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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고사는 이야기

바다를 한접시에 담는 해물볶음국수

해물을 심하게 좋아하는 우리는 늘 많은 양의 홍합, 새우, 오징어 그리고 소라 등등을 차곡차곡 쌓아 놓습니다. 몰론 냉동고입니다. ㅠㅠ 

생물 해물은 거의 먹지 못한다고 봐도 무방할듯 하네요. 얼마전 끓여먹었던 해물탕도 사실은 대부분의 재료가 냉동이었답니다. 한국마켓에 가도 생선류, 오징어 등등 냉동을 녹여서 팝니다. 살아있는 넘으로는 blue crab이라고 부르는 게와 전복, 그리고 조개류가 유일할듯 하네요. 암튼, 새우도 못먹고 살던 산골에 비하며 감지덕지인지라 나름대로 행복한 해물생활을 즐기고 있지요. ㅎㅎ

오늘은 해물볶음국수입니다. 짜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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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료는 아래와 같습니다. 저 중 홍합은 코스코에서 사서 신나게 홍합탕 끓여먹고 국물로는 홍합칼국수를 끓여먹고 그래도 너무 많아 홍합살만 발라 냉동해놓은 것이죠. 


국수는 여러가지로 (칼국수 건면, 생면, 쌀국수 등등.......) 해보았는데 국수가 부는 정도라거나 쫄깃함 등이 가장 좋았던 linguine 파스타를 이용하였답니다. 잘 삶아서 물만 빼놓습니다


마늘을 기름을 두른 팬에 넣고....


해물과 야채를 넣어 볶아 줍니다.


오! 벌써 바다의 냄새가 화~악!!
거기에 물을 빼 놓은 면을 넣고 멘쯔유와 굴소스를 넣어줍니다.


물을 약간 넣어주고 잘 섞일수 있도록 잘 볶아주면......



두릅~~!!! 참을수 없는 바다가 내안에 들어옵니다. Linguine면이 잘 붓지 않고 쫄깃하기까지 하여 칼국수 면보다도 훨씬 좋습니다. 나중에 이런 볶음면을 하실때는 linguine를 이용해 보시길........

애구....늘어나는 뱃살은 어찌하오리~~~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