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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이 불어 오는곳 - 김광석 (cover by 빨간내복) 대중가요처럼 잘 알려진 노래들로 꾸민 뮤지컬을 주크박스 뮤지컬이라 한다네요.... 그룹 아바의 곡들로 채워졌던 맘마미아가 바로 이런 장르에 속하나 봅니다. 어제 MBC 스페셜 김광석편을 보다보니 고 김광석씨의 곡들로만 채워진 뮤지컬이 두개나 무대에 올려지고 있네요. 스케일이 크고 지명도 있는 스타를 기용한 뮤지컬도 좋지만, 마치 김광석의 소극장 공연을 보는듯한 작은 무대 바람이 불러오는 곳이라는 공연이 눈에 들어오더군요. 바람이 불어 오는곳...... 마침 얼마전 KBS 단편 드라마를 보다 수록곡으로 나온 곡에 꽂혀서 흥얼거리고 다녔는데 바로 그 곡이 제이래빗이라는 듀엣이 부른 김광석씨의 바람이 불어오는곳 이었습니다. 깨끗한 창법과 쉽게 연주하는 깔끔한 기타가 매력적인 곡이더군요. 그저 생각나서 불러보았.. 더보기
골방기타교실) 어느 60대 노부부 이야기 - 김광석 '제가 아는 노래중에 가장 슬픈 노래입니다. 나이가 들어가니 더욱 그런것 같습니다. 김목경씨가 만들어 부르고 김광석씨가 불러 유명해진곡이죠. 혼자남은 노인이 먼저 가신 부인에게 말을 거는 이야기죠. 일부러 그러려는 의도는 없으나 노래중에 감정과잉이 되어버리는 곡입니다. 사실 이곡을 다음 골방기타 곡으로 준비중이었는데, 어제 기타초보님이 신청해주셔서 깜짝 놀랐습니다. ㅎㅎ 그래서 바로 올립니다. 우선 제가 전체곡을 불러봅니다. 악보를 첨부합니다, 원래 제가 상업적 악보를 올리지 않습니다만, 인터넷에서 구한 광주 아찬선이라는 단체에서 만든 악보가 있어 실례를 무릅쓰고 올려봅니다. 미리 허락을 구하려해도 어떤 단체인지 모르겠네요. 관계자분이 계시면 알려주시기 바래요, 악보가 정확하진 않습니다만...... 전체.. 더보기
낯설은 아쉬움 - 진시몬 (cover by 빨간내복) 1989년 다분히 '詩'적인 이름의 가수가 갑자기 등장하였습니다. "시몬.. 너는 아느냐 낙엽밟는 발자욱 소리가...." 라는 구르몽의 시때문이기도 하겠지만, 요즘처럼 외국어 이름이 난무하는 시대도 아닌 80년대에는 더욱더 희귀한 이름이기도 했습니다. 박선주씨가 귀로라는 곡으로 상을 받았던 1989년 강변가요제를 통하여 데뷔한 진시몬은 소위 대박가수는 아니었지만, 노래 잘부르는 가수로 알려져 있습니다. 1집이 비교적 알려지고 난 이후에도 꾸준히 2010년까지 앨범 발표를 하였군요. 사실 낯설은 아쉬움 이외에는 잘 모르겠네요. ㅠㅠ "날으는 원더우먼" 이라는 1세대 미드의 제목이 어법에 맞지 않는다라는 논의가 있었죠. 마찬 가지로 "낯설은" 이라는 말은 한국어 어법에는 맞지 않겠지만, 노랫말이 되다보니 음.. 더보기
너 - 해바라기 (cover by 빨간내복 쌍둥이) 사랑은 언제나 그자리에, 내마음의 보석상자가 수록된 레전드급 3집의 수록곡입니다. 당시 해바라기의 인기는 가히 폭발적이었죠. 그랬던 앨범이기에 이 널하는 곡은 상대적으로 덜 알려진듯한 느낌이네요. 이주호씨의 곡은 마이너곡들이 많고 왠지 느낌이 조금은 슬픈데, 이곡도 사실은 마찬가지입니다. 그래도 비트가 경쾌하여 무척 좋아했죠.오랜만에 시스템을 꺼내어 물리고 노래를 해보았는데, 무언가 답답한 소리가 나오네요. 무언가 한참 조정해야 할듯 하구요.... 기타라인이 짧아서 기타도 그냥 마이크 하나로 했더니 소리도 뭉뚱그려져서 정말 듣기는 안좋군요..ㅠㅠ 또 오랜만에 내복쌍둥이 출격입니다. ㅎㅎ 더보기
나의 옛날 이야기 -조덕배 (cover by 빨간내복) 오랜만에 노래를 불러봅니다. 이사하고 이제 한달이 지나니 대부분 정리가 되었고, 여유가 생깁니다. 조금 난감한 부분은.... 아직 무대를 어디에 만들어야 할지 판단이 잘 안서네요. ㅠㅠ 비디오다 보니 빛의 문제도 고려되어야 하고, 한정된 공간에 장비들이 들어가야 하기에 마땅한 부분을 고르기도 쉽지 않습니다. 사실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내는 Family room의 소파를 일단 빌어 촬영을 해보았는데, 역시 역광문제로 여의치 않네요. ㅠㅠ 예전에 오디오로만 올렸었던 조덕배씨의 나의 옛날 이야기라는 곡입니다. 오늘 느닷없이 이곡이 생각났습니다. 삭막할것만 같은 디지털 세계에서 그나마 따뜻함을 느낄떄가 블로그나 페북의 이웃분들과의 소통이 있을테고 또 보고싶던 친구와 SNS를 통해서 연결될때등인것 같습니다. 오늘 .. 더보기
이사를 했습니다.... 블친 여러분 안녕하세요?그간 글은 커녕 답글도 못하고 있었습니다. 일주일전쯤 이사를 하게 되었습니다. 사실은 시기가 안맞아 5개월전에 임시로 이사를 하고 이번에 새집에 입주를 하게 되었습니다. 그간 정신이 없어서 노래도 그렇고 블로그도 띄엄띄 관리하였습니다. 특히 지난 한달쯤은 여러가지 일로 정말 바빠서 페북에도 거의 신경을 쓰지 못했구요..댓글, 방명록 혹은 제 개인 이메일등 여러경로로 request 해주신 사항들을 부득이하게 대답드리지 못하여 내내 마음에 걸리더군요. 이제 막 이사온 터라 생각보다 정말 할일이 많네요. 일단 스테이지를 꾸밀 공간도 확보해야 하구요.. 암튼 정신없이 있다가 또 한참이 지날것 같아 이렇게 간단히 나마 근황을 전합니다.빠른 시일내에 다시 찾아뵙겠습니다. 빨간내복 드림 아래 .. 더보기
한번쯤 - 송창식 (cover by 빨간내복) 송창식이라는 가수는 정말 한마디로 표현할수 없는 분인것 같습니다. 요즘 기인 이미지때문에 오히려 조금은 더 친근해지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들정도입니다만.....흔히들 한국적인 음악을 접목한 가요라는 말로 쉽게 표현하곤 하지만, 그것도 그리 적확한 표현은 아닐듯 하네요. 한번쯤이란 곡은 그의 초기곡이라 할수 있겠습니다. 한번쯤 말을 걸겠지 언제쯤일까 언제쯤일까~떨리는 목소리~로 말을 붙여 오겠~지시간은 자꾸 가는데 집에는 다와 가는데왜 이렇게 망설일까 나는 기다리는데뒤돌아 보고 싶지만 손짓도 하고 싶지만조금만 더 조금만 더 기다려 봐야지 한번쯤 말을 걸겠지 언제쯤일까 언제쯤일까~겁먹은 얼~굴~로 뒤를 돌아 보겠~지시간은 자꾸 가는데 집에는 다왔을텐데왜 이렇게 앞만 보며 남의 애를 태우나말 한번 붙여 봤으면.. 더보기
I'd love you to want me - LOBO (cover by 빨간내복) (((이 곡은 오래전에 오디오만 녹음하여 올리적이 있습니다))) LOBO는 1970년 큰 인기를 끌었던 싱어송라이터입니다. 우리나라에는 이 곡이 대표곡으로 소개되어있죠. 사실 그의 뮤직커리어에서 빌보드 상위에 올라간 곡도 이곡이 유일합니다만...... 보통 사랑은 유치하다고 하지요. 다른 사람이 보면 유치하지만, 자신에게는 가장 솔직한 감정의 표현을 해낼수 있는 것이 아닐까 하네요. 내가 당신을 보았을때 난 거의 의자에서 떨어질뻔했지, 당신의 말소리를 듣는 순간 내안의 모든 피가 다 빠져나가는 느낌을 받았지... 라는 너무나도 직접적인 사랑의 표현이지만, 참 좋게만 들립니다....ㅎㅎ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