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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북리더 이야기

추천) 저렴하고 안정된 태블릿 & 무선 파일매니저

태블릿 컴퓨터(tablet computer)는 자판이나 마우스가 아닌(자판이나 마우스가 포함되어 있을 수도 있고 그렇지 않을 수도 있음) 스타일러스, 디지털 펜, 손가락을 주된 입력 장치로 사용하는 평평한 터치 스크린이 완전히 장착된 컴퓨터를 가리킨다. 간단히 "태블릿"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2010년에 애플은 아이패드 태블릿 컴퓨터를 시작하여 태블릿 컴퓨터 시장을 돋구고 있다. 간단하게 인터넷 검색이나 동영상 시청, 독서, 게임등 오락의 목적으로 사용되는 경우가 많지만 일부 교육시설에서는 교과서를 대신해서 사용하기도 한다.




2011년 태블릿 PC가 IT시장을 선도하리라고 하는 예상은 누구든지 할수 있을만큼 지난 연말까지 출시를 기다리고 있던 제품의 수가 200개가 넘어섰습니다. 그중 대부분은 아직 정식 출시되지 않고 있습니다. 태블릿의 대명사처럼 되어있는 iPad의 시장 선점때문으로 생각이 됩니다. 그 어떤 제품이 나온다 해도 iPad, iPad2의 인기와 기술력을 꺾기 힘들어보일만큼 일방적인 게임이 지속되고 있습니다. 순조롭다고 하던 갤럭시 탭은 솔직히 매장이 아니면 보기 힘들지만, 아이패드는 이제 스타벅스에서만큼은 노트북정도로 흔해졌네요. ㅠㅠ  

그러나 신문 기사를 보면 한국의 태블릿 시장은 찻잔속의 태풍이다라는 류의 기사가 보입니다. 실제로 얼리어답터층에서 주로 아이패드, 갤럭시탭을 구입하지만 일반 소비자들에게는 그리 어필하지 않는 제품이라고 하는 내용입니다. 여타 국가에서 돌풍을 일으킨 아이패드2의 경우도 겨우 5만대 판매가 고작이었다고 하니 참 이상한 일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LG도 몇몇 중소기업의 제품도 국내 출시를 보류하였다고 합니다. 드라마에서는 활발하게 PPL홍보를 하지만 실제로 판매는 그다지 많지 않은것 같네요. 

미국내에서의 태블릿의 (정확하게는 아이패드의) 돌풍은 거셉니다. 제 딸아이가 다니는 고등학교에서도 다음해 2학년이상 전원에게 아이패드를 지급하기로 하였다고 하네요. 물론 교육 목적입니다.


앞에도 말씀드렸지만, 스타벅스에서도 아이패드는 아주 흔하게 눈에 띕니다.



한국은 IT기기의 발달및 소비가 활발히 이루어지는 곳으로 알고 있는데 이러한 결과는 놀랍습니다. 


앞에 글에서 이러한 애플의 아이패드에 대항할만한 곳은 아마존이 유일할것이라는 이야기를 언급했고 태블릿을 구입하려면 되도록 연말까지, 혹은 아마존 태블릿이 출시된 후로 미루는 것도 나쁘지 않다는 말씀을 드렸습니다. 물론 미국에 거주하시는 분들에게 해당되는 말이긴 합니다만.... 그런데, 연말은 너무 지루하다하시는 분들에게 괜춘해 보이는 저렴한 태블릿을 소개해드리려 합니다. 

먼저 태블릿의 사용처를 명확히 할 필요가 있을것 같습니다. 태블릿은 온전한 PC나 노트북 대용품으로는 부적합합니다. 오히려 엔터테인먼트나 인터넷용으로 주로 이용되겠죠. 거기에 휴대성 발군이라는 장점까지 더해져 컴퓨터가 아닌 생활가전이라는 개념이 맞을것 같습니다. 앞에도 말씀 드렸지만, 메이저 회사의 태블릿은 가격이 ㅎㄷㄷ 합니다. 


10인치급 32GB 메모리 그리고 3G모델이라면 
iPad2 -  $729
갤fjrtl 탭 10.1- $600
모토로라 Xoom - $800

로 되어있습니다. Wi-fi모델의 경우는 아마도 각각 100-200불 가량 저렴할것으로 생각이 됩니다. 특별히 외부에서 많은 일을 하는 경우가 아니라면 일부러 3G가 필요한것은 아닙니다. 요즘은 스마트폰이 있으니 간단한 일은 전화기로도 가능하겠죠. 그래서 메이저급은 아니라도 태블릿이 가진 장점을 대부분 가지고 있는 제품을 구입하여 사용해보는 것도 나쁘지는 않습니다. 저도 7인치 제품을 사용중인데, 아주 유용하네요. ㅎㅎ 

태블릿 구입을 고려하실때 몇가지점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1. 되도록 약국인 Walgreen이나 주방용품점인 Bed, Bath and Beyond등에서 파는 저가 중국제품은 피하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100불조금 넘는것을 구입할수 있으나 결국은 그만큼 손해를 보는 deal이 됩니다. 

2. 사이즈는 용도에 맞게 7인치나 10.1인치중 선택하시되, 안드로이드 2.1 (Eclaire) 인지 2.2 (Froyo)  인지를 체크하셔야 합니다. 2.2 프로요 쪽이 여러가지 장점이 있지만, 그중에서도 웹페이지 내에서 플래시를 표시할수 있다는 점이 중요합니다. 웹페이지에서 유튜브 같은 비디오재생이 가능하지만, 2.1에서는 안되거든요. 

3. 또 하나는 터치센서가 정전식 (Capacitive multitouch) 인지 감압식 (Resistive touch) 인지를 미리 체크해보셔야 할것 같네요. 물론, 정전식이 좋지요. 중국의 저가 태블릿은 감압식이 많이 쓰여 꾹꾹 누르지 않으면 타이핑이 힘든것이 많습니다.

4. Connectivity 라는 면도 보아야 합니다. 인터넷 디바이스이니 당연히 Wi-fi ready이지만, 조금은 더 빠른 커넥션을 유지해주는 모델이 좋겠죠? 와이파이는 802.11 B/G/N같은 식으로 표시되는데, 그중 /N 이 가장 빠르고 넓게간다고 합니다. 리시버에 해당하는 태블릿도 N 에 해당하는 것을 구려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본체에 TV와 연결할수 있는 HDMI를 구비하는 것이 요러가지로 편리합니다. 

이러한 점들을 고려하고 다른이들의 평을 감안해볼때 적합한 모델을 소개합니다. 

Archos internet tablet 101 이라는 모델입니다. 
짜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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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chos라는 프랑스의 PDA제조사에서 만드는 태블릿으로 10.1인치의 스크린 사이즈를 가졌습니다. 정전식 터치스크린에 G 센서를 가지고 있고, 안드로이드 2.2인 프로요가 장착되었습니다. 아이퍄드와는 달리 별도의 인코딩없이 HD 비디오를 재생할수 있고, TV에 연결할수 있는 가전개념의 태블릿이 되겠습니다. 거기에 front face camera가 달려있어 화상채팅을 할수 있습니다. 이런 기능을 가진 기기의 중요한 가격은 8GB 모델이 $275- $295 가량합니다. 물론, 아이패드2나 갤럭시탭 10.1급의 빌드와 성능을 기대할수는 없겠지만, 저렴한 가격에 비하여 성능은 아주 뛰어난 편이라고 하네요. 아마존에서도 구입이 가능합니다만, 인기있는 제품인건지 혹은 아주 조금만 만드는건지 자주 품절이 되곤 합니다. ㅠㅠ 

아마존 스토어 <----- 클릭

테블릿을 사용해보지 않으신 분들은 어떤 용도로 사용하게 될지 가늠하기 힘이 듭니다. 그렇다고 확신도 없이  $700-800을 투자하기에도 좀 그렇죠. 이럴때 조금은 간단힌 기기를 구입하여 1-2년 열심히 사용하고 보다 발달된 제품을 구입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 아닐까 합니다. 

장점도 많지만 여러 단점이 있겠죠? 그중 하나는 안드로이드 마켓에는 아직 접근이 안됩니다. 물론 다른 여러가지 대체앱스토어를 이용 (아마존 등등) 하면 되기에 큰 불편은 없겠지만, 약간은 아쉬운 점이네요. 그리고 GPS는 없어서 내비게이션으로는 사용이 안됩니다. 하지만 워낙 커서리 어차피..... 

네트워크만 잘 되어있으면 PC의 파일도 재생이 가능할것으로 생각이 됩니다. 또 실시간으로 스트리밍하는 한국 방송도 시청이 가능할것 같네요.뭐 여러가지로 유용한 기기가 될것 같습니다. 

저의 태블릿 활용도를 말씀드리면.....

1. 이메일 확인하러 컴퓨터켜고 멍하니 기다리지 않아도 좋습니다. 켜면 그냥 켜지기 때문에 부팅이 따로 필요없습니다. 

2. 카카오톡같은 인스턴트메신져를 이용할수 있기때문에 한국의 가족, 친지, 친구들과 연락이 원활해집니다.

3.  블로그 관리가 쉽습니다. 언제나 댓글을 확인하고, 댓글을 달수도 있고 이웃방문도 원활해지죠. 1주일쯤 전에는 태블릿이나 스마트폰에서 블로그 포스팅도 가능하게 되었습니다.

4. 페이스북 관리가 용이합니다. 전 트위터는 안하지만...... 스마트폰으로는 역시 미진한 부분이 있기에 태블릿이 편하더라구요. 

5. 음악이나 비디오 혹은 유튜브를 침대에서 즐길수 있죠. 물론, 라디오도 말이죠. ㅎㅎ

6. TV보다가 여러정보를 뒤적일수 있습니다. 저 사람이 어디 나왔더라? 하는 건 뭐 그냥 한방에...ㅎㅎㅎ

7. 만화책이나 제가 아주 좋아하는 강풀의 웹툰을 읽을수 있습니다. ㅎㅎ 

8. 신문앱으로 온갖 종류의 신문을 침대에서 봅니다. 신문 보다가 박지성 골소식이 나오면 바로 뒤져 동영상을 볼수도 있죠. 

9. http://www.mobiledrama.net으로 제가 좋아하는 인간극장을 볼수 있습니다. ㅎㅎ

10. 외장메모리로도 사용이 가능합니다. 아이폰에서는 가능은 하지만 그리 자유롭지는 못하죠.

11 제겐 없는 기능이지만, 웹캠을 이용 화상통화를 할수 겠네요.

12. HDMI어뎁터가 있으면 mobile office 앱으로 presentation도 가능할것 같네요. 
* 이탤릭은 제가 활용하는 것이 아니라 희망하는....ㅎㅎ 



참 이중 몇가지는 아이패드에서는 못해요. ㅎㅎ

이런 IT기기는 시간이 지날수록 저렴해지고 또 발전하기때문에 기다리면 기다릴수록 좋은 제품을 저렴하게 구입할수는 있지만, 언제까지 기다려야 하는지를 가늠하긴 어렵죠. 이 제품이 아이패드나 Xoom같은 고가의 제품과 같은 품질이라고는 말을 못하겠지만, 조금은 저렴한 테블릿으로 미리 태블릿의 세계를 경험해보시는 것도 나쁘지는 않을듯 하네요. 
 
암튼 저 Archos와는 아무런 관계가 없으니 오해는 말아주시길..... ㅎㅎㅎ

또 한가지는 안드로이드 태블릿이나 갤럭시S같은 스마트폰을 사용하시는 분들에게 추천드리는 어플입니다.

사실 제가 아이폰을 조금 못마땅하게 생각하는 이유는 바로 iTunes라고 하는 커넥팅프로그램을 이용해야 음악, 사진 파일등을 옮길수 있다는 사실때문입니다. 거기에 Library Sync라는 정말 귀찮은 시스템때문입니다. 그간 애플제품을 사용하면서 얻은 결론은 이거 진짜 짜증난다는....ㅠㅠ 안드로이드의 좋은 점은 컴에 연결하면 전화기나 태블릿이 외장메모리처럼 작동한다는 사실이죠. 그저 파일이나 폴더를 옮기거나 지우거나 할수 있으니 정말 편리하죠. 그런데, 이것도 사실은 USB를 연결해서 하는 것이기에 참 귀찮아 질때도 있습니다. 그래서 클라우드서비스를 이용하기도 하는데 이건 속도가 너무 느려서 속이 터지죠.

요즘은 집집마다 wifi로 무선연결이 잘되어있는데, 이 가정용 wifi로 자신의 컴과 전화기 혹은 태블릿을 연결할수 있고 빠르게 파일을 전송 할수 있습니다.


PC와 단말기 (전화, 태블릿) 같은 프로그램이 설치되어야 합니다. 단말기용은 안드로이드 마켓이나 홈페이지에서 다운받으시면 되구요....
  


만약 마켓접근이 안되면 여기서 다운 받아 설치합니다. 

안드로이드용 Sync manager <---- 클릭



PC에서는 아래의 프로그램을 다운 받아 설치합니다. 

프로그램 다운로드 <---- 클릭
하여 설치하죠. 설치가 끝나면 아래와 같은 setting이 나옵니다. 일단 이대로 두시구요......



다음은 전화기나 태블릿에서 앱을 설치하시면 아래와 같은 화면이 나오죠.


이 중간에 Pin이라고 되어있는 숫자를 저 위 PC프로그램의 PIN CODE라는 부분에 적어넣습니다. Done을 누르시면, 아래와 같은 화면이 나옵니다. 요기의 WIFI IP라는 숫자를 저위 PC 프로그램의 handset IP라는데에 순서대로 적어 넣으시면 바로 연결이 됩니다. 


연결이 되면 PC 프로그램이 아래처럼 보이고 위에 PC아래는 단말기 이렇게 서로 파일을 주고 받을수 있는 창이 뜨게 되죠.



폴더째로 옮기고 지우고 하는것은 안되지만, 전화기 (태블릿)에 폴더를 미리 만들고 (프로그램내에서 가능합니다. 오른쪽 클릭) 그 속에 사진을 한꺼번에 옮기거나 음악을 옮기거나 하면 됩니다. 물론, 이 모든것은 USB로 연결하지 않아도 되고, 그냥 옆에만 두어도 되죠. 물론, 전화기는 3G대신 Wi-fi로 바꾸어야 하지요. 


아주 유용한 프로그램이고 앱이라서 추천해 드립니다. 

행복한 주말 맞우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