 다녀온적이 있네요. 집에서 가깝지만 제값을 주고는 좀 부담되는 골프장이었는데, 반값이어서 오히려 다른 곳보다 저렴해지니 정말 좋더군요. 
 
또 하나의 사이트인 Living Social은 저도 한참전에 가입하여 제가 사는 지역의 deal을 이메일로 받아보고 있습니다. 이곳이 바로 얼마전 센세이션을 일으킨 아마존의 50% off coupon이죠. Living Social은 Amzon으로부터 투자를 받았고, 그 기념으로 Super mega deal을 제공 할수 있었죠. 

소셜커머스의 원형 - 미국의 쿠폰문화

영수증 이면지의 쿠폰
쿠폰의 이용은 한국에서는 상당히 일반적이 된것 같습니다만, 미국의 쿠폰문화는 사실 생활입니다. 물론 그 역사도 오래되었구요. 소셜커머스의 쿠폰은 쿠폰이라기보다 미리 구입을 하고 가져가는 Voucher에 가깝습니다. 동네슈퍼에서 주는 영수증의 뒷면은 대개 지역의 small business에서 제공하는 쿠폰이 프린트되어 있습니다. 



슈퍼에서는 영수증열전사지에 돈을 따로 들이지 않을정도의 돈은 받을테니 꿩먹고 알먹고, 누이좋고 매부좋고라는.....ㅎㅎㅎ 여담이지만, Coupon은 쿠폰이라고도 하지만, 대개는 큐폰이라고 발음한답니다. ㅎㅎ 

BOGOF (Buy One Get One Free)
한국에서는 원플러스라고 한다지요? 미국에 처음왔을때 참으로 놀라왔던 deal증의 하나가 바로 이 하나를 사면 하나를 공짜로 주는 슈퍼마켓의 deal이었지요. 50% 할인. 집으로 배달되어 오는 마켓의 전단지에서 대개는 이런 BOGOF 의 deal을 먼저 구입하게 됩니다.   



Get 1 free magazine
아주 유명한 Get 1 Free라는 전국규모의 쿠폰북이 있습니다. 물론 1-2주에 한번씩 무료로 배달되어 오지요. 이 잡지는 일정기간의 동네의 deal을 모아 매거진 형태로 엮어 보냅니다. 쿠폰을 한장씩 잘라 사용하면 되는데, 상당히 많은 수의 50% off deal을 소개합니다. 그 이외에도 15 - 30% off 의 디스카운트 쿠폰을 제공하죠. 



Entertainment Book
미국사시는 분들중 아이가 학교에 다니는 분들은 대개 한번쯤은 보셨을 쿠폰북입니다. 바로 Entertainment Book이라고 하는 책자형태의 쿠폰북입니다. 



판매경로는 보통 학교입니다. 학교재정을 충당하기위해 지역에 특화된 쿠폰북을 제공받아 학생들을 통하여 판매하고 일정금액을 회사로부터 받게되죠. 암튼, 이 쿠폰북은 지역의 상당한 숫자의 업체를 망라합니다. 사실 이곳에 들어있는 극장쿠폰만 다 사용하여도 구입비는 빠질 정도여서 20불정도하는 쿠폰북을 대개 한권씩은 사게 마련이랍니다.   

우선 쿠폰의 역사가 오래되다 보니 쿠폰으로 인한 잡음은 거의 없습니다. 쿠폰을 미리 보여줘야 할 필요도 전혀 없습니다. 한국에서 들려오는 이야기들은 미리 쿠폰을 보여줘야 한다고 하네요. 특히나 음식의 경우는 쿠폰으로 구입하는 경우 미리 이야기를 해야 알아서 양을 조절 (?) 할수 있다는 이야기까지 들립니다. 쿠폰을 나중에 보여주면 화를 낸다는.....ㅠㅠ 이럴경우 쿠폰이란 그저 단기적인 홍보효과만을 노린 얄팍한 상술이란 말을 듣게 되는것 같습니다. 쿠폰의 역사가 그리 오래지 않고, 기본적으로 마켓팅이라는 관점에서 비교적 취약한 한국소매점들에서 벌어지는 일이긴 하겠지만, 이런 점들은 한국의 소셜커머스 발전에 있어 선결되어야 할 문제점들인것 같습니다. 

제 절친이웃인 온세상을 리뷰하는 리뷰쟁이 핑구님이 얼마전 이에 대하여 명쾌하게 해설해주신 포스팅이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온라인 소셜커머스의 발전
이런 오프라인의 쿠폰전통이 온라인으로 들어오니 그 영향이 막대합니다. 오프라인의 소셜커머스인 공동구매는 구매희망자를 모으는데 취약점이 있습니다. 대개 동네사람들을 불러모아 공동으로 구매하거나 하는 경우인데, 그 숫자에는 한계가 있고 할인율도 그리 높지 않은것이 사실입니다. 또는 인터넷 카페등을 통하여 인원을 모으는 방법이 좀더 발전 된 경우인데, 이럴경우에도 그 숫자는 그리 크지 않습니다. 그래도 비교적 높은 할인율이 적용이 되게되니 구매자 입장에서는 마다할 이유는 없죠. 그러나 근래에 와서는 그 양상이 달라집니다. 온라인 플랫폼을 만들고 구매자를 모으는것이 아닌 판매자(서비스 제공자)를 모으게 되었습니다. 이 디스카운트 deald은 단순히 온라인의 사이트에 게시하는 것으로 끝나지 않으므로 파급효과는 더욱 커집니다. 많은 사람이 참여할수록 할인율이 커지므로 사람들은 자발적으로 홍보요원이 되어 트위터, 페이스북등에 게시하고 구매자를 모아갑니다. 바로 공동구매에 SNS가 개입이 되게 된것입니다. 또 여기에 바로 스마트폰이라는 무기가 더해져 아마존의 쿠폰이 하루만에 124만명이라는 구매자를 모으게 된 비결이 된것입니다.  

우선 상식적인 것을 생각해 볼필요가 있을것 같습니다. 대개의 소셜커머스 상품들은 50%의 디스카운트를 거의 기본으로 하고 있네요. 50%를 깎아주고 이익을 얻을수 있을까 하는 문제입니다. 단기이익과 장기이익을 생각하게 되겠죠? 현대와 같은 경쟁시대에는 영업, 즉 마켓팅은 상당히 중요한 의미를 가집니다. 비록 큰 할인을 해주긴 하지만, 소비자에게 자연스럽게 비지니스의 홍보를 하게 되는것이죠. 거기에 찾아온 소비자는 쿠폰품목이외에도 자연스럽게 다른 상품의 구매까지 연결이 되는 경우가 있으니 장기적으로 본다면 이익이 발생할 개연성이 커집니다. 여기서 쿠폰을 가지고 장난친다면 장기적으로는 비지니스에 막대한 손해가 발생하겠지요. 여기서 핑구님이 말씀하신 상호신뢰가 중요하게 될것 같습니다. 마침 오마이뉴스에 관련기사가 나왔습니다.


맨앞의 반값 Gift card를 판매한 아마존은 세계최대의 쇼핑몰입니다. 아마존이기에 이런식의 deal이 가능한것이겠죠. 다시말해서 적어도 미국에서 전국적으로 deal을 만드는 상황이라면 영세업체는 결코 가능하지 않다는 말입니다. 판매를 하고나서 계약조건과 다른 조건을 제시하는 것은 신뢰에 확실한 금을 가게 만드는 행위가 되겠죠. 제공업체에서는 수요를 예측하고 혹은 분명히 수행할수 있는 숫자를 정확히 제시하여 일반고객과 전혀 차별을 두지 않는 영업행위를 하지 않는한에는 장기적으로 커다란 피해를 볼수 있음을 알아야 할것 같습니다. 고객의 입장에서도 정당한 댓가를 지불하고 구입한것이라는 점을 다시한번 생각할 필요가 있습니다. 50%의 할인이라고 해도 그것은 판매자의 마켓팅 전략이 그런것일뿐, 정당한 비용을 지불한 것이 됩니다. 나머지 50%는 홍보비등의 간접이익으로 충당되는 것이기때문에 미안해 하거나 할 필요는 없겠죠. 오히려 프로슈머가 되어야 할것 같습니다. 이렇게 이용한 곳의 리뷰등을 다양한 채널을 통하여 공유하고 좋은점 나쁜점등을 적시한다면 공급자 입장에서도 잘못된 점은 고칠수 있을것이고, 다른 소비자들에게도 정확하게 좋은점 나쁜점을 알릴수 있으니 장기적으로는 좋은일이 될것입니다. "에휴, 반값인데 뭐... 이정도면..." 하는 생각은 누구에게도 도움이 되지 못할것 같습니다. 정확하고 객관적인 평가는 간혹은 가혹한 것이 될수도 있겠지만, 자정작용이라는 차원에서 상당히 중요한 절차라고 생각합니다.   


암튼, 적어도 올해를 기점으로 이 소셜커머스는 상당한 인기를 끌게될것 같고, 적어도 미국에서는 하나의 소비트렌드로 자리잡게 될것 같습니다. 

한국의 한 잡지의 기사를 보니 미국에서는 주로 비행선 체험, 스너클링, Spa 등등의 상품이 많이 나오는 반면, 한국은 주로 레스토랑등에 편중되어 있어 생활의 여유를 즐기는 문화가 발달한 미국만의 문화를 대변한다라고 썼더라구요. 글쎄요????? 제가 생각하기에는....... 사실 온라인 소셜커머스이외에도 위에 제가 보여드린 쿠폰북이 워낙 발달하여 굳이 복잡하게 비교적 저가인 레스토랑 deal 을 만들 필요가 없어서이지 않을까 하네요. 커다란 프랜차이즈인 KFC 등등도 홈페이지만 방문하면 프린트할수 있는 쿠폰이 널려있고, 대개는 커다란 통에 만원정도이기에 뭐..... 그리고 땅이 워낙 넓다 보니 이런 지역특성 쿠폰북이 더 유용하겠죠? 여기도 레스토랑 쿠폰 정말 좋아합니다. ㅎㅎ

구글이 하면 다르다?
암튼 소셜커머스의 발전이란 예측의 근거는 바로 미국에서 가장 큰 IT기업이라 이야기되는 Top 2인 구글페이스북에서 소셜커머스시장에의 진입을 발표하였기 때문입니다. 각각 Google Offers와 FaceBook Buy with Friends라고 하는 서비스입니다. 


현재 서비스 준비중이며 아직은 정식 서비스를 시작하지 않았습니다. 세상의 모든 정보를 소유했다고 일컬어지는 구글이 소셜커머스에 참여하면 어떤것들이 달라질까요? 아마도 아래에 정리된 내용이 많은것을 이야기 하지 않을까 합니다.


막대한 구글의 광고네트워크가 장점이 되겠죠. 구글서치페이지에 노출이 되게 함은 물론 자사의 서비스들인 Google reader, Buzz, Search 등등을 통하여 deal이 퍼져 나가게 하겠다는 의지 보입니다. 거기에 실패한것으로 치부되었던 Google checkout도 한몫하겠네요. 소매상으로서는 현금의 유통이 가장 중요할듯 한데, provider에게 3일후에 80%의 자금을 돌려주고 20%를 60일후에 돌려주는 방식을 취한다고 합니다. 다른곳에 비하며 훨씬 나은 deal이라는 말인듯 합니다. 이런 구글의 Ad-네트워크가 상당한 힘을 발휘할것 같네요. 

거기에 자산 규모 70억달러라 일컬어지는 우리의 페이스북도 Buy with friends라는 이름으로 소셜커머스를 개시하게 되면 그 영향이 막대해질것은 자명한일이죠. 현재는 단순히 prototype이고 Facebook이 가장 잘하는 인맥을 이용하여 일종의 도토리 (?) 인 Facebook credit을 이용한다네요. 아마도 자신이 구입한 물품의 deal을 다른 친구에게 추천하고 이를 이용하여 구입하면 저렴해지는 식의 형식이 될듯 하네요. 현재도 facebook deal이라는 것이 있고 deal을 소개해주는 역할을합니다. 새로운 서비스도 그저 prototype에 불과하지만, 페이스북이 가진 방대한 인맥을 생각하다면 엄청난 파급효과가 있을듯 합니다. 

이 소셜커머스가 얼마만큼이나 발전하게 될지는 며느리도 모릅니다만, 현명한 소비자가 되어야 하겠습니다. 

암튼, Living Social은


Groupon은 


이랍니다. 

스마트폰앱이 나와있습니다. 매일 그날의 deal을 자동으로 보여줍니다. 며칠전 스마트폰으로 매일 배달되어오는  living social 과 groupon의 deal입니다. 둘다 50%정도의 deal인듯......





  1. 익명 2011.01.31 10:24

    비밀댓글입니다

  2. Favicon of https://boksuni.tistory.com BlogIcon 복돌이^^ 2011.01.31 10:52 신고

    음.....요...쿠폰이라는 녀석 이거 마케팅의 최고봉이죠..ㅎㅎ ^^
    요즘 SNS에서도 정말 이런정보가 많은데...한국에서는 위험한 사이트도 있어서 주의를 필요를 하더라구요...

    행복한 하루 되세요~

    • Favicon of https://leebok.tistory.com BlogIcon 빨간來福 2011.02.01 04:56 신고

      네! 문제가 많은것 같더라구요. 그래도 조심해서 사용하면 경제생활에 도움이 될듯 합니다.

  3. Favicon of https://www.kimchi39.com BlogIcon 김치군 2011.01.31 11:28 신고

    저 아마존 기프트카드..

    저도 $50 샀어요.. -_-

    제가 샀을 정도면 말 다했죠 ㅋㅋ;

  4. Favicon of http://paxvobis.tistory.com BlogIcon 삐딱냥이 2011.01.31 13:08

    으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

    그런 딜을 놓치다니!!!!

  5. 알 수 없는 사용자 2011.01.31 18:15

    아마존 기프트카드는 정말 괜찮은 딜이었네요.

    • Favicon of https://leebok.tistory.com BlogIcon 빨간來福 2011.02.01 04:57 신고

      그렇죠? 여러 이메일로 더 많은 기프트카드를 구입하기도 하고 그랬다지요.

  6. Favicon of https://googlinfo.com BlogIcon 원래버핏 2011.01.31 20:21 신고

    잘 보고 갑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7. Favicon of http://jongamk.tistory.com BlogIcon 핑구야 날자 2011.02.01 08:20

    요런 반갑 쿠폰이 쇼핑의 재미를 더욱 쏠쏠하게 하죠

    • Favicon of https://leebok.tistory.com BlogIcon 빨간來福 2011.02.02 06:32 신고

      사실 쿠폰이라는게 고도의 상술이지만, 일단 다른 욕심을 내지 않으면 소비자입장에서는 상당한 이득이되고 즐거움이죠. ㅎㅎ

  8. 알 수 없는 사용자 2011.02.04 18:26

    울신랑은 마감시간 몇 분전에 구입했답니다. ^^

  9. Favicon of https://pinkwink.kr BlogIcon PinkWink 2011.02.09 12:01 신고

    전... 쿠폰을 사용해본적이 잘 없어요^^
    이젠 그런 삶의 지혜를 하나씩 챙겨야겠습니다^^

    • Favicon of https://leebok.tistory.com BlogIcon 빨간來福 2011.02.14 00:25 신고

      쿠폰의 빡빡한 서울살이의 기본입니다.
      늘 쿠폰챙기시고 행복한 4대문안 주인이 되어보세요. ㅎㅎ

  10. 알 수 없는 사용자 2011.02.16 22:25

    앗 반가워라
    저도 저 사이트 자주 들어가서 체크해요
    미장원도 쿠폰이 나와서요 ㅋㅋㅋㅋ

  11. 익명 2015.02.24 23:15

    비밀댓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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