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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고사는 이야기

바다 가득 해물 떡볶이의 매력

주말 잘 들 보내셨나요? 
이곳은 지난 2월 이후 처음으로 연휴였습니다. 월요일 오늘까지 3일 연휴였네요. 이제 거의 끝나간다는...ㅠㅠ 이번 연휴도 집에서 잘 쉬었습니다. 그냥 푹.....

국민학교 시절 고추가루색깔이 살짝 들어간 희여멀건 떡볶이를 처음 먹어보고는 세상에 이런 음식이 있구나 했네요. 고등학생이 되어서야 처음으로 즉석 떡볶이를 먹어보고 대학에 가서야 신당동 마복림 할머니 떡볶이집에 가보았습니다. 그간 먹었던 것은 뭘까 하는 생각이 들만큼 매력적인 음식이었지요. 그러나 떡볶이는 떡볶이일뿐.....

요즘 맛집프로그램이나 드라마에 가끔 치즈떡볶이라서나 해물떡볶이 등의 이름이 나오왔지만, 떡볶이에의 의라때문에 거들떠 보지도 않았네요. 그러다 싱싱한 해물이 있기에 지수맘이 해물떡볶이를 해보겠다고 하는데, 첨엔 그리 내키지는 않았습니다. 과연 어떤 맛일까 하는 호기심도 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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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짧게 이야기하면 정말 맛있다 입니다. ㅎㅎ


거부감이 없이 재료들이 떡과 양념 그리고 어묵등에 어우러지네요. 

우선 재료는 이렇게 준비하여 둡니다. 떡, 당근, 양파 그리고 어묵까지는 여느 즉석 떡볶이와 같네요. 


거기에 낙지와 새우 드리고 큼직한 홍합을 준비하였습니다.


그림에는 안나오지만, 육수는 멸치를 잘 우려서 거른후, 저 위 팬에 부어 주었습니다. 거기에 고추장과 춘장 그리고 설탕을 적당량 넣어줍니다.


살 살 끓여줍니다.


적당히 끓었을때 준비한 부재료 (혹은 주재료?) 인 해물을 투하합니다.


물론, 빼먹으면 섭섭한 면사리 투하입니다. 면은 라면과 당면을 함게 사용합니다.


제대로 익은 떡볶이는 이렇게 예쁜 접시에 담아 먹어도 좋긴 하지만, 솔직히 이건 설정샷이구요......


사실은 가운데 커다란 팬째 놓고 마구 퍼먹는다는....ㅎㅎㅎ

낙지는 쓰러진 소도 일으켜 세울만큼 피로회복에 좋다네요. 타우린때문이라지요. 정말 쫄깃쫄깃한 낙지가 떡을 만나니 정말 새로운 개념이 되네요. 한국에서 해물떡볶이가 어떻게 나오는지는 잘 모르지만, 우리에겐 이것이 해물 떡볶이네요. ㅎㅎ 



#다음 메인페이지에 노출시켜주셨네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