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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음악

그대 슬픔까지 사랑해 - 심신 (cover by 빨간내복) 권총춤으로 대표되는 1990년대의 스타죠. 1990년에 발표된 심신씨의 1집 타이틀곡입니다. 사실 그대 슬픔까지 사랑해라는 곡이 1집의 타이틀곡이었고 권총춤으로 유명해진 오직 하나뿐인 그대는 1집 A면 (LP시절에는 A, B면이 있어 판을 뒤집어야 했지요) 의 마지막곡이었던것으로 보아 심신씨는 발라드가수로 자리매김하려했던것이 아닐까 생각이 되네요. 암튼 이곡 그리고 오직 하나뿐인 그대와 더불어 욕심쟁이까지 연속으로 힛트시키며 수많은 소녀팬을 동원하던 그였으나... 신문사회면에 등장하며... 암튼 인생의 굴곡을 겪고 돌아와 한동안 방송에 얼굴을 보이더니 요즘은 어떤지 모르겠습니다. 사실 음악성으로 승부하던 가수라는 이미지가 거의 없는 것은 그의 잘생긴 외모와 화려한 무대매너때문은 아니었는지 생각해 봅니다... 더보기
나무 - 시인과 촌장 (cover by 빨간내복) 시인과 촌장의 숲이라는 앨범 수록곡입니다. 가족에게는 이렇게 나무와 같은 존재가 되고싶네요. 더보기
회귀 - 김광석 (cover by 빨간내복) 새해에는 밝은 노래를 많이 불러야 겠다는 어제의 다짐이 무색하게 다시 슬픈 노래로 회귀한 곡이네요. ㅎㅎㅎ 김광석씨가 부른 회귀라는 곡입니다. 목련은 피어 흰빛만 하늘로 외롭게 오르고 바람에 찢겨 한잎씩 꽃은 흙으로 가네...............가사에서 느껴지듯 도교사상에 젖은듯한 가사를 가지고 있습니다. 자연의 섭리를 이야기한것이니 굳이 슬픈노래라고 이야기하기는 그렇습니다만, 대개 이런종류의 노랫말이 그렇듯 덧없는 인생을 이야기하는듯 하여 슬퍼지는 것이겠지요? 게다가 김광석씨의 개인적인 궤적이 여기에 한몫을 더한것은 틀림이 없습니다만........오적의 주인공 김지하씨의 시에 멜로디를 붙힌 곡입니다. 목련은 피어 흰빛만 하늘로 외롭게 오르고바람에 찢겨 한잎씩 꽃은 흙으로 가네검은 등걸 속 애틋한 그리.. 더보기
마음깊은 곳에 그대로를.... - 해바라기 (cover by 빨간내복) 오랜만에 불러보는 해바라기입니다. 요즘 심란하여 한동안 노래할 마음을 내지 못하였네요. 이렇게 가을을 보내고 있습니다. 해바라기의 노래는 그리 커다란 고민이 없던 시절, 예를 들면 겨우 군대 언제가지, 수업은 언젠가... 등등의 사소한 고민 (?) 만 안고 가던 대학시절을 떠올립니다. 반사작용 같은 것이겠지요. 우선 제 마음부터 추스리려 해바라기를 불러봅니다. 한영애씨가 불러 더 유명해지지 않았나 할만큼 한영애의 노래도 일품이지만, 전 최고의 듀엣인 해바라기의 버전이 훨씬 좋습니다. 더보기
잊어야 한다는 마음으로 - 김광석 (cover by 빨간내복) 사랑이.... 이별이.... 참 절절합니다. 잊어야 한다는 마음으로 내 텅빈 방문을 닫은 채로아직도 남아있는 너의 향기 내 텅빈 방안에 가득한데 이렇게 홀로 누워 천정을 보니 눈 앞에 글썽이는 너의 모습잊으려 돌아 누운 내 눈가에 말없이 흐르는 이슬방울들 지나간 시간은 추억속에 묻히면 그만 인것을나는 왜 이렇게 긴긴 밤을 또 잊지 못해 세울까 창틈에 기다리던 새벽이 오면 어제보다 커진 내 방안에하얗게 밝아온 유리창에 썼다 지운다 널 사랑해 밤하늘에 빛나는 수많은 별들 저마다 아름답지만내맘속에 빛나는 별 하난 오직 너만 있을 뿐이야 창틈에 기다리던 새벽이 오면 어제보다 커진 내 방안에하얗게 밝아온 유리창에 썼다 지운다 널 사랑해 더보기
꽃이 바람에게 전하는 말 - 박강수 (cover by 빨간내복) 꽃이 바람에게 뭐라 했을까요? 너 좀 가~~~ 뭐 이런거 아닐까요? 너땜에 꽃잎이 다 떨어지잖아..... 바람은 꽃에겐 시련일수밖에 없을듯 합니다. 며칠 피어있지도 못하는데... 자꾸만 와서 흔들어대는 바람이 야속하기도 할것 같네요, 흔들림이 지나가고 나면 꽃은 꽃씨를 남기고 자연스레 스러져 가겠지만 피어있는 동안은 햇볕에서 밝게 웃고 싶을테구요. 우리네 인생도 그런것 아닐까 합니다. 작은 바람에도 참 아파하지요. 게다가 무시무시한 태풍이면 더 하겠지요? 하지만, 아무리 아름답게 활짝 피어봐야 결국은 작은꽃씨 하나 남기는 미물임에랴........ 한국은 태풍이라는데 바람 조심하시길 빕니다. 더보기
가을이 오면 - 이문세 혹은 서영은 (cover by 빨간내복) 당연하게도 이영훈씨가 작곡하고, 이문세씨가 1987년 발표한 노래입니다. 그런데 오히려 서영은이라는 재즈가수의 리메이크로 더욱 유명해지지 않았나 할만큼, 가을이 오면이라는 단어를 검색하면 서영은이 더 많이 나옵니다. 저도 일정부분 동의합니다. 가을.... 저도 참 좋아하는데요.... ㅎㅎ사계중 가장 좋아하는 계절이 바로 가을입니다. 가을이 다가오면 왠지 차분해지며 몸에 음악이 차오릅니다. 이곡은 멜로디라인도 아름답지만, 가사가 참 예쁘죠. 네! 아무리 뚫어지게 들여다 보셔도 안움직입니다. ㅎㅎㅎ 비디오 녹화를 하고 노래를 분리하였는데, 원인을 알수없는 static noise가 들어가서 못쓰게 되어있더군요. 어디서 간섭이 일어난건지 모르겠습니다. 그래서 할수없이 녹화된 영상중 스틸하나 건지고 따로 오디오만.. 더보기
바람이 불어 오는곳 - 김광석 (cover by 빨간내복) 대중가요처럼 잘 알려진 노래들로 꾸민 뮤지컬을 주크박스 뮤지컬이라 한다네요.... 그룹 아바의 곡들로 채워졌던 맘마미아가 바로 이런 장르에 속하나 봅니다. 어제 MBC 스페셜 김광석편을 보다보니 고 김광석씨의 곡들로만 채워진 뮤지컬이 두개나 무대에 올려지고 있네요. 스케일이 크고 지명도 있는 스타를 기용한 뮤지컬도 좋지만, 마치 김광석의 소극장 공연을 보는듯한 작은 무대 바람이 불러오는 곳이라는 공연이 눈에 들어오더군요. 바람이 불어 오는곳...... 마침 얼마전 KBS 단편 드라마를 보다 수록곡으로 나온 곡에 꽂혀서 흥얼거리고 다녔는데 바로 그 곡이 제이래빗이라는 듀엣이 부른 김광석씨의 바람이 불어오는곳 이었습니다. 깨끗한 창법과 쉽게 연주하는 깔끔한 기타가 매력적인 곡이더군요. 그저 생각나서 불러보았.. 더보기