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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n't help falling in love - Elvis presley (covered by leebok) wise men say only fools rush in but i can't help falling in love with you shall i stay would it be a sin if i can't help falling in love with you Like a river flows surely to the sea darling so it goes some things aren't meant to be take my hand take my whole life too for i can't help falling in love with you Like a river flows surely to the sea darling so it goes some things aren't meant to be .. 더보기
미국 미국인에 대한 사소한 오해 1 - 미제가 최고라구? 저 어릴적엔 미제장사를 하는 아줌마들이 있었습니다. 가방에 한가득 땅콩버터, 바세린, Tang 가루쥬스, 햄, 크래커 등등 그 당시 한국에서는 제대로 생산되지 않던 물건들을 미군부대등을 통해 받아 소매처리하던 분들이었지요. 대개 아줌마들이 왔다가면 “역시 미제야” 하는 동네 아주머니들의 작은 탄성이 이어졌고, 급기야 동네에 상설매장까지 생기기도 했습니다. 간혹 미제 크레용을 들고 학교에 오는 친구들이 있습니다. 그 당시 흔치않던 해외출장, 혹은 역시 미군부대 경로로 나온 Crayola 크레용을 먼 발치서 나의 왕자표 크레용과 비교하며 침만 삼키던 기억도 있네요. 그래서 그런지 미제=고급 이라는 분위기가 있었습니다. 심지어 냄새를 잘 맡는 코를 미제라고 지칭하는 국적세탁까지 마다하지 않았네요. 시간이 조금.. 더보기
책에 대한 소회 - 책이란... 문자란.... 외국에 오래있다 보니 한국에 갈때마다 (예전에는 자주 간 편이지만, 현재는 거의 가본적이 없네요, 한 10년쯤...), 커다란 짐의 많은 부분이 책이었던 생각이 납니다. 짐의 한 부분을 차지하던 먹거리도 소중하였지만, 역시 가장 마음이 뿌듯한건 책이었지요. 그것도 모자라 공항 오면 서점에 들러 월간, 주간 시사잡지 및 가벼운 읽을거리로 손이 자꾸 가게 되니 참 오래된 병이었지요. 책은 늘 갈증입니다. 가난한 유학생 신분이었고, 요즘처럼 인터넷이 있던 것도 아니어서 손님이 올 때마다 들고 오는 신문도 며칠을 두고 외울만큼 보고 또 보고 했습니다. 책장의 책을 2-3번씩 읽는건 약과였고, 한 열흘씩 늦게 비치되곤 하던 한국신문은 늘 유학생들의 경쟁으로 도서관 내 어딘가에 떠다니곤 하였기에 참 귀했습니다. 그.. 더보기
미국 깡촌 생존기 7 - 가족생활이 쉽다고? 막상 미국 시골마을 생활을 시작하니 예상치 않았던 장벽들이 많습니다. 앞서 이야기한 언어의 장벽이야 각오한 일이었고, 먹고사는 문제는 차차 해결해나가면 될것이고..... 가장 힘겨웠던 장벽은 오히려 안에서 생기네요. 학생신분이었던 일본에서는 아침 일찍 일어나 학교 연구실로 출근, 하루종일 실험과 데이터 정리 그리고 이어지는 토론 등등에 하루를 어찌 보내는지도 모르는 나날이 계속되었습니다. 집에는 거의 12시경의 마지막 전철을 타고 오게 되고, 집에 도착하여 저녁을 먹으면 1시가 훌쩍 넘어 다시 잠깐 자고 아침이면 다시 같은 생활을 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반복했기 때문에 가족생활이라고는 지친몸에 겨운 몸을 일으키는 일요일 오후쯤부터 시작되곤 하였네요. 그것도 반쯤 졸면서.....이런 깡촌까지 오게 된 것도 .. 더보기
무릎팍 인순이편 - 혼혈에 대한 단상 어젯밤 무릎팍 도사를 보았습니다. 인순이씨가 나와서 자신의 음악이야기를 짧은 시간동안 들려주는데, 어떤 협의가 있었던지 혹은 편집이던지 무척이나 소프트한 이야기로 엮어졌네요. 그렇지만 스쳐가는 짧은 대화속에서도 어릴적 받았을 엄청난 상처, 상상할수 없는 미래에 대한 무서운 압력등에서 생긴 생채기 등이 살짝살짝 보여서 너무 가슴 아프게 보게 되었습니다. 직접언급은 없었지만, 어느 정도는 추측할 수 있을것 같았습니다. 한참전만해도 한국사회에서는 혼혈인을 비하하여 "트기" 라는 말을 하곤 하였습니다. 이런 사회분위기 속에서 혼혈인은 암울한 과거와 현재 그리고 더 막막한 미래까지도 감수해야 했지요. 박일준씨도 그렇고, 윤수일씨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래도 연예인으로 활동하던 분들은 나은 환경이었을지도 모릅니다. 자.. 더보기
샌디에고... 한집빼고 다 맛없는 짜장면 제목만 보면 무슨 맛집 이야기나 혹은 맛있다는 그 한집 홍보겠거니 하겠지만..... 샌디에고에도 물론 중국음식점이 여러개 있습니다. 그중 한곳은 경영난으로 접었고....... 암튼, 깡촌출신인 우리들은 우선 짜장면에 대한 엄청난 식탐을 가지고 있었고, 샌디에고 이주초기 기회만 되면 짜장면을 먹으려는 경향이 있었지요. 그러나 돌아가며 먹어보는 짜장면은 하나같이...거기다 잠봉 (짜장을 자장으로 만든 세력에 대한 사소한 복수) 까지 셋뜨로 맛없어 주시는 놀라운 센스. 음식점을 바꾸어 가며 먹어본 중국음식점의 음식맛에 대한 결론이 바로 저 위 제목입니다. 그렇다면 그 한집이 어디여????? 그 이야기 하기전에.... 암튼, 그 무서운 짜장 식탐을 해결한곳은 북쪽으로 한시간쯤 차로 올라가는 Orange Coun.. 더보기
캘리포니아 이러다가 파산? 또 선생님을 해고하나? 오늘 우리의 Governator 아놀드 슈워제네거 캘리포니아 주지사께서 주재정 비상사태를 선포하였네요. 흠! 큰일입니다. 뭐 근 1년간 계속된 일이고 어제오늘의 일은 분명 아니라서 충격이라고까지는 말을 못하겠지만, 좌우간 Golden state라 불리우던 캘리포니아가 금광의 후광을 완전 잃게 되었습니다. 강제 무급휴가를 가야하는 공무원이 늘겠고, 강제휴무를 해야 하는 주정부 기관 (자동차국같은곳) 이 늘어날 전망입니다. 뉘앙스상으로는 주의회를 비난하나 결국은 그밥에 그나물이라는..... 이상하게도 캘리포니아는 주재정적자 이야기만 나오면 우선 교육예산을 감축합니다. 지난해엔가도 선생님들이 스쿨버스를 타고 주의 수도인 Sacramento까지 (캘리포니아 주도가 LA아니여? 뭐이런 이야기 하지 맙시다. ㅋㅋ).. 더보기
San Diego County Fair 샌디에고에는 해마다 6월 중순부터 7월 초까지 San Diego County Fair (속칭 Del Mar Fair) 라는 행사를 합니다. 먼저 County Fair라는 말은..... 일종의 박람회같은 행사로 시골의 경우에는 특산품의 전시도 하고 한켠에서는 순회 놀이동산이 임시로 서게 되며 많은 볼거리를 제공하는 비상설 행사를 말합니다. San Diego의 경우는 특산물이 없으므로 그냥 entertainment위주로 진행하는 것 같습니다. 한번도 안가봤습니다. ㅠㅠ 이런 county fair는 아마도 미국의 거의 대부분의 county에서 할겁니다. 그 나름의 특색은 다 다르겠지만. County를 굳이 번역하면 군 정도? 주보다는 하위개념으로 행정구역상 하나의 Superior court (고등법원) 상으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