떡볶이를 세계적인 음식으로 만들려 한다는 기사를 본적이 있네요. 떡볶이 연구소도 만들고.... 사실 떡 자체는 워낙 심심한 편이라 강한 고추장 이나 간장 양념과 잘 어울리지요. 예전에 일본 친구에게 막뽑은 가래떡을 줘본적이 있는데, 너무 밍밍하다고 그다지 좋아하지 않더군요. 따~식! 이 깊은 맛도 모르고.....ㅎㅎㅎ 소스에 다양성을 주면 나름 외국인에게도 인기가 있을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네! 오늘 저녁은 떡볶이였습니다. 둘다 너무 좋아해서 떡볶이는 사실 우리집 단골 저녁메뉴입니다. 기왕 먹는거 제대로 해먹자 주의여서 떡볶이의 시작은 늘.....
멸치육수를 내는것 부터 시작하죠. 옆에선 계란이 삶아지고 있습니다.
다음은 재료공개입니다. 간단 간단 초간단.... 오뎅과 양파 그리고 당근을 가늘게 썰어줍니다.
떡을 넣고 미리 준비한 육수를 부어주죠.
여기에 고추장과 볶은 짜장을 넣어줍니다. 신당동에서도 짜장을 사용하더군요. 그리고 기본적인 양념인 간장, 설탕등을 넣어줍니다
잘 풀어주고 조금 열을 가하다가 삶아 까놓은 계란과 빠져서는 안되는 면사리 투하!!! 라면과 늘 준비해두고 있는 데친 당면을 넣어주죠. 저희는 오히려 떡보다 면사리를 좋아하여 넉넉하게 넣어준답니다.
많이 끓어 거의 다 되어가면 거의 양배추 반통을 위에 수북히 쌓이도록 넣어주죠. 모든 재료가 익는 속도가 다르기때문에 이렇게 구분하여 넣어주는 거이라고 우리의 달인이 말하네요. 양배추는 생각보다 숨이 빨리 죽습니다. 영양적인 면 이외에도 양배추는 위산을 제어해줍니다. 그래서 비교적 많이 넣습니다. ㅎㅎ
완전히 숨이 죽고 제대로 끓어주면 잘 섞어 서브하지요.
이렇게 완성!!!!!!!
그럼 완성된 떡볶이를...............
두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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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 해먹는 떡볶이가 어디에서 먹는것보다 맛이 있습니다. 사실 손이 많이 가기도 하죠.
맛있겠죠? 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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