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찰칵선생 쌩초보 탈출기

2011년 샌디에고 해변의 가을

정말 오랫동안 사진을 못찍었습니다. 카메라를 들고 집밖으로 나가본기억도 거의 없는 골방사진이 되어가네요. ㅠㅠ 늘 찍는것이라고는 소품이나 음식사진인지라 풍경사진은 점점 자신이 없어집니다. 그래서오랜만에 카메라 출동입니다. 

추수감사절 연휴동안 왔던 친구가족을 안내하여 늘 가는 La Jolla Cove에 갔습니다. 깊은 가을이라 그런지 바다, 하늘 색깔도 다르더라구요. 맑은 날이 아니라서 사진이 더욱 우중충하게 나왔으나 가을모습을 보여주는데는 더욱 어울리는것 같구요.....

풍경구도도 잘 못잡겠고 인물 사진을 위주로 찍으려다 보니 70-210 mm 김밥렌즈로 다 찍어 버리는 놀라운 신공을 발휘하였네요. ㅎㅎ 주로 해변의 소품 (?) 들 위주로 찍어 보았습니다. 추워서 물개가 없지 않을가 걱정했는데 다행히 여기저기 널부러져 있네요. ㅎㅎㅎ

먼저... 자기가 물사자인줄 (?) 착각하는 물개의 포효~~  



한쪽은 펠리컨이 자리잡고 있습니다. 



털고르기....


미끄럼......ㅎㅎ


그와중에 들국화는 피었습니다.



매생이? ㅎㅎ


해변인명구조원의 이름이 새겨진 기념물입니다. 공덕비쯤 될것 같아요. 


펠리컨 없는데선 갈매기가 왕~~~ 


이녀석이 무리의 우두머리쯤 되는것 같은데, 조금 가까이 가거나 하면 이빨을 드러내며 마구 화를 냅니다. 아주 사납더라구요. 


여기저기 널부러진 개 (?) 들 틈으로 뒤뚱거리며 지나가는 새가 우스꽝스럽더라구요. 개..새.. 응?    ㅎㅎ 


저 푸른 초원위에....



태평양입니다. 저 너머에는...... 부산쯤....


암튼 샌디에고도 겨울이 다가오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