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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변의 도시 샌디에고 - 술마시고 난장 까볼까? 해변의 도시 하니까 좀 60년대풍 노레 제목같기도 하고, 사실상 태평양을 낀 캘리포니아 전체가 해변의 도시라 할 만하니 그리 야단스레 이야기할 것들은 아닙니다만, 그래도 유명한 비치들이 많고하니 틀린말도 아닐 듯 하네요. 와이키키 비치, 말리부 처럼 국제적으로 유명한 이름은 아니지만, 바다표범들이 노니는 La Jolla Beach도 있고, 노래에도 나오는 Del Mar, 골프장으로 유명한 Torrey Pines는 역시 해변으로도 유명합니다. Cardiff by the Sea나 Solana beach도 유명하고, 여름에는 늘 서핑객들로 붐빕니다. 아래로 내려가 보면, Coronado Island에도 잔잔하지만 유명한 해변들이 있으며, Pacific Beach, Imperial beach같이 동네주민들이 주.. 더보기
미국 깡촌 생존기 12 - 뭬이야? 내 숫자를 못알아봐???? 같으면서도 다른 숫자쓰기 일을 시작하고는 영어때문에 많은 고생을 하였지만, 만국공통인 아라비아숫자를 가지고 고생을 할줄은 몰랐습니다. 고생의 시작은 바로 첫날부터였습니다. 이것저것 서류에 서명하고 또 내용을 적어넣어야 할일이 많았고, 비교적 악필에 가까운 저의 글씨를 못알아보지 않을까 하는 걱정도 있었지만, 영어는 그럭저럭 알아봐주더군요 (어휴! 가끔은 저도 제글씨를 못알아 본다는...). 그런데, 한참을 들여다 보더니 "이게 무슨 글자일까~~~요?" 뭐 이러더군요. 척 보니 제가 쓴 4입니다. "4 지" 하고 보냈는데, 이번엔 다른 파트의 사람이 오더니 "이게 7이냐 1이냐?" 라는 질문을 합니다. 아무래도 주문해야 할일이 많아지니 카탈로그넘버를 써야 하는데, 한동안을 5니 2니 6이니로 씨름을 해야 .. 더보기
사랑이 지나가면 - 이문세 (covered by leebok) 그 사람 나를...... (가사전문) 더보기
미국 깡촌 생존기 11 - 그레이아나토미는 어디에? 머릿말) 제목은 거창하지만, 그저 경험으로 확인한 미국의 의료제도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조금 딱딱한 내용이 되겠지만, 전반적인 미국의료제도의 허와 실을 짚어보려 했지만, 아무래도 미국의료의 좋은점을 상대적으로 부각하고 말았습니다. 개인적인 견해로 받아들여주셨으면 합니다. 혹시 이 외의 궁금한점은 댓글로....... 해외생활에서 가장 힘겨울때가 바로 아플때라고 하지요. 아픈 본인도 힘겹지만, 가족도 막막하기는 마찬가지랍니다. 저질체력에 몸이 좀 부실한 관계루다가 병원 신세를 좀 질 일이 많아 미국의 의료체계나 병원시스템에 대한 나름의 혜안 (?) 이 생기게 된건 자랑할만한 일도 못되지만.... 암튼, 나름대로 미국의 병원, 의료 시스템에 대한 이야기를 겸하여 이야기를 해봅니다. 우선, 사소한 경험담부터.... 더보기
When I dream - Carol Kidd (covered by leebok) I could build the mansion..... (가사전문) 더보기
미국 깡촌 생존기 10 - 이러다 한국말을 못하는 거 아니야? 1살까지 일본에서 살며 일본의 유아원에 다니던 지수는 한국말도 일본말도 못하던 상황이었습니다. 그런 상황에 미국에 오게 된것이지요. 자신의 의지와는 전혀 상관없이 너무 어린나이에 세가지의 언어와 문화가 충돌하게 된것입니다. 1살이라면 가장 활발하게 부모와 주위의 일을 흉내내며 아장아장 걷던 시절이어서 많이 걱정을 한것이 사실입니다. 우선, 도시에서만 자라던 아이라서 잔디밭에 발을 들여 놓기를 겁내하더군요. 옆집아이들이 나무에 매달려 오르고 뛰어내리고 하는 것을 보기만 하며 좀처럼 잔디에 들어가지 못합니다. 한참후에는 함께 뛰어 놀게 되었지만, 그것이 지수가 겪은 첫 문화충돌이었던 것 같습니다. 조금씩 커가며 예상은 했던 어려움이 나오기 시작합니다. 바로 언어의 문제입니다. 아이들이 모국어를 배워나가는 과.. 더보기
애심 - 전영록 (covered by leebok) 오늘이 가기전에... (가사전문) 더보기
미국 미국인에 대한 오해 2 - 아무데서나 딥키스를? 아무데서나 딥키스를 한다구??????? 비교적 일반적인 오해의 하나로 미국인은 아무데서나 남을 의식하지 않고 키스를 한다...... 뭐 그다지 틀린말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그렇게 아무데서나 대놓고 키스를 하지는 않는다. 아마도 이것도 헐리우드영화의 마지막 장면을 반복하여 보다보니 생긴 약간의 오해인듯 하다. 미국은 성관념면에서는 일본이나 유럽의 여러나라에 비하여 압도적으로 청교도적이다. 물론, 그렇다고 한참전의 한국에 비할정도까지는 아니지만, 그렇다고 현재의 한국에 비하면 상당히 담백하다 할수 있을것 같다. 미국에서 살고 있는 10여년의 세월동안 그렇게 길가에서 무작정 끌어안고 물고빨고 하는 행위 (?) 는 별로 본적이 없다. 물론, 로맨틱하다고 생각하는 곳에서는 당근 서슴치 않고 물고빨고... 결국은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