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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북리더 이야기

애플 태블릿 정리 - iPad 드뎌 세상에 나오다

지금 애플의 press conference가 열리고 있습니다.
저는 twitter와 Live Gizmodo를 통하여 실시간으로 속속 소식을 접하고 있네요. 할일이 너무 많은데 ㅠㅠ 

우선, 애플의 태블릿을 미스터 잡스가 공식화하고 iPad라 이름하였답니다. 제품의 특성을 잘 표현하는것 같지만, iPod와 너무 연계하려는듯 하여 개인적으로는 그다지 어감이 좋지는 않네요. 

우선, 프리젠테이션 잘하기로 소문난 우리의 잡스 형님.... iPad의 위치부터 설명하시네요. 바로 스마트폰과 노트북의 중간으로 위치설정을 합니다. 넷북은 아무것도 아니라는 설명 바로 후에 말이죠.. 

먼저 모든 사진은 www.gizmodo.com에서 가져왔고 모든 권리는 gizmodo에 있음을 미리 밝혀 둡니다. (All pictures are credited to Gizmodo.com)


바탕화면이 있고, 아이폰과 같이 작은 아이콘을 배치하였답니다. 바로 아이폰이나 아이팟 터치의 10인치 버전쯤 된다고 생각하면 될듯합니다.


께는 생각보다 훨씬 얇습니다. 애플의 아이폰 컨셉인 둥글둥글한 뒤태도 그대로이고, 멀티터치도 그대로이며 가로로 돌리면 landscape모드가 되는 모션센서도 마찬가지입니다.




하드웨어의 스펙은 간단소개.....




Wifi 802.11n장착에 블투까지..... 물론, 뒤에 나옵니다만, 3G망으로 서비스 합니다. 




환경을 생각한 디자인을 내세우는데, 배터리가 무려 10시간입니다. 넷북의 배터리가 6 cell이 9시간 가량인걸 생각하면 엄청난것같네요. 그는 또 샌프란시스코에서 동경까지 비행시간동안 쭉 영화를 봐도 된다고 강조합니다. 정말 변강쇠가 따로 없습니다. 우와!!!


모든 사람들이 예상했던 버추얼 키보드입니다. 넉넉한 화면이니 두손으로 타이핑이 가능합니다. 


당연하지만, 사파리를 채용한 웹브라우저도 시원합니다.

 
사진 갤러리네요. iPhoto스타일로 보다 귀여워진것 같습니다.


캘린더와 다이어리를 연계하여 노트스타일로 꾸민 iPad 전용 디자인으로 보이네요. 멋집니다. 


Contact도 이렇게 다릅니다. 멋지구리 하네요.. ㅠㅠ


iTunes를 기기내에서 돌리는데 상당히 다릅니다. 물론, iTune와 연결하여 Sync할수도 있죠. 그런데, iPad가 iTunes를 가지다 보니 player자체가 화려해지고 반면 무거워지지 않았을까 하는 의문도 드네요. 



당근 유뷰브 비디오도 전체화면 10인치루다가......


이부분도 상당히 중요하게 언급이 된것 같습니다. 특별히 타임지와 NYT사람까지 와서 이야기를 했네요. 이제 잡지를 보는 형태가 이 iPad로 인하여 많이 바꾸게 될듯 하네요. 이렇게 10인치에 맞게 나오다 보니 정말 잡지를 그대로 읽는 느낌과 오히려 보다 더 발전된 형태로 생각이 됩니다. 


New York Times의 경우 신문조판을 최대한 유지하면서도 사진을 더 자세히 보거나, 동영상까지 들어간 대단히 진보적인 신문읽기가 가능합니다. 바로 이 부분이 eBook업계에 새로운 바람을 몰고 올것 같네요. 그렇다고 e-ink의 기세가 꺽이지는 않겠지만, 시장이 양분되겠다는 생각도 해봅니다. 

 
SDK (개발자 소스코드와 tool) 을 바로 오늘 공개하겠다고 합니다. 누구든 iPad 어플을 만들수 있겠지요. 더욱 반가운 사실은 iPhone용의 어플을 전부 그대로 혹은 수정하여 사용할수 있다는 사실..... 

이젠 하드웨어의 전쟁이 아니라 소프트웨어의 전쟁이라는 누군가의 말이 실감이 납니다. 엄청난 수의 어플을 바탕으로 출시되자마자 우위를 선점할것은 불보듯 뻔한사실입니다. 


짠것처럼 누군가 묻죠. 그럼 게임은? 하니 보여준 것이 바로 이 장면들입니다. 새로운 경험을 하게 될것이라는 확신에 찬 어조의 잡스형님과 소프트웨어 분야의 책임자.

다음은 개인적으로 궁금해했던 부분. 바로 eBook입니다. 

 
바로 아이폰어플의 아이북이죠. 요즘 제가 잘 사용하지 않아 버전이 어케 되었는지는 모르나 이런 장면이.....


E-ink에서는 상상도 못하는 장면들이죠. 바로 애니메이션


사실 솔직히 말하면 iPad가 지향해야 할것은 책읽기가 아니라 신문과 잡지일듯 하네요. 도대체 몇시간을 읽backlight로 책을 읽는다는 일은 거의 고문에 가깝지요. 그래도 작은 화면을 뚫어지게 봐야해서 오던 피로는 많이 사라질듯...... 참! 화면은 LED랍니다. 


 
아마 아마존이나 다른 서비스업체들이 조금은 긴장을 해야할듯...... 구매를 실제로 선보였는데, 엄청 쉽다네요. 


보통의 컴퓨팅은 iWork로 한다는데, iPad전용 인터페이스를 채용하였다고 합니다. 전 Mac이 없어 잘은 모르겠습니다. 머 대강......


다음은 다시 하드웨어적인 면으로 돌아와서리.....


이건 놀랍더군요. 깜짝 놀랐습니다. 3G 인터넷 unlimited가 30불정도라니..... 전화기로 하는 인터넷과는 달리 iPad에 의한 인터넷은 훨씬 더 많은 데이터가 오갈텐데, 거의 같은 가격 30불입니다. 문제는 AT&T라는거..... 뭐 그래도 이정도는........ 

집에서는 그냥 Wi-fi만으로도 충분할테니... 저라면 일부러 이걸 계약할것 같지는 않습니다. 

  
아마 세계적으로도 6월이면 될듯하다네요. unlock이라서 유럽에서도 사용가능하다는 애플의 야심찬 세계정복 계획입니다. 

가격은 많은 사람이 $600-800로 봤고, 모두에 1000불이하라고 잡스형님이 이야기 했습니다. 그러면서 아마도 $999하며 눙을 치는 모습도..... 그러나 가격을 내놓는데, 정말 깜짝 놀랐습니다. 깜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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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우!!!!! 저요 저요!!!!!



물론, 모델에 따라 다릅니다. 16기가면 제 아이팟터치와 같네요. ㅎㅎㅎ 뭐 700불은 각오를 해야 하겠지만, base price가 499불인것에는 정말 깜짝 놀랐습니다. 넷북시장은 아마도 거의 고사하지 않을까 싶네요. 넷북은 아주 정밀한 컴퓨팅이나 복잡한 것은 잘 하지 못합니다. 대신 간단한 컴퓨팅과 주로 인터넷을 위주로 설계되었는데, 300-500불 선이죠. 꼭 PC를 고집하지 않는다면 넷북보다는 하드웨어나 다양한 이용면에서 당연히 iPad로 눈이 갈것 같네요. 

이렇게 간지 작살인 케이스에 말아서리.....


이런 공상과학영화에서나 나오던 장면을 연출하면 시선집중이겠는걸요. ㅎㅎㅎ



전체적으로는 예상했던 그대로라서 사실은 실망도 했네요. 하지만, 가격면에서 너무나도 놀라와서 또 갑자기 확 땡깁니다. 이건 이건......


잡스형님이 말한대로 스마트폰과 노트북의 중간에 위치하기에 손색이 없습니다. 

짝짝짝!!!! 

올해는 iPad와 MS의 Coulier로 태블릿시대를 활짝 열것으로 기대가 되네요. 


전체 평가
다만...............................
착탈식이 아닐것으로 확실시되는 배터리의 문제와 턱없이 모자란 메모리문제가 iPad의 커다란 문제가 되지 않을까 합니다. 저렴한 넷북에도 160GB정도의 SSD를 달고 나오는 요즘인데, 게다가 키체인에 달고 다니는 작은 메모리도 16GB입니다. 왠만한 작은 MP3 player도 이보다 훨씬 큽니다. 아무리 기기의 위치설정을 그렇게 했다 하여도 이런 작은 메모리는 분명히 엄청난 단점이 아닐까 하네요. 특히나 요즘같이 메모리 가격이 저렴한 시대에 말이지요. 이정도 얇기에 10시간의 배터리는 분명히 칭찬받을만 합니다. 휴대기기에서 가장 중요한 점은 휴대성과 배터리의 성능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런점에서 10시간의 배터리는 참 훌륭하네요. 

iWork라는 소프트웨어 장착으로 MS office와도 호환이 될듯하니 비지니스적으로도 그리 큰 무리는 없어 보입니다만, 그래도 기본적으로는 휴대용 엔터테인먼트 기기가 아닐까 합니다. 바로 넷북이 그런것처럼 말이지요. 

태블릿의 혁명을 이야기하지만, 모든 성능과 기능을 이미 아이폰에서 보아왔기때문에 신선함이 떨어지는 것도 하나의 단점으로 생각이 됩니다. 다만, 컨셉에서 압도했던 MS의 태블릿이 실제로는 그다지 신통치 않은 모습을 보여 실망스러웠던점을 감안하면 초기시장선점에서는 iPad가 월등할듯 합니다. 

이젠 부쩍 다가온 태블릿을 어떻게 이용하게 될것인지를 고민하게 될듯합니다. 이 부분은 창의적이고 자유로운 앱스개발자들이 하나하나 즐거운 고민을 하게 만들것 같네요. 

미국에서는 곧 출시가 될듯한데, 분위기를 보고....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